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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식품을 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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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탓인지 최근에는 혈압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 것을 피하면서 운동량을 늘리고는 있습니다만 쉽게 내려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아주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식을 직장에 나가고 있기 때문에 점심은 사먹는 편입니다만, 저녁은 가급적이면 집에서 먹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불량식
"독소식품을 멀리하라" 내용보기

체중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탓인지 최근에는 혈압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 것을 피하면서 운동량을 늘리고는 있습니다만 쉽게 내려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아주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식을 직장에 나가고 있기 때문에 점심은 사먹는 편입니다만, 저녁은 가급적이면 집에서 먹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불량식품, 그러니까 패스트푸드를 비롯하여 달고, 기름지고, 짠 음식과 거리를 두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가끔은 먹어주고 있습니다.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 같은 음식을 매일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런 습관은 <식탁의 배신>을 쓴 윌리엄 레이몽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그가 쓴 <독소; http://www.yes24.com/24/goods/2949718?scode=029>는 꽤나 충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무렵에 체중과의 두 번째 전투를 성공리에 마무리 할 무렵이라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어서 더욱 식사에 조심하고 있을 때였는데, 벌써 10여년 가까이 된 탓인지 긴장이 풀어지고 체중은 다시 야금야금 늘고 있습니다.


<식탁의 배신>은 저자가 가공식품과의 싸움을 시작하였다는 선언 같은 것으로 이해됩니다. ‘우리 식탁의 80%를 차지하는 가공식품은 대표적인 독서식품 중 하나로 우리 몸의 유전자를 공격하는 적(8쪽)’으로 규정합니다. 읽다보면 확실한 근거가 없는 이야기도 끌어오고, 추측도 난무하지만 일관되게 가공식품의 위험을 경고합니다. 예를 들면, 암의 80%를 피할 수 있는데 바로 독소식품을 그만 먹는 것이 비결이라는 주장입니다. 최근 들어 암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여러 요인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으로 이해합니다. 진단기술의 발전, 환경오염, 평균연령의 증가 등인데, 식품도 한 몫을 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암이 발병하는 형태가 과거와는 달리 서구와 흡사해지는 것은 식사습관의 서구화에 기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만과 알츠하이머병과의 관련성을 언급했는데 솔직하게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영상검사를 통하여 비만한 사람의 뇌가 정상체중인 사람과 비교하여 더 노화된 것을 발견하였다는 것인데, 노화라는 현상을 영상검사로 결정하는 것에 동의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저의 전공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치매환자의 경우 뚱뚱한 경향이 있는 것은 기억현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기억장애를 가진 환자는 식사를 했다는 사실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사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이 늘고 있는 현상 역시 평균연령의 상승과도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저자가 패스트푸드에게 면죄부를 주는 듯한 대목도 있습니다. 가공식품을 독소식품이라고 규정한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가공식품은 공장에서 생산하는 음식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합성화학물질 성분인 첨가물을 잔뜩 집어넣었는데, 유통기간을 늘리려다 보니, 방부제 등 몸에 별로 좋을 리가 없으며, 몸에 좋은 성분은 비용을 고려하여 넣을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아크릴아미드의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 미국 법원이 커피에 발암물질 경고문을 붙이라고 판결했다고 해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커피콩을 볶는 과정에서 아크릴아미드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아크릴아미는 발암물질입니다. 그런데 이 아크릴아미드는 고온에서 감자처럼 전분과 당분이 많은 식재료를 튀길 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아크릴아미드의 문제점을 알게 된 다음부터는 튀김음식을 많이 먹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커피도 줄여야 할 모양입니다.

y*****2 2018.06.08. 신고 공감 4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