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리콥터를 타고 마음껏 날아다니며 우리나라 곳곳을 내려다 봤으면 하는 상상을 한 적이 있다. 왠지 비행기보다 헬리콥터가 더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물론 직접 하늘을 날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대한민국 정말 보고 싶다. 이 책은 그 심정을 조금이나마 충족해 준다.
집 모양과 지붕 색깔이 비슷한 가파도.. 꽤나 인상적이다. 특히 강호동의 1박2일도 여기로 갔다고 하니 그 아름다움을 제작진도 눈치챘나 보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곳을 어찌 그리 잘 아는지.. 하멜표류기에는 '케파트'라는 지명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외국사람은 가파도가 발음이 케파트인가? 그 옛날 책에도 나오는 가파도..가고 싶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섬 중에 왕은 역시 제주도. 하늘에서 봐도 어쩜 이리 멋있을까. 제주도는 정말 한 1년 아무생각없이 그냥 살고 싶다.
높은 건물이 없는 경주는 위에서 내려다 보는 그림이 또 다른 멋을 느끼게 한다. 직접 가서 가까이서 봤던 첨성대는 초라하고 작은 게.. 실망스럽더만 하늘에서 보니 반듯하고 깨끗하니 그림이다. 안압지는 왜 이리 아기자기 하게 생긴거야. 불국사는 위에서 보니 지붕만 보인다. 의외로 멋진 그림이 안 나오네.
바닷가 역시 높은 곳에서 보면 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바닷가는 팔색조 같다. 각도에 따라 이리 다르나. 호미곳, 구룡포 항구 등등.. 고성의 공현진 항구는 겨울이 죽인다. 책에서도 표현한 것처럼 수채화 그림 한 폭이다. 눈은 역시 원래의 그림과는 전혀 다른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설악산 봉정암, 산과 암자가 눈으로 인해 하나가 되네. 확 트인 대관령..굽이치는 고갯길과 넓은 평야가 공존하는 곳. 높은 곳에서보니 풍력 발전기가 아주 귀엽네. 주름 투성이인 지리산...산이 높아서 주름도 많구나. 안동 하회마을..옛스러운 마을에서 멋스러움을 맘껏 느끼다.
|
|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의 발견(하늘에서 본 지구 366)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에는 매월의 초반마다 환경전문가들이 글을 쓰고 있었다. 요즘 방송에서 베르트랑이 환경과 관련된 좋은 내용을 시청했었고 매우 이미지가 좋았다. 그의 책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은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사진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 후에 하늘에서 본 한국이라는 책이 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가 가진 문화의 우수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 하늘에서 본 대한민국을 재조명한 책으로 1권에서는 제주도, 경상도, 강원도의 풍경을, 2권에서는 전라도, 충청도, 수도권을 담고 있다. 저자는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지만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한 해 1천만 명을 넘은 적이 없다고 한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은 1년에 6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한다.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은 ‘색’이 굉장히 다양하고 수려하다. 봄이면 노란 산수유와 붉은 매화꽃이 아름답고, 여름이면 하얀 연꽃과 초록빛을 한껏 품은 대나무가 인상적이며, 가을이면 온 산이 붉게 단풍으로 물들고, 겨울이면 하얀 눈으로 덮여 설국을 연상케 한다(5쪽). 외국을 많이 가보지는 못했지만 지중해에 가보면 우리나라 남해안이 얼마나 아름다운지가 생각이 난다. 물론 그곳에도 멋진 풍경이 있다. 하지만 유럽인들이 여름이면 노래를 부르는 지중해보다 나는 우리나라의 남해안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나는 가끔 왜 우리나라가 극동인지 그게 좀 아쉽다. 극동이라고 하니까 일단 생각자체에서 멀어져 보이기 때문에 여행을 하기도 어려워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사물이 있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을 때 보이는 것이다. 우리가 평소에 땅에서만 보던 각도와 다르게 하늘에서 본 장면들은 정말 달라 보인다. 하늘에서 본 7번 국도의 아름다운 모습도 땅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진만이 아니라 그 사진과 관련된 내용을 잘 요약해 두었다. 여기에 나온 여행지를 여행한다면 사진과 글이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
언제부턴지 먹는것도 입는것도 보는것도 모두 이국적인 것에 익숙해져 가는 우리들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조차도 국내여행은 시시하고 외국여행은 볼거리도 많고 좋다는 인식들... 요즘엔 아름다운 나라,우리나라 금수강산이란 말을 들어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외국의 경치는 빼어나고 우리나라의 경치는 그저그런 것으로만 생각하고 있지요 우리나라 자연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점점 줄어들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애국심도 점점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대대손손에게 물려줘야할 아름다운 국토와 자연유산들 전 이 책을 보면서 잊고 있던 마음 한 구석에 박혀있던 애국심이 마음에 중심에 자리잡은 느낌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내기에 책의 크기가 좀 작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잊혀졌던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준것에 별점 5개 줍니다. |
|
하늘에서 본 대한민국. 제목만 봤을때 어떤 느낌일까 호기심이 들었는데, 책장을 넘기면서 느껴지는 황홀한 아름다움에 그야말로 '일생에 한번은 만나고 싶은 ' 충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다르게 보기를 권한다. 사람의 눈높이가 아니라, 하늘에서 본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가득 전해주고 있다. 가서 느끼는 현장의 느낌이 아니라, 마치 내가 헬기를 타고 둘러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마력같은 힘을 지닌 책이다. 가끔 명절때 뉴스에서 헬기를 타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곳을 돌며 (예를 들면, 설악산, 제주도, 산사 등등) 그 곳의 경치를 전하는데 마치 내가 기자가 되어 방방곡곡을 누비는 착각마저 든다. 이 "다르게 보기"뿐 아니라, 20여년간 80개국 500여 도시를 누빈 저자의 시야와 동행한다는 느낌이 참 좋다. 여행은 만남이다. 낯선 공간과 낯선 사람과의 만남.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사진속, 글속 풍경에 취애, 더욱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이유가 드는건 왜일까? 내 일생에 단한번 만나고 싶은 우리나라의 정겨운 풍경들, 이 소중한 경험을 이글을 읽는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진다. |
|
제목 그대로 한국에서 본 대한민국 입니다. 풍경집이나 사진집이 아니구요^^ 하늘에서 땅을 촬영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어요. 물론 각종 여행서들을 통해서 알수도 있겠지만, 이책은 고장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번 다녀온 곳에 대해서는 아.. 이곳이 하늘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구나 또다른 색다른 모습이구나 하면서 신기했구요, 못가본 곳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 또 땅에서 본 모습은 어떨까라고 궁금하기도 했어요. 서재에 한권 놓고 가끔 한번씩 봐도 좋은 책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