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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조선 최고 지식인·권력자 11인의 집과 사람이야기
"[옛 사람의 집]-조선 최고 지식인·권력자 11인의 집과 사람이야기" 내용보기
간혹 오래된 집을 보게 되면 그 집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인다. 우리나라 굴곡진 역사를 묵묵히 이겨내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며, 이런저런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오갔을 집에는 땅의 역사와 사람의 역사를 모두 품고 있을 게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 역시, 우리 가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으리라. 집은 그저 우리가 쉬는 곳이라는 단순한 목적
"[옛 사람의 집]-조선 최고 지식인·권력자 11인의 집과 사람이야기" 내용보기

간혹 오래된 집을 보게 되면 그 집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인다. 우리나라 굴곡진 역사를 묵묵히 이겨내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며, 이런저런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오갔을 집에는 땅의 역사와 사람의 역사를 모두 품고 있을 게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집 역시, 우리 가족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으리라. 집은 그저 우리가 쉬는 곳이라는 단순한 목적만으로는 설명하기에는 우리의 많은 것을 품어내고 있다.

 

집의 역사는 곧 땅과 사람의 역사다.

집의 역사는 땅의 역사이고, 땅의 역사는 곧 사람의 역사다.

집은 곧 그 속에서 산 사람의 삶의 철학과 원형질이 그대로 녹아 있는 공간이다. (작가의 말 中)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옛집과 그 집 안의 인간의 역사를 통해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참가치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의 최고의 지식인과 권력자 11인-조선 황실과 덕혜옹주의 마지막 비운의 공간인 창덕궁 낙선재, 흥선대원군의 운현궁, 김정희의 추사고택, 정약용의 여유당과 다산초당, 기대승과 애일당, 이내번과 선교장, 양산보와 소쇄원, 산천재, 명재 윤증 고택, 청빈과 검박(儉朴)이 빛나는 역설의 미학을 보여주는 맹사성과 맹씨행단, 섬김과 낮춤의 미학 정여창 고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순종비 윤황후, 덕혜옹주, 영왕비 이방자와 그 아들 이구 등으로 주인이 바뀌면서 지난 164년간 조선왕조의 몰락 등 영욕의 아픈 생채기를 쓸어안고 있는 비운의 역사 공간으로 남아있는 창덕궁 낙선재는 단청하지 않은 소박함, 후원은 한국식 조경의 백미를 보여주고 있다. 흥선대원군의 실각과 조선왕조의 멸망, 일제의 침탈과 8.15 해방, 6.25전쟁을 겪으면서 파란 많은 세월을 보내면서 해방 후 이승만 정권에 의해 왕실 재산 모두가 국가 소유로 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개인 재산으로 살아남아 지난달의 용욕을 곱씹고 있는 운현궁, 영조 임금 명으로 53칸으로 지어 기둥의 주련에선 예향이 물씬 풍기는 김정희의 추사고택, 조선 최고 지성의 극적인 삶의 흔적들이 담인 다산초당, '애일당'이란 말은 글자 뜻 그대로 '오늘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말로 고봉의 핵심 가르침이 그대로 녹아든 것으로 일제시대 때 일본인 건축 기술자들이 지은 건물이어서 일본의 건축양식과 한옥 양식이 혼재되어 있다. 고봉의 13세손인 기세훈 고택 애일당엔 기세훈 선생이 반석을 마련한 고봉학술원이 차려져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조선 사대부가 주택의 한 전형을 보여 주는 양식을 갖추고 있는 선교장 건물은 통일감, 균형미 같은 짜임새는 없는 듯이 보이지만, 자유스러운 너그러움과 인간 생활의 활달함이 가득 차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퇴계 이황과 함께 조선 성리학의 양대 산맥이요, 실천실학의 비조로 일컬어지는 남명 조식이 '경의의 도'를 세우고 후진 양성에 힘썼던 마지막 11년간의 말년 행적을 고스란히 살필 수 있는 산천재, 중요민속자료 제190호로 지정돼 있는 명재고택, 청빈을 몸으로 실천하며 올곧게 80 평생을 살다 간 고불 맹사성이 직접 은행나무 두 그루루 심고 축대와 단을 쌓은 다음 후학들에게 강학을 한 '맹씨행단', 조선 시대 영남의 대표적인 문벌의 하나로 꼽혔던 하동 정씨 일두 정여창의 옛집은 고택을 찾는 민박 손님들에게 방을 내어주기도 한단다.

