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5%
  • 리뷰 총점8 25%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8.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동물과 인간이라는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생명에는 경중이 없다
"동물과 인간이라는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생명에는 경중이 없다" 내용보기
1990년대 중반부터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난 우리나라는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가정도 많이 늘어났지만, 반대로 키우던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가구도 많이 늘어났다. 예전에는 개같은 경우 집 마당에 묶어 놓고 키웠다거나, 고양이의 경우 방목하는 형태로 많이 키웠지만, 도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늘다 보니 요즘은 집안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무척이나 많
"동물과 인간이라는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생명에는 경중이 없다" 내용보기

1990년대 중반부터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난 우리나라는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가정도 많이 늘어났지만, 반대로 키우던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가구도 많이 늘어났다. 예전에는 개같은 경우 집 마당에 묶어 놓고 키웠다거나, 고양이의 경우 방목하는 형태로 많이 키웠지만, 도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늘다 보니 요즘은 집안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무척이나 많아졌다.

이렇게 집에서 키우던 반려동물들이 유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어릴때는 작다고 귀여워 하다가 크면서 귀엽지 않다고 버리는 경우, 데리고 올 때는 겉모습만 보고 데리고 와서 나중에 감당이 안된다고 버리는 경우, 늙어서 뒷치닥꺼리를 하기 싫다거나 죽는 모습을 보기 싫다고 버리는 경우, 그리고 반려동물이 병이 들었을 때 구입한 금액보다 병원비가 더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버리는 경우, 마당 딸린 집에서 살다가 혹은 재개발로 살던 집이 철거되면서 아파트나 다른 집으로 이사하면서 버리고 가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경우에 속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만 있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그것은 임신으로 반려동물을 버리는 경우이다. 

그렇다면 임신하면 왜 반려동물을 버리는 것일까. 아니, 임신이 아니라 이미 결혼할 때부터 키우던 반려동물을 정리하라고 주변에서 간섭받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럼 그 이유는? 사실 그 이유란 건 황당하기 짝이 없다. 동물을 키우면 임신이 안된다거나, 동물은 균이 많고 더럽기 때문에 임부에게나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를 댄다. 더럽다, 라... 그건 집밖에서 관리도 안하고 키우는 경우에는 그럴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집안보다는 외부에 균이 더 많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집에서 키우는 경우의 반려동물은 정기적인 접종과 구충, 미용 등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집밖으로 나다니는 사람보다 더 깨끗할 수도 있다. 그런데도 '짐승'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꼬리표를 붙여 집밖으로 퇴출시킨다. 

이런 근거없는 편견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알러지의 원인도 반려동물, 아토피도 반려동물 때문에 생긴다고 하고, 반려동물에게 피부병이 옮는다느니, 기생충이 옮는다느니 하면서 요란을 떤다. 알러지나 아토피의 경우 원인이 아직 불명확한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가면 의사들은 동물부터 치우라고 한다. 제대로 아는 의사라면 그런 말은 절대 못한다. 원인이 불명확하니까 욕을 먹기 싫어서 동물 핑계를 대는 것 뿐이다.

또한 몇 년 전에 개회충이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방송에서 엄청 떠들어 댔는데, 그것도 선정적인 방송에 불과했다. 집에서 키우는 동물에게 주기적인 구충을 해주고, 사람들도 봄가을로 구충제를 복용하면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없다. 아니, 그전에 동물과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기생충이나 피부병이 거의 없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그 요란한 방송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반려동물들이 버려졌다. 제대로 된 조사도 없고, 전문가의 이야기도 듣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떠들어대는 방송. 그 방송 이후 정정 보도가 나갔지만 이미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조장한 이상 정정보도의 효과는 미미했다. 이런 게 우리 현실이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 결혼이나 임신과 더불어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사례는 사람들의 근거없는 소문, 원인불명의 모든 것을 반려동물 탓으로 떠넘기는 의사들, 그리고 사기방송을 하는 방송국때문에 줄어들지 않는다. 이 책은 이러한 사례들에 대해 조근조근 반박하는 형식으로 씌어져 있다. 물론 임신과 육아에 관한 것도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은 반려동물과 임신과 출산의 관계에 있어서의 부당한 편견과 근거 없는 소문을 일축하고, 반려동물이 임신과 육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애완동물과 반려동물의 차이는 무엇일까? 책임감이다. 동물을 사람이 사랑을 주는 객체가 아닌 생명이라는 존재 자체로 인정하면 거기에는 생명에 대한 책임이 따라온다. 그래서 '사랑하여 가까이 두고 다루거나 보며 즐기는 것'이라는 뜻의 '애완(愛玩)'이라는 단어를 멀리해야 한다. 생명은 사랑하다고 즐기다가 버릴 수 있는 '장난감(玩)'이 아니기 때문이다. (196p)

