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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먼데이 Season2 판도라의 상자』는 제목만큼이나 스케일도 크고 잔인한 이야기이다. 책표지도 인상 깊게 붉은 계열(정확히 말하자면 붉은 색과 노란색과 하얀 색을 썼다)에 치중해서 디자인 되어 있다. 책 표지에 그려져 있는 인물이 아마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인상이 뚜렷하게 그려졌다.
그 이야기는 영화로 제작해도 될 만큼 스케일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비행기를 하이잭(비행기 납치)했다는 이야기. 비행기를 납치한 이유가 감금되어 있던 인물 때문이라는 점. 영화에서도 종종 써 먹는 시나리오가 아닌가 싶다.
비행기가 떨어진다. 떨어지니까 비행기다. 그런데 그 비행기가 떨어지면 많은 사람이 죽게 된다. 요즘 비행기는 자동조정 장치가 되어 있어서 조종사가 없어도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목표지점이 잘못 입력되어 있다면. 정말 큰일이지 않겠는가? 그래서 해커에게 부탁을 했다. 그런데.
그런데 그 해커가 그 부탁을 저버린다면.
그 부탁을 한 사람으로서는 화가 날 것이다. 그래서 그 해커는 한 대 맞았다. 화가 난 상대방에게 말이다.
물론 그 비행기는 해커가 해킹에 성공하여 비행기와 승객들 모두 살릴 수 있었다. 대신 승객들에게 말하지 말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서서히 밝혀지는 해커의 정체. 그리고 해커의 활약.
하지만 상대방 편에서도 천재가 있었다. 아마도 그 둘의 대결이 조만간 벌어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언젠가는 맞부딪히게 될 것 같다. 누가 이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예상해 보건대 좋은 편이 이기지 않을까. 대개의 이야기는 악보다는 선이 이기는 쪽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보람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도쿄 타워를 지날 때의 그 긴장감은 손에 땀을 쥐게 해주었다. 영화로 제작이 된다면 이 부분이 클라이맥스가 아닐까 싶다.
정말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한 순간 잘못 되었다면 비행기는 추락을 했을 것이고, 승객들뿐만이 아니라 지상에 있는 사람들도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아! 그래도 희생은 있었다. 아예 없지만 않았다. 그 사람이 희생이 되어 모두들 무사한 것은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이 든다.
아직 판도라의 상자는 보이지도 열지도 못했다. 판도라의 상자는 열지 않는 것이 좋은데 과연 판도라의 상자는 언제쯤 눈앞에 나타나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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