 

여기에 소개된 옛사람의 집들은 시대의 모순을 온몸으로 싸안으며 서슬 퍼런 열린 정신의 날을 벼리던 당대 최고 지성이자 선각들의 살모가 정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지만, 민초들보다 조금 더 가지고 누렸던 사회적 지배 계층의 공간이라는 한계가 있음은 커다란 아쉬움이다. (작가의 말 中)

 

 

그 속에서 산 사람의 삶의 철학과 원형질이 그대로 녹아 있는 공간인 집, 이 책은 이렇게 조선 최고 지식인 권력자 11인의 삶과 영욕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집을 들여다봄으로써 시대의 모순과 지성인들의 삶과 정신 그리고 역사의 슬픔과 영욕까지도 살펴보면서 '집'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간혹 고택을 바라볼 때 고풍스럽다는 단순한 느낌만 갖곤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이제눈 그 집이 가지고 있을 사람의 역사와 땅의 역사를 같이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된 듯 싶다. 결혼하고 처음 살았던 집 근처를 지날 때마다 느끼게 되는 감정들은 바로 그 집이 가지고 있는 내 가족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임을 비로서 깨닫게 된다. 사람과 땅의 역사를 스토리가 집이 가지고 있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낸 사진을 통해서 더욱 진하게 다가오는 듯 싶다.

 

(이미지출처: '옛 사람의 집' 본문에서 발췌)

s*****2 2016.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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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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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의미있는 가족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의 고택을 직접 찾아가는 여행, 남다른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가치창조 출판사에서 출판한 <옛 사람의 집>에는 찾아갈 볼만한 옛 고택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고택들의 사진을 보고 있자니 뒷산에서 나무들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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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의미있는 가족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의 고택을 직접 찾아가는 여행, 남다른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 가치창조 출판사에서 출판한 <옛 사람의 집>에는 찾아갈 볼만한 옛 고택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고택들의 사진을 보고 있자니 뒷산에서 나무들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자, 그렇다면 한 번 어디에 고택들이 자리잡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1. 창덕궁 낙선재 


최근 개봉작 덕혜옹주와도 관련된 곳입니다. 헌종 임금의 서재 겸 사랑채로 쓰던 곳이고, 순조의 비 순원왕후 안동 김씨가 기거하던 곳입니다. 특히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비인 윤대비는 한일 강제 병합과 6.25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난살이,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왕실 재산 몰수로 이곳 낙선재에서 쫓겨나 10년간 귀양살이하듯 정릉 골짜기의 인수재라는 사가에서 늙은 상궁 서넛과 머무르며 정부의 생활보조비로 근근히 생계를 이어야 하는 굴욕의 겪으면서도 죽는 날까지 대곧게 왕실과 국모의 체통을 지키려 애썼던 역사가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종황제의 고명딸 덕혜옹주가 38년간 일본의 피폐한 삶을 마치고 돌아와 낙선재 정원을 산책하는 것을 유일한 낙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낙선재의 마지막 안주인이었던 방자비도 1989년 89세로 한 많은 생을 접었던 곳입니다.


2. 흥선대원군의 운현궁(서울 종로)


서울 종로 낙원상가에서 떡집 앞을 지나 현대사옥 쪽으로 30여 미터 올라가면 큰길가에 운현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방 후 이승만 정권에 의해 왕실 재산 모두가 국가 소유로 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개인 재산으로 살아남아 있습니다.


3. 김정희의 추사고택(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추사 김정희가 사랑하는 제자 역관 이상적에게 그려준 세한도. 이상적의 집안에서 나와 떠돌다 추사 연구가로 유명한 일본인 후지쓰카 소유가 되면서 세한도의 가치와 추사의 학문 세계가 널리 조명받게 됩니다. 세한도는 서예가 손재형의 지성을 다한 노력으로 국내로 다시 찾아오게 돼 1974년 국보로 지정됩니다.


4. 정약용의 여유당(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과 다산초당(전남 강진 귤동부락)


강진 유배지에서 아내가 보내준 비단 치마 자락을 잘라 글을 적은 '하피첩'. 특히 '하피첩'은 한때 발굴 비사가 하제가 되기도 합니다. 지난 2005년 수원의 한 모텔 주인이 건물을 수리하며 집 안의 파지를 마당에 내놓았는데, 폐지를 줍는 할머니가 수레를 끌고 지나가다 이 파지를 달라고 했습니다. 주인이 얼핏 그 파지 할머니의 수레를 보니 이상한 낡은 소책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모텔 주인은 그 책자와 파지를 맞바꿨습니다. 그러고는 혹시나 싶어 진품명품 프로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이 소책자는 다름 아닌 다산 정약용의 '하피첩'으로 판명되었고, 감정가 1억 원이 매겨졌습니다. 그 후 개인 수집가 손에 들어가 있던 이 하피첩은 다시 세상을 떠돌다 최근 서울의 한 고미술 경매에서 7억 5천만원에 국립민속박물관에 낙찰되었습니다.


