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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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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 봐서는 분홍빛깔과 꽃들사이에 한 소녀의 얼굴이 덩그라니 있어서 참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난 가슴이 미어졌다. 그리고 절절이 끓어오르는 슬픔과 함께 몇시간을 멍하니 책만 읽게 되었다. 재작년 겨울에 내가 '바보엄마'라는 노오란 표지의 책을 읽다가 나중에는 숨이 쉬어지지 않을 정도로 울어제꼈던 이래로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던 책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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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 봐서는 분홍빛깔과 꽃들사이에 한 소녀의 얼굴이 덩그라니 있어서 참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난 가슴이 미어졌다. 그리고 절절이 끓어오르는 슬픔과 함께 몇시간을 멍하니 책만 읽게 되었다.

재작년 겨울에 내가 '바보엄마'라는 노오란 표지의 책을 읽다가 나중에는 숨이 쉬어지지 않을 정도로 울어제꼈던 이래로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던 책이 아닐까 싶다.

부모와 아이의 인연은 60억분의 1의 기적같은 일이라고 한다. 옷깃이 세번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하물며 부모와 자식으로 만나는 인연은 그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대단할것이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난 결혼전에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내 일만을 최우선으로 했던 사람이다. 그렇지만 결혼을 해 아이를 낳고 나니 정말 세상이 달라보였다. 당장 나의 인생모토가 달라졌고, 모든 우선순위에서 아이가 제1순위가 되었다. 주위에서 그러다 나중에 아이가 품을 떠났을때의 괴리감이 클거라고 충고를 하지만, 난 지금 이 순간에 아이보다 더 큰 우선순위를 매길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아이를 위해서라면!이라는 단서를 붙이며 생활을 조절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책의 소개글에 나와있는 좋은 엄마인척 하면서, 아이에게 고통을 준 적은 없느냐?라는 질문앞에 허를 찔린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이를 위한다는 미명하에, 너무 독단적으로 아이에게 내 생각을 강요하고, 주입했던 것은 아닌가 반성을 해봤다.

그리고 아무리 내가 낳아 사랑하는 자식이라 할지라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단지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에게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독설은 결단코 용서할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 순간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심하게 다쳤을지, 그리고 얼마나 심한 고통과 외로움을 느껴야 했을지 상상을 하니까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이 나에게도 따라왔다.

아스카에게는 그래도 사랑을 가르쳐 주고, 남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 결국은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할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진실을 가르쳐주는 현명한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셔서 너무 다행이었다.

한권의 책이지만, 참 많은 문제거리를 제시해주었다. 언젠가부터 아이들 세상에서 도저히 상상도 할수 없었고, 있어서도 안되는 왕따문제, 학교폭력, 자살, 가정내에서의 정신적 물리적 학대등등.

내 아이만 바로 키운다고 해서 그 문제가 해결될리 만무하다. 아이를 비롯한 그 아이의 부모, 또 그 윗세대, 더 크게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업신여기지 않는 풍토가 조성될때 그러한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사랑을 배웠고, 그 사랑이 그려내는 실체를 느낀 아스카였기에 왕따를 당하는 친구를 도와줄 용기를 낼수도 있지 않았을까?

평범한 소녀의 성장이야기라 할수도 있지만, 그안에 담긴 세상의 모습은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도와달라고 입밖으로 꺼내 이야기하지는 않고 있을지라도 아이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을지 모르는  그 막연한 두려움이나 공포를 미리 눈치챌수 있는 현명한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얽히고 설킨 세상사에 힘들어하며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상처를 깨끗이 치유하지 못하고 끌어안고 있는 어른들의 고통들이 치유될수 있는 방법 역시 의외로 간단할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신뢰와 사랑이 아닐까 싶다. 깊은 사랑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랑을 제대로 할줄 아는 사람이라면 상대의 상처와 아픔이 보일것이고, 그것을 치유하고, 도와주려 노력하게 되지 않을까?

다시 한번 읽을 계획이나, 이 감정이 어느정도 가라앉은 연후에 읽으련다. 너무 많이 울었기에.

