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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글을 참 맛깔나게 쓴다.
당대의 명문장이던 "항소이유서"를 보면서 이 사람은 어떤사람이고, 얼마나 머리에 든게 많길래 이런 힘있는 글을 토해내는가 하는 경외감을 느끼게 해주었던 사람이다.
나와 사고의 틀을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보여서, 애정이 참 많았던 사람이다. 지금도 애정은 있으나. 국회의원 유시민이 준 절망적인 행동들로 인해 지금은 애증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
유시민은 아는게 많고, 논리가 분명한 듯한 표현을 많이쓰며, 상대방의 반격에 지적인듯하면서도, 날카로운 비수로 맞서는 무서운 사람인 것 같다. 노무현에 대한 무차별적 옹호를 보면서 이사람의 사고구조에 약간의 호기심을 느끼게 만든다.
문제는, 아는것도 많은 사람이, 자기가 아는걸 가공해서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까지 겸비했을때 그 사람이 토해낼수 있는 가공할 만한 위력인 것이다.
각설하고, 이책은 소위말하는 스테디셀러인가보다. 앞에서 말한 유시민의 장기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책이다보니 취향이 잘맞는 사람이면 단숨에 읽어 제낄수 있는 맛깔나는 책임은 분명해보인다.
나는 이책을 1/3쯤 읽을 무렵부터 작은 의구심하나가 머리를 어지럽혔다.
이책에 나오는 사건들을 보는 유시민의 시각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워왔던 대한민국 근대사 및 세계 근대사와는 정반대편에 서 있는 것 같다.
백번을 양보해서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것이 의도된 심한왜곡으로 일그러져 있다고 가정을 해도(이건 내가 생각해도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본다), 유시민의 글 역시 어떤 의도된 왜곡이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불온한 의심이 들었다. 유시민 자신이 이미 모두에서 밝혔듯이 도망자의 처지에서 쓴글이 고분고분 할리야 없겠지만, 적어도 진보적인 지식인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사람이라면 의도된 왜곡은 배제한 어느정도 확한 내용 전달후에 자신의 의사를 피력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사회주의의 역사뿐만 아니라 정치전반에 대한 너무 광범위한 지식전달을 목표로 하다보니, 다른 책에서 흘낏 보았거나 귀동냥으로 얻어 들었을 법한 내용들도 아무런 통제없이 활자화되어 책을 어지럽히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자면 핵무기 경쟁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각종 핵기술 및 핵탄두의 용어에 대한 수박 겉핥기식의 언급은 좀 안타까웠다.
이 책을 보면서 유시민도 <체 게바라평전>을 읽었고, <핵겨울>이란 단문도 읽었고,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도 읽었겠다는 생각을 했다. 군데군데 읽은 흔적이 엿보였다. 이러한 사소한 것이 묘한 동질감을 주기도 한다.
그래도 이책을 통해 잘 몰랐던 몇몇 사건들, 몇몇 인물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을 얻을수 있었던 것은 큰 소득이다.
책을 손에서 놓으면서 드는 마지막 생각.....
역시 유시민은 글을 참 맛깔나게, 강하게 쓴다는 것이다.
