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0%
  • 리뷰 총점8 20%
  • 리뷰 총점6 2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국사 교과서는 진실만을 들려주지 않는다
"국사 교과서는 진실만을 들려주지 않는다" 내용보기
역사(歷史) 교과서는 과연 진실(眞實)만을 담고 있을까? 침략 전쟁을 서구 제국주의 침탈애서 벗어나 아시아 제 민족의 공동 발전, 즉 대동아공영권(大同亞共營圈)을 위한 전쟁이었다고 미화(美化)하고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역사 교과서나 우리 민족이 세운 국사인 고구려(高句麗)와 발해(渤海)를 자신들의 일개 지방 정권으로 묘사하는 중국 역사 교과서는 차치(且置)
"국사 교과서는 진실만을 들려주지 않는다" 내용보기

역사(歷史) 교과서는 과연 진실(眞實)만을 담고 있을까?

침략 전쟁을 서구 제국주의 침탈애서 벗어나 아시아 제 민족의 공동 발전, 즉 대동아공영권(大同亞共營圈)을 위한 전쟁이었다고 미화(美化)하고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역사 교과서나 우리 민족이 세운 국사인 고구려(高句麗)와 발해(渤海)를 자신들의 일개 지방 정권으로 묘사하는 중국 역사 교과서는 차치(且置)하더라도 우리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국사(國史)”도 정권에 따라 그 논조(論調)가 수시로 바뀌니 진실성을 한번쯤은 의심해볼 만도 하다. 내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제주 4·3 사건”은 불순분자(공산주의자)들에 의한 무장봉기였고, “광주 민주화 운동”- 그 당시에는 “광주 사태”로 불렸었다 - 은 북한에서 파견된 간첩의 사주에 의한 테러 또는 반역이었다고 교육을 받았었다. 90년대 이후 민주 정권이 들어서면서 역사적 진상이 낱낱이 밝혀지고 그 명칭 또한 바뀌면서 그 진정성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그 의미가 다시 축소되고, 좌편향(左便向) 국사 교과서가 위험하다며 교과서를 바꿔야 한다고 여론몰이를 하더니 결국 법정으로까지 비화(법원 "좌편향 역사교과서 수정명령 취소하라" -노컷뉴스.2010.9.12.)되는 사례를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 왜곡 문제가 비단 우리나라만은 아닌가 보다. 중국과 더불어 세계를 양분하고 있는 대국이자 비판의식이 그 어느곳보다 높다고 알려진 미국의 역사 교과서들도 하나같이 자신들이 불리한 것은 감추고 유리한 것은 과대 포장하는 자국중심주의(自國中心主義) 기술이 대부분이라니 말이다. 왜곡 없는 진실한 미국 역사를 알리기 위한 강연, 연구, 집필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미국의 사회학자 제임스 W.로웬의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원제 Lies My Teacher Told Me / 휴머니스트/ 2010년 10월)>은 실제 미국 교육현장에서 가르치고 있는 역사 교과서 18종을 낱낱이 분석하여 역사 왜곡 사례를 조목조목 비판하는 일종의 교과서 비평서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서문인 <한국의 독자들에게>에서 자신의 책이 한국에서 간행되는 것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 그 이유가 먼저 한국과 미국은 정치·경제·문화 면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상대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면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미국의 공식 역사가 아니라 진짜 역사를 안다면 미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두 번째 이유는 한국의 역사와 관련이 있는데, 오늘날 한국이 과거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를 놓고 이웃한 중국, 일본과 갈등관계에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한국과 중국의 역사들은 함께 20세기 일본에서 나온 일본 우익 교과서의 역사 기록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고구려라는 면 과거에 현대적 의미를 부여할 때는 관점을 달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또한 과거에 한국은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등 강대국에게 자주 침탈을 당했기 때문에 '한국은 순전히 희생자'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지만 그런 스토리 라인은 논쟁을 회피한다는 단점이 있고, 무기로서의 역사, 국익의 관점에서의 역사를 내세우면 국가의 행동이 잘못되었을 때 과거의 사건들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것이 어려워진다고 말한다. 민감한 문제인 친일파 문제나 전후 제주도 탄압(앞에서 언급한 제주 4·3사건)등을 놓고도 해석이 다양한데 이는 현재에도 이 사건이 당파적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며, 그런 이해관계는 어느 한쪽에서 과거에 관해 '아는 것'을 왜곡할 수 있고, 당파성을 피하기 위해 교과서를 비롯한 역사서 저자들은 밋밋한 서술을 택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 책은 한국 역사가나 학자에게 유용한 역할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감히 말하자면 '한국 역사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의 모태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하며, 자기 민족의 모든 행위를 옳다고 믿고 옹호하는 국수주주의자가 아니라 '민족의 죄를 변명하지 않고 질책하는 사람'인 애국자가 필요하다고 이 책을 쓴 이유를 밝히고 있다.

