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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지금껏 인연을 이어오는 스님 한 분이 있다.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고 가슴이 답답할 때마다 스님을 찾아서인지 스님은 이따금 상담료를 내라며 농을 하신다. 전생의 업이 얼마나 많았으면 너의 푸념을 몇십 년 듣는 것으로도 모자라 번번이 인생상담까지 해줘야 하느냐 짐짓 싫은 내색을 하시면서도 내가 스님을 찾아갈 때마다 잠자리며 식사며 사소한 것에 이르기까지 뭐 하나 불편한 것 없이 살뜰히 챙기는 걸 보면 내심 주머니를 톡톡 털어서라도 상담료를 두둑히 내고 싶지만 그마저도 손사래를 치시니 나로서는 여간 미안한 게 아니다. 만남의 횟수가 거듭될수록 멘티-멘토의 관계도 자연스레 격식이 희미해지고는 있지만 나는 여전히 스님을 스승 이상으로 존경하고 있다.
스님으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 하나 있다. 책 좀 그만 읽으라는 말이다. 남들이 들으면 내가 마치 몸을 상해가면서 낮이고 밤이고 오직 책만 붙들고 있는 책 중독자쯤으로 여길 테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그럼에도 스님은 나를 볼 때마다 아직도 책에 대한 집착을 끊지 못했느냐며 정색을 하신다. 그럴 때마다 나는 수업시간에 만화책을 보다 들킨 학생처럼 그만 망연해지곤 한다. 스님의 생각은 몇십 년 전의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내게 필요한 것은 책보다는 '사유(思惟)'라는 게 스님의 일관된 지론이다. 머리에 지식 하나 더 넣는다고 삶이 바뀌는 게 아니라면서.
우연찮은 기회에 이도형의 <사유(思惟)>를 읽게 되었다. 스님이 아시면 경을 칠 일이지만 말이다. 책을 펼치고 막 읽어나가려던 찰나, 책머리에 쓴 저자의 말이 마치 스님의 말씀인 양 느껴져서 더 읽어나가지 못하고 한참을 망설였다.
"오래전부터 이 책 저 책을 두루 읽으며 독서가 주는 개안開眼의 묘미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읽은 책이 늘어나는 게 부담스러워지더군요. 방대한 책 읽기의 결과물이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아 슬쩍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읽은 책이 늘어남에 따라 마음의 키가 커지고, 사고의 깊이가 깊어지고, 판단의 정확성이 실제로 늘어났는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p.4)
한국교통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가르치고 있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 '세상을 살아가며 개인적으로 느낀 일상의 기쁨이나 가족 사랑 이야기, 고달프지만 의미 충만한 학문생활에 대한 소회, 또 부족하나마 세상살이에 대한 통찰'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 정책 문제, 직장 문제, 생태 위기 등 우리 모두가 직면한 사회 현안을 풀고자 저자의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한 오피니언'을 함께 담아냈다. 사실 누군가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사유의 일단을 풀어낸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개인의 일상이나 객쩍은 소리만 하는 실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오히려 자신이 읽었던 책에서 멋진 말을 가려 뽑아 자신의 생각인 양 포장하는 게 훨씬 더 폼나고 안전한 일이다.