s*****y 2010.11.1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60억분의 1의 기적이 주는 감동에 절로 가슴이 숙연해지고 가슴 뭉클해졌다
"60억분의 1의 기적이 주는 감동에 절로 가슴이 숙연해지고 가슴 뭉클해졌다" 내용보기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다룬 TV 드라마들에서 결혼 전 직장에서 그 누구보다도 인정받던 여성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육아 문제 때문에 자신의 꿈을 접고 가정에 들어 앉아 상실감을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만큼 아직도 우리나라 고용 환경에 있어 여성은 약자일 수 밖에 없고, 그저 허울만 좋을 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없는 육아정책과 변변한 육아시설
"60억분의 1의 기적이 주는 감동에 절로 가슴이 숙연해지고 가슴 뭉클해졌다" 내용보기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다룬 TV 드라마들에서 결혼 전 직장에서 그 누구보다도 인정받던 여성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육아 문제 때문에 자신의 꿈을 접고 가정에 들어 앉아 상실감을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만큼 아직도 우리나라 고용 환경에 있어 여성은 약자일 수 밖에 없고, 그저 허울만 좋을 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없는 육아정책과 변변한 육아시설 하나 없는 열악한 직장 환경, 아직도 육아는 여성이 담당해야 한다는 가부장적인 사회 인식 때문에 눈물을 머금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기까지 생각된다. 그런데 가끔 아이 때문에 꿈을 접고 우울증에 빠진 여성들이 아이에게 “넌 태어나지 말아야 했어”하고 학대하는 장면들이 나오면 눈살이 찌푸려지게 된다. 그만큼 절망스럽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겠지만 과연 이 세상에 태어나지 말아야 할 생명이 있을 수 있을까, 저런 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가 입을 상처는 얼마나 클까 하는 그런 마음이 들어 그런 소리를 거리낌 없이 해대는 엄마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오키 카즈오, 요시토모 다미의 <해피버스 데이: 부모와 아이의 인연은 60억 분의 1의 기적(밀리언하우스, 2010년 11월)>은 이처럼 자신의 생일날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엄마의 독설을 들은 소녀가 실어증(失語症)이 걸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지만 주위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그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과 부모님 기대에 걸맞는 뛰어난 성적으로 일류 고등학교에 들어간 오빠 나오토와 비교해 관심 밖에 머물러 있지만 엄마의 따뜻한 손길을 그리워하는 11세 소녀 아스카는 그래서 늘 외롭다. 11번째 생일날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오빠와 엄마의 말을 듣게 된 아스카는 그만 충격으로 말을 못하게 된다. 아스카의 담임 하시모토는 '엄마에게 사랑받는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요'라며 눈물이 그렁그렁한 아스카에게 문제가 있음을 직감하고 아스카의 어머니 시즈요와 상담을 하지만 시즈요는 아스카가 도저히 사랑할 수 없는 아이이며 가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하시모토 선생님께 아스카 이야기를 들은 오빠 나오토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어머니께 아스카를 외갓집에 보내자고 강력히 주장하고, 어머니는 나오토의 고집에 못이겨 아스카를 시골 외갓집에 요양을 위해 보내게 된다. 시골 외갓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할아버지가 가르쳐주시는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아스카는 서서히 마음의 상처가 아물게 되면서 마침내 목소리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러면서 시즈요가 자신에게 유독 매몰찼던 이유가 자신이 오랜 병치레 끝에 돌아가신 엄마의 언니, 즉 이모를 쏙 빼닮았기 때문이며 엄마 또한 앓고 있던 언니 때문에 할아버지 할머니의 관심 밖에 머무는 외로운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엄마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다시 건강해진 아스카는 직장 때문에 따로 떨어져 살았던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면서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지만 급우들에게 따돌림 당해 괴로워하는 짝꿍 준코를 위해 용감히 맞서게 되고, 이웃 장애 학교의 친구를 보살피면서 사랑의 소중함을 아는 착하고 이쁜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그렇지만 할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과 연이은 장애 학교 친구의 죽음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되지만 선생님과 친구의 부모, 그리고 오빠의 도움으로 슬기롭게 슬픔을 이겨내고 그 누구보다도 강한 아이가 된다. 12번째 생일날,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아스카를 위한 깜짝 파티가 열리고 아스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스카의 생일을 축하한다. 그곳에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어머니 시즈요가 자신이 만든 삐뚤빼뚤한 케잌을 들고 오게 되고, 할아버지의 유언이 담긴 편지를 읽은 아버지도 서둘러 출장을 마치고 곰인형을 들고 헐레벌떡 뛰어온다. 그렇게 아스카의 생일 잔치는 기적과 같은 해피 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출판사 소개글을 보면 이 책은 1997년 아동서로 발행된 <해피 버스 데이-생명이 빛나는 순간>의 ‘더 자세한 이야기가 듣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으로 주인공 뿐 아니라 다른 주변 인물들의 심리상태와 갈등구조의 묘사에 많은 부분을 추가한 확장완결판이라고 하는데, 이미 일본에서는 각종 매스컴에 의해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실제로 각 학교와 교육단체에서 왕따나 자살 방지를 위한 교육 자료로도 쓰이고 있고, 실제로 많은 부모님들과 선생님,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훈을 목적으로 한 그저 그런 성장소설이겠거니 하고 별 기대 없이 읽기 시작했던 이 책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결말이 궁금해서 도대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더니, 같은 자리에서 2시간 여 만에 다 읽고 나서는 가슴 뭉클한 여운이 오래 갔던 그런 책이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주변 어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감동적인 소설이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가 앞에서도 언급한 맞벌이 여성의 육아문제, 가정 학대, 왕따, 등교 거부, 청소년 자살 등 이웃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해법이 사회 기반시설 확충, 복지 정책 등의 어른 식의 접근이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야 하며, 그리고 그런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바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을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어찌 보면 그저 교훈적인 이야기에 지나지 않을 이야기를 두 작가는 교육 카운슬러(아오키 가즈오)와 아동복지 심의회 위원(요시모토 다미)의 현장 경험을 십분 살려 어린 소녀가 상처받고 치유되는 과정,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과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는 과정들을 전혀 과장 없이 현실감을 최대한 살려 담백하게 그려내어 교훈적 이야기가 갖는 거부감을 일체 없애어 읽는 독자로 하여금 아스카의 성장 과정에 감정이입하게 만들어 마지막 기적 같은 생일 잔치 장면에서는 저절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 책에서 주인공은 물론 아스카이지만 아스카의 상처를 치료하고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감동의 생일잔치를 있게 한 할아버지야말로 진정한 주인공이 아니었나 싶다.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하며 여느 아버지들처럼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인 아스카의 아버지 “유지”를 감동시킨 할아버지의 편지의 한 구절인,

