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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쓴 육아일기이지만 재미있고 알차다 그리고 한번 더 생각을 하게 한다. 수업시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야기(사용한 가족의 일상생활이 하나의 커다란 경영학적 문제)가 이 책의 시작이었다. 무엇보다 육아를 통한 경제의 개념을 쉽게 전달한다. 그리고 본업인 경제학을 알리는 일에 충실하다고 해야 하나. 아빠는 사물에 대해 몹시 경제학적인 시각을 가지고, 아이를 계획하는 것부터 독립시키기까지의 과정에 이야기 한다. 가끔은 웃음을 던져 주기도하고, 이런 부모가 있나 싶기도 하구, 하지만 현재까지 성공하고 있는 즐거운 가족이다. 우리는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집안일(가사)을 피하지만, “뭐든 혼자 하는 것보다는 함께 하는 편이 좋다는 생활. 모든 일을 혼자 힘으로 해내려 애쓰기보다는 남과 분담하는 편이 낫다.”라고 생각하는 아빠, 하지만 거의 대부분 가사를 떠 맡아버렸다. 아이는 이기적이고, 쉽게 조건을 내건다. “나한테 관심을 가져주면 울음을 멈추겠소.” 아빠 또한 우는데 비용이 든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만든 무료이용권으로 대응한다. 아이가 혼란스러운 것은 자궁 밖에서 사는 법을 배우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결국, 어느 시점이 되면 괴롭겠지만, 아이를 울게 내버려 둬야 한다. 진정한 자유가 주어진다면 우리는 자기 자신의 시간에 맞춰 살면서 다른 일들을 그에 맞게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의 과제 중 하나는 자녀에게 현명하게 잘 먹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죄책감이 식탐을 제어한다 그래서 아이들을 잘 먹게 하려면 부모가 잘 먹어야 한다. 좋든 싫든 부모는 접시를 비워야 하는 것이다. 몸으로써 실천하는 부부. 자녀가 치우게 만드는 것 보다는 그냥 부모가 치우고 마는 편이 시간이 덜 걸린다. 그래서 우리가 하지만, 우리는 평생 동안 물건 더미와 씨름하며 살게 될 것이다. 아이들과 여행에서 그는 솔직히 말한다. 아이들은 짐보다 더 성가시고, 힘이 든다. 이 사회가 아이들에게 맞는 구조들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에. 부모의 언행이 아이의 행동과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행동하는지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사회는 계층화와 구별짓기가 일어나고 비슷한 부류끼리 어울려 지내는 경향이 나타난다. 또한 미스터 맘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 학교에서는 사회적 위험에 대한 공동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이기에 더욱 중요하다. 그리고 처벌에 대해 단호히 말한다. “처벌이 행동을 단념시키는 효과를 발휘 할 때는 처벌을 반복할 필요도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큰소리를 지르면서, 가르치고 꾸중을 한다. 왜? 사람들이 큰 소리에 의지하는 것은 그게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소리는 행동개선에 큰 효과가 없다. 우리를 돌아 봐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놀이는 순수한 여가 활동이어야 한다. ‘일’이 포함되지 않는 오직 즐거움을 위한 활동이다.지루하게 노느니 차라리 경쟁을 선택하라. 우리는 얼마나 아이들을 놀게 하는가? 아이의 생일파티에서 배우는 경제 하지만 경제적인 것 보다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진짜 친구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역시 동서양을 막론 하고 친구는 중요한 것인가 보다. 보상은 인과 관계에 대한 이해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하지만 부주의한 칭찬이 격려의 효과가 별로 없는 뿐 아니라 아이를 망칠 수도 있다. 교육에 대한 생각 “숙제라는 것은 각자의 상황에 맞는 목표를 정확히 겨냥할 때에만 그 효과가 나타난다.”과 교사가 학부모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의 제도는 좀 차이가 있는지. 양육에 드는 비용은 시간, 돈, 이상 그리고 홈오피스의 상실이다. 그럼 얻는 것은 무엇일까.우리의 교육의 목표는 무엇인가? 자녀의 목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목표를 말하는 것이다. 최고가 되는 목표보다는 자립적인 성인이 되는 것이 목표가 되었으면, 부모의 역할은 자녀에게 자신의 행동이 남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게 해주는 것, 사회 속에서 잘 적응해 나가는 것이다. 부모 노릇이란 일단 한번 시작하면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일이다. 다만 상황과 문제가 바뀔 뿐이다. 무엇보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재미있는 책이다.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관한 내용이 작아서, 호주교육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후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교육에 대해 말하고, 고민한다 하지만 대부분 제도를 탓하거나, 학교, 선생님 등을 탓한다. 