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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읽었다. 나도 산골에서 책의 아이들처럼 살았기 때문에 글을 읽는 내내 어릴적 일들이 사진처럼 스쳐갔다. 또한 초등교사로서 선생님의 글들에 공감이 되고 반성하게 된다. 너무 오랜만에 책을 읽으며 울어본다.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모를거다. 시골에서 바깥세상은 모르고 그저 학교갔다와서 논과 밭에서 엄마 아빠와 농삿일을 했던 어린 시절을 그러나 힘들지만은 않았다. 논두렁의 예쁜 꽃들, 동무들과의 놀이, 일을 시키며 미안해하는 부모님....어느덧 나도 도시 생활이 익숙해져버렸지만 선생님의 글은 나를 1980년대 머리의 서캐가 가득한 촌뜨기로 돌아가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