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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책을 읽고 영화가 몹시 궁금해져 보게되었습니다. 책으로 볼때와 영상으로 만날때의 느낌이 참 다르더군요!
열세살 안네의 역을 맡은 여주인공은 배역에 썩 어울리는 배우였어요! 흑백속의 안네는 정말 이뻤습니다. 책속에서 은신처를 설명했을때는 그렇게 비참하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영화속의 은신처는 정말 비참했습니다. 아마도 흑백 영화여서 더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책은 안네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반영된 문체여서 그랬던것도 같습니다.
은신처를 감춘 책장은 생각보다 참 작아서 모두 구부정하게 드나들어야했구 책속에서는 안네의 이야기로만 급박한 상황들을 전해들어서 그랬는지 그렇게 조마조마했던 느낌이 적었는데 영화는 내내 조마조마했습니다. 싸이렌 소리만 들리면 모두들 숨을 죽여야했던 상황이나 고양이때문에 발각될뻔했던 상황들이 참 아슬아슬했거든요!
은신처에 숨어 지내야하는 그들에게 바깥 소식을 전해주는 라디오를 책속에 교묘하게 숨겨 왔는데 참 기발합니다.
모두들 그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었어요! 이순간만큼은 모두가 하나가 되더라구요!
안네와 엄마와의 갈등하는 장면은 책이 더 극단적이었던거 같고 무슨 축제인가에 안네가 한사람 한사람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장면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 그렇게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꽁꽁 숨어 있는 와중에도 모두의 선물을 챙길 수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라웠거든요!
안네의 일기에서는 마지막이 끝나지않은 일기로 마치는데 영화는 은신처가 들통이 나서 모두가 잡혀갈 순간만을 기다리는 장면을 보여주더군요! 참 뭐라 말할 수 없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안네의 아버지가 돌아와 안네의 일기를 찾아 들여다보면서 사실 영화는 시작된답니다.
흑백영화 [안네의 일기 ] 참 좋았습니다. 물론 책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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