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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사꾼들은 화교와 유대인이 양대 산맥을 이룬다.
미소의 나라 인도네시아, 인생은 소풍처럼 살아가는 호주도 참 재미있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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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상인> / 장쥔지에 / 시그마 북스
13세기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의 문물을 섞이게 한 이탈리아 무역상 마르코 폴로, 중국과 중앙아시아, 인도의 정세와 풍습을 알려주는 세계 유일한 동서문명교류 사료이자 한국 문학사상 최초의 기행문인 왕오천축국전을 쓴 신라 승려 혜초의 실크로드,,,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의 교역로인 실크로드는 경제, 문화, 풍습, 언어 등,,, 모든 문물을 전파하는 교역로로,,, 그 중심에 중국 상인이 존재함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 <실크로드 지도 - 출처: 오마이 뉴스>
최근 중앙아시아를 뛰어넘어 유럽을 잇는 新실크로드 복원 프로젝트 논의가 뜨겁다한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대륙을 잇는 전통적인 개념에서 탈피해 우리나라를 동단으로 연결하는 신개념으로 새롭게 정립돼 한국이 유럽과 아시아를 묶는 유라시아 대륙의 심장부인 실크로드 선점해야한다는 논리인데,,, 실크로드 한복판에 서 있는 우리 경제, 우리 문명이 어디로 가야할 지,,, 동서문명교류의 전도사인 전 세계 상인에 주목해보자.
장진쥐에의 세계 상인의 성공비결을 담은 <품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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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 두께에 먼저 놀라운 탄성이 새 나온다... 하하,,, 쪽수,,, P742(두께만 3.7cm 크헉,,,) 으쌰으쌰,, hurry up!!!
사실,, 구성은 심플하다. 1부에서는 중국 상인들을 중심으로 2부에서는 세계 상인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특징을 짚어주면서,, 무엇을 배울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알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짚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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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첫 단원 [중국적 성공신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중국의 거부 상인 ‘저장상인’]은 개혁과 개방의 훈풍을 타고 천부적인 장사꾼이란 말에 딱 어울리게 상인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다.
# 노점장사를 해도 사장의 마인드를 갖는 것, 이것이야말로 뼛속까지 기업가인 저장 상인들의 성공비결이다. # 한 가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세 번 이상 생각하는 신중함과 협력을 통한 상생을 추구해야한다. # 겉이 둥글고 가운데 네모난 구멍이 뚫린 엽전 같이 내면에는 네모반듯한 인간됨이 있어야 하며, 외면적으로는 거친 세상을 둥글게 헤쳐 나가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 저장상인을 대표하는 호설암의 상업철학
많은 부분에서 상업적으로 놀라운 기지를 발휘하는 저장상인,,, 하지만 그 중 그들의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은,,, 무엇보다 마음을 다하고 인간됨을 중시했다는 것,,, 바로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중국 최고의 성공신화를 이룬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 본다.
이어 [개혁과 혁신의 선두주자인 광둥상인] 사실,,, 왠지 우리와 비슷한 느낌이라,, 웃음부터 새 나왔던 부분이다.
# 미신과 풍수지리설을 믿는 성향이 비즈니스 무대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단다. # 불길한 의미가 담긴 선물은 보내서도, 받아서도 안 되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 #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면서 흡수율 역시 뛰어나다. # 자원이 풍부하지 않지만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을 갖고 있고 용기가 있으며 기회를 잡는 능력이 뛰어나다.
‘남의 닭 빌려 알 낳기’ 전략을 구사하는 상인으로 이름이 높다는데,,, 음,,, 왠지,,, 비슷하다... 누군가와,,, 하하,,,
뒤이어 중국 비즈니스계의 요충지인 상하이 꾀쟁이 상인, 관료상인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경제적 지위와 함께 학문과 문화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안후이 상인, 넘치는 곳에서 덜어 모자란 곳을 채우는 박리다매 경영의 귀재 산시상인, 유머 감각이 뛰어난, 하지만 체면은 목숨처럼 여기는 베이징 상인, 품질을 중시해 가짜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텐진 상인,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널만큼 안정성을 최고로 치는 장쑤상인, 그 외에 푸젠, 산둥, 허난, 둥베이, 산시, 네이멍구, 후베이, 후난, 허베이, 시베이, 쓰촨, 하이난, 장시, 윈난, 광시, 구이저우, 홍콩, 타이완, 마카오 상인까지,,,
하,,, 정말 땅덩이가 넓으니,,, 지역과 문화에 따라 사람들의 특성과 성격이 다르듯, 상인들 역시 각양각색이다.