5. 기대승과 애일당(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광곡마을)


전체 20여 가구 중 서너 가구를 빼고는 모두 기씨들이 살고 있답니다. 광주 전남 지역에서는 고산 윤선도의 고택인 해남 녹우당과 함께 종가의 풍모를 가장 위엄 있게 갖춘 장원으로 이 애일당을 꼽고 있습니다. 애일당의 뜻은 '오늘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6. 이내번과 선교장(강릉시 운정동 배다리마을)


안동 권씨가 아들 무경(이내번)과 충주에서 강릉으로 옮겨 와 저동에 자리를 잡은 뒤 집터를 선교장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강원도 일대에서 만석꾼으로 불리는 대부호였다고 합니다.


7. 양산보와 소쇄원(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양산보는 죽을 때 소쇄원을 팔지도 말고, 어리석은 후손에게는 물려주지 마라고 유언했다고 합니다.


8. 남명 조식의 산천재(경남 산청군)

1501년 같은 해에 경상 우도 퇴계 이황이 태어났고 경상 좌도에 남명 조식이 태어나 많은 인재를 길러 냈다고 합니다.


9. 명재 윤증 고택(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06번지)

조선 숙종 때 노론 우암 송시열과 대립한 소론의 영수가 윤증입니다.


10. 맹사성과 맹씨행단(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 480-4)

맹사성은 고려 시대 최영장군의 손녀 사위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려 시대 살림집이기도 합니다.


11. 정여창 고택(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262-1)

조선 시대 학문 문벌을 얘기할 때 좌 안동, 우 함양 했다고 합니다. 우 함양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 성리학자 일두 정여창입니다. 개평리는 함양의 중심에 자리한 하동 정씨 동족 부락입니다.





c*******9 2016.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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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박 광 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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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박 광 희 지음 (조선 최고 지식인-권력자 11인의 집과 사람 이야기) 이 책은 역사와 궁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책 표지만 보고도  정말 기대되었고, 반가운 책이었다.제목만 봤을 때는 역사책같아 난해하거나 어려울줄 알았는데, 책장을 넘겨보니 쉽고 간결하게 11인의 집들에 대해 재미있고, 지루하지않게 풀어나가고 있었다.내가 개인적으로 관심있어하는 덕혜옹주와 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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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박 광 희 지음

 

(조선 최고 지식인-권력자 11인의 집과 사람 이야기)

 

이 책은 역사와 궁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책 표지만 보고도  정말 기대되었고, 반가운 책이었다.

제목만 봤을 때는 역사책같아 난해하거나 어려울줄 알았는데, 책장을 넘겨보니 쉽고 간결하게 11인의 집들에 대해 재미있고, 지루하지않게 풀어나가고 있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관심있어하는 덕혜옹주와 흥선 대원군, 김정희 등 그들의 이상과 사상들이 집을 통해 고스란히 살아서 나에게 속삭이듯 말을 걸어왔다.

 

(권력에 살고 권력에 죽다)- 흥선대원군의 운현궁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명성황후와 대원군의 갈등이 집을 통해 대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강직해보이는 인물만 봐도 대원군의 성격과 사상이 느껴지는데 그가 거처했던 집은 주인을 닮아 얼마나 잘 지어졌는지 알 수 있다.

 

궁이란 명칭은 고종이 왕이 되기 전까지 머무르던 잠저였다는 데서 얻은 것이다. 실제로 대원군에 대한 예우는 군왕에 못지 않았다.(p30)

 

  이 부분만 봐도 그의 권력에 대한 욕망과 위세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겠다. 그는 운현궁의 사랑채인 노안당에서 권력의 야욕을 즐기며 야망을 불태웠을 것이다.

대원군은 명성황후와 권력을 사이에 두고 대립했지만 그의 업적도 간과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권자에 올라 중앙집권체제를 구축하고, 서원철폐와 백성수탈과 학대를 금하게 하고, 사치와 부정부패를 근절시킨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누구나 편하게 머무르는 따스한 느낌의 집이 누군가에게는 권력과 야망으로 인해 주인의 성품까지 고스란히 드러나는 집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고, 역사의 중심에서 제 역할을 다하기위해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현실이 가슴아팠다.