배움은 가정에서부터라는 말이 깊이 와 닿는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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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이면서 자신의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벌어지고 발생하는 문제들을 아이들의 관점과 어른들의 시각으로 일기 형식으로 잘 그려낸 글이다.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조슈아 갠즈는 1998년 첫 아이가 분만실에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세째 아이까지의 성장,행동발달 상황을 함께 얘기하고 듣고 들어주면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점을 보여 주고 있다.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양육일기는 아이들이'훌륭한 어른'처럼 행동하고 터득해 가기를 원하고 있다.물론 어떠한 가정,어떠한 훈육인가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지고 사회성 우등생은 가려지게 될것이니 만큼 부모들의 매사 아이들에게 보여 주는 말과 행동,문제 해결등이 그들에겐 거울이 되고 각인이 되어 살아가는데 커다란 작용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출산 계획,낳기,잠자기,먹기,용변가리기,씻고 치우기,여행하기,돌보기,보호하기,벌주기,나눠 갖기,놀기,파티,이해하기,학교가기,독립하기등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마치 화초에서 꽃망울이 터지는 순간부터 꽃이 시들이 땅에 떨어지는 모습까지의 일련의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저자 특유의 경험과 미국이라는 사회 분위기,사회 고리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세밀하고도 재치있게 풀어 냈음을 알게 되었다. 나 역시 자식을 낳아 키우고 싸우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장차 훌륭하고도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는데,때로는 의견의 불일치,고집,사행길로 빠져들 우려등으로 힘든 시간도 있었다.어쩌면 어른의 시각과 관점으로만 보려 하고 관철하려 했던 것은 아닌지 자성을 하기도 하지만,한국의 경우에는 교육비가 많이 들어 가므로 학습동기와 주도적 학습을 중점으로 당기고 밀리고 하는 밧줄 싸움이 간간이 있다. 아내와의 출산 계획,분만실에서 함께 고통을 나누기,분유 먹이기,대소변 치워 주기,씻기고 치워주기,함께 기억에 남고 교육적 가치가 있는 곳으로 테마 여행가기,신상필벌에 따른 잘잘못 가리기,같이 쓸 줄 아는 지혜를 알려주기,공부와 노는 것을 제대로 알려 주기,생일 파티,착한 아이와 산타클로스 이야기의 원인과 결과 가르쳐 주기,부모,교사,학생간의 3자 면담,부모의 슬하를 떠나 독립을 예행 연습하기까지 부모는 자식에게 바라는 것 없이 희생과 의무로써 인내와 관용으로 지켜 보면서 훈육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저자의 나라,미국과 한국은 사회 분위기,문화적 차이는 있지만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고 훈육하는 방법은 대동소이하다.낳아서 길러 주고 독립할 때까지의 부모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차리고 실천에 옮기는 자녀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아이와 부모와의 생각과 감정이 하나가 되고 융화가 되기까지는 참으로 시간과 인내,용기,격려,관용,희생등이 뒤따르지 않을까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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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오기도 했지만 1주일을 꼬박 걸려 책을 읽었어요. 요즘 시간 쪼개기가 힘들었거든요. ^^ 그래도 간만에 잼있게 읽었어요. 블로그에 개제했던 글이라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왠지 글의 내용 전개가 포스팅의 포스가 넘쳐 흐르더라구요. 아빠는 경제학자라는 제목처럼 경제학자 아빠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이야기를 소탈하게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경제학자의 이야기라길래 혹시나 아이 자체를 같고 투자와 산츨을 이야기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나의 우려와는 상관없이 육아 곳곳에서 느껴지는 경제논리??라고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육아를 담당하면서 경제학의 논리에 꿔뚫어보려 노력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의 실패담에 속하는 배변훈련을 인센티브를 적용해본 것도 그렇고 파티보좌관으로써 시간 투자도 그랬어요. 무엇보다 부모의 시간을 투자로 산출하는 것이 신선했답니다. 단지 돈으로만 우리가 아이들을 보살피는 것이 아니잖아요. 아이를 돌봄으로써 희생을 각오해야하는 모든 것들...마음의 안정성, 시간의 부족,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의 짜증 이 모든 것을 참고 감수해야 하는 것이잖아요. 그런 노력을 나의 투자로 위상을 높여줘서 좋더라구요.