이는 세계 상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이라 불리는 유대상인] #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것,,, #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는 현명한 투자의 제1원칙이다. # 약속과 계약을 중시해야하며 그것을 철저히 이행해야한다. # 시간은 곧 돈이자 상품이다. #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친구는 바로 거울 안에 있다.
누구나 다 아는 원리지만,,, 이를 실천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사실 역시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유대상인들은 이를 실천하고 있기에 그들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이라 불리는 것이리라..
이렇게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유럽의 상인들, 베트남,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인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아랍, 캐나다, 멕시코, 기타 미주대륙, 대양주 국가, 아프리카 상인까지,,, 너무나 많은 상인이 등장한다.
새삼 전 세계가 얼마나 넓고, 얼마나 많은 민족이 존재하는 지 실감했다는,,,
그리고 장쥔지에가 바라본 [한국상인]은 어떠했을지,,,가 궁금하지 않는가?
# 전통, 조상, 충절과 효, 공경을 중시는 만큼 친구 간의 신의와 의리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 한 번 목표를 세우면 그것을 이룰 때까지 노력하고 반드시 이기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표출한다. # 가무를 즐기고 뛰어나다. 희노애락이 말과 표정에 금새 드러나고 속내를 잘 숨기지 않고 종종 단도직입적으로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 # 빨리빨리,,, 급한 성격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 다가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붙잡는다. # 개성이 강한 민족으로 유머와 농담, 해학을 즐길 줄 안다. # 무엇이든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으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따진다. # 협상의 고수,,, 자국 실정에 맞춰 독특한 협상 방식을 사용한다. 협상 장소를 주의깊게 선택하고 예절을 중시하며 3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도, 가격 흥정 굿~, 화기애애한 분위기 조성,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좋아한다.
장쥔지에가 바라본 한국상인이다. 음,,, 나름 장점이 많은 민족이라 여기는 듯 한데? 하하,,, 어깨 으쓱~
자,,, 두껍디 두꺼운 품상인을 완독! 사실,,, 상인의 특성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경제인들에게도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일반인들이 읽어도 좋을 필독서란 생각을 해본다.
간단하게 3단논법으로 정리하자면!
“상인은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다. 우리 역시 날마다 사람을 대한다. 고로 그들의 처세술은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아마 슬금슬금,,, 뭔가 도움 되는 말이 필요할 땐 이 책을 뒤적이게 될 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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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상업에 대해, 상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나부터 시작해야겠다.
중국 및 세계 상인들의 성공 비결을 밝힌 비즈니스계의 바이블이라는 타이틀이 걸맞게 이 책에서는 700페이지가 넘게 세계 각지의 상인들을 파악하고 또 그 지역, 나라의 이해부터 시작해 상도를 깨달아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 두꺼운 책을 읽으면서 차츰 드는 생각은 역시 처음에 소개된 중국의 저장 상인 중의 한 사람의 말이 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설암이라는 상인이 있는데 그는 자신의 상업철학을 겉이 둥글고 가운데 네모난 구멍이 뚫린 엽전에 비유해 설명했다. 내면에는 네모반듯한 인간됨이 있어야 하며, 외면적으로는 거친 세상을 둥글게 해쳐 나가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네모반듯한 인간됨이 있는 사람은 어느 나라의 상인과 비즈니스를 하던지 그 나라를 이해하려 할 것이며 존중하는 자세에서 출발 된 거래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적응하기 힘든 고유의 문화의 특징은 이 책에서 배우면 된다.
예전에 직장에서 거래했던 거래처가 한 곳은 타이페이, 한 곳은 홍콩에 있었다. 두 곳 모두 중국 본토에서 본 시각은 특별할 수 밖에 없는데 작가는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었다. 좀 더 예민한 타이완의 경우엔 중국과 관련된 화제는 피하라는 조언도 빠지지 않았다. 그리고 쇼핑의 도시, 홍콩에 관한 부분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어느 사업이든지 초반부터 화려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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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특별한 비결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 않다면 그래서 보통의 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했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성공이라는 것은 명확한 기준이 없다. 각자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 다 다를수도 있는 것이기에 어떤 사람의 시각에서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또 다른 이의 시각에서는 성공이라고 말할수 없을수도 있으니 말이다. 여러 분야 중에서 부와 관련된 성공은 다수가 아닌 소수의 사람들이 차지하기 마련이다. 부라는 것은 무한정으로 생산할 수 있는게 아니기에 어떤 사람이 많이 차지하면 다른 사람은 적게 차지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성공을 통해 자신의 부를 조금이라도 더 늘리려고 애쓴다. 특히나 요즘과 같은 무한 경쟁사회에서는 더욱더 치열하다. 비즈니스계에서 한번 밀려나면 다시 일어서는 것은 쉽지 않으니 말이다.