"'내 이야기는 일종의 눈감기'라는 카프카의 말은 매체에의 어설픈 의존 때문에 주체와 대상이 단절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대상과 주체의 온전한 일치를 방해하는 시각은 아예 치워버리고 진정한 청각을 키우라는 주문 같습니다. 그래서 위의 말은 귀다운 귀와 마음의 눈으로 세상사에 집중할 것을 권하는 작가의 인식론적 진정성과 생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긴 또 하나의 멋진 경구警句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p.98)
벌써 8월도 다 지나가고 다음 주면 새로운 달 9월이 시작된다. 게다가 오늘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었다. 국정 농단 당사자들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사람들의 눈과 귀가 쏠리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따로 있는 듯하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 아놀드 토인비의 말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이와 같은 비극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작금의 현실을 깊이 새기고 잊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권력자에 빌붙어서 권력 한 자락, 돈 한 푼 더 얻어보겠다는 그들의 사욕이 우리 사회를 공공질서가 붕괴된 초라한 나라, 사회정의를 한 줌의 흙조차 안 되는 하찮은 것으로 업신여기는 그런 특혜와 비리의 지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권불오년權不五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입니다." (p.201)
계절이 건너는 길목에 서면 누구라도 그리운 이 한두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을까마는 오늘 하루,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독서보다 사유가 먼저라고 늘 습관처럼 말씀하시던 스님 얼굴이 내 눈앞에서 아른거렸다. 언젠가 스님을 만나면 나는 또 죄 지은 학생처럼 고백할 것이다. 스님 말씀 어기고 또 책을 읽었노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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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도형은 책 읽기만의 허망함을 달래기 위해서 한 발 더 나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동안 읽은 것들의 느낌과 또 길을 걸으며 생각의 나래를 펴 본 흔적들을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아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네 세상살이에 의미 있는 삶의 문법 혹은 삶의 나침반을 찾아보는 글을 써서 사람들과 공유해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부쩍 들었다고 한다.(p. 4~ 5)
이 책에는 그간 좋은 책들을 읽은 소중한 느낌과 길을 걸으며 세상사에 대해 개인적으로 궁구해 본 사유의 흔적들이 담겨 있습니다. 즉, 세상살이나 사회 현안에 대해 저의 생각을 ‘두 글자의 사유’라는 생각 틀에 담아 오래 숙성시킨 뒤 그 두 글자들을 키워드로 삼아 우리가 좀 더 멋진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삶의 문법들을 펼쳐 보았지요. 한마디로 이 책은 한 중년 남자의 삶의 내면 풍경을 잔잔한 문체로 스케치해 본 에세이집입니다. (p. 5)
이 책은 다문다독다상량(多聞多讀多商量 많이 듣고, 많이 읽으며, 많이 생각한다는 뜻으로,중국의 구양수가 글을 잘 짓는 비결로서 이른 말)의 결과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네이버 한자사전 인용) 저자는 일상, 가족, 유진(미국 오리건주), 인생, 학문, 사회, 정책, 직장, 자연에 대해 사유한다. 오래 숙성시킨 생각이 담긴 글이라서 마치 시처럼 응축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다만, 문장은 다소 길어서 선뜻 와 닿지 않는다. 독자도 읽으면서 사유하라고 작가가 의도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그 사람의 문제와 아픔을 공감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내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것, 그것은 나만을 위한 작은 공부가 아니라 내가 누군가의 한곳에 같이 서려는 ‘사람을 위한 큰 공부’입니다. 즉, 지혜의 사랑이라는 난해한 철학 개념이 아니라, 사랑하면 알려고 하고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치유해 주기 위해 그 방법을 궁구하는 진정한 철학 개념에 가까워지는 공부의 길입니다. (p. 140)
독서의 길 역시 사람을 위한 큰 공부가 되어야 한다. 다들 독서가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순전히 자신만을 위한다면 그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처럼 사유로 이어져야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사유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대한 부작용은 크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자기 생각으로 착각하고, 가짜 뉴스에도 쉽게 휘둘린다. 타인의 문제와 아픔에 공감하지 못해서 더 큰 상처를 아무렇지 않게 주기도 한다.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교수는 채널예스(양미지 글·사진)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책을 읽는 사람이었다면 세월호 유족들을 그렇게까지 냉대하지는 않았을 거라며 안타까워한다. 나의 엄마는 간혹 내가 속 좁게 굴면 책을 읽은 게 다 어디로 갔냐고 묻는다. 비로소 깨닫는다. 