 

“60억 분의 1의 기적으로 맺어진 부모와 자식의 연을 모쪼록 소중히, 간절하게 생각해주길 바라네.”

 

라는 구절은 세상에 태어나지 말아야 할 생명은 없으며, 그래서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은 인종(人種), 국가(國家), 빈부(貧富)에 상관없이 모두가 소중하게 보살펴야 할 그런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아직도 사랑에 굶주려 하고 어른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과 폭력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아 괴로워하는 우리의 아이들이 이 책 속의 아스카처럼 상처를 잘 이겨내고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a*****7 2010.11.08.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해피버스데이 - 60억 분의 1의 기적으로 만난 사이, 더없이 소중해지길...
"해피버스데이 - 60억 분의 1의 기적으로 만난 사이, 더없이 소중해지길..." 내용보기
지금 나는, 내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무심코(혹은 의도적으로), 뱉어내는 말들이, 그 아이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들여다봐야 할 때이다...   오늘도 열한살 아스카의 목에는 손자국의 커다란 멍이 있다. 가슴이 답답하고 목소리를 내어 말하지 못하고 삼키는 말들이 생길때마다 습관적으로 목을 움켜쥐어 생기던 자국이 더 깊어졌다. 엄마는 오빠 나오토만
"해피버스데이 - 60억 분의 1의 기적으로 만난 사이, 더없이 소중해지길..." 내용보기


 

지금 나는, 내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무심코(혹은 의도적으로), 뱉어내는 말들이, 그 아이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건 아닌지 심각하게 들여다봐야 할 때이다...

 

오늘도 열한살 아스카의 목에는 손자국의 커다란 멍이 있다. 가슴이 답답하고 목소리를 내어 말하지 못하고 삼키는 말들이 생길때마다 습관적으로 목을 움켜쥐어 생기던 자국이 더 깊어졌다. 엄마는 오빠 나오토만 사랑한다. 공부도 잘하고 엄마말도 잘 듣는 오빠만... 아스카는 꼭 스스로 엄마에게 미움 받는 아이가 된 것만 같다. 공부도 못하고, 왜 태어났는지 의미가 없는 생명으로 간주된 것도 오래된 일이다. 엄마의 입버릇처럼 자신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이인가? 하는 생각들이 이젠 굳어져있다. '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아이구나' 하는... 늘 오빠만 챙기는 엄마, 자신에게 태어나지 말았어야할 아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엄마, 항상 바쁘고 부재중인 아빠...

어느날부터 아스카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담임선생님은 진지하게 엄마에게 아스카의 상태를 의논하지만, 엄마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서 그렇다는 이유로 아스카의 상태를 묵살한다. 알아서 잘 하겠다는 책임감 없는 말과 함께... 아스카의 오빠 나오토는 이제서야 깨닫는다. 엄마와 함께 폭언을 했던 자신의 말과 행동이 아스카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을...

결국 아스카는 목소리를 잃어버린 상태로 시골의 외갓집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자연을 배운다. 모든 것의 생명은 존재할 가치가 있는 것이며, 소중한 것이라는... 그리고 스스로가 변화한다. 목소리도 되찾고, 자신감을 채운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아이로...