부담없이 편하게 읽으며 함께 역사를 느끼고 되새겨 본 ( 옛 사람의 집)은 다시 운현궁으로 발길을 이끌어주고 있다. 조금 다른 모습으로, 다른 생각으로 운현궁에 다녀와야겠다.

s*******7 2016.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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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도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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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 박광희 지음 조선 최고 지식인~권력자 11인의 집과 사람 이야기 그냥 막연하게 역사를 좋아하는 큰 애랑 같이 보고 싶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런것도 있구나. 이런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읽어내려가고 아이랑 같이 보기 보다는 내가 더 빠져들게 되었다. 11인의 집!! 비운의 공간 창덕궁 낙선재 흥선대원군의 운현궁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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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 박광희 지음

조선 최고 지식인~권력자 11인의 집과 사람 이야기

그냥 막연하게 역사를 좋아하는 큰 애랑 같이 보고 싶어서

읽기 시작한 책이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런것도 있구나. 이런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읽어내려가고 아이랑 같이 보기 보다는 내가 더 빠져들게 되었다.

11인의 집!!

비운의 공간 창덕궁 낙선재

흥선대원군의 운현궁

김정희의 추사고택

정약용의 여유당과 다산초당

이룬 명당 기대승과 애일당

명가 이내번과 선교장

선계 양산보와 소쇄원

남명 조식의 산천재

꿈꾸다 명재 윤증 고택

미학 맹사성과 맹씨행단

정여창 고택

이렇게 11곳의 집이 나오지만 내가 가장 마음속에 와 닿게 읽은

집은 첫번째여서 그런가 아님 비운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인지는

모르겠다 창덕궁 낙선재가 뇌리에 많이 남는다

큰 애 덕에 가끔 역사 책이나 역사에 관한 내용을 보게 되었다.

그 중 덕혜옹주를 큰 아이는 좋아한다. 이유를 물어본적은 없다.

그래서 그런지 나두 가끔 읽어보게 되었다.

물론 덕혜옹주가 살았던 창덕궁 낙선재에 대해서는 이번이 첨이다.

낙선재의 문중 장락문이라는 현판은 흥선대원군이 쓴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문에 새긴 글과는 반대로 이곳에 있었던 분들은 모두 그렇게 좋은

결말을 맺지는 못한거 같다.

이곳에는 조선조 마지막 임금인 순종의 두번째 비 순정효황후 윤대비가 노상궁

셋을 데리고 거처하였다.

윤대비는 이곳 낙선재에 쫓겨나 10년간 귀양살이 하듯 지내면서 생활보조비로 근근

이 생계를 이어나가는 굴욕을 격으면서도 죽는 날까지 국모의 체통을 지켰다고 한다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힘들었을텐데 단지 국모라는 이유로 그것을 지키기

위해 모진 고통을 겪어내었다는 사실이 정말이지 존경스럽다.

윤대비는 죽는 순간까지도 친필로 유언장을 써서 영친왕비인 이방자에게 남기셨다.

내용을 다 쓸수는 없지만 장례도 형편에 따라 치르되 불교식으로 하고

소리 내어 울지도 말고 절에 계신 스님에게 맡기고 자신을 따르던 노상궁에게

살곳을 마련해주라는 등의 유언장을 남기면서까지 국모의 위엄을 보이면서

마음 한 구석에는 짠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난뒤 낙선재에 기거하신 분은 순종이었다.

순종과 윤비는 이곳에서 망국황제의 한을 삭이셨다.

그리고 덕혜옹주가 일본에서 옮겨왔다.

덕혜옹주의 삶은 그야말로 파란 많은 굴곡진 삶이다.

망각의 삶속에 살다간 덕혜옹주~

왠지 아무것도 기억 하고 싶지 않았을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그런지 낙선재에는 아름다운 전경 보다는 그 곳에는 가슴아픈

삶이 많이 녹아 들어 있을거 같다.

다음에는 창덕궁 낙선재에 가봐야 겠다.

이 곳을 이제는 다른 시선으로 볼것 같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것을 제대로 다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창덕궁 낙선재를 보노라면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지면서

짠~할거 같다.

e*******e 2016.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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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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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을 읽고...   집은 그 사람의 삶의 철학과 원형질이 그대로 녹아있는 공간이다. 살림살이의 규모가 곧 사회적 지체를 말해 주던 옛 전통사회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낮추며 살기란 쉽지 않았을 터다. 물신에 잡혀 각종 비리와 뇌물수수로 쇠고랑을 차야 될 철면피하고도 부도덕한 선량들이 버젓이 활보하는 썩어 빠진 이 사회에서 ‘눈 맑고 가슴 맑았던“ 옛 선현들의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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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을 읽고...