초창기의 뜨겁던 유시민을 다시 보는건 이젠 힘들어 진건가? [인상깊은구절] 자기가 국가안보라고 믿는 것을 위해서라면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고 무시해야 한다고 확신한 국군주의자들, 있지도 않은 유태인 국제조직을 들먹이던 인종차별주의자와 과격한 기독교도들, 사회혼란은 무조건 경제번영을 해친다고 생각한 대기업가들이 모두 재심 반대파에 가담했다......(중략) 드레퓌스 사건은 프랑스를 싸움터로 삼아 이 두 세력이 벌인 피할 수 없는 한판 싸움이었으며, 20세기에 들어선 첫걸음이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 이 책이 처음 나온 것은 꽤 오래 전이다. 초판 발행일이 1988년이니 벌써 16년이나 되었다. 이번에 다시 사서 본 것은 2004년 1월판(3판 1쇄)이다. 편집자의 말에 의하면 4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으니, 역사 서적 중에선 단연 베스트셀러라 할만하다. 저자 유시민은 지금은 국회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쓸 당시 유시민은 '음지'의 사람이었다. 유시민은 이 책을, 박종철 고문살해사건에서 6월 항쟁에 이르는 격동기에 군사독재정권 타도 투쟁을 선동하는 유인물을 찍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반지하 자취방에 숨어살면서 썼던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온순한 글'이 나올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세히 읽어보면 굳이 불온한 글이라고 단정할만한 구석은 보이지 않는다. 시대가 많이 변했거나, 내가 불온한 사람이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제목이 《거꾸로 읽는 세계사》이지만 굳이 거꾸로 읽을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왜 제목이 '거꾸로'인가? 저자의 말마따나 "만약 우리가 진짜 민주주의 사회에 살게 된다면 얼치기 역사학도가 쓴 《거꾸로 읽는 세계사》같은 책이 서점에 나와 앉을 필요가 없다." 이번 대통령 탄핵 사건을 통해 보듯이, 아직도 우리가 사는 현실은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16년 사이 변한 게 전혀 없다고 한다면 그건 또 너무 암울한 발언이다. 이 책이 처음 세상에 나올 당시에는 '불온한' 서적 축에 끼어, 주로 대학생들이 보았다. 지금은 초등학생과 장년층 사이에서도 널리 읽히고 있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세상은 다소 변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휴일이라 단번에 읽을 수 있었다. 드레퓌스 사건부터 독일 통일까지 전체 8개의 큰 사건을 주제별로 엮어 놓았는데,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문장의 호흡이 빨라 쉽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1,2차 세계대전과 러시아와 중국, 베트남의 혁명, 이스라엘과 팔레이스타인의 분쟁 역사에 대해 재밌게 봤다. 다음 주제에 대해 지극히 '정상적인' 시각으로 알고 싶은 분은 가볍게 읽어보기를 권한다. 드레퓌스 사건 / 러시아 피의 일요일 / 사라예보 사건 / 러시아 10월 혁명 / 대공황 / 중국의 대장정 / 아돌프 히틀러 / 피와 눈물이 흐르는 수난의 땅 팔레스타인 / 미완의 혁명 419 / 베트남 전쟁 / 말콤 X / 일본의 역사 왜곡 / 핵과 인간 / 20세기의 종언, 독일 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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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편적 역사 지식에 쉽게 매몰되 온 위대한 진리 실험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그동안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거나 왜곡해서 인식해온 사람들이 있다. 유일하게 아직 냉전 시대가 종식되지 못한 우리 사회에서 '적'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 책에는 어떤 한이 보인다. 저자가 '지적반항'이라고 명명했던 치열함말이다. 이는 현재의 정치인 유시민 이야기는 논외로 하더라도 이 책을 쓰던 그는 분명 '더러운 세상'에 있어서 또 한명의 '진리 실험자'였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드레퓌스 사건은 에밀 졸라라는 지식인에서 비롯한 양심의 승리를 이야기 한다. 다수의 희생하에 소수의 이익에만 봉사하는 불합리한 자본주의를 역사상 최초로 뒤엎은 레닌, 트로츠키는 실천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이상만 먹고 살 수는 없다며' 초인적 의지로 대장정 끝에 중국을 통일한 마오쩌둥도 혁명가의 전형을 말한다. 그리스 신화의 이카루스를 닮은 말콤 X, 그를 통해서는 목숨까지 내놓는 치열한 자유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에서 미화된 인물들은 소위 '빨갱이' 비슷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세계를 파괴하는 반동 행위를 했다. 과격함이 미덕으로 통하는 사회는 건전하게 발전할 수 없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말에 부합하는 결과로 이들의 이상은 현재 구현되지 못했지만 그 시도만큼은 거룩하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이들의 실패는 절대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공의 경험보다 더 중요하다. 더 가능성있는 이상을 꿈꾸게 만드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체제는 중요하지 않다. 인간이 중요할 뿐이다. 소수만이 조작 가능한 체제가 모두를 소유하는 세상이 아닌, 우리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미래를 꿈꾸어 본다. 아직 그 갈길은 멀었다. 여전히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세상은 계속되고 있다. 공산권이든 민주주의 정권이든 혹은 혼합된 형태이든 다 마찬가지인 듯하다. 그래서 우리는 전혀 새로운 진리 실험자를 필요로 한다. 20세기에 실패한 투쟁의 형태가 아닌 정반대의 부드러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사람들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인상깊은 구절> 모택동의 오른팔 주덕에 관한 설명.. 그는 군벌정권이나 자본주의체제가 형식은 다르지만 착취 제도인 점에서는 전제군주제도나 마찬가지라는 젊은 학생들의 견해를 받아들였다. 그래서 벌써 마흔에 가까운 나이에 갑자기 아편을 끊고 나타나 아내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준 뒤 홀연히 길을 떠났다. (중략) 그는 줄곧 홍군 총사령관으로 있었지만 병사들과 똑같이 먹고 입었다. 계급장도 없이 맨발로 다니면서 식량이 떨어지면 똑같이 풀뿌리를 먹었다. 주인공 뒤에 가려진 이런 사람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 |