가장 생생한 내용은 역시 게임을 대하는 아빠의 자세였어요. 아이에게 틀에 박힌 룰을 강요하지 않고 그들 나름의 재미를 찾도록 지켜봐준다는 것, 아이들의 발달 속도에 맞게 게임을 맞추지 않고 본인의 재미도 추구한다는 점, 그래도 아이는 성장가능하다는 것 그것이 부모도 게임을 하는 시간이 희생이 아닌 즐거움이 될 수 있는 길임을 시사하고 있지요.
그리고 나와 너무나 같은 생각 재롱잔치에 관한 것이지요. 쪼매난 것들이 성인처럼 화려한 몸짓과 극을 보여주면 넘 뜨아스럽잖아요. 밋밋하고 재미없지요. 아이들 재롱잔치의 맛은 어설픈 아이를 밉지 않게 지켜보는 그 재미지요. 이제 곧 제 아이의 첫번째 재롱잔치를 보게 될터인데... 울 아가씨가 꼭 고런 재미를 저에게 보여줄길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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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계생이라, '경제'나 '경영'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무조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도 그러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제목에 떡하니 경제학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고, 부제로 '아이 기르기로부터 배우는 생생한 경제원리'라는 매혹적인 문구가 있으니. 당연히 읽어야겠단 생각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에 내가 기대했던 경제원리는 그다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평범한 아버지가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시행착오를 푼 에세이라는 느낌이다. 다만 그 에세이를 쓴 주인공이 경제학자라는 점 정도?
확실히 사랑과 헌신을 강조하는 여타 육아 에세이랑 다른 점은 분명히 있다. 기본적으로 인간을 이해타산에 충실한 이기적 존재로 규정하는 경제학적 특성상, 육아에도 아빠는 이기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라고? 아니다. 저자인 조슈아 겐즈에 따르면 나(아버지)의 행복과 평안이다. 따라서 새벽중에 아기가 운다면? 내버려 두어라. 부모의 숙면이 최고 중요사항이다.
아빠가 무책임하다고? 그렇지 않다. 저자는 나름대로 경제학적 분석을 감행한다. 육아 문제에서 부딪치는 딜레마는 인센티브다. 아기는 무조건 떼를 쓰지는 않는다. 바라는 것(인센티브)가 있기 때문에 아기는 조른다. 부모의 역할은 적절한 시공간적 맥락에 적합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다.
배변 훈련에서 아이의 식습관 기르기, 파티 열기 등 모든 육아 이벤트(?) 이러한 보상 체계에 중점을 두고 기술된다. 때때로 게임이론도 동원된다. 어렵거나 복잡하지는 않다. 오히려 너무 서술 중심이라 이론이 결여된 느낌이다. 육아에 대한 통쾌한 서술은 재밌으나, 육아와 거리가 먼 내 입장에서 조금 지루한 독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난 심층적인 경제 분석을 이 책에 바랐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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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분야를 어려워한다. 낯선 용어도 많이 나오고 새로운 사회현상이나 물가등, 시대를 살아가면서 경제와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끼는 공통적인 문제이다. 나도 물론 그중 한사람이다. 이 책의 저자 조슈아 갠즈는 이토록 어려운 주제를 자신의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느끼는점과 체험을 바탕으로 이를 경제학과 접목시켜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서 기르는 과정에 경제라는 분야가 한번도 빠진적이 없다. 다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것일 뿐이다. 조슈아는 경제학자이면서 아내와 아이 셋을 둔 아빠이다. 그것도 아주 깔끔한 성격의 아내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아이들이다. 아이1은 전략가적 기질이 뛰어나고, 아이2는 모든 것을 미학적인 관점에서 보는 예술가적 기질이 있고, 아이3은 그야말로 아직은 뭣 모르는 귀여운 볼을 가진 아이다. 이렇게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벌어지는 일상들을 비용적인 측면을 대비시켜 설명하고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들이 겪게되는 일들이 여기에 속한다.