 

집은 그 사람의 삶의 철학과 원형질이 그대로 녹아있는 공간이다. 살림살이의 규모가 곧 사회적 지체를 말해 주던 옛 전통사회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낮추며 살기란 쉽지 않았을 터다. 물신에 잡혀 각종 비리와 뇌물수수로 쇠고랑을 차야 될 철면피하고도 부도덕한 선량들이 버젓이 활보하는 썩어 빠진 이 사회에서 눈 맑고 가슴 맑았던옛 선현들의 삶이 그리워지는 것은 결코 새삼스러울 일이 아니다...(중략)

 

이 책의 맹사성과 맹씨행단편에 나오는 첫 소절이다.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일반 대중이 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쉽게 알 수 있게 설명해 주었고, 그 역사적 상황에서 집주인들의 삶을 통해 그들의 삶의 철학과 가치관, 그에 따른 학문적 경지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크게는 사회의 최고의 지배계층이 살았던 궁궐부터 소박하게는 유배지의 귀양처까지 나타내었다.

 

궁궐은 창덕궁과 운현궁이 사례로 나와 있으며 궁궐 주인들의 화려한 이야기보다는 주인들의 겪었던 역사의 아픔을 이야기하였다. 지방의 한적한 곳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고택들은 다산 정약용이 18년의 유배생활 후에 머물렀던 여유당과 전남의 3대 고택중의 하나인 기대승의 애일당, 경포호와 동해를 안은 족제비가 알려준 좌청룡, 우백호 형국의 천하의 명당 이내번의 선교장, 선비들의 독특한 문화공간인 별서 중의 하나로 올 곧은 선비정신을 잘 나타내는 양산보의 소쇄원, 퇴계 이황과 동시대에 살며 같은 나이지만 편지로만 우정 아닌 우정을 쌓은 남명의 산천재, 입지와 무실의 학문적 뜻을 둔 백의정승 윤증의 계룡산 줄기에 위치한 명재고택, 청빈삶 그대로를 보여주는 맹씨행단, 무오사화에 휘말려 어쩔 수 없이 생을 일찍 마감했지만 섬김과 낮춤의 정신을 가르친 일두 정여창의 일두고택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 고택들의 주인들은 중앙의 높은 벼슬과 권력을 추구하기보다는 고즈넉한 풍경이 좋은 명당자리에서 학문을 탐구하고 그 학문적 가치를 실천하며 제자들을 양성하는 삶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올 곧음, 어떠한 고위관직에 위치에 있어도 설령 왕이라 할 지 라도 바르지 않으면 그것을 아뢰어 꾸짖는 강직함과 당당함 등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끔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보게 하는 역사 인문서적이다.

집은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고 그 이야기 속에서 삶의 가치관도, 철학도 담겨있다. 지금은 여러 세대가 같이 사는 아파트와 다세대가 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많은 이야기가 담길 수 있을 텐데 현재 우리네 집은 어떤 이야기가, 어떤 철학이 담겨져 있을까? 벽으로 차단되어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는 걸까?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차감움이 흙집과 나무로 지어진 옛집이 가지고 있는 따스함을 대신하지는 못 할까 

아니면 거기에 살고 있는 우리가 어떠한 철학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일까?

옛 선현들의 올곧은 철학과 가치관 거기에 맞춰 실행하는 실천력이 부러워지면서 그러지 못하는 우리가 그리고 내가 반성이 된다.

 

m******5 2016.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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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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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 조선 최고의 지식인, 권력자 11인의 집과 사람 이야기박광희 지음   한때 건축가의 꿈을 꾸었다. 아름다움을 위한 집보다는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위해 편리한 집을 짓고 싶었다. 당시에만 해도 집이라는 곳은 사람이 살기위해 편안함을 주어야 하고, 동선등의 불편함이 없는 집이라고 생각했다. 미적 감각을 살리기 보다는 구조적으로 스케치를 하곤 했었다.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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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 조선 최고의 지식인, 권력자 11인의 집과 사람 이야기

박광희 지음

 

한때 건축가의 꿈을 꾸었다. 아름다움을 위한 집보다는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위해 편리한 집을 짓고 싶었다. 당시에만 해도 집이라는 곳은 사람이 살기위해 편안함을 주어야 하고, 동선등의 불편함이 없는 집이라고 생각했다. 미적 감각을 살리기 보다는 구조적으로 스케치를 하곤 했었다.

 

옛 사람의 집을 읽으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집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짐을 느꼈다. 최근 티비에서 방영된 한 프로그램에 자신이 살 집을 직접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 사람은 한번쯤은 내가 살 집을 짓는 것이 좋다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멋지고 화려한 집이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집을 말이다. 이 책에 소개된 집들이 바로 그 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을 그대로 반영한 집인 것 같다.

 

옛 사람의 집에는 11명의 옛 사람이 있다.

덕혜옹주, 흥선대원군, 김정희, 정약용, 기대승, 이내번, 양산보, 조식, 윤증, 맹사성, 정여창.

그들은 모두 그들의 삶이 반영된 집에서 살았고, 그 집이 어떤 곳인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말해준다.