 

아이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 부모의 입맛대로 맞춤제작형이 아니라는 것, 아이의 생각과 부모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는 것... 사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많은 것들의 지침으로 혹은 자신만의 생각대로 아이를 키우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아이의 의견이 먼저가 아닌 보호자라는 이름의 부모의 생각대로 의도대로 아이가 자라주었으면 하는... 무한한 사랑을 주면서 키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을 위한, 남에게 보이기 위해 잘 꾸며진 인형으로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누가 나한테, "너는 아이도 없으면서 그런 말을 할 입장이 아니다"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조심스레 말해보고 싶다. 낳아본 건 아니지만 길러보긴 했으니 어느 정도 나도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가졌다고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돌보던 조카아이가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된다. 조그만 아이가 발을 동동 굴러가면서 유치원 버스를 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교복을 입고 다니던 중학교를 졸업할 때가 다가오다니... 아, 눈물이 나려고 하네... ㅡ.ㅡ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얼마나 아이를 잘 돌보고 있었나, 아이가 하는 말을 얼마나 새겨 듣고 있었나, 내 생각을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들을 참 많이 하게 되었다. 아이 역시 부모의 입장과 생각을 다 알 수는 없을 것이다. 학교에서의 학생의 입장과 선생님의 입장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찌르고 있는 보이지 않는 가시들이 가슴 속에 박혀서 빼지지 않았기에 아스카 같은 아이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라고... 신체적으로 힘을 가해 쓰러뜨려야만 하는 폭행이 아니라, 말로 뿜어내는 독이 묻은 가시를 그 아이에게 찌르고 있으니 아스카처럼 목소리를 잃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나는건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 아니겠냐고.

부모라는 이유로, 얼마나 많은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태도로 아이를 기르고 있는지를...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부모)는 아이들의 마음속 목소리까지 들어볼 마음의 준비가 항상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무슨 생각을 하고 생활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지금 이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스카가 시골의 외갓집에서 보낸 몇개월의 시간이 바로 그것을 증명해준다. 눈으로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주는 사이다. 아스카와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이 같은... 할아버지의 밭에서 배운, 생명은 다 소중하고 은혜로운 존재이며, 세상 모든 것은 존재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아스카는 스스로 알았기 때문에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과정을 거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밭의 작은 벌레 하나도 분명한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스스로가 다시 서는 아이가 된다. '사람은 변하기 위해 배우는 것'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서...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하지만 그 상처가 치유되지 않고 시간이 계속 흐르고 진행된다면, 자신이 가진 그 상처는 또 다른이에게 복수하듯 반복되는 상처가 될 뿐이다. 아스카의 엄마가 부모에게 관심  받지 못하고 자랐던 시간들이 결국 아스카에게 뿜어내는 독이 되었던 것처럼. 하지만 늦었다는 것은 치유의 과정에서 필요없는 말 같다. 조금 더딜 뿐이지 치유가 되어가고 있었으니까... 더이상의 상처의 번짐을 막을 수 있게 서로가 한발짝씩 나아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이야기로 엮어진 이 책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건 바로 실제라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좀더 긍정적인 시선을 만들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여서가 아니라, 누군가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더 귀를 쫑긋 세워야 할 이야기라고...

잔잔하게 들려주는 에피소드들이 사실은 큰 파도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 폭풍이 마음 속에서는 모든 것을 휩쓴 허리케인 같은 규모였을테니까. 부모와 자식 사이는 누군가를 소유하고 소유물이 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나란히 가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부모에게 미치는 영향, 부모가 자라나는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참으로 대단한 것이니까.

60억 분의 1의 기적으로 만난 인연이 부모와 자식의 관계란다. 그 어마어마한 인연으로 만난 사이이니 서로 사랑만 하고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들이다.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내가 아닌 상대방의 시선으로 서로를 보는 눈빛으로 이야기를 해야할 때이다. 우리는 기적으로 만난 인연들이니까...

 

 

 

n******i 2010.11.01. 신고 공감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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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아이의 첫만남을 기억하세요.
"당신과 아이의 첫만남을 기억하세요." 내용보기
"부모와 아이의 인연은 60억분의 1기적" 이라는 문구가 가슴이 와 닿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아이를 내품에 안았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하지만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듯이 가끔도 아닌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후회 라는 표현보다 아이에 대한 부담감을 느낍니다. 내가 과연 우리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될수 있을까하고 말입니다. 저 또 한 성정과정에서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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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의 인연은 60억분의 1기적" 이라는 문구가 가슴이 와 닿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아이를 내품에 안았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하지만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듯이 가끔도 아닌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후회

라는 표현보다 아이에 대한 부담감을 느낍니다. 내가 과연 우리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될수 있을까하고 말입니다. 저 또

한 성정과정에서 성장통을 겪었습니다. 오빠와 동생 사이에서 마치 있으나마나한 사람으로 취급받는 느낌이라고 할까

요. 왜 엄마는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 할아버지댁에 가도 혼자 구석에서 항상 놀고 옥상에 올라 사색을 하고