책을 읽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된다. 사유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그 사유한 것을 실천하고 공유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미리 그 길을 음미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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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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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느끼는 즐거움은 무엇일까? 저자는 '읽는 책이 늘어나면서 마음의 크기도 늘어나고, 사고의 깊이는 깊어진다'고 말한다. 판단의 정확성이 실제로 늘어나는지를 알 수 없기에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였나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저자가 보았던 많은 책들을 만나고 저자가 했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사유 (思惟)란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일이라는 뜻처럼 '개념·구성·판단·추리 따위를 행하는 인간의 이성적인 작용. 사고(思考)'를 말한다. 자신만의 하얀 도화지에 자신의 생각을 쓰는 거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중요한 순간에 올바른 결정을 해야 한다. 그럴 때 직선의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곡선의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다. 어쩌면 직선보다는 곡선의 방책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모든 일들을 다 경험할 수 없기에 남들의 경험을 책을 통해 읽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기도 한다. 그래서 세상에 나와 있는 좋은 책을 읽으면 그 책은 새로운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저자는 말한다.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세상사를 꿰뚫어 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세상살이하는 모든 존재의 아픔에 동참하는 감정이입 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서는 세상의 이치를 키우는 마음의 지렛대이자 타인과의 연대를 도모하는 인간 띠 잇기의 한 부분입니다.(p22)'
카프카는 ‘우리에게 유일한 인생인 우리의 일상이다. 일상이 우리 인생의 전부이다.’(p96)라고 말했다. 평범하지만 그의 인생의 진리를 담긴 말이기도 하다. 하루하루가 소중한 것을 헛되어 보내지 말아야겠다는 저자의 의지가 엿보인다. 책의 기능은 세상사의 허와 실을 정확히 분별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강수돌의 저서 《시속 12킬로미터의 행복》에 ‘웃을 수 없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p119) 웃지 않는 그 순간부터 몸은 살아있지만 이미 죽음 사람과 같다는 말이다. 그래서 ‘사람은 마흔에 죽어 일흔이 되어서야 땅에 묻힌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우리의 삶이 지쳐다고 해서 웃지 않고 산다면 정신은 이미 죽은 것과 같다.
독서는 나무와 같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나무처럼 성장한다. 새로운 삶을 보면서 인생 시험 점수가 올라간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 만족감과 자신감이 더 높은 지식의 세계로 더 다양한 생활세계로 이끌어간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유라는 도화지에 자신만의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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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와 생각, 나에게 놓여진 수많은 생각을 사유라고 말하지 않는다. 사유는 수많은 생각의 편린 중에서 나에게 의미있는 것 , 가치 있는 것을 사유라 일컬으며, 인문학적이면서, 때로는 철학적인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 경험의 정도나 환경이 다르기에 우리에게 놓여진 사유의 방식도 다를 수 밖에 없다. 독서를 하고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사람들과 만나는 건 바로 사유의 깊이를 더해 나가기 위함이며, 이 책을 읽는 것 또한 저자의 사유의 방식을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 보기 위함이다.이 책은 에세이면서,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에 대해 90여가지 주제어를 사용해 우리에게 쉽게 사유하는 방식을 전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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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열심히 읽는다. 그리고 리뷰를 적는다. 그래 딱 여기까지가 지금의 내 한계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언젠가는 결국 이 한계를 뛰어넘어야 할 시기가 온다는 것을 느끼고는 있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만났다. 바로 <사유>의 저자 이도형이다. 너무 잘나서 주변의 권유 혹은 압박에 의해 책을 쓰는 사람도 있고, 자기가 잘난 것을 참지못해 쓰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기발전과 동시에 '나눔'의 방법으로 책을 쓸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후자였다. 