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보기에 이 책은 가장 최근에 나온 것같고 겉표지며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내용들이 한눈에 보기 좋게 편집되어 있다.하지만 속내용을 보게 되면 많은 실망을 하게 될 것이다.(스페인어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그래서 좀 기존이 것과 다른 스페인어 어학교재를 찾고 있던 사람이 구입했을때엔.ㄴ.) 물론 스페인어의 첫걸음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 왼쪽에 짧막한 하나의 표현을 제시하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 표현을 익히기 위해 4~5개의 다른 단어를 사용한 표현을 실어두었다. 글자가 크고 편집이 깔끔해서 보기에는 좋지만 정작 공부를 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 말문이 터지는 스페인어가 되기 위해서는 짦은 표현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기본 표현 한마디 만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의 구성에서 찾아볼 수 없는것은 dialogo(대화편)이다. 보통 한가지 상황이나 장소등의 설정이 있어 그 속에서 자연스러운 대화 상황을 묘사하고 표현을 익히는 것이 가장 빠르게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길이지만 이 책에는 그런 대화(장문이든 단문이든..)를 다루는 페이지가 없다. 다시 말해서 한가지 표현을 위주로 해서 단어만 바꿔치기 하는 말그대로 허술한 구성이다. 초보이긴 하지만 좀 더 나은 표현, 익숙한 상황속에서의 대화편, 약간의 응용표현이나 관용표현등을 싫었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다. 따라서 이 책은 스페인어를 숙련되게 말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완전 완전 초보에게만 어울리는 그런 책이다. 조금이라도 스페인어를 아는 사람에게는 후반부에 나오는 "Te gusta...? Me gusto.." 등등이 나와야 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듯.. 결론적으로 이 책은 완전 초보에게 어울리는 책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한국에서 스페인어 시장은 세계속의 스페인어 사용인구나 빈도등을 반영한 미주나 다른 대륙만큼 발달되어 있지 못하다.그래서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훌륭한 영어 교재처럼 좋은 스페인어 교재를 구하지 못하지 못하는게 현실이고 가끔은 울며 겨자먹기로 영어로 된 교재를 구입하곤 하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시중에 나와 있는 스페인어 교재를 비교해보면 내용이며 구성이 대동소이한데 특히나 실망스러운 부분은 문법편에 토시 하나 안틀리고 같게 적어둔 책들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화편에 들어가서도 마찬가지이다. 언어는 살아있는 생물과도 같다. 물론 외국인으로서 그 나라의 말을 정확하게 익히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문법과 문자적인 지식을 바로 알고 그것을 기본 바탕으로 해야하겠지만 우리가 언어를 배우는 궁극의 목적은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과의 소통이며,대화를 하기 위함이다. 다시 말해서 좀 더유기적인 학습을 하고 좀 더 실제적인 표현을 위주로 학습하여 궁극의 목적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좋은 교재들이 발행되어야 한다는게 제 바램입니다...^^ |
| 스페인어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다른 교재들과 비교해 봤을 때 이 책은 중요하고 꼭 필요한 문법 사항만 표시되어 있었다. 별로 쓰이지 않는 다른 문법 사항들은 처음부터 해봐야 머리만 아프고 이해도 잘 되지 않는데 이런 복잡한 사항들을 암기하다 보면 실제로 회화를 할때 생각만 하다가 실제로는 입 뻥긋 하지 못하게 된다. 실제 스페인어 공부를 수년간 해서 문법을 빠삭하게 아는 학생들도 막상 말을 해보라고 하면 엄청 버벅대면서 말하던지 아니면 아예 문법에 틀린 문장을 구사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렇듯, 스페인어 회화를 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문법 지식을 그저 아는 것 보다는, 간단한 문법이라도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훌륭하다. 이 책은 일단 말문을 여는데 필요한 중요한 문법사항들을 다뤘기에 곧바로 활용해서 회화를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예문이 별로 없다고 해서 책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다. 틀을 제대로 한번 잡아주면 예문이 적어도 각자 서작문을 할 수 있다. 간략하고 알기 쉽게 문법 설명이 되어 있어서 작문하다가 막힐 경우 금새 문법 사항을 찾아 볼 수 있어서 좋다. 이 책만 공부해도 스페인이나 중남미 어느 나라에 가서도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다. |
| 이 책은 도입부에서 간단한 표현을 제시하고 다음 장을 넘기면 대화(Diálogo)코너가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게 되어있다. 책을 제대로 펼쳐만 봐도 이 같은 깔끔한 구성과 충실한 내용은 금방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장점은 연습문제(Ejercicio)를 원어민의 목소리로 답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연습문제는 한 문장을 다양한 형태로 변환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데 스페인어 발음이 쉽다고는 하지만 그 억양까지 정확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런 것은 처음에 제대로 잡아주어야 한다는 학습지도의 기본을 잘 지키고 있는 책이다. 처음에 테이프 후반부 녹음이 초보대상으로는 빠른 편이라 2-3일 후에는 후반부만 집중적으로 들으면서 말하는 속도에 익숙해지고 전반적인 서반아어 지식의 틀을 잡을수 있었다. 프랑스어를 배웠기에 기본장점도 크게 한몫 했지만 이 책은 간단한 인사말만 알던 수준을 확 끌어올리게 되었다. 생활속에서 이 책의 구절이 계속 기억에 남아서 매우 편안하고 수월하게 좀더 어려운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 요즘 세상에 책이 출판되어 나오기까지 수많은 전문가의 검토를 거치고 마켓팅검증을 통해 나오는 것이니 만큼 독자가 그 책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하는 문제가 실용서, 어학서에 가장 큰 평가요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책 표지에 제시된 독자대상 및 집필의도를 간과하고 엉뚱한 기대와 잘못된 접근으로 책을 바라보고 있거나 책 한 권에 모든 것이 들어있기를 바라는 어리석은 욕심으로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어떤 책도 좋은 책이 아니다. 간혹 예외도 있겠지만 책을 활용하는 것은 독자의 능력이고 그에 대한 평가도 독자의 수준이라고 본다. 이 책에 대한 평가는 ''훌륭하다'' 이다. 중간에 꼭 필요한 문법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더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 그리고 문자 그대로 초보가 말문이 트이게 되는 좋은 학습서라고 추천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