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게 되는 문제에서부터 기저귀를 떼는 것, 식사의 문제 등 모든 것이 경제학과 관련이 있다. 식사를 한 예로 보면 아이들이 맛을 알아가면서부터 좋고 싫은 것이 분명해진다. 아이들 역시 단 것이나 기름진 음식, 군것질 등을 좋아한다. 하지만 부모입장에서는 아이들에게 그런 음식들을 먹이고 싶진 않다. 항상 몸에 좋고 균형 잡힌 식사만 하기를 원한다. 여기에서 모종의 갈등들이 생기면서 부모는 먹이려하고 아이는 먹지 않으려하는 실랑이가 실제로 많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럴 때 부모는 식탁에서 야채와 각종 영양소가 잘 갖춰진 음식을 골고루 먹었을 때 아이가 원하는 무언가를 해주겠다는 옵션이 따라붙고 만약 그러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가 싫어하는 제제를 가하겠다고 아이와 협상을 하고 이것이 잘 이루어지고 실천이 되었을 때 제시한 옵션을 해주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된다. 실제로 나 자신도 이런 일이 있었다. 아니 지금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딸아이가 둘 있는데 큰아이 때는 초보엄마여서 잘 먹지 않으려는 아이에게 무조건 먹일 생각만하다 보니 밥을 잘 먹지 않아도 간식이나 군것질거리를 그냥 다 내주었다. 결과적으로 내가 아이의 편식습관을 더 부추긴 샘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둘째는 좋은 식성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강경책을 쓰고 있다. 식사를 잘 하지 않으면 다음 식사까지 간식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아이가 배가 고프다며 울고 떼를 써도 통하지 않는다. 대신 잘 먹어주면 원하는 간식 한 가지를 추가해서 주고 있다. 그랬더니 처음에는 울어도 보고 심술도 부리고 했는데 이제는 엄마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는 걸 알아서 잘 따라주고 있다. 이것은 노사현장에서 일어나는 임금협상과 다를 바가 없다.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협상을 하고 그것의 타협점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경제학의 기본과 일치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가지 느낀 것은 경제학이라는 것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의 경제학 책들이 다소 어려운 설명들이 많다. 대중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더라면 예를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들로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런점에서 이 책은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어렵고 딱딱한 것보다는 쉽고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는 점에서다. 아직 아이가 없거나 아니면 초보부모들에게 많이 권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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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경제학,경제학콘서트 등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 책도 마음에 들 것입니다. 저자는 경제학교수로써 육아에 참여하면서 격었던 에피소드를 자신의 블로그에 연재했다고 합니다. 경제학자이다보니 이야기를 미시경제학이나 거시경제학의 개념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반응이 좋자 블로그글을 역어서 책으로 내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를 키우면서 사용하는 당근과 채찍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직감(?)같은 부정확한 기준보다는 경제학의 인센티브 개념을 통해서 좀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받은 육아정보를 통해서 아이 바르게 키우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구요. 