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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본에 무척 관심이 많다. 우리나라가 독립하며 법 제도며 연금 등 많은 것들을 일본에서 따왔기 때문이고 경제 역시 일본의 것들을 많이 보고 배워 제조업 위주로 발전해왔기 때문이고 가까운 나라이며 배울 것도 많은 나라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후발주자로서 선발주자를 보고 배우며 실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무척 고마워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일본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런 감정이 이어져 일본에서 살아 본적도 있고 일본 친구도 많으며 일본계회사도 다녔고 일본인들과 장기여행을 떠나보기도 했다. 나는 내가 일본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지 않지만 관심이 무척 많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복지나 노인문제에 대해도 관심이 많고 농수산물, 경제, 정치에도 관심이 있어서 틈틈히 신문도 읽고 책도 읽고 논문도 찾아 읽는다. 이유는 위에 말했듯 앞으로 한국의 미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 역시 일본에 대한 관심으로 찾아 읽었다. 나 역시 한국 사람들이 좀 더 냉정한 시각으로 일본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직설 첫권의 경우 내가 모르는 일본의 모습들을 알게 되어 굉장히 재밌게 봤다. 2 역시 기대를 하며 읽었는데 1을 읽었을때 느꼈던 약간의 모호한 감정이 더 크게 다가옴을 느꼈다. 솔직히 이정도면 일본찬사 책이 아닌가? 나는 한류붐이 일어나기전과 일어난 후에도 일본에 있었는데 그때 일본방송국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던 적도 있고 한국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 대한 많은 방송들을 뽑아냈던 적이 있다. 그때 한국의 시스템이나 문화 등을 극찬하는 방송을 꽤 많이 봤는데 한국인 입장으로는 우습기 그지 없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다만 좀 더 나은 것이 있을뿐. 당시 좋은 점만 포장해 뒷면의 어두운 부분은 꺼내지 않던 방송과 이 책이 뭐가 다른가 싶다. 이 책은 거짓이라기 보다 일본의 좋은 점만 부각시키고 찬미하는 책이다. 물론 한국인들에게 일본을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하는 부분은 참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 책이 그렇게 합리적 시각으로 일본을 분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고 그들의 행동에는 이런 의미를 갖고 있을 수도 있구나...정도의 흐름만 파악하면 될 것 같다. 적어도 뉴스를 보며 일본의 이해되지 않던 모습들이 조금은 색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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