그래서였을까. 사실 엄청나게 글을 잘쓰는 사람, 직업적 작가라고 말할수는 없을 것 같다. 아직은 말이다. 하지만 분명 저자가 말하는 두 글자, '사유'를 통해 담아내고자 했던 노력과 책을 쓸 수 밖에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의미를 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는 사실을 서두에서 미리 밝혀두고 싶다. 왜냐면 어느 누구에게라도 자신의 삶을 꺼내보이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며 특히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용기에 응원을 더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싶었다. 결정을 놓고 혼선을 빚으며 뒤늦게나마 한 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면, 앞날을 훤히 내다보고 모든 변수를 통제한 채 100퍼센트 확신에 찬 그런 '완벽한 결정은 애당초 불가능한 것'이라는 사실! 그것은 제가 얻은 또 하나의 평범한 진리였습니다. 24쪽 선택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나이들면서 깨닫게 된다. 그 선택이 옳고 그런지, 잘하고 잘못했는지는 결국 마음가짐에 있고 책임을 지기위한 노력여하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처럼 과연 100퍼센트 확신에 찬 그런 완벽한 결정이 있을까. 간혹 성공한 사람들의 다큐나 인터뷰를 보면 아주 당당하게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라는 장면을 마주할 때가 있다. 그들이 거짓말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들이 확신했던 것은 그 결정이 아니라 그 결정에 책임을 지기 위한 각오가 확실했던 것은 아닐까 의문이 생길 뿐이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았지만 마음속에선 어느 하루도 말끔히 정돈되지 않은 채 세월만 자꾸 흘러갔습니다. 그리하여 일상을 성찰도 할 겸 그리고 무슨 글 하나 쓰려면 엄청나게 밀려오는 글쓰기 공포로 부터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글쓰기 훈련의 일환으로도 일기 쓰기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105쪽 40대 초반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는 저자. 매일같이 쓰던 일기, 혹은 스케쥴러를 지금은 거의 적지 않고 있다. 업무상 반드시 기억해야하거나 그런 일들은 휴대폰 일정에 입력해둘 뿐 아주 간혹 기록해두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날들을 제외하고는 쓰지 않던 내게 일기를 다시 쓰게되었던 저자의 계기가 마음에 와닿았다. 주변에서 '나 치매인가봐'라는 소리를 종종 듣곤 한다. 자주 깜빡한다며 나이탓을 하는 또래들도 적잖이 많았다. 어쩌면 우리는 정리할 시간도 없이 자꾸 새로운 것,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만 기억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 싶었다. 일기를 쓴다는 것은 하루를 정리하는 것 뿐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어쩌면 삶 자체를 차분하게 정리해가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를 방문하면 유난히 마음이 안온해지고 몸과 마음이 일시에 깨어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성향이나 느낌에 딱 맞는 장소를 발견하면, 그곳을 좋아하며 자꾸 찾아갑니다. 287쪽 <사유>를 초반쯤 읽었을 때는 이 책이 왜이렇게 편안하게 다가올까, 한 개인의 사유인데, 그가 살아온 내면의 이야기인데 주옥처럼 와닿는 부분도 있지만 지극히 사적이라 이런 이야기까지 내가 읽어야 할까 싶을 때도 있지만 책을 끝까지 읽게만드는 힘은 다름아닌 저자의 겸손과 '경어체'덕분이었다. 근래 읽었던 재미나게 읽었던 에세이들은 내용 자체는 나무랄데 없고 공감이 깊어 눈물도 났지만 그 시간들이 '편안'했다고 말하긴 어려웠다. 그런데 사유는 달랐다. 유년시절 동화를 읽을 때처럼 그런 편안함, 아주 단순하고 사소하지만 저자의 경어체가 맘에 들었다. 업무상 상대를 존중해야하지만 반대로 존중받기는 어려운 입장에 놓이다보니 책에서 만나는 이런 친절한 말투에 마음을 빼앗겼던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좋고 저자의 겸손하고 독자를 배려하는 듯한 마음이 좋아 자꾸 찾아가고 싶어 서두부터 다음 책이 꼭 나오길 기다린다는 말을 했던 것이다. 이 편안한 마음을 다른 독자들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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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 출판사 이도형 지음 <<사 유>> - 에세이/한국에세이
이런 에세이는 개인적으로 밤에 읽기 딱 좋은것 같다 물론 낮에, 길 가다 잠시 쉴때, 아이들과 놀다가 휴식할때, 화장실 갈때, 조용할 때 시끄러울때 언제든 읽기 딱 좋은 간편한 내용들이긴 하다만 그래도 밤에 읽기 더욱 좋은 것 같다 내용을 찬찬히 음미하고 싶어서일까 어둑어둑해지면서 고요해지는 밤 공기속에서 활자를 하나씩 짚어가며 읽고 싶은 탓일까 어딘가 인문학 책이나 자기계발서나 여행 에세이 등에서 삶이란 가볍고도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저자들이 써내려갔던 내용들이 이 책에 모두 들어 있는 듯 하다 어디선가 읽은 내용같기도 하고 들어서 익숙한 내용같기도 하고 그만큼 아주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글들이다 난해하고 어렵지 않다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풀어적어내서 내 맘을 대변해주는 듯 하다 일상, 가족, 유진, 인생, 학문, 사회, 정책, 직장, 자연의 큰 챕터속에 알알이 너무나도 나의 삶과 가까운 내용들이 담겨있다 "어떤 날은 힘든 일상을 묵묵히 견디어 내고 또 어떤 날은 멋진 일상을 설계하고 즐기다 보면, 언젠가 인생의 뒤안길에서 내 삶도 썩 괜찮은 인생이었다 라고 스스로 말할 날이 오겠지" 나의 하루하루를 감사히 여겨본다 "어짜피 지금의 결정이 낳는 미래의 예상 결과를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다면, 우선은 조금이라도 예상되는 미래의 긍정적 측면들은 꼭 실현되도록 지금부터 애쓰면 됩니다 그리고 예견되는 미래의 부정적 측면은 크게 드러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마음 자세를 굳건히 하는 담금질도 필요하겠지요" 매사에 너무나도 신중하다면, 매사에 너무 서두른다면 이 글이 참으로 와닿을것 같다 인생은 어쩌면 수천번, 수만번의 결정과 선택으로 이루어진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때가 참 많다. 