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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인터내셔널 저자 : 롬 인터내셔널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여러가지 지리상식, 지도에 얽힌 이야기를 토막 상식으로 나열한 책. 나이드니 이런 책은 휘발성이 강해서 얼마나 기억날 지 모르지만 관심분야니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아마도 일본 책을 번역한 것 같은데, 여러 예나 비교대상을 성의 있게 우리나라 지명과 사례로 바꾼 번역이 눈에 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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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인터내셔널은 일본의 출판기획집단. 책을 읽다 보면, 우리나라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이것은 한국을 의미한다. 이것이 역자가 일본을 한국으로 바꾸고 그림도 변경한 것인지,.. 롬 인터내셔널에서 한국인용으로 만들면서 변경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현정부의 자원외교에 대한 언급이 아주 약간 숨어있기도 하고(어찌 된 일인지 잘 모르겠고, 내용도 잘못되었지만,.... 읽는 분들 한번 찾아보세요.)... 어찌 되었든 책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었다.
각설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많다. 세계지도를 보다보면 궁금해 할 수 있는 내용을 아주(?) 쉽게 잘 풀어놓았고 상식을 넓혀준다. 그런데, 그 상식은 .. 음 .. 뭐랄까?... 퀴즈프로에 나오는 문제 맞추기에 도움이 될 것 같은 몰라도 되는 이야기도 많고 정말 상식에 속하는 수준의 것도 많다. 그리고 각각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실은, 국경과 같은 복잡한 관계를 1~2page의 서술로 전부 설명할 수 는 없다.
쉬운 책이기 때문에 완독에 얼마 걸리지 않았다. 책 제목의 비밀이라는 말은 좀 어울리지 않는다. 주말에 짬짬이 읽었더니 끝… 중고생 또는 좀 조숙한 초등생까지도 추천할 만 하다. 이 책을 조금 어렸을 때 접할 수 있었다면 조금 나았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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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지옥 같은 요즘같은 시절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도서관에 같다가 우연히 고르게 되었는데, 102 개의 짧은 글들이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나는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면서 한 주제씩 읽은 것 같다. 덕분에 거실에 앉아 매일 세계의 이곳 저곳을 여행하고 온 느낌도 든다. 도시의 이름의 유래도 나온다. 기억에 남는 하나는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모나코가 같은 어원이라는 것이다. 둘 다 수도사 (영어로는 monk)라는 어원을 공유한다. 뮌헨은 독일어, 모나코는 이탈리아어로 말이다. 잘 기억했다가 해당 도시로 여행을 갈 일이 생기면 함께 한 여행자들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지구본이나 지도를 놓고 친구가 찾아보라는 외국의 도시의 위치를 찾던 때가 생각나기도 했다. 우리는 어쩌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동” 그 자체보다 우리가 모르는 낯선 곳을 가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이 아니었을까를 감염병 위기로 거실에서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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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인쇄 2010년 10월 30일
1. '아랍'이 역사적으로 항상 같은 곳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7세기 이전에는 아라비아 반도 지역을 가리켰으나, 이슬람 문화권이 확장되면서 중동과 그 인근의 이슬람 문화권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바뀌었다. 또한 아랍 지역은 역사적인 세력으로 볼 때 아랍 제국을 뜻하기도 했고, 오늘날에는 아랍연맹이나 아랍 세계를 말하기도 하지만 아랍연맹 중에서도 아랍이라는 자의식이 강하지 않은 국가들도 있다.
2. '중동'은 나라 이름이 아니라 페르시아 만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통칭하는 말이다. 하지만 중동의 명확한 경계선은 없다. 이슬람인가, 이슬람이 아닌가 또는 기후나 문화가 비슷한가, 비슷하지 않은가 등을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다.
5. 미국 남서부에 있는 애리조나 주, 유타 주, 콜로라도 주, 뉴멕시코 주 가 교차하는 지점은 단 몇 초 만에 미국을 볼 수 있는 '포 코너스Four Corners'라고 불리며 이곳을 표시하는 기념비까지 있다.
6. 백해White Sea러시아, 흑해Black Sea터키, 홍해Red Sea터키, 황해Yellow Sea중국명(한국명 서해)
8. '터키' 중동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에 속하지만 정책적으로는 유럽에 가깝고, 일반 시민들은 이슬람 세계에 살면서 유럽에 대한 반감이 강한 매우 복잡한 나라.
11. '영국' 국제적으로 통하는 이름은 없다. 정식명칭은 '그레이트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이다. 원래는 다른 나라였던 잉글랜드와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가 합병되어 지금의 영국이 되었다.