이 책은 1부에서 중국의 상인들을 2부에서는 세계 각지 상인들의 성공 비결을 이야기하고 있다. 각 상인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해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은 상대로 비즈니스를 한다면 어떤 점을 염두에 두고 그들을 상대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각 상인들이 자신의 나라,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데에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거 같았다. 요즘은 사람들이 한 직장에서 정년때까지 근무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창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런데 창업이라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창업을 해서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이 더많은게 현실이고,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자산을 날리지 않으면 다행이라고도 하니 말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성공한 상인들의 비결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었다.
중국은 넓은 땅덩어리 만큼이나 지역별로 상인들이 구분되어있다. 같은 나라 상인인데 하나로 묶을수 있지 않느냐 할지도 모르지만 그러기에는 각 지역마다 상인들의 특징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중국의 상인은 총 27장으로 나뉘어있는데 첫번째로 등장하는 이는 저장 상인이었다. 이들은 중국의 성장과 함께 성장해왔으며, 중국 최초의 거부상인이라는 명칭을 얻으며 중국적 성공신화의 아이콘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저장상인은 근면한 사고방식, 뛰어난 화술, 민첩한 행동력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상인이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인간됨'을 통해 지금의 위치에 오를수가 있었다. 만약 누군가 저장상인과 거래를 해야한다면 특히 이들의 능수능란한 처세술에 주의를 해야할 것이다. 저장 상인외에도 많은 중국 상인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두번째 등장하는 광둥 상인에 관심이 간다. 바로 이번에 개막하는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역이기에 말이다. 광둥사람들은 미신을 선호하고 정치에는 관심이 없으며 오로지 경제적인 흥미 즉 돈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에게 돈은 지위이자 명예인 것이다. 이들은 모험을 즐기고 파격이라는 단어와도 어울리는 사람들이다. 또한 중국 어느지역보다도 암시장이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중국의 어느 상인들을 상대할때보다 이들을 상대할때는 자화자찬식의 허위 광고를 조심해야하고, 불법 여부도 따져야하며 혹여 자원이나 기술 심지어 인재까지 빼앗길수 있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2부에서는 유대상인부터해서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러시아, 아랍 등 전세계 상인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특히 4장에 관심이 간다. 바로 한국상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자유기고가로 활동중인 장쥔지에라는 중국인이 썼는데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을 잘 파악하고 있는거 같았다. 한국인은 충과 효, 공경을 중시하는 민족이고, 한번 목표를 세우면 그것을 이룰때까지 노력한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또 열정적이고 낙천적이면서도 '빨리빨리'로 대표되는 조급함을 가지고 있기에 한국인과의 거래에서는 이를 잘 활용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농담과 유머를 좋아하고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따지는 섬세함을 지니고 있으며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릴만큼 예절을 중시하므로 비즈니스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만약 다른 나라 상인들이 이 책을 통해 한국인의 습성을 파악하고 거래를 해온다면 불리하게 작용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보다보니 왜 그들이 성공한 상인이 될 수 밖에 없는지 알 수가 있는거 같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사람을 벤치마킹하는게좋다. 물론 이 책에는 많은 상인이 등장하고 있고, 그 상인들의 성공 비결을 모두 습득하기는 힘들다. 특징이 많기도 하지만 상인들의 특징들 가운데에는 상반되는 것들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하기에 자신의 성향과 비슷한 상인들을 본받도록 하는것이 좋을듯 하다.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필요로한다.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해서는 결코 앞서나갈수 없으니 말이다. 이 책을 지침서 삼아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성공에 조금씩 조금씩 근접해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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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권, 수백권씩 쏟아지는 신간 속에서 때로는 좋아하던 분야가 아닌 잘 읽지 않는 비소설 -특히 경제 분야의 책- 을 찾게 될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품상인은 바로 그런 책이다. 출판되고 나서 책 소개를 보다가 호기심에 읽어보고 싶던 책이었는데 좋은 기회가 닿아 이번에 읽게 되었다. 세계 상인의 성공 비결을 담았다고 하는 책 품상인. 그래서 더 솔깃해졌다. 물론 각종 전문분야에서 성공한 이야기를 다룬 책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유독 이 책 품상인이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꼼꼼하고 세세하게 특징을 하나씩 잡아낸 책의 저자 장쥔지에의 놀라운 관찰력이 한 몫을 했다.