경제학에 관심있는 부모님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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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고 싶던 책이라 배송 받자마자 하루만에 꼬박 다 읽었네요~ 경제학쪽은 까막눈인지라, 일반인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경제서적은 빼놓지 않고 읽는 편이예요~ 일반인을 위한 여러 교양 경제서적에 비해 이 책은 굉장히 사람냄새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명한 경제학자가 아이 셋을 낳는 과정에서부터 양육하는 경험을 경제학과 연관시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써놨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일반 에세이처럼 너무 가볍다거나 너무 쉽게 읽히는 그런 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적당히 딱딱한 면도 있어요. 가장 좋은 점은 아주 가까운 일상생활과 연관지어졌기 때문에 피부로 팍팍 와닿는 경제관련 설명이란 것입니다. 일상생활에 그냥 묻히고 말았을 소중한 정보들과 상식들을 풍부하게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책이였어요. |
![]() <우선 목차의 제목 만으로 어떤 책인지 느껴보시죠!> 한국어판 서문 서문 PART I THE BEGINNING 1 계획 기록적인 출산율의 비밀 지원금을 위해서라면 아이 낳는 날도 늦춘다 2 낳기 광대와 동반자 사이 분만의 고통을 나누는 아빠만의 방법 PART II THE BASICS 3 잠자기 갓난아기에게도 통하는 협상의 기술 괜히 보챈다면 부모 무료이용권의 가격을 올려라 4 먹기 해피밀로 유인하는 균형 잡힌 식단 정크푸드 마케팅을 이용하면 아이가 건강해진다 5 용변가리기 배변훈련과 인센티브 경제학자 기저귀 떼기에 도전하다 PART III THE LOGISTICS 6 씻고 치우기 청결과 정돈의 거시경제학 극단을 선택하면 비용이 커진다 7 여행하기 어린이 무료 식사권에 숨겨진 계략 아이가 많이 먹어도 호텔은 돈을 번다 8 돌보기 애정과 편의 사이에서 균형잡기 필요할 땐 아이를 텔레비전에 맡겨도 좋다 PART IV THE TOUGH 9 보호하기 유아용품 가격의 거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돈을 쏟아 붓는다 10 벌주기 단호한 아빠, 따르는 아이들 평판이 처벌의 효과를 높인다 11 나눠 갖기 희소한 자원을 공유하는 방법 같이 쓸 줄 알아야 제대로 된 소유다 PART V THE FUN 12 놀기 컴퓨터 게임에서 배울 수 있는 것 놀기만 해도 인생을 배운다 13 파티 생일파티에서 배우는 경제 아이들 생일파티, 적자에서 흑자로 PART VI THE LEARNING 14 이해하기 착한 아이와 산타클로스 원인과 결과를 모르면 인센티브도 소용없다 15 학교가기 극성부모의 부작용 부모와 학교의 협력이 아이를 키운다 PART VII THE TIME 16 독립하기 세상으로 떠나는 아이들 밑 빠진 투자, 세상으로 돌아오다 감사의 글 ================================== 제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막리뷰가 되어버렸답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은 여기까지만 보고 제 리뷰는 안봐주셔도 됩니다. 다 보신 후에 뭐라그러심 저 상관 안합니다. (응? ;) <감상 > 드디어 오랜만에 경제책을 리뷰 하는 군요!ㅎㅎ 더군다나 이 책은 출판사 님들과의 만남의 시작이기도 한 책이라 개인적으로 참 신기하기도 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음뷰 발행을 하면서 참 좋았던 일도 있고 나빴던 일도 있고 여러가지 일들이 공존했지만 무엇보다도 출판사 분들과 친해진 건 지금도 참 좋아요. 그동안 저에게 출판사라는 곳은 그냥 건물. 이란 무형의 이미지 였거든요. 출판사 보고 책 고른적 한번도 없었어요 ㅎㅎ 주의깊에 어떤 출판사가 있는지 생각해 본적도 없고 말이죠. 물론 한자사랑 카페 덕분에 길벗 출판사 알게되고,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제가 길벗 출판사는 한 번 방문해 본적도 있고, 길벗책은 사랑하긴 합니다. 응 쓰다보니까 무언가 말이 안 맞네요. 암튼 이음 출판사는 어찌저찌 연이 되었구요. 리뷰어 모집한다는 포스트를 우연히 발견하고 또 꿩먹고 알먹기가 가능할 것 같아 후딱! 신청했답니다^^ 이음분께서도 제 블로그에 관심 가져주시고,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신경써서 리뷰 했었 던 책 '책에 미친 청춘'에 답 달아주신후론 완전 써폿! 해드려야 겠다 마음먹었죠^^ 요즘은 정말 이래저래 치여서 리뷰하고 있지만 제일 제가 쓰면서 행복한 리뷰는 내가 직접 고르고 빌려서 마음편하게 접어가며 보며 쓰는 리뷰 인 것 같습니다. 부지런히 해서 그런 리뷰도 더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 암튼암튼 이제 정말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헤헷 ^^;; 제목만 보고도 호기심이 들지 않으신가요? 유머책이야 ? 경제책이야? 라니 .. 정말 말 그대로 이 책 참 재미있습니다. 글쓰신 분이 필력이 좋으시네요 . 