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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은 마침내 히스파니아에서 5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갈리아 부족이 점령하던 지역을 돌아서 우회하여 로마로 가는 험난한 길인 알프스 산맥으로 들어간다. 로마군 지도자들은 한니발이 설마 알프스 산맥을 직격으로 관통하여 이탈리아 반도로 들어오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이탈리아 북부에 나타난 한니발의 5만 정예병은 무방비 상태의 로마 본토를 순식간에 휩쓸고 지나간다. 로마 원로원을 비롯한 로마 본토는 그야말로 패닉에 빠지고 만다. 아프리카에서 코끼리까지 데리고 나타난 한니발의 군대는, 신출귀몰한 전략까지 더해져 당황한 로마 군대는 연전연패에 빠지고 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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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대부분 사람들은 나름대로 생각하면서 산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뚜렷한 것이 없이 흐리멍텅하거나 생각이 경도된 것은 사실이다. 자신의 잘못보다는 남의 잘못이 더 커보이고 심지어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것을 본다면 자신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냉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책을 비교해서 본다면 어떤 집정관이 스스로의 역량을 착각해서 참패하고 서민의 영웅조차 그러한 함정에 걸린다.(포에니 2차 전쟁 숨은 영웅인 늙은 의원은 다른 편이다.) 뛰어난 사람이어도 그동안 쌓은 명성과 인기 그리고 실력에 눈이 어두워진다. 병법에서 말한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한다는 기본적인 상식을 쉽게 까먹는다. 뛰어나지 않은 보통의 사람일수록 자신의 능력이 어떤지 그리고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특히 자신의 잠재력이 어느 정도인지 본격적인 검증을 할려고 해도 확실한 방법을 찾지는 못한다. 현재를 보는 것도 그러니 과거를 보는 것도 그렇다. 당연히 미래를 보는 것이 제대로 될리가 없다. 세상에는 예언가들이 많은데 시간은 연결된 것이어서 현재 과거를 정확히 통찰하지 못한다면 미래 또한 모른다고 보면 된다. 이 만화에 스키피오나 한니발의 계략은 결과만 보기에는 대단하다고 느끼기 어렵다. 그래서 판타지처럼 과거로 날아간다면 무적이 될 것처럼 착각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과거의 사람들을 단편적인 인간으로 보는데 유능한 사람일수록 흐름을 읽어서 수많은 변수를 만든다. 실제로 우리가 보는 과거는 결과물에 불과하다. 이것은 깊게 들어가면 길어지니 생략하고 하여간 가장 간단한 관계인 자신과 남 이 두가지를 놓고 세상을 봐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과거만 본다면 우리가 역사를 보는 법은 그 수준에 따라 다양할 수가 있다. 해석을 두고 싸우기만 하는데 그 과거를 통해서 얼마나 배우냐 얼마나 훔치냐가 가장 중요하다. 도가에서 말하는 제자에게 말로 조언하지 않고 3년동안(?) 밥을 짓고 빨래하게 하는 이유는 알아서 훔치라는 것이다. 전하는 것 없이 전한다는 것으로 스스로 깨닫게 하는데 제대로 된 스승은 이것을 안다. 어설프게 부려먹거나 이용하려는 것이 아닌데 그 형만 보고 따라하는 사이비도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든다면 보통 게으른 사람들처럼 감탄에 머물지 않고 그 동작 하나 하나를 보고 그 뜻을 알아서 자신에게 맞게 스스로 체득하는 것이 훔치는 방법 중 하나다. (길어지니 자세한 것은 사족으로 조금만 쓴다.) 공부를 잘하는 것을 포함해서 돈을 보는 것까지 다른 어떠한 능력도 마찬가지다. 손자병법도 그냥 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듯이 자신의 능력도 마찬가지다. 이 만화에서 그린 두 영웅인 한니발과 스키피오의 경우 둘 다 역사상 인물과 다르겠지만 그 대단한 재능을 간접적으로 볼 수가 있다. 포에니 전쟁은 길어지니 생략한다. 단편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조금 더 깊게 들어간다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사족: 얼마 전 프로야구와 관련해서 조금만 쓴다면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3208993 한화는 이번 캠프에서 와타나베 슌스케 투수 인스트럭터에 테니스 코치를 초빙하며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프리미어12 최고 투수로 군림한 일본 오타니 쇼헤이의 투구 영상을 다 함께 보기도 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왜 해야 하는지 모른다. 잘하는 사람은 남의 것을 보고 빼앗아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여기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그런 것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 능력이 있는 사람은 남의 것을 보고 빼앗는다.(단순히 도둑질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게 동양의 기본적인 상승 공부법 중 하나다. 일본과 우리나라 중국이 순서대로 큰 것은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한 덕분이다. 물론 부작용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없는 것을 있게 만드려면 창조적으로 모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눈으로 보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체득해야 한다. (기사는 몸 그 자체를 말하지만 공부가 말하는 몸은 정신과 대칭되는 개념이 아니다. 그 몸이 어떠한 것인지 깊게 체득할수록 공부는 깊어진다.) 사람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되는 사람이 있고 타율적인 것이 더 효율적인 사람도 있으니 선택해야 한다. 제대로 된 형을 익히기 위해서는 우선 좋고 나쁨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불교로 말하면 계를 지키는 것이다. 형을 벗어난 무형(무색계?)이라는 최상승 경계 중 하나에 대해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점수식으로 풀이해서 본다면 형과 비형을 제대로 알고 비로소 무형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문제로 말하면 정답을 알고 오답도 알고 문제를 새롭게 창조하는 단계다. 있으면서 없고 없으면서 있는 경계로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대단하지만 이것조차 입문에 그친다. 진실된 공부는 그만큼 끝도 없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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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 아스트라 2권 - 카가노 미하치
2권은 저자가 연재하면서 1년 만에 낸 작품이다.... 2권의 주요 내용은 트레비아 전투이다....
트레비아 전투에서 투석과 코끼리를 이용한 카르타고의 한니발과 그에 대항한 로마의 스키피오를 다룬 내용이다.
전투씬은 나름 많은 정성을 드린 장면이 보인다. 특히 코끼리가 창에 맞아 넘어지는 장면이 압권이다. 만화 킹덤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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