 

  조금은 장황한 서문들 - 책에는 한국어판 서문과 초판 서문, 개정판 서문을 싣고 있다 - 을 읽고 나면 본격적으로 미국 역사 교과서의 왜곡 사례들을 조목조목 열거한 본문이 나오는데, 잘 알려져 있는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 1880~1960)”와 미국 제28대 대통령인 “윌슨 대통령(Thomas Woodrow Wilson, 1856~1924)”의 왜곡 사례를 제일 먼저 예로 든다. 맹인에 농아라는 장애를 딛고 일어나 “박애주의자”가 되어 장애인들을 위해 활동했었다고 알려져 있는 헬렌 켈러의 성인 이후의 일대기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실 급진적 사회주의자로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공산주의 신생국을 찬양하고, 세계산업노동자동맹(IWW)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가 하면, 사회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선거유세에도 동참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고 한다. 민족 자결주의 제창자로 우리 독립운동의 사상적 모태가 되었고 미국인들 사이에서 러시모어산 대통령 얼굴 조각의 다섯 번째 모델로 거론되고 있다는 윌슨 대통령은 사실은 연방정부의 인종차별과 외국(라틴아메리카,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단행한 반민주주의 정책을 펼쳤던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이런 왜곡이 필요했을까? 헬렌 켈러의 경우에는 사회주의를 적대시하는 미국 사회의 풍토 때문에 그녀의 사회주의 활동을 애써 감추거나 누락하게 되었고, 윌슨의 반민주주의 정책들은 미국의 이미지를 훼손시킬 수 있는 우려 - 우리식으로 하면 국격(國格)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바꿔 말할 수 있을까? -와 영웅만들기의 일환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계속해서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신화, 미국의 건국신화라 할 수 있는 추수감사절 이야기, 인디언, 베트남 전쟁, 9.11. 테러이후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 정권 공격과 이라크 침공 등의 각종 왜곡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역사 교과서의 해피 엔딩 마무리에 대해서 이러한 해피엔딩은 패배의 인정이며 미래에 관해 참된 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없고, 우리 역사의 흐름에 관해 참된 사고를 할 필요가 없다고 가정하는 교과서 저자들은 암묵적으로 우리 역사가 우리의 미래에 진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시인하는 셈이라고 말하며, 이런 식으로라면 학생들이 역사 공부가 자신들의 미래와 무관하다는 결론을 내린다고 해서 학생들을 탓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렇다면 왜 역사를 이렇게 가르치는 걸까? 국가나 미국 최고 상류층에 의한 의도적 개입이라는 음모론(陰謀論)을 떠올려 볼 만도 한데 작가는 상류층이 출판사를 통제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통제가 교과서의 내용에까지 이르지 않는데, 그 이유가 교과서가 돈을 벌어주는 게 아니라면 그대로 놔두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한다. 즉 교과서의 문제점을 상류층의 통제로만 설명할 수 는 없으며, 그보다는 교과서 출판의 영역에 작용하는 특별한 압력이 미국사 교과서의 획일성과 지루함을 상당히 설명해준다고 말한다. 그 특별한 압력을 “교과서 채택위원회”, “출판사”, “저자”, “교사”, 그리고 이미 문화적 거짓말이 사회 전체에 각인되어 있어 교과서가 그런 거짓말 수록하는 이유와 교과서가 논쟁을 피하는 이유를 바로 우리가 원하는, 즉 “우리 모두”에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거짓말은 우리 자신을 위축시킬 따름이며, 다른 나라 사람들이 미국을 서슴없이 비판하는 미국인을 보면 깊은 인상을 받는 것처럼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이고 민주주의에서 역사가의 의무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민주주의에서 학생은 조국에 자긍심을 가지는 것과 더불어 조국을 비판할 줄 아는 소양을 개발해야 하는데, 혹 우리는 언제부턴가 민주주의를 포기한 게 아닐까라고 반문한다.