그리고 우리 블로거분들 (이젠 아주 블로거 분들 대상으로 써버리는 ;) 에게도 익숙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책 쓰신 분도 블로거시랍니다. ㅎㅎ 블로그에 연재 하셨던 글들을 책으로 엮은 것 같은데요 (제가 읽기론 그런 것 같았는데 아니라면 죄송; ) 여러 경제용어나 현상등을 육아에 빗대어 설명해 주시고 있답니다. 몇몇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전공이 '아동보육'이거든요. 결혼은 안했지만 여러 간접경험이 많답니다. 암튼 경제학으로 접근해 보는 아이기르기는 참 흥미로웠어요. 사실 저는 경제나 이성적인 면이랑은 안 친한편에 가까웠었어요. 지극히 주관적으로 감성적이고, 좀 그런 편이죠. 그런 저도 요런 경제책들을 접해가며 조금씩은 중용에 가까워 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경제는 떼놀 수가 없는 문제잖아요. 저같은 경우 하루라도 약값없으면 걍 ;; 암튼 알고는 있지만 쉽게 가까이 가게 되지 않는 경제논리들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웠던건 사진들이 함께 있었다면 더 흥미로웠을 것 같았다는 것이예요. 요즘 블로거 분들 포스트 보듯이 말이죠 ㅎㅎ 이 책을 읽어가며 블로거분들의 포스트도 책으로 엮어내면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물론 아까 뷰베스트 보다보니 종이책은 사라져야한다! 는 제목을 보았지만 말이죠 ;; 언제나 말씀 드렸지만 전 종이책이 좋습니다. 그냥 실물이 좋습니다. 나무씨에겐 정말 미안하지만 말이예요. 특히나 지금 한창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들은 보시면 참 공감되고 좋으실 꺼예요. 저도 읽다가 몇번이나 빵빵 터졌는지. 이분 참 시크! 하시거든요^^ 어째 정작 책 내용보다는 잡담이 가득한 포스팅이 되어버렸네요. 제 성향입니다. 이음출판사님들 저에게 서평 맞기신 걸 후회하고 계시나요? 후훗! 이미 돌이킬 수 없답니다 음화화 ;;(미쳐가고 있음 ㅠㅠ ) 암튼 은근 부담도 되더라구요. 이제까진 누가 기대하고 있다. 뭐이런 느낌 없이 썼고, 그랬는데 딱 읽으신다고 생각하니. 뭐 그렇지만 평가는 냉정하게- 근데 냉정하게 보았을 때도 참 초보들이 접근하기 쉬운 재미있는 경제 책이랍니다 ㅋㅋ 암튼 이런 좋은책 공짜(?)로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조금 대충 읽은 부분도 있는데요 (찔립니다 ㅠㅠ ) 틈틈히 읽으며 제대로 더 느낀 후에 깨알리뷰로 다시 만나요~~~ 깨알리뷰 끝없이 밀리고 있습니다. 은행의 사생활부터 세로토닌에서 크리에이티브테라피까지. 나머지는 소장책이니 은행의 사생활은 반납전엔 꼭 쓸껍니다. 개인적으로 저자분과도 깊은 관계 (?)를 맺게 되어서 쓸 내용도 많아요 홍홍/ 암튼 부족한 제 리뷰 혹시나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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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있고 기발한 육아에세이 모음이다.
세 명의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맞닥뜨리는 이러 저러한 상황에 경제학의 원리를 적용시켜서 색다른 관점으로 육아를 해결하는 저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그들의 아이 셋이 등장한다.
아이들에게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이기위해 건강에 나쁜 음식과 거래를 한다거나, 대소변을 가리게 하기 위해 인센티브 개념을 도입한다거나, 처벌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한다거나 하는 것들은 우리가 늘상 하던 일들이다.
그러나 우리의 이러한 행동들의 이면에 사실은 경제적 원리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은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다. 책을 읽고 나니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끊임 없이 경제적 이득을 따져보고 내가 받는 것이 공정한 지 남과 비교하고, 또 남들과 거래하는 것으로 이루어져있다. 정말 인간은 경제적 동물이다.
저자의 발상은 참 놀랍다.
예를 들어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광고를 더 많이 할수록 아이들은 그 음식을 더 많이 원하게 되고, 부모들은 그 걸 조금 먹게 해 주는 걸 미끼로 삼아 건강에 좋은 음식을 더 많이 먹일 수 있으므로 정크푸드 광고는 많이 하는 게 좋다는 논리도 놀라운 발상 중 하나다.
그런데 저자의 집 아이들처럼 꼬장꼬장한 아빠와 자상한 엄마의 철저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간식 하나 먹을 때도 늘상 감시당하는 아이들에겐 이 논리가 맞는 얘기일테지만, 대부분의 집 아이들은 이 아이들처럼 각본대로 움직여 주지 않을 게 뻔한데, 그 땐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된다.