13. '오세아니아'는 미크로네시아, 멜라네시아, 폴리네시아로 나뉜다. '미크로네시아'는 태평양의 서쪽, 주로 적도 북쪽에 위치한다. '작은 섬들'이라는 이름대로, 마리아나 제도와 마셜 제도, 길버트 제도 등 작은 섬들로 구성되었으며, 화산섬과 산호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멜라네시아'는 미크로네시아의 남쪽 구역인데 서쪽 끝은 뉴기니 섬까지이다. '검은 섬들'이라는 뜻으로, 화산섬이 많고 비교적 면적이 넓은 섬들이 점점이 흩어져 있는 곳이다.
19. '공국' 원래 봉건 영주의 영토였다. 국왕을 위해 일하던 귀족에게는 '공작'등의 칭호와 함께 영토가 주어졌는데, 이 영토가 하나의 국가로 독립하면서 '공국' '대공국' 등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공국이 붙는 4개의 나라. 모나코 공국, 리히텐 슈타인 공국, 룩셈부르크 대공국, 안도라 공국.
28. 사막에 흐르는 신비의 강 '와디Wadi'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환상의 강'인 탓에 평상시에는 물이 없지만, 때에 따라 토사를 동반한 큰 홍수가 일어나는 수로가 되기도 한다.
29. '떠도는 호수' '로프노르Lop Nor' 중국 신강 위구르 자치구 타림 분지에 있었으나 1962년 로프노르 호의 물은 완전히 말라 소멸하였다고 한다.
33. '리아스Rias식 해안' 여러 개의 만과 반도들이 이어져 있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해안. 즉, 하천의 침식으로 형성된 계곡. '리아Ria' 하구와 가깝고, 밀물과 썰물에 따라 바닷물과 담수가 섞이는 곳. 스페인에 자주 보이는 지형.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서해안. '피오르Fjord 해안' 빙하가 있는 고위도 지방인 북유럽 등의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빙하의 침식으로 형성된 계곡이 침강한 해안. 노르웨이 있는 송네피오르, 캐나다의 북극해 연안 유명.
35. 15세기 이전 7개의 바다 : 아드리아해, 흑해, 카스피해, 지중해, 홍해, 페르시아만, 인도양. 7개의 바다라는 말이 지상의 모든 해역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한 15세기 이전은 태평양과 대서양의 존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시대로 유럽에서 동쪽으로 향하는 항로가 바다의 실크로드 역할을 하던 시대의 일이다. 근대 7개의 바다 : 북극해(북빙양), 태평양(북태평양), 태평양(남태평양), 인도양, 대서양(북대서양), 대서양(남대서양), 남극해(남빙양)
49. 북극(표고가 낮다, 바다위의 빙산) VS 남극(표고가 높다, 육지위의 빙산)이 더 춥다.
51. 미국에서는 회오리바람을 '토네이도tornado(육상에서 발생하는 회오리바람)',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물속에서 발생하는 회오리바람)', '공중 회오리바람funnel aloft'으로 나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내는 것이 토네이도이다.
55. 스페인과 프랑스 두 나라에 세금을 내는 나라가 있다는데? 두 나라 국경에 있는 안도라 공국의 중세 시대에 나눈 약정으로 국가 원수는 스페인의 우르헬 주교와 프랑스 대통령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90. 한 마을 속에 두 나라가 있다? 네덜란드에 있다. 벨기에 국경 근처에 있는 '바를러 나사우 헤르토그'이다. 이 마을은 네덜란드에 있지만 벨기에의 영토가 20곳이 넘는다. 게다가 벨기에 영토 안에 또 네덜란드의 영토가 있다. 어느 집이 네덜란드이고, 어느 집이 벨기에인지 분간하기 어려워 아예 현관 옆에 국기나 마크를 붙여 구별하고 있다. 한 집 안에 국경이 지나는 집은 정면 현관에 표시한 마크가 그 집이 속한 국가라고 정해져 있다. 12세기 말 무렵 이 마을 지배 영주와 헤르토그 가문의 토지 거래 결과이다.
*딱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안 그렇다. 너무나 재미있었고 너무나 단순 명료하게 표현해주어서 보기 좋았다. 1~100까지 간략하게 나타나서 보고싶은 것만 우선적으로 선별해서 보고 나중에 다시 볼 수 있어서 괜찮기도 하고 학교에서 다 풀 수 없는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적어도 개인적으로 나는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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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전공자이기도 한 나 이지만, 세계 각국의 지리적 현상이나 사실들을 다 파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지명에 얽힌 이야기와 같이 역사와 관련되어있다면 더욱 그렇지요. 이 책은 바로 그런 미지의 지리적 사실들을 밝혀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리가 마냥 재미없고,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강추. 문화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강추. 가령, 이슬람 문화권의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는 그 모양에 따라서 히잡 이나 차도르 말고도 키마르(발끝까지 가리는것)이나 부르캅, 니캅 등과 같이 분류된다는 사실. 그리고 나라마다 사용하는 스카프가 약간씩 다르네요. 왜 그럴까요? 그런 사실들이 모두 소개되어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