| ''거꾸로 읽는 세계사''제목부터 신비롭지 않은가? 사실 나는 이 책의 내용보다는 제목에 호감이 가서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사진자료나 근거자료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다르 세계사 관련 책들보다 덜 지루했다. 이 책의 글쓴이는 책을 생동감이고 구체적으로 쓴 것 같다.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자신(독자)이 어떠한 사건의 당사자였던 것처럼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그 점이 역으로 반응한것 같다. 그래서 살짝 지루했던 면도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몇 가지 생각해 본 것이 있다. 첫째, 어떤 나라에서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 책의 한 부분인 ''사라예보사건''을 읽어보면 오스트리아 황태자의 죽음이 세계 1차대전으로 발전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둘째, 순해를 보는 쪽이 있으면 이익을 보는 쪽이 있다는 것이다. 일본이 한국전쟁을 지렛대 삼아 최강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는 부분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자세히 알고 싶었던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어려운 단어가 많아 이해하기가 좀 힘들었다. 어려운 단어를 찾으며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어휘능력이 향상될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논술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 역사가 지루하지 않다 사실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많은 의미부여를 한다 글쟁이가 아닌 정치가가 쓴 역사책은 어떻까 궁금했다 이책이 좋았던 점은 사실기록과 더불어 그 일련의 사건들을 우리가 어떻게 해석 해야하는지 좋은 지침서가 됐다는 것이다 물론, 선택은 자기 맘이다 일부에서는 그 견해가 다소 사회주의라 걱정을 하지만 당치도 않다 가장 이상적인 사회형태는 자유경제 시스템에 사회주의 체제라고 본다 경쟁은 하되 기회와 복지는 균등하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꿈일까? 드레퓌스사건 피의 일요일 사라예보 사건 러시아 10월 혁명 대공황 대장정-모택동과 장개석 아돌프 히틀러 거부하는 팔레스타인 미완의 혁명 4.19 베트남 전쟁 검은 이카루스, 말콤 X 일본의 역사왜곡 핵과 인간 20세기의 종언, 독일 통일 이중에서 미국이 개입된것은 무려 10개 이상의 사건이다 세계 경찰 노릇 톡톡히(?) 하고 있는 미국 그네들 삶의 실상은 가소롭다 그 힘에 짓눌려 베트남전 파병과 이라크 파병을 감행한 우리나라! 베트남전때 우리나라가 많은 민간인에게 저지른 범죄와 오류는 지금까지도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되버렸다 일본에게 과거청산을 묻기전에 우리가 먼저 베트남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해야된다고 본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건만 봐도 우리가 얼마나 편중된 사고를 가지고 있었는지...! 미국이 뒤를 봐주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가한 폭력들, 단지, 2천년전 조상이 팔레스타인에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땅이라고 우기는 이스라엘의 독선, 좀더 이-팔 분쟁을 공정하게 봐야 할것같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일의 역사바로보기의 차이점 일명 선진국이라 하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잔인한 제국주의의 실상! 드레퓌스사건은 정부가 한 개인에게 가할수있는 권력의 남용을, 지식인의 양심을 보여준 에밀 졸라의 대변 그것도 대혁명이 일어난 프랑스에서...휴 책을 덮고 나서 저절로 긴 한숨이 나왔다 앞으로 우리가 제대로 나아가야 할 길은? 의문과 걱정이 지워지지 않는 하루다 |
| 역사라는 단어는 나에게 별 흥미가 없는 단어였다. 어렷을 때 부터 ''사회''라는 과목은 단순한 암기과목에 불과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흥미가 없었던 탓인지 중학교에 와서도 외워서 시험보고 나면 금세 잊어버리고 마는 과목이었다. 하지만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 내가 갖고 있던 강박관념을 버릴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역사에 공통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역사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일까? ''거꾸로 읽는 세계사'' 라는 책을 읽고 처음 드는 생각이 왜 이 책에는 평화적인 사건은 하나도 없이 대부분이 전쟁과 혁명에 관한 이야기뿐일까 라는 생각이었다. 드레퓌스사건과 사라예보사건을 비롯한 모든 이야기가 전쟁, 혁명에 관한 이야기 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19~20C에 사회적 혼란이 많았다는 점을 통해 이 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과 북한의 6ㆍ15남북공동선언과 같은 평화적인 합의에 관한 글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긴다. 모든 역사적 사건에는 권력자가 있었다. 부와 명예를 중시하며 지배하는 권력자가 있는 반면에 그 아래에서 갖은 천대를 받으며 살아가는 천민이 있었다. 모든 역사는 권력자의 권력남용에서 오는 것 같다. 드레퓌스사건과 히틀러가 좋은 예일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역사에 대한 나의 시선이 조금 바뀌게 되었따. 역사책을 읽는 일은 이번이 처음인데 역사를 책으로 읽으니 교과서로만 보던 것과는 다른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수행평가는 내 안에 들어있는 역사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
