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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유머...
"탁월한 유머..." 내용보기
원래 고양이를 좋아하는데다 왠지 귀엽고 상큼한 동물만화일 것 같아서 이 만화를 선택해 읽어보았는데, 예상과는 상당히 다른 만화이다. 책을 펼치자, 기대했던... 깔끔한 선과 캐릭터에 가까울 만큼 깜찍한 고양이 대신... 오직 손으로 그린 것 같은 그림들이 펼쳐진다. 그림부터가 기대를 배반하는 걸로 모자라, 거의 한량에 가깝고 애완동물 주인으로서의 자격은 전혀 없는 여주인
"탁월한 유머..." 내용보기
원래 고양이를 좋아하는데다 왠지 귀엽고 상큼한 동물만화일 것 같아서 이 만화를 선택해 읽어보았는데, 예상과는 상당히 다른 만화이다. 책을 펼치자, 기대했던... 깔끔한 선과 캐릭터에 가까울 만큼 깜찍한 고양이 대신... 오직 손으로 그린 것 같은 그림들이 펼쳐진다. 그림부터가 기대를 배반하는 걸로 모자라, 거의 한량에 가깝고 애완동물 주인으로서의 자격은 전혀 없는 여주인공에 생활고에 허덕이며 한숨을 내쉬는 알바 고양이라니... 더구나 그 주인은 알바고양이가 그렇게 근육통에 시달리며 벌어들인 돈을 흥청망청 써버리기까지... 그림부터 캐릭터들까지 참으로 산만하지만, 역시나 내가 만화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덕목은 바로 유머. 이 만화의 유머는 그야말로 발군이다. 백수 건달 여주인공과 알바 고양이의 벌이는 사건을 보다보면 어느새 그 능청스러움에 피시식 웃게 되고,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까지 푹 빠져서 보게 된다. 일반적인 만화독자라면 약간 적응이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자타칭 만화광인 분들, 블랙유머에 목마른 분들이라면 아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듯 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04.0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