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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 나들이 겸 방문해서 읽은 책^^
요술항아리 전래동화 전집에도 이 이야기가 있는데
출판사마다 그림이 다르다보니
아이에게는 처음보는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쥐부부가 나이가 들어 늦게 얻은 귀한 딸을 시집 보내기 위해 훌륭한 사윗감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해, 구름, 바람, 그리고 돌부처에게 가서 자신의 딸의 사위가 되어 달라고 하지만 결국 마지막으로 찾아간 돌부처에게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은 쥐라는 이야기를 듣고 쥐와 결혼을 시키는 이야기.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엄마 서로 다른 동물끼리 결혼할 수 있어?"" 라고 질문을 한다..
"어? 아니~,"
"그럼 해와 바람 구름이랑도 결혼을 할 수 있는거야?" "아니, 못하지."
"뭐야! 쥐부부가 이상하네."
이 이야기는 어린아이들에게 어떤 교훈을 줄까?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인간세상에 빗댄 이야기라고 받아들이기는 아마 힘들듯하다.. 그냥 단순히 어짜피 안되는 일을 가지고 헛고생한 쥐부부의 어리석음? 정도^^
어린시절 아무생각없이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가 어린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다르게 다가온다.
결혼을 할 당사자는 딸인데 왜 부모가 저렇게 나서서 사윗감을 찾아 떠나는지.. 선택권을 딸에게 줘야하는 것인데.. 우리가 사는 인간세상에도 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결혼이라는 것은 결혼 당사자가 행복하면 되는 것이고 자신의 딸을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람이면 되는 것인데 쥐부부는 무조건 강하고 높은 사람이 최고의 사위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오늘날 우리 부모, 우리 자신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쥐부부에게서도 볼 수 있다. 자신의 자식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 그래서 어떤 배우자를 데리고 와도 자신의 자식이 더 아까운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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