|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거꾸로 읽는다는 의미가 무엇일까 라는 호기심으로부터 읽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완전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그리고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사상을 이해하고 자유롭게 토론해야 한다는 점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거꾸로 읽는다는 의미는 드레퓌스사건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이 사건은 프랑스가 숨기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작가는 20세기의 첫걸음이라 표현한다. 서로 다른 사상을 가진 두 세력의 싸움은 많은 의미를 가진다. 당시 상위계층이 재심 반대파였기 때문에 은폐했을 때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하는 경우인데 그렇게 보면 거꾸로 읽는다는 의미는 은폐된 역사의 진실을 알아내며 이를 통해 알아왔던 사실이 꼭 사실만은 아니다는 것을 비판을 통해 보여주고 그런 의미에서 거꾸로 읽는다는 제목을 붙인 것 같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객관적으로 쓰도록 노력했다는 작가가 상당히 주관적인 점이 많았다는 것이 아쉽고 사진은 옛 자료라 사진은 흑백이라도 지도같은 자료는 보기 좋게 컬러로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아 있었다. 또 이 책을 잘 이해하고 더 재밌게 보려면 각 사건에 관해 간단한 지식을 가지고 본다면 좋을 것 같다. 끝으로 역사를 논리적으로 비판해보고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보아야겠다. |
| 사실 이 책이 나온지는 오래 전 일이지만 아직 까지 관심 밖의 책이었던지라 읽어보지 못했다. 한번은 친구가 권해주면서, 이런 책이 바로 고등학교 세계가 교과서가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열을 올다. 그 친구의 당시의 반응을 그 때는 그냥 넘겼는데 최근에 들어서야 이 책을 다시 쳐다보게 되었다. 사실은 국회의원인 유시민씨가 TV에서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그리고 최근 탄핵정국에 대해서 언론을 통해 말하는 모습을 보고, '이런 사람이 쓴 책이라면 한번 읽어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과연 세계사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고. 분명히 역사라는 것은 '사실'이다. 누구라도 사실인 역사를 글로 옮기고 사람들에게 보여줄때, 그리고 교육할때는 더더욱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그렇지만 역사라는 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평가하는 사람에 따라서 판이하게 달라진다. 유시민은 이 책에서 이렇게 평가가 외곡되거나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만한 사건들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찾는 작업을 한다. 우리는 역사를 모두 알지 못한다. 삼십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불과 수십년전의 6.25 전쟁을 알지 못하고 일제 시대를 알지 못한다. 그저 책을 통해서, TV나 라디오 같은 미디어를 통해서 단편적인 지식들을 알고 있는 것 뿐이다. 그러면 그러한 평가의 기준은 어떻게 세우는가? 그것은 바로 일부 지식인들, 의식있는 사람들의 평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욱이 세계사나 한국사 같은 경우는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으로 배울만큼 우리의 사고에 큰 비중을 두는 것들이다. 중고등학생들이 지금 어떤 역사를 어떤 식으로 평가된 자료에 의해서 배우고 있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그들의 미래가 결정 될 수도 있고 사고 방식이 결정 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래서 유시민이 쓴 이런 책이야 말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학습시켜야할 중요한 자료이며 의식있는 평가집이라고 하고싶다. 지루할수도 있는 세계역사를 기술한 책이 자그만치 40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하면 이 책이 얼마나 우리들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
| 유시민씨의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라는 책을 읽고 나서 다른 책을 찾던중에 이 책을 찾게 되었다. 거꾸로 읽는세계사라.. 제목을 유추해서 풀이해보던 나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중요한 사건들을 풀어놓은 책이라고 짐작하였다. 하지만 책의 처음에 저자가 밝혔듯이 교과서나 매스컴이 외면하거나 왜곡하는 사건들을 주로 다룬 내용이었다. 사회주의,민주주의 의 이면과 각각을 주장하는 사상가들에 대해 좀더 알 수 있었고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세계제1차,2차대전등에 관련된 세세한 사건들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저자의 생각보다는 사실적 내용에 치중된 책으로써 역사공부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아무튼 그동안 내가 잘못알거나 모르던 내용을 알게 되자 머리속이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 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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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세계사?