어찌해야하나 고민에 빠지다보면 무엇이 중요한 것이였는지 놓칠때도 있고 그 과정속에서 내 자신이 단단해지고 커진다고 믿으며 결정해보지만 그 선택이 아쉬운 날도 있다 담금질, 애쓰기, 참으로 쉬운 말이지만 실천이 어려울 수 밖에 하지만 오늘도 좋은 글 덕분에 내 자신을 어루만져 본다 "먹고 살기 위해 새로운 선택을 강요받지 않고, 자기가 가장 잘 알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그 길 위에서 당당히 뚜벅뚜벅 마지막 걸음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해주는 사회! 그런 인간에 대한 예의가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 자녀들이 일궈갈 앞으로의 사회를 위해 부모의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 , 교육관이 참으로 중요한것 같다, 니가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해 최선을 다해 나아가보렴 엄마가 응원할게 그런 사회가 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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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밖에서는 한국교통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가르치시며 안에서는 한 가정의 아버지다. 사진 촬영이 취미이기도 한 저자는 포토에세이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책을 많이 읽는 오늘의 바보들이 미래로 가는 큰길을 내는 우공이산의 실천자가 될 날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p.23) 요즘 책을 읽는 것이 취미가 된 나는 이 한 문장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저자는 우리 모두 '책만 읽는 바보'가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책을 읽음으로써 통찰력과 감정이입 능력이 생긴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어도 지금은 큰 변화를 잘 못 느끼겠지만 점점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지식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그 사람의 문제와 아픔을 공감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내려고 무진 애를 쓰는 것, 그것은 나만을 위한 작은 공부가 아니라 내가 누군가와 한곳에 같이 서려는 '사람을 위한 큰 공부'입니다.(p.140) '사랑하면 알게된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더불어 사는 공공성도 중요하다고 한다. 사람은 혼자는 살 수 없으며 서로 협력하며 사는 것이 당연한데, 언젠가부터는 '혼밥, 혼영, 혼술' 이라는 말이 있듯이 도움을 주지도 받지도 않으며 나 홀로서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그렇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항상 나만 생각하며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생각하며 타인을 위한 공부를 하며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렇게 서로 존중하며 사는 공공성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은 저자가 하루 하루 평범한 일상에서 느꼈던 것을 써놓은 책이다.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을 사유하며 저자만의 방식으로 글을 적어 내려갔다. 저자의 삶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한 사람의 인생과 생각과 교훈, 가르침을 듣고 있는 것만 같아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우리가 깨어 있는 마음을 가지고 서로에게 예의를 갖춘 맑은 사회를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글들이다. 주옥같은 글들이 많아서 내 삶의 지침서가 되어주는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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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思惟) : 대상을 두루 생각하는 일. 사유란, 생각을 하는 일이다. 사유의 대상은 특별히 정해져있지 않다.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컴퓨터에 대해서 사유할 수도 있고, 내일 먹게 될 점심 식사의 메뉴에 대해서 사유할 수도 있다. 이렇듯 사유의 폭은 무궁무진하고 우리는 매일 사유를 하며 살아간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사유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양 근대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철학자 데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내가 포스팅하고 있는 이 책의 제목은 <사유>이다.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깔끔한 제목이다. 책의 표지도 제목처럼 무척 깔끔하고 여백이 많다. 바탕도 하얀색이다. 가운데에 있는 쉼표가 인상적이다. 