그렇게 지낸적이 있어서 우리 아이만큼은 온사랑을 주고 싶지만 그것이 맘처럼 되지 않습니다. 부디 모든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와 만났던 첫만남을 소중히 간직한다면 좀더 좋은 부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는 이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하는 말을 서슴없이 아스카에게 하는 시즈요가 사실 저도 부모지만 너무한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아스카는 목소리를 잃는 순간이 오기도 했기 때문이죠. 오빠 나오토는 부모

의 기대주이면서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자신의 동생 아스카의 문제를 알아채가고 마음에 부담감도 함께 가지게

됩니다. 나오토의 부탁으로 아스카는 할아버지댁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엄마 시즈요의 불운했던 과거를 보게

되고 함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올라와서는 그전보다 더 활기차고 모든일에 희망을 가지는 아이로 성장합니다.

시즈요 또한 아스카의 말한마디에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가고 다시한번 이 가족이 뭉쳐지는 계기가 다가옵니다.

 

분명 책속에는 아스카의 이야기지만 그속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많이 담아있습니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

라들의 시선, 그리고 자신의 아이라는 생각에 서슴없이 상처를 주고 매를 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전 이소설을 어른들

특히 부모가 먼저 봐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고민하는 문제 바로 "좋은 부모가 될수 있을까"하는 부분에서 고민을

하는 저와 같은 사람들이라면 필요한 독서라고 봅니다. 아이들도 분명 한 인격체지만 어른들의 눈에는 그저 어리다는 생

각으로 막 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이 아이와 만날수 있는 것은 사실 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해진 운명에 의해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순번도 아니고 우연도 아니고 인연으로 만난 아이에게 우리들이 무엇을 어

떻게 해야할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한편으로는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그동안 못보여줄 모습을 보여준것 같아서 많이 부끄럽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잠든

아이 얼굴을 보면서 사진첩을 보면서 우리아이와의 만남을 스스로 축복해 봅니다.

b*****8 2010.12.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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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해피버스데이 - 아오키 카즈오, 요시토미 다미
"[서평] 해피버스데이 - 아오키 카즈오, 요시토미 다미" 내용보기
재미있을 것 같아서 책을 집었다. 그리고 손을 놓지 못했다. 괜찮은 책들 최근에 많이 읽었다고 느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 책 만큼 가슴을 울리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해피버스데이』의 소제목은 '부모와 아이의 인연은 60억분의 1의 기적' 이라고 적혀있다. 처음에는 무슨 의미일까 했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지하철에서 읽는 덕분에
"[서평] 해피버스데이 - 아오키 카즈오, 요시토미 다미" 내용보기
 

 

 

재미있을 것 같아서 책을 집었다. 그리고 손을 놓지 못했다. 괜찮은 책들 최근에 많이 읽었다고 느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 책 만큼 가슴을 울리지는 못했던 것 같다. 『해피버스데이』의 소제목은 '부모와 아이의 인연은 60억분의 1의 기적' 이라고 적혀있다. 처음에는 무슨 의미일까 했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지하철에서 읽는 덕분에 여러번 눈시울이 붉어져서 고생했습니다. 눈물이 뚝뚝 흘러내릴뻔 한 것을 여러 번 참았습니다.

 

'행복' 맛이 났다.

 

아스카는 어머니에게 받은 말의 상처로 말을 못하게 됩니다.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라는 말로 초등학교 12살의 어린 나이 마음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그 이유에 대해서 나오기 전에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대물림이었습니다. 아스카 어머니가 아스카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받은 상처가 아스카에게 대물림 되고 있었습니다. 아스카의 말못함에 대한 치료는 나오카(오빠)의 작은 깨달음으로 시작됩니다. 아스카가 몸이 아픈데 전혀 신경쓰지 않는 엄마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낀 나오카는 아스카의 입장에서 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아스카는 오빠의 도움으로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가게 됩니다. 그렇게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아스카는 처음으로 '사랑받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생물의 소중함, 인연, 자신감, 행복감 등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감정들을 되찾으면서 건강해졌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람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사람은 변하는 거야. 사람은 언제 어디서건 마음만 변하면 변할 수 있어.

사람은 변하기 위해서 배우고 공부하는 거 아냐? 사람은 변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는 거잖아.

 

이렇게 시작된 아스카의 변화 덕분에 나오카도 항상 같은 일상과 답답한 학교에서 변화를 꾀할 수 있었고, 새로운 학교에서 왕따도 사라지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몸이 좋지 않은 메구에게도 빛을 안겨주었다. 사나다선생님, 반 친구들에게까지 힘을 주었다. 아이들의 변화에 유지(아버지)와 시즈요(어머니)도 변화가 시작되었다. 그들의 마음에 천편일륜적으로 행복 없는 성공만 꾀하며 살던 삶에서 윤이 생기기 시작했달까?