요즘 MBC에서 방영중인 '주몽'의 인기때문에 역사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한다.
어찌됐건 듣던중 반가운 소리 아닌가.
'한국의 역사' 란 책을 있고 난 후 고른 책이 이 [거꾸로 읽는 세계사]이다. 이 책은 역사상 굵직굵직한 중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1.드레퓌스사건 2.피의 일요일 3.사라예보사건 4.러시아 10월 혁명 5.대공황(보이지 않는 손의 파산) 6.중화인민공화국의 탄생 7.아돌프 히틀러 8.팔레스타인 분쟁 9.4.19혁명 10.베트남 전쟁 11.흑인해방 말콤-X 12.일본제국주의의 부활 13.핵과 인간 14.독일의 통일
이책에는 드레퓌스사건에서 처럼 거짓에 항거하여 진실을 밝힘으로써 민주주의와 사회진보를 이루는 이야기. 1905년 페테르부르트에서 일어난 대학살로 인한 제정 러시아의 붕괴, 마르크스 주의의 탄생, 러시아 10월 혁명, 세계1차대전을 일으킬꺼라고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사라예보사건(세르비아 청년 프린시프가 오스트리아제국의 황태자, 황태자비를 살해한 사건임), 자본주의 '보이지 않는 손'이 가져온 경제대공항, 이로 인한 파쇼체제의 등장, 히틀러에 의한 독일제국 부활, 중국을 통일한 모택동 '중화인민공화국 탄생', 독재정치에 대한 항거 '4.19혁명', 제국주의 식민정책에 희생된 베트남, 제국주의의 정치이념과 결합하여 눈부시게 성장된 핵물리학, 강대국이 될 수 있는 조건이 된 핵이 오히려 지구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국제정세 등등
각 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 국제정세에 끼친 영향 등을 알기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편협된 역사적 지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사적 사건들이 생겨난 원래의 원인, 그것이 어떻게 변질되었는지 모르고 있었다.
어렸을 적 반공포스터를 해간 기억이 난다.(지금도 이런 숙제가 있나?) 그때는 반공이란 개념을 잘 몰랐다. (38선 이북땅은 한민족이기 전에 무서운 사람들이 사는 나라였다. 포스터 그림도 반을 딱~ 갈라놓고 윗쪽은 빨강고 검정색으로 표현했던 것이 지금도 생각난다. 물론 지금도 국제적으로 고립된 북한은 여전히 핵으로 우릴 위협하고 있다)
원래는 모든 사람들이 잘 살아보기 위해 현실의 체제에 대항하여 잘살아보고자 하는 것에서 출발했다는 것. 이것을 그동안 간과했던 것 같다.
어찌되었건 사회주의 나라 러시아, 중국도 이젠 시장경제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렇다고 자본주의가 완벽한건 아니였다. 여기에 사회적 불평등으로 인한 생활안정의 불균형이란 결함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이런 말을 했다. 독일과 러시아아의 붕괴는 단지 비효율적인 시장경제때문만이 아니라고. 소수의 의견까지 귀 귀울이는 열린사회가 아닌 닫힌사회였기 때문이였다고 말이다.
우리도 다수, 소수의 의견에 귀기울여 경제발전과 모두에게 진정한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나라를 꿈꾸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