책 품상인을 받자마자 그 크기와 페이지 수에 '헉'소리가 절로 난다. 보통 책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크고 700페이지를 넘는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그 중의 절반은 중국 각 지역의 상인들 이야기로 그리고 나머지는 세계 각국의 상인들의 특징과 성격 각종 Tip이 담겨 있다.
대륙의 상인은 저장,광동,상하이,안후이,산시,베이징,톈진,장쑤,푸젠,산둥,허난, 둥베이,쓰촨,허베이,하이난,장시,원난,광시,구이저우로 구분된다.
푸젠은 산이 많아서 농사짓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민난인은 일찍부터 바다로 나가 고기잡이로 생계를 유지했다. 이들은 거칠고 광활한 바다를 무대로 생과 사를 넘나들며 삶을 이어온 바닷사람답게 민첩하고 용감하다. - p174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살길을 찾아 서로를 의지하며 똘똘 뭉쳐 발전한 민난 상인들의 그 끈기는 가히 본받을만하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그들의 성향 때문인지 몰라도 그들은 상인으로서의 천부적 자질을 지니고 있다. 그 덕에 지금도 민난상인은 자신의 선조들이 남긴 정신을 고대로 이어받아 세계를 종횡무진 활동한다고 한다.
그에 반해 허난 상인은 폐쇄적이고 농업 문화가 오래도록 대를 이어온 이유로 상업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인다.
허난 사람이라고 돈 욕심이 없을 리 없다. 단지 돈 버는 방법을 알지 못할 뿐이다. - p216
헌데 장사에 재주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허난 사람들은 사실 잔꾀를 부리고 속을 알 수 없는 장사꾼으로 유명하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상인일 것이다. 이런 허난 상인과 맞대응해도 이겨낼 수 있는 방법, 그들의 생각을 간파할 수 있는 Tip이 바로 이 책 품상인에 담겨있다. 그러니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에겐 이보다 더 유용한 책은 없어 보인다.
영국인의 끝없는 호기심과 개척 정신이 영국이란 나라를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만들었으며 계획과 질서가 엄격해 모든 제품이 세계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나라 독일의 이야기까지 품상인의 이야기는 끝날 줄을 모른다.
그렇담 우리나라, 한국의 상인들은 어떨까?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이 아직은 유효한지 어떤지 몰라도 예의를 중시하고 한 번 마음먹은 바는 이룰 때까지 물러섬이 없으며 때론 성급한 성격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는 게 한국 상인의 특징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말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한다.
사실 처음 이 책을 받고 나서 이 많은 양을 언제 다 읽지라며 고민했는데 읽다보니 술술술 읽히게 되어 많이 놀랐다. 3월 새학급을 맞아 새로 만나는 반 친구들을 탐색하고 알아가며 친해지는 과정처럼 이 책의 느낌이 그러했다. 알아갈수록 더 가까워지는 그런 기분 말이다.
국가, 인종을 뛰어넘어 상인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대한 예의를 지키며 마음을 움직여 비즈니스를 성공케한다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론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는 책 품상인.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목표물을 탐색하라! 그러면 길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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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지와 여러 외국의 상업에 관한 태도, 습속 등을 간략하게 언급한 책인데, 워낙에 다루고 있는 지역이 많아서 책이 두까워졌을 뿐 각 지방이나 국가에 대한 내용 자체는 간단한 편이다. 중국 각지에 대한 중국 스스로의 선입견?/편견?을 알 수 있고 또한 외국 각국에 대한 중국의 선입견?/편견? 등을 알 수 있어서 좋다고 할 수 있겠으나 너무나 간단하게 여성을 상대로 하는 장사를 언급하는 등 내용 면에서의 간략함이 보여서 내용 별은 3개이다. 물론 장사를 생각하는 중고등학생에게는 유용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