 

슬픔의 시작은 시즈요와 하루노에서 시작됐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그 전보다 더 길게 이어져온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의 상처를 돌보지 못한 채로 대물림 시키고 있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이 책에서 처럼. 행복이란 뜬구름 같은 얘기며 자신과는 관계 없는 냥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성공'하면 행복할 거라는 말. 혹시 믿는다면 난 오산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성공해서 행복한게 아니라, 지금 내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성공도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알게 모르게 학대를 하고 있는 부모들이 많다. 내 주위에 어린 동생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놀랄때가 많으니 말이다. 사실 기대감에 의해 살아가는 나 또한 가끔은 숨이 막힐 때가 있으니 말이다. 나는 이 책을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남녀노소, 어린 아이, 어른, 따질 거 하나없이 다들 읽어보면 가슴이 뭉클해질 것이다. 변화란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내 태도, 내 마음의 작은 변화가 어느새 아스카처럼 큰 변화를 안겨줄지도 모르겠다.

 

 


m*********i 2010.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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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데이=감동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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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데이는 어느 한쪽만 읽는 책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어야하는 책입니다. 여기 나오는 아스카는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연약한 11살 여자아이입니다. 아스카의 생일날 오빠 나오토는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동생을 단지 놀리는게 다였죠 아스카는 엄마가 생일케잌을 사오실 거라 믿었지만 엄마는 사랑하는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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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데이는 어느 한쪽만 읽는 책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같이 읽어야하는 책입니다. 여기 나오는 아스카는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연약한 11살 여자아이입니다. 아스카의 생일날 오빠 나오토는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엄마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동생을 단지 놀리는게 다였죠 아스카는 엄마가 생일케잌을 사오실 거라 믿었지만 엄마는 사랑하는 나오토밖에는 안보입니다. 물론 아스카의 생일을 잊은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의 불행은 모두 아스카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스카를 외면하는 가족들에게 아스카는 속으로 왜칩니다. 도와주세요 물론 말로하는게 아니라 목을 움켜쥐며 합니다. 숨이막히고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스카는 너무 많은 마음의 상처로 목소리를 잃습니다. 다행이 아스카를 눈여겨 보시던 선생님의 도움과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오빠의 도움으로 외갓집으로 요양을 떠나게 됩니다. 아스카의 상처는 자존감의 상실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따뜻한 보살핌과 자연에서 배우는 생명의 소중함으로 목소리를 찾게되고 가족을 품으로 돌아갑니다. 여기까지가 아스카가 새로태어나기위해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그럼 여기서 이야기가 동화같이 행복해 졌습니다로 끝난다면 우리는 뒤에 벌어지 일들에 눈을 감는거겠죠 문제가 해결된게 아니라는 거죠 원래 아스카는 착하고 예쁘 아이였습니다. 그런 아스카가 아프게된 원인은 가족의 무관심과 언어 폭력이었죠 특히 엄마 아스카는 주지 않는 엄마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으니 아스카가 완치되었다고 할수 없죠 초등학생인 아크카는 언제든지 또다시 상처받기 쉬운 나이죠


문제의 출발점은 엄마 시즈요죠 왜그렇게 아스카를 미워할까요 그런데 시즈요또한 어린날 부모의 관심을 언니에게 빼앗김으로 마음에 병이든 사람이었습니다. 심장이약한 언니가 모든 과심을 독차지하고 뒤로 밀려난 자신의 존재를 슬퍼한 거죠 아픈 자식을 챙기느라 건강한 자식을 돌보지 못한걸 그때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몰랐습니다.


변화된 아스카는 옛날의 자신으로 돌아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왕따친구를 돕고 아픈 아이와 친구가되어주고 자신을 밀쳐내는 엄마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런 아스카를통해 가족들은 자신들을 바라볼수 있게됩니다.


제목에 나오는 해피버스데이의 의미는 아스카의 생일입니다. 11살의 생일을 축하받지 못한 아스카에게 할아버지는 12살 생일을 선물합니다. 할아버지는 말합니다. 부모와 자식연은 60억분의 1이라고 아스카의 생일날 모두는 자신의 돌아보는 참회의 시간을 갖게되고 비로소 한가족으로 거듭나게됩니다.


나는 이글을 읽는동안 눈물을 계속 흘렸고 딸아이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딸에게 상처를 준 말들이 떠올라 더 울었는지 모릅니다.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내아이를 잊고있었습니다. 이책은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가끔은 잊고 사는데 오늘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주네요 딸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해야 겠습니다. 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에서 이루어져야 진정한 변화가 될 수 있으니까 말이죠...

r*******5 2010.10.3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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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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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난 후 가족의 소중함, 내 아이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앞으로 태어날 내 아이가 나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되었다.   부모에게 받는 상처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돈과 일이 행복에 전부가   아니라는걸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간단한 줄거리는 가정에서 애정을 받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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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난 후 가족의 소중함, 내 아이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앞으로 태어날 내 아이가 나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되었다.