11곳의 집 중에 직접 가 본 곳은 고작 창덕궁의 낙선재와 흥선대원군의 운현궁이지만 가 보지 않은 집 이야기라고 해서 읽기 힘든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충분히 그 집 안에 들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집은 창덕궁 낙선재이다.

자신의 삶을 자신의 의지로 살지 못하고, 주변의 힘에 휩쓸려 아무런 소리조차 내지 못했던 조선의 마지막 옹주라 불리는 덕혜옹주. 이상하게도 덕혜옹주의 이야기는 항상 나의 관심을 끈다. 이 책에서도 가장 먼저 소개되는 낙선재가 덕혜옹주가 살았던 집이라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낙선재는 덕혜옹주만을 위한 곳은 아니었고, 헌종 때 지어진 곳으로 본채와 석복헌, 수강재로 고성되어 있다. 헌종이후 여러 사람이 낙선재에서 삶을 보냈다. 대부분 구중궁궐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여인이었다.

 

첫 번째 집 낙선재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주인은 간데없고, 어느 궁궐 숲에선가 속절없이 뻐꾸기가 그녀들의 원혼 서린 울음을 토해 내고 있다.”

 

조식은 이황과 함께 조선 성리학의 양대 산맥이라 불린다. 그는 주역에서 따온 산천재라는 집에서 말년을 보냈는데, 산천재란 집에서 놀고 먹지 않고 어진 이를 기름에 군자가 이제까지 배운 지식과 인격을 실제로 행하며 그 덕을 쌓는다는 것이다. 조식은 산천재의 뜻 그대로를 실천하며 살았다. 후진을 양성하는데 힘을 쓰는 한 편, ‘단성소에서는 국정의 폐단을 따지면서 이를 개혁할 대안까지 제시한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에 대해서는 직언 직설을 쏟아내었다. 이런 직언으로 명종과 문정왕후는 물론 조정 중신들과 조선 지식인 사회를 경악케 만들었다. 산천재가 바로 그의 성품을 그대로 닮은 집이 아닌가 싶다.

 

이 외에도 9명의, 9집이 책에 소개되어있다. 하나씩 담겨진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 곳 씩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

d*****e 2016.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옛 사람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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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이 살고 간 집들에는 무엇이 담겨있고 어떤 것들이 존재했을까?이 책은 조선 최고 지식인과 권력자 11인의 집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11인의 선현들의 집안 곳곳과 주변을 칼라로 된 사진으로 선명하게 보여주고 그들의 발자취를 알 수 있게 잘 표현해 준책이다.  아파트 생활을 하며 계약기간 혹은 시세에 따라 이 곳 저 곳을 이사 다니며 생활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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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이 살고 간 집들에는 무엇이 담겨있고 어떤 것들이 존재했을까?

이 책은 조선 최고 지식인과 권력자 11인의 집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

11인의 선현들의 집안 곳곳과 주변을 칼라로 된 사진으로 선명하게 보여주고 그들의 발자취를 알 수 있게 잘 표현해 준책이다.

 

아파트 생활을 하며 계약기간 혹은 시세에 따라 이 곳 저 곳을 이사 다니며 생활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과는 조금은 먼 이야기...

내가 어릴 적은 고향이라는 곳이 존재했고 때가 되면 그 곳을 찾아가곤 했는데 지금의 우리아이들에게 고향이라는 곳이 존재할까?

옛 어른들은 타지에서 생활하다가도 나이가 들면 고향으로 돌아가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 짓고자 했었는데 지금 우리에겐 그런 고향이 사라진지 오래인 것 같다.

 

집은 사람이 머무는 곳이다. 웃음소리가 있고 울음소리가 있고 따뜻함이, 소란스러움이 묻어 있어 우리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편안함을 주는 우리의 집은 그 속에서 산 사람의 삶의 철학과 원형질이 그대로 녹아 있는 공간이다.

자신이 살았던 집들에 이름을 지어 현판을 내 걸고 주인과 문향을 나누며 교유하던 당대의 재사들이 편액을 써 집 안에 내 걸은 것을 보면 선현들이 집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소소한 것 하나에도 의미를 두는 옛 선현들에게는 ‘집은 더 없이 소중하고 아낄 수밖에 없었던 곳이 아니었을까?’ 하고 나는 이 책을 읽고 느끼게 되었다.

 

집에 대한 각별함이 묻어 있는 것을 예를 들자면

정약용의 여유당과 다산초당, 고봉 기대승의 애일당이다.