사유를 하려면 쉬어야 한다. 제대로 된 휴식 속에서 올바른 사유가 나온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책표지는 영화 포스터와도 같다. 포스터 한 장에는 영화의 모든 내용이 함축되어 있지만, 때론 기대감을 너무 높여 관람객에게 실망감을 주기도 한다. 쓸 데 없는 요소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는 경우 특히 그렇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표지는 몹시 훌륭하다. 보기만 해도 어떤 내용의 책인지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책의 내용보다 지나치게 꾸며져 있지 않아서 좋다.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표지 디자인 때문이었다. 평균 기온이 40도에 가까운 무더운 여름이다. 비도 잘 내리지 않는다. 그동안 오래 버텨왔지만 슬슬 한계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더위뿐만 아니라 점점 어려워지는 경기 상황,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더욱 지쳐가고 있는 요즘이다. 아무래도 휴식이 필요한 것 같아 독서에 열중하기로 하고 이 책을 몰입하여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흐뭇한 표정으로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지천명(知天命). 하늘(天)의 명(命)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 나이 50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아무리 의학기술이 발전하여 인간의 수명이 늘어났다고 해도 오십 줄의 나이테가 주는 느낌은 너무나 묵직하다. 아직은 한참 멀었지만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나는 50살이 되면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중년의 나이인 이 책의 저자는 대학에서 행정학을 가르치고 있다. 행정학에 교수라니, 좀 딱딱한 느낌이 들지만 행정학 교수이기 때문에 폭넓은 사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행정은 공익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의 작용인데, 이런 행정을 연구하는 행정학은 철학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교수라는 직업 역시 사람을 가르치는 일을 하므로 철학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행정학 교수는 철학자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산에 오르고,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듣는 일상에 대해서 사유한다. 사유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50세의 행정학 교수가 하는 사유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것 같다. 한편으로는 일기를 보는 것 같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강의를 듣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것도 햇볕 잘 들고 바람이 솔솔 부는 날의 야외 강의를 듣는 그런 느낌이다. 세상사가 잘 풀려 제가 좀 우쭐할 때면, 산은 저를 넌지시 불러내 혼냅니다.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면 조금 몸을 다치게 하여 마음의 눈으로 겸허의 징검다리를 보도록 만듭니다. 그제야 저는 허겁지겁 낮은 데로 임하며 그 징검다리를 오래 들여다봅니다. (p. 15 - 산행) 처음에는 일상에 대해서 사유를 하고 그다음엔 가족, 도시(미국의 Eugene), 인생, 학문, 사회, 정책, 직장, 자연 순으로 사유의 범위를 점점 넓혀나간다. 글을 쓴 시간이 아니라 주제를 기준으로 저자의 글이 편집되어 있는 방식인데, 이러한 구성 덕분에 나도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사유의 범위를 넓혀나갈 수 있었다. 후반부의 사회, 정책, 자연 부분은 저자의 전공과 관련이 깊다. 저자는 생태주의 행정학을 연구한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사회 정책과 자연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는 강의를 듣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지루하거나 어렵다는 의미가 아니다. 무척 가치 있는 것들을 들어 좋았다는 뜻이다. 만약 이런 강의를 만 삼천 원에 받을 수 있다면 당장 수강신청을 할 것이다. 투표가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의견의 대립과 생각의 차이가 클수록,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칠수록 시간을 들여서라도 중지를 모으고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한 발짝씩 물러나 양보의 시점이나 차선의 합의점을 도출해내는 절차적 민주주의의 제도화도 존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좋은 과정이 좋은 결과를 낳을' 확률을 훨씬 높여줄 것입니다. (p. 223 - 투표) 이 책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저자의 '인생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바쁘게 사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휴식이 필요하다. 