 

부모에게 받는 상처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돈과 일이 행복에 전부가

 

아니라는걸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간단한 줄거리는 가정에서 애정을 받고 자라지 못한 주인공 아스카가

 

학교에서도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결국엔 말을 못하는 병을 얻게되어 시골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는 곳으로 가게된다.

 

거기서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게되고, 거기서 다니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게되고, 자기 스스로 자기자신의 소중함을 알게된 아스카는 주변에

 

아이들을 돕게되고, 다시 활기찬 아이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이 글을 읽고 책을 살지 말지 고민을 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고

 

제가 느끼고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같이 한번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q*****s 2010.10.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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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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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책^^ 생일선물로 이보다 더 적절한 책 제목이 어디 있을까.   아스카는 자신의 생일날 늦게서야 들어온 엄마가 혼자서 내뱉듯 하는 말을 들어버렸다. '정말이지 아스카는 낳지 말았어야 했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이 말에 아스카는 충격으로 목소리를 잃어버린다. 아스카와는 달리 엄마의 모든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오빠 나오토는 아스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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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책^^

생일선물로 이보다 더 적절한 책 제목이 어디 있을까.

 

아스카는 자신의 생일날 늦게서야 들어온 엄마가 혼자서 내뱉듯 하는 말을 들어버렸다.

'정말이지 아스카는 낳지 말았어야 했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이 말에 아스카는 충격으로 목소리를 잃어버린다. 아스카와는 달리 엄마의 모든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오빠 나오토는 아스카의 아픔을 알게 된 후 엄마를 대신해 아스카를 지켜주고자 노력한다. 나오토는 엄마인 시즈요의 반대를 무릎쓰고 아스카를 시골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에게 보낸다. 그곳에서 아스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점차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를 받고, 삶의 소중함에 대해 배운다. 그 아픈 상처를 딛고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멋진 아이가 되어 돌아온다.

여전히 시즈요는 아스카에게 차갑지만 아스카는 엄마를 이해하고 믿으려고 노력한다.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맞딱드린 학급의 왕따문제에 용감하게 약자의 편이 되어 손을 잡아주고, 이웃한 양호학교의 장애아인 메구미에게는 마음을 다한 친구가 되어준다. 아스카는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기적을 일으킨다.

 

책 소개는 새로운 부모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책에서 아스카를 가장 아프게 한 사람은 엄마인 시즈요였다. 시종일관 아스카에게 보이는 시즈요의 태도는 정말 세상에 이런 엄마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시즈요처럼 극단적이지는 않더라도 한두번쯤 비슷한 실수를 하는 부모들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이 책이 그네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꼭 부모 된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학교에서의 왕따 문제에 대처하는 학급의 친구들, 담임교사, 장애우에 관한 인식 등에 대한 여러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다, 조금은 이상적이라고도 할 수 있을만한 장치까지 구비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모두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줄만한 이야기이다.

 

단, 조금은 동화같은 이야기라는 점은 염두에 두길. 학부모까지 참여한 왕따토론회같은 이상적인 장면이 등장하긴 하지만 정말은 꼭 불가능한 일도 아닐 것이다. 사실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아이들과 학교의 모습이 담겨있지만 조금은 오글오글하긴 하다.^^

 

"시간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흘러가지. 아무리 괴롭고 슬픈 일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흘러간단다. 지나간 시간에 사로잡혀 있으면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지 못하고 흘려버리게 된단다."   -p. 230

s*****9 2011.06.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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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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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만났다. 아무래도 내가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더욱 마음이 뭉클했던 책.   자신의 심리적 상처 때문에 딸인 아스카를 사랑하기 힘들었던 엄마. 그리고 그 엄마의 사랑을 간절히 원했던 아이, 아스카. 아스카는 엄마와 오빠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다.   다행히 아스카의 상처를 들여다 봐 주었던 아스카의 담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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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만났다.

아무래도 내가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인지 더욱 마음이 뭉클했던 책.

 

자신의 심리적 상처 때문에 딸인 아스카를 사랑하기 힘들었던 엄마.

그리고 그 엄마의 사랑을 간절히 원했던 아이, 아스카.

아스카는 엄마와 오빠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다.

 

다행히 아스카의 상처를 들여다 봐 주었던 아스카의 담임 선생님 덕분에

오빠 나오토의 도움으로 오스카는 외갓댁으로 보내진다.

정말 정말 존경스러웠던 아스카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마음이 메말라서는 사람 사는 것도 여유가 없고 형편 없어지지.