18년간 유배 생활을 끝내고 그가 태어나고 유년기를 보낸 고향인 경기도 광주의 마현으로 돌아간 정약용은

자신의 고옥을, 노자의 “여는 차가운 겨울 냇물을 건너는 듯 하고, 유는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하다.”는 경구를 따 ‘여유당’이라 명명 자호하고 마지막 저술에 몰두하다 생을 마감한다. (p76)

 

퇴계 이황과 8년간 지속된 ‘사단칠정’논쟁의 주인공 고봉 기대승의 체취가 담긴 애일당은

‘애일당’이란 말은 글자 뜻 그대로 ‘오늘을 아끼고 사랑하라’는 말로 이 역시 고봉의 핵심 가르침이 그대로 녹아든 것이라 할 수 있다. (p103)

 

이렇듯 이 책은 선현들의 철학과 마음을 살아온 집에서 찾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 그들이 살았던 지역의 형세나 선현들의 집을 찾아갈 수 있는 길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선현들의 중심으로 당대의 현황들에 대해서도 틈틈이 알려주어 역사까지 알 수 있는 책이다.

 

 

n******9 2016.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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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무엇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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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역사는 곧 땅과 사람의 역사이다"- 작가의 말그렇다. 집의 역사는 땅과 사람의 역사이다.하지만 요즘에는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많아 집에 대단한 역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개인적으로 아파트보다는 주택을 좋아해 주택에 사는 사람인 나는 아파트가 나무처럼 빽빽히 들어선 도시를 보며 집이 과연 어떤 것일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사람의 역사이고 땅의 역사가 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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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역사는 곧 땅과 사람의 역사이다"

- 작가의 말

그렇다. 집의 역사는 땅과 사람의 역사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많아 집에 대단한 역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아파트보다는 주택을 좋아해 주택에 사는 사람인 나는 아파트가 나무처럼 빽빽히 들어선 도시를 보며 집이 과연 어떤 것일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사람의 역사이고 땅의 역사가 될 집이 아파트가 되어 모두 같은 땅에 똑같은 집으로 위로 위로 지어 거기에 산 사람, 살았던 사람에 삶의 철학을 알려면 볼 수 있는 건 아마도 조금 다른 인테리어밖에 없을 것 이다.

 

이 책은 역사와 인문학을 같이 볼 수있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요즘 새로이 지어지는 집들은 외국의 집들을 많이 표방한것같다.

북유럽이니 뭐니 너무 서양적인 느낌이라 한국 고유의 전통의 맛이 없어지는 게 아쉽고 서럽다.

관공서라도 전통적인 모습으로 지어서 역사를 이어나가면 좋을텐데 말이다.

 

이 책은 사진이 있어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설명해주기도 편하다.

여기에 나온 조선 최고 지식인/ 권력자 11인의 집 중에 내가 가본 곳은 선교장 딱 한곳뿐이더라.

나름 국내여행 많이 다닌다고 자부했는데 허투루 다녔나보다. ㅎㅎ

 

<경포의 절승 이어받은 부여안은 관동의 명가 -  이내번과 선교장>

선교장이 왜 선교장인고 하니 집터가 뱃머리를 연상시킨다하여 명명된것이다.

안동 권씨가 아들 무경과 충주에서 강릉으로 옮겨 와저동에 자리를 잡고 가산이 일기 시작하자 좀더 너른 터를 물색하다가 평소엔 볼수없던 족제비들이 집 앞에 나타나더니 서서히 서북쪽으로 이동하였다. 신기하게 생각한 무경이 족제비를 쫓았는데 어느순간 족제비가 사라지고나서 넋을 잃고 서있던 무경이 정신을 차리고 보더니 그곳이 천하의 명당터라 하여 그 곳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좋은기운이 무경의 아들로 이어지고 점점 번창해 강원도 일대에서 '만석꾼'으로 불리는 대부호가 되었단다.

과연 족제비가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좋은 암시를 주는 행운의 상징이었던것일까?

이야기가 참으로 재미있다.

선교장은 건물이 우리나라 조선사대부가 주택의 한 전형을 보여주는 양식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통일감, 균형미같은 짜임새는 없는듯보이지만 자유스러운 너그러움과 인간생활의 활달함이 가득 차 보이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118페이지)

 

집 하나에도 정말 사람의 역사 땅의 역사가 들어있으니 참 재미있다.

나는 이 책을 보고 결심을 했다.

이 책한권 들고 여기에 실린 집들을 아이들 손을 잡고 찾아가겠다고 말이다.

놀이동산, 동물원보다는 이런 옛 이야기가 더 재미있고 흥미롭지않을까?