나 역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보다 동물이 소중하다는 등의 말은 하지 못한다. 동물과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생명에는 경중이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내가 동물병원에서 근무할 때 13살 된 반려견을 안락사시켜달라고 하는 사람이 왔었다. 아내의 임신때문이었다. 그 사람은 개를 맡긴 후 돈을 지불하고 그냥 가버렸다. 그 개는 몇 시간후 처분되었다. (사실 여기서 안락사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는 늙었지만 건강한 개를 처분하러 온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키우던 생명을 내다버리는 것. 과연 그들은 태어날 새 생명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차라리 그럴 거면, 처음부터 반려동물을 키우지 말았어야 한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고, 반려동물 용품 매출이 급등한다고 해서 반려동물 문화가 잘 정착된 것은 아니다. 그것은 겉보기에 불과하다. 일단 반려동물을 맞아들이고 싶다면, 그 동물이 수명을 다 할 때까지 돌보는 책임감이 먼저이다. 그렇지 않고 그후 어떤 일에든 흔들리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사람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유기된 동물들은 병이나 로드킬, 혹은 유기견구조센터에서 처분당하는 끔찍한 일로 삶을 마감하게 된다. 내가 버린 동물이 다른 곳에 가서 예쁨받고 살 거란 생각은 일단 하지 않는게 좋다. 물론 운이 아주 좋은 경우에는 재입양이 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동물의 수가 더 많다. 이 책을 통해 근거 없는 미신이나 주변의 압력과 간섭, 잘못된 보도나 의사들의 잘못된 진단으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것이 점차 줄어들어 완전히 사라지길 바라 본다. 

y*****5 2010.11.14. 신고 공감 14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코카와 ... 아기..
"코카와 ... 아기.." 내용보기
얼마뒤면 우리집에 아기가 생긴다. 그리고..그 전부터 우리집에는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코카스파니엘 종 강아지가 살고있었다.   아기와 강아지의 공존에 걱정이 되던차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원래도 강아지를 어디 보낼생각도 전혀 하진 않았지만  아기와 함께 있을 것에 대한 걱정은 되었기 때문에 선택한 책!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 아기가 생긴다면 이 책부터
"코카와 ... 아기.." 내용보기

얼마뒤면 우리집에 아기가 생긴다.

그리고..그 전부터 우리집에는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 코카스파니엘 종 강아지가 살고있었다.

 

아기와 강아지의 공존에 걱정이 되던차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원래도 강아지를 어디 보낼생각도 전혀 하진 않았지만 

아기와 함께 있을 것에 대한 걱정은 되었기 때문에 선택한 책!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 아기가 생긴다면 이 책부터 한권 사두면 좋겠다!

그리고 읽다보면 강아지와 아기의 동거가 조금은 더 자신있어 질것 같다.

더불어 주변의 걱정과 반대를 설득할 논리가 필요하다면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일듯 하다.

  



y****e 2010.12.2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
"리뷰" 내용보기
임산부에게 개, 고양이가 안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어른들은 더욱 심하시겠지. 하지만 요즈음 많은 수의사들이 나서서 잘못되었다고 오류를 정정해주고 있다. 이 책도 그러한 일환으로 출간된 것이 아닐까.임신뿐만 아니라 여러 오해들을 풀어주고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조언을 해주는 책
"리뷰" 내용보기

임산부에게 개, 고양이가 안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어른들은 더욱 심하시겠지. 하지만 요즈음 많은 수의사들이 나서서 잘못되었다고 오류를 정정해주고 있다. 이 책도 그러한 일환으로 출간된 것이 아닐까.

임신뿐만 아니라 여러 오해들을 풀어주고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나도 이 책을 보며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다양한 저자들이 함께해서 그런지 다양한 지식과 견해들을 볼 수 있었고 큰 도움이 되었다.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반려동물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YES마니아 : 로얄 y*****8 2017.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물을 유기하지 마세요
"동물을 유기하지 마세요" 내용보기
얼마 전, 티비에서 자기가 키우던 강아지를 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 아무렇게나 버리가 가는 주인을 보았는데 그 장면은 너무 충격적이었다. 동물을 유기하는 이유들을 조사해 보면 병이 들었는데 병원비가 감당이 안 되어서 혹은 단순히 싫증이 나서 등등의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놀랍게도 임신을 해서 아기와 함께 키우는 것이 부담이 되어서 유기한다는 이유도 있
"동물을 유기하지 마세요" 내용보기

 얼마 전, 티비에서 자기가 키우던 강아지를 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 아무렇게나 버리가 가는 주인을 보았는데 그 장면은 너무 충격적이었다. 동물을 유기하는 이유들을 조사해 보면 병이 들었는데 병원비가 감당이 안 되어서 혹은 단순히 싫증이 나서 등등의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놀랍게도 임신을 해서 아기와 함께 키우는 것이 부담이 되어서 유기한다는 이유도 있었다고 한다. 모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겠지만 해마다 유기동물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보면 이런 사람들도 간혹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반려인들이 애완동물을 버리는 이 특정한 이유에 주목해서 이 책을 쓴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애완동물을 유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단순히 임신을 해서 혹은 애한테 안 좋은 영향이 있을까봐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일은 드물다고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 반려인들이 믿고 있는 가장 큰 오해 4가지를 해명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그동안 얼마나 애완동물에 대한 오해가 많이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인터넷에서 아기와 애완동물 관련해서 떠도는 수많은 루머들이 퍼지고 퍼지면서 애키우는 사람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면 몰상식한 사람이라고 매도하는 이들도 있다. 이 책이 더 많이 퍼져서 이런 것들이 얼마나 무식한 오해인지를 알았으면 한다. 

y****7 2013.08.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