아이를 애완견처럼 줄에 묶어 데리고 다니는 것이 손을 잡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좋다는 의견도 아주 새롭고 재미있다.
저자의 이러한 기발한 아이디어도 놀랍지만 사실 나를 더 놀라게 한 건 아빠로서의 적극적인 자세다. 경제학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로 있으면서도 아이를 셋이나 낳고 아이들의 육아에 열심히 임하는 아빠. 우리나라 남자들의 모습이랑 너무나 다르다. 교수를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남자 중에서 이렇게 아이들 기저귀 갈기, 밥 먹이기, 생일파티 치러주기, 이 뽑아주기에 발벗고 나서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이 책에 점수를 준다면 육아에 적용하는 경제적 원리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도 높이 평가하지만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참여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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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경제학자 아빠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간단한 경제교육 이야기가 주된 내용일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는 그런 교육적인 내용은 하나도 없다. 다만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남들 다 겪는 이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키웠는지를 서술한 육아책일 뿐이다. 다만 경제학자 아빠로서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우리보다 조금 더 효율적이고 조금은 엉뚱하기는 하다. 그래서 정말 특별한 육아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10여권의 육아책을 읽었지만 이렇게 키득키득 웃어가며 읽은 책은 한권도 없었다. 때로는 효율성과 비용을 염두에 두는 경제학자다운 저자의 면모에 놀라고, 또 때로는 상황을 묘사하는 그의 시니컬하고 유머러스한 말투에 흠뻑 빠져 혼자 웃기도 하며 지루한지도 모르고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다섯 살 된 우리 아들을 처음 만났을 때, 마냥 행복하기만 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얼마나 힘들고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는지 지금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다. 제일 괴로운 것이 잠을 못자는 고통이었는데 저자가 얘기하는 방법이 나에게는 매우 충격이었다. “아기가 생후 4개월 이상이라면, 이제 잠을 깰 때 아기가 얻는 보상을 줄여 힘들게 우는 것이 의미가 없음을 가르쳐야 할 때인지도 모르다.” ---p.49 “부모들이 그들의 부족한 돈을 주간탁아가 아니라 야간 탁아에 써야 함을 시사한다. 일주일에 며칠, 밤에 와서 아이가 깰 때 상대해줄 사람을 고용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이 아기가 배가 고픈지 등을 판단 한 후 최후의 수단으로 부모를 깨울 것이다. 이렇게만 해도 부모의 정신 건강을 지키고 돈을 유익하게 사용하는데 충분할지 모른다.” ---p.267 주석 우울증이 올 정도로 수면문제로 고생을 하면서도 한번도 이런 관점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물론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적용하기에 문제가 있겠지만 이런식의 발상의 전환을 애 키우는 동안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는게 정말 억울하게 느껴졌다. 이건 그저 학문적으로 육아의 문제를 바라본게 아니라 부모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겪어본 사람으로서 타당한 과학적 근거는 물론, 내가 마음의 짐을 지지 않아도 될 만한 상당한 논리를 제공해주기에 이 책을 진작에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수면문제뿐만 아니라 식습관 들이기, 배변 훈련 시키기, 그리고 각종 생활습관을 어떻게 들일지 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녹아 있어 같은 고민을 했던 나로서는 엄청난 공감은 물론, 저자의 가족들이 처한 상황이 자연스레 연상되어 자꾸 웃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건, 텔레비전을 보여줄 것인지 말것인지, 컴퓨터 게임을 몇시간 하게 해줄 것인지가 아니고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반응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저절로 공감하게 된다. 저자는 호주의 교육여건에서도 힘들었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나라의 엄청난 교육열을 보게 된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도 굉장히 궁금해졌다.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가 웃는 얼굴을 보면 눈 녹듯이 사라져요” 라는 말은 일부는 사실일지 모르나,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90%는 거짓말이다. 아이가 아무리 예쁘더라도, 내가 힘든 모든일이 그냥 사라지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아이를 기르느라 부모도 그에 상당하는 비용을 지불한다. 신체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이 때 부모와 아이 모두가 최대한 행복할 수 있는 접점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역할이 아닐까 싶다. 다만, 아직 미혼이거나 아이를 길러보지 않은 독자라면 이책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는게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충분히 유쾌하고 재치있는 문장들이지만 내 삶의 경험과 맞추어지는 부분이 있을 때 느낌는 부부이 훨씬 더 크리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