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42%
  • 리뷰 총점6 8%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8.0
  • 30대 8.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읽고 나면 박찬욱 감독이 빨리 영화화해주길 기대하게 된다.
"읽고 나면 박찬욱 감독이 빨리 영화화해주길 기대하게 된다." 내용보기
어쩌다 보니 박찬욱 감독이 작품화했거나 작품화할 소설들을 자주 읽게 된다. 엄밀히 말하면 알게 되는 대로, 눈에 띄는 대로 모조리 섭렵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영화감독으로서의 그의 역량을 신뢰하고 존중하지만, 독자로서 그가 소설을 고르는 안목 또한 믿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가 추천하고 그가 작품화하려는 원작치고 별로였던 건 단 하나도 없었다. 어느 작품이든 개인과
"읽고 나면 박찬욱 감독이 빨리 영화화해주길 기대하게 된다." 내용보기
어쩌다 보니 박찬욱 감독이 작품화했거나 작품화할 소설들을 자주 읽게 된다. 엄밀히 말하면 알게 되는 대로, 눈에 띄는 대로 모조리 섭렵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영화감독으로서의 그의 역량을 신뢰하고 존중하지만, 독자로서 그가 소설을 고르는 안목 또한 믿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가 추천하고 그가 작품화하려는 원작치고 별로였던 건 단 하나도 없었다. 어느 작품이든 개인과 사회, 그 사이의 부조리를 매우 잘 보여주고 있어서 소설 자체의 매력뿐 아니라 박찬욱이 재창조할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로 잔뜩 마음이 부풀기 마련인데, 이 작품 역시 그러했다.
어쩐지 <올드보이>가 연상되는 무시무시한 '도끼'라는 제목의 이 소설은, 사실은 정리해고를 당한 한 남성의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이 이걸 영화화하면 제목을 '모가지'라고 달고 싶다는데, 우리나라에선 정리해고를 '모가지가 날아갔다'라고 표현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영어권에선 '도끼질 당했다'가 같은 맥락으로 쓰이인데, 이 남자가 바로 도끼질 당하고 구직을 계속 기도하고 있다. 그런 남자가 살인자가 되었다면, 단순히 살인을 즐기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가 아니라 사회 구조와 관련된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그 구조적 관계와 과정, 그리고 그 사람의 심리를 매우 잘 보여주고 있는 문제작이라,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답답하다. 자본주의 사회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 신랄함에 모골이 송연해진다.

YES마니아 : 로얄 c*****g 2025.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액스
"액스" 내용보기
박찬욱 감독이 일생의 프로젝트로 생각하고 제작 중이라는 영화의 원작이라길래  찾아보게 된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태연자약하고도 진지한 궤변을 계속 읽다보면... 미친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어느새 그에게 감화되어 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액스" 내용보기
박찬욱 감독이 일생의 프로젝트로 생각하고 제작 중이라는 영화의 원작이라길래  찾아보게 된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태연자약하고도 진지한 궤변을 계속 읽다보면... 미친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어느새 그에게 감화되어 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w*****o 2024.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액스 -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액스 -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내용보기
Ax, 우리 말로 하면 도끼.은유적으로 정리해고 행위를 뜻한다고 한다.우리가 모가지 날아간다 정도로 표현하는걸아마 영미권에서는 도끼질 당한다? 정도로 표현하는듯.주인공인 버크 데보레는 제지회사 관리직으로20년 넘게 일하다가 회사의 합병으로 인해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다.평범한 중산층의 가장이었던 그는재취업에 계속해서 실패하자 재취업을 위해경쟁자들을 제거하겠다는 섬
"액스 -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내용보기
Ax, 우리 말로 하면 도끼.
은유적으로 정리해고 행위를 뜻한다고 한다.
우리가 모가지 날아간다 정도로 표현하는걸
아마 영미권에서는 도끼질 당한다? 정도로 표현하는듯.
주인공인 버크 데보레는 제지회사 관리직으로
20년 넘게 일하다가 회사의 합병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다.
평범한 중산층의 가장이었던 그는
재취업에 계속해서 실패하자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들을 제거하겠다는 섬뜩한 목표를 세운다.

소설의 내용은 매우 단순하다.
사실 도입부를 읽을 때는 뭐 이렇게 쉽게
결심해서 실행에 옮길까 싶을 정도로
모든 내용을 다 오픈해서 시작한다.
심지어 매우 차분한 어조로 전개해서
과연 끝까지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까
쓸데없는 걱정도 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읽을수록
버크의 행위가 옳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그의 간절함 바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강해졌다.

버크가 말한다. 같이 웃고 떠들고 생활하던
동료들이 회사의 합병과 정리해고와 동시에
동료에서 적이 된다고.
더 이상 그들은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경쟁자일 뿐이라고.
작가는 경쟁이 불가피한 자본주의 사회의 극단적인 면을
버크를 통해 이야기하려던게 아니었을까.
소설의 말미에서 버크는 자신의 목표에
매우 가까이 다가선다. 그리고 행복감을 느낀다.
하지만 과연 그는 자기 인생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게 된 것일까. 단순히 오락성으로 읽기엔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s*******e 2017.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액스
"액스" 내용보기
실업이라는 게 단지 앞이 막막하다 정도가 아니라 자연재해 같은 공포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공포에 잠식당해 정신나간 판단을 내리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소설을 읽어보면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하고 설득된다.
"액스" 내용보기
실업이라는 게 단지 앞이 막막하다 정도가 아니라 자연재해 같은 공포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공포에 잠식당해 정신나간 판단을 내리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 소설을 읽어보면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하고 설득된다.
n****o 2025.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