잠깐은 일과 걱정을 내려놓고, 스마트폰 대신에 책을 쥐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에 있는 9개의 주제와 80개의 글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어느새 한껏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원문 - http://blog.naver.com/jinnyride/221068134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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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과 내가 가진 생각이 그대로 녹아있는 글이 에세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나 역시 한번쯤은 도전해 보고 싶은게 "에세이 쓰기"이기도 하니 이때까지는 에세이는 많이 접해보지 않았지만 많이 읽고 접해야 나도 언젠가는 나의 꿈을 이룰수 있을테니 앞으로는 에세이에 대해 더 많이 접해보고자 했던 찰나에 따끈따끈한 신간을 읽어 볼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읽으며 많이 공감할 수 있었던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느낄 수 있고 마주칠 수 있는 현실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또 딱딱하지 않고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나는 문체이기에 책을 읽으며 점점 마음 한편이 따스해 지는 느낌이 들었다. 한번쯤은 느꼈고 생각해 봤던 일상의 사소한 감정과 분노하고 또 절망했던 사회의 많은 일들까지.. 저자의 시선과 저자가 추구하는 생각과 이념이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보다 나에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편하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일상이 하나하나 모여 우리의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바짝 꼬인 채 속절없이 보낸 날도 우리의 인생을 이루는 의미 있는 하루이고, 따뜻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 속에 질서 있게 마감한 하루도 우리 인생을 수놓는 또 하나의 일상입니다. 그런 일상들이 긴 세월 동안 쌓이고 한곳에 모아져 우리 인생이 완성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잔잔한 글 속에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안일했던 나의 생각을 반성하게 해주는 대목들도 많다.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작은 일에서도 의미를 찾고 또 다르게 생각해 보는 것. 뉴스에서 보도되는 절망적이고 격분하게 되는 많은 일들도 단지 흘러가는 하나의 일로 생각할 뿐, 그것에 대한 비판이나 스스로 반성하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안이나 나아갈 길에 대해 생각해 볼 정도로 나의 그릇은 크지 않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쉬워 보일지 몰라도 대부분은 그냥 스쳐 지나갈 뿐.. 저자처럼 글을 쓰기 위해선 이제까지 내가 생각해 왔던 나의 방식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다. 책 읽기만의 허망함을 달래기 위해선 독서에서 한 발 더 나아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즉, 그동안 읽은 것들의 느낌과 또 길을 걸으며 생각의 나래를 펴본 흔적들을 깊이 있는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아, 우리네 세상살이에 의미 있는 삶의 문법 혹은 삶의 나침반을 찾아보는 글을 써서 사람들과 공유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부쩍 든 것이지요
이 책을 읽고 나도 더이상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속에서 글을 숙성시키고 또 그것을 표현하고 글로 옮기는 것을 실천해 보자라고 마음 먹었다면 나는 저자와 같은 "두 글자로 사유하기"에 한발짝 다가선 것이라 볼수 있을까? 아직은 나의 생각을 표한하는 것이 좀 힘들고 버겁기도 하다. 멋진 미사여구만 잔뜩 늘어뜨린 글을 쓰고 싶진 않다. 진솔하고 단순하지만 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글. 언제쯤 나도 저자처럼 많은 생각과 글을 사유할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전에 좀더 일상을 깊이있게 생각해 보고 싶어졌다. 한걸음 한걸음 서서히 나아가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루고 싶은 바를 조금 더 튼실하게 구상해내는 처음의 목표 설계와 그 꿈을 열심히 다지는 중간의 수고로움, 그다음엔 일의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리고 한껏 수용하는 마음 다스리기의 공부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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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굿 라이프를 위한 삶의 내면을 도화지 위에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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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라는 도화지 위에 그린 삶의 내면 풍경! 어떻게 '잘' 살 것인가 팍팍한 세상 속에서 너나없이 '성공'에 집착하며 그에 따른 조급증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우리들. 그러다 보니 인생의 중요한 포인트들을 놓치는 건 아닌가 싶어 다급하고 조급하게 달려가는 삶의 양상에 브레이크를 걸어주고자 하였다. 세상살이나 사회 현안에 대한 갖가지 생각들을 차분히 풀어내고 있다.
이도형 한국교통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가르치고 있다. '숲길 따라 : 사진을 통한 세상 속, 자연, 문화, 철학적 메시지 읽기'라는 제목의 포토 에세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행정학의 샘물≫, ≪행정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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