 

이 책은 특히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에 사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더 좋을것같다.

s******k 2016.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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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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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박광희 지음/ 가치창조 출판   집은 보통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집은 희노애락 가족의 일상이 담긴 곳이라 말하고 싶다. 그리고 모든 집이 같다 해도 누가 사느냐에 따라 다른 집이 된다. 그리고 집은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곳이어서 안락함을 더 느끼는지도 모른다. 옛 사람의 집 책을 보니 어릴때 드나들었던 외가집이 생각난다. 집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사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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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박광희 지음/ 가치창조 출판

 

집은 보통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집은 희노애락 가족의 일상이 담긴 곳이라 말하고 싶다. 그리고 모든 집이 같다 해도 누가 사느냐에 따라 다른 집이 된다. 그리고 집은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곳이어서 안락함을 더 느끼는지도 모른다. 옛 사람의 집 책을 보니 어릴때 드나들었던 외가집이 생각난다. 집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사랑채가 따로 되어있었고, 안채, 헛간 옆에 행랑채가 있었고 집터도 넓었다. 사랑채는 다른 공간처럼 느껴졌던 기억이 있다.

옛 사람의 집은 조선 시대의 최고의 지식인과 권력자 11인의 집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를 말하고 있다. 단순히 지어있는 건축물이 아닌 우리 역사가 서려 있는 곳이고, 역사의 현장이 되기도 한다. 옛 사람들의 집은 일반 집이 아니었다. 지식인들은 그들의 사상을 결정체로 만들어 많은 책을 집필하고 또한, 학문뿐만 아니라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을 발휘시켰다. 역사적 사건에 휘말려 유배 생활을 많이 하고, 유배 기간에도 지식인들은 자신들의 학문적 사상을 더 발전시켰다. 다산 정약용은 유배 기간에도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큼 성리학을 집대성 시키는 업적을 남기고, 유배지에서의 여유당과 다산 초당이 있다.

예술적 혼을 일으킬 만큼 뛰어난 추사 김정희의 고택은 왕실과 사돈을 맺으며, 영조대왕의 명으로 지어진 고택이다. 6칸 대청이라 할 만큼 넓은 고택은 기둥마다 추사의 글씨 주련이 걸려 있어 추사의 숨결이 느껴진다 한다.

권력자들의 집은 어떠했을까? 조선 황실의 마지막 황후 윤대비 와 고종의 고명딸 덕혜옹주의 비운의 삶을 간직한 창덕궁 낙선재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찬란했던 조선 황실의 몰락과 한일합병 등을 고스란히 담아내야 했던 창덕궁의 아픔들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조선 말기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 했던 흥선 대원군의 운현궁은 당대의 권력자의 위치를 잘 드러내주고 있다. 고종의 혼례도 이곳 운현궁에서 이루어질 정도로 대원군의 권력은 그 누구도 막을자가 없을 정도다. 며느리로 맞이한 조선 최고의 여걸 명성황후 시아버지 대원군과 대립은 조선에서 또 다른 아픈 역사를 만들어 냈다.

그 외에도 여러 명의 옛 고택들이 있다. 다 소개할 순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한 듯한 느낌이었다. 인물과 집이 어우러지고 그 속에 우리 선조들의 역사는 집을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시대에 따라 그리고 집 주인의 성품과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는 건축 양식도 볼 수 있고, 또 문화 유산으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이 옛 사람의 집을 방문하게 되면 그냥 보는게 아니라 집이 후손에게 어떤 걸 말하고 있는지를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다.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어렵지도 않게 잘 전개 되어 있어서 한 번이 아닌 또 읽어보고 싶은 책으로 소개하고 싶다

y*******2 2016.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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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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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우리 옛 조상 중에서도조선 시대의 지식인, 권력자맹사성, 흥선대원군, 덕혜옹주 등등이름을 한 번은 들어본 인물들과 함께약간은 생소한 기대승, 조식, 윤승 등등그들이 살았던 집과그들의 이야기가 진행된다.저자와 문화탐방 여행을 떠나해당 집 앞에서이 집에 살았던 사람들은누구이고당시에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듣는 느낌으로 진행되는역사 문화의 책~인물을 추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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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의 집 







우리 옛 조상 중에서도

조선 시대의 

지식인, 권력자




맹사성, 흥선대원군, 덕혜옹주 등등

이름을 한 번은 들어본 

인물들과 함께



약간은 생소한 


기대승, 조식, 윤승 등등



그들이 살았던 집과

그들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저자와 

문화탐방 여행을 떠나

해당 집 앞에서




이 집에 살았던 사람들은

누구이고

당시에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듣는 느낌으로 진행되는



역사 문화의 책~




인물을 추억하고

그들의 추억이 어린

집을 다시 추억한다.




우리의 어린 시절처럼

옛 사람의 집에는

그들의 이야기가 살아 숨쉬고 있었다.

a******h 2016.05.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