물과 비료를 충분히 줘야 하는 거야.

그것이 힘이 돼서 여차할 때 아스카를 지탱해줄 텐데."

 

아스카의 곁에서 끊임없이 격려하고 사랑을 심어 주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모습에서 나도 위로를 받았다.

 

 

엄마의 억지로 아스카는 다시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상처 받은 어린 새 같았던 어린 소녀는 더이상 외롭지도 연약하지도 않았다.

외갓집에 있는 동안 받은 사랑으로 성장한 것이다!

 

아스카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도, 심지어 예전에 자신을 늘 비웃던 오빠에게도

건강한 에너지를 나줘 주는 용기 있고 생기 넘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아스카 주변의 사람들이 아스카로 인해 행복해졌다.

왕따로 인해 자살을 생각하던 친구도,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던 친구도,

자신이 원하는 삶이 아닌 부모의 의지대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던 오빠도,

심지어 어린 시절의 상처로 자신의 삶을 부정하며 살고 있던 엄마도 변화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마음이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언제나 주변의 어른들이라는 사실이다.

가정에서든 집에서든 아이들은 어떤 동요의 노랫말처럼 사랑을 먹고 자란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일, 그게 거시적으로 보면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e**********s 2011.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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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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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생일 축하해, 하지만 띠지에 적힌 말은 너무나 충격적인 말이었다"아스카를 낳지 말았어야 했어" 그렇게 시작된 이 책과의 만남에서 난 너무 많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어릴적 나에게는 부모님이란 나의 전부였다. 나를 보살펴주고, 혼내주고, 키워주고, 사랑해주시는 부모님그런 부모님중 아이들, 그리고 나에게는 '엄마'라는 존재가 무척이나 컸다.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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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생일 축하해, 하지만 띠지에 적힌 말은 너무나 충격적인 말이었다
"아스카를 낳지 말았어야 했어"


그렇게 시작된 이 책과의 만남에서 난 너무 많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어릴적 나에게는 부모님이란 나의 전부였다. 나를 보살펴주고, 혼내주고, 키워주고, 사랑해주시는 부모님
그런 부모님중 아이들, 그리고 나에게는 '엄마'라는 존재가 무척이나 컸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고 있으면서, 아스카를 보고 있자니, 너무나 가슴이 짠했다.

부모님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노력하고 노력하지만 결국 계속해서 엄마에게 거부당하는 아스카
그리고 생일날, 오빠에게서 듣지 말아야할 말을 듣고 만다.
"낳지 말아야 했어"라는 한마디,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하는 말, 자신의 존재가 한 순간에 사라지고
끝도 없는 바닥으로 떨어져 버리게 하는 한마디를 말이다.


그리고 아스카는 목소리를 잃어버린다. 그런 아스카를 보면서 엄마는 자신을 탓보다는 주위 탓, 아니 아스
카 탓을 하며, 또다시 아스카를 밀어낸다.
그런 아스카를 안타깝게 보던 선생님과, 오빠는 아스카를 외할아버지,할머니 댁을 보내고, 아스카는 할아버지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배우고, 무한한 애정을 느끼며, 누구보다 사랑을 나눌 줄 알고,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자신이 가진 것을 남에게 나눠줄 줄 알고,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알게 된다.

그렇게 다시 태어났다고, 표현해도 좋을 아스카는 자신이 변하게 된 방법을 이용해,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변화 시킨다.

이 책에는 참 많은 것이 나온다. 부모에게 애정을 받지 못하는 아이, 애정이란 이름하에 부모님의 욕심을 채워주어야
하는 책임감을 가지는 아이, 타인을 괴롭히는 아이,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 장애를 가진 아이,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
에 대한 사랑을 갈망했지만, 그 것이 결국에는 증오로 바뀌어 부모와 자신의 아이에게 풀어내는 엄마까지.


사실, 많은 내용이 나온만큼 자세히 풀어나가지 않는다. 이 주제는 타인을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결국은 그것은 자신
을 사랑하는 것이며,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읽어가는 동안 계속해서 눈물이 나는 바람에, 힘들었다.
아스카의 마음이 안타까워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무한 애정이 감사해서,
아이들이 깨달아가는 모습에서,

모든 일에는 원인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이 가진 '애정'이라는 단어 안에서
얼마나 아이를 괴롭힐 수 도 행복해 할 수도 있는 지 말이다.

이 책을 지금 부모님의 기대에 힘들어하고 있을 내친구에게, 그리고 그 부모님에게 한번 드리고 싶다.

우리는 분명 부모님 덕분에 태어나게 됬지만, 태어난 이후에는 '나'라는 새로운 존재라는 것, 그렇기에 내가 행복할 수 있는
행복하게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존중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라는 새로운 하나가 탄생 된 것이기때문에.

b******6 2011.0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