 

   또한 역사를 이렇게 가르친 결과로서 비롯된 사례로 베트남 전쟁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 교육받은 미국인들이 매파(베트남 전쟁 지지)가 많다는 조사 결과를 들면서 그런 이유가 교육받고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교육과 성공에 도움이 된 사회가 공정하다고 믿는 데서 기득권(충성심)을 가지게 되며, 미국에 자긍심을 가지라고 노골적으로 종용하는 “사회화” 교육으로 인해 학교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사회화가 진척될수록 개인은 미국이 좋은 나라라고 판단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낙관적 교육관을 가지면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여기게 되고, 이 견해가 사회에 팽배할 수 록 학생들은 자연히 교육을 좋게 여기며, 교육 받은 사람이 베크남 전쟁을 더 잘 꿰뚫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교육을 좋게 보면 미국식 개인주의라는 이데올로기가 강화되어 사회가 기회의 평등을 구현했거나 적어도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견해가 우세해지고, 기회의 평등을 믿을수록 학생들은 교육받지 못한 사람의 빈곤이 스스로의 책임이라고 간주하게 된다고 잘못된 역사 교육의 폐해를 지적한다.

 

  작가는 마지막 장인 “미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역사는 현재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우리가 양성해야 할 미국인은 다양한 사회계급과 인종적 배경을 가지고 양성이 어울려 역사의 힘 - 과거의 이해를 바탕으로 현재의 행위를 고취하고 정당화하는 능력-을 통제하는 사람이어여 하며, 과거는 따분한 상투적 문구의 원천이 아니라 개인과 민족으로서의 미국인들에게 진지한 가르침을 줄 것이라고 역설한다. 성공적인 미국사 교육이 배출한 인재는 미국에 관한 기본적인 사회적 사실들을 알고, 그 사실들을 형성한 역사적 과정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 이들은 사회 구조 속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위치,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 사회적 힘과 이데올로기적 힘을 알게 된 미국인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를 변화로 이끌 수 있는지 알기 때문에 훌륭한 시민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다양한 역사적 주장을 점검하고 전형적인 진실을 의심하고, 과거가 현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잘 알기 때문에 역사가 현실과 무관하다는 비난을 잠재울 수 있다고 말하며 책을 끝을 맺는다.

 

   첫 출간 당시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라는 서론 제목을 달았던 이 책은 100만부 이상이 팔릴 정도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하며, 이번 개정판 서론 제목이 “뭔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인 것을 보면 그 반향이 어느 정도 미국 역사 교육계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과문(寡聞)한 탓인지 아직 이 책처럼 우리 역사 교과서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한 책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자국중심주의의 근현대사를 객관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는 여러 곳에서 접할 수 있는데, 한국 현대사의 고전인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나 현대사(現代史)를 민족주의적, 반공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그 공과(功過)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판단하려는 강만길 교수와 한홍구 교수 등의 책들, 각종 민간역사연구소에서 출간하고 있는 대안 역사교과서들, 최근 우여곡절 끝에 국민 성금으로 편찬해낸 민족사 문제 연구소의 <친일파인명사전>, 영웅 중심의 제국주의적 고대사 서술에서 벗어나 상호 연관적인 동아시아사로 해석하는 박노자 교수의 역사 교양서 등이 바로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난 이러한 다양한 역사 해석들이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분단(分斷)이라는 특수적 상황에서는 결국 주류(主流)가 될 수 없는 소수 의견으로 치부되기 일 수이며 심지어는 색안경을 끼고 빨갱이 서적으로 몰아가는 작금의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 '한국 역사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의 모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기대처럼 이 책이 우리 국사 교과서의 문제점들을 한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개인적으로 바래본다. 그리고 애국자란 국가의 행동을 무조건 옹호하고 지지하는 국수주의자가 아니라 ‘민족의 죄를 변명하지 않고 질책하는 사람'이라는 작가의 정의야말로 우리 국사 교육의 모토가 되어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a*****7 2010.12.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국 역사의 진실 바로 알기
"미국 역사의 진실 바로 알기" 내용보기
어떤 민족 어느 나라이건 자신들의 역사를 미화하고 긍정적으로 서술하여 다음세대에게 전해가는 것은 오늘날 극히 상식화 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심히 왜곡되어 역사의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그릇된 인식으로 점철되어 역사를 바라보는 후대의 세대들에게 그 본질을 바르게 볼 수 없게 만들고, 가치관의 정립을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라면 이는 분명 고려되어야 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 바로 알기" 내용보기

어떤 민족 어느 나라이건 자신들의 역사를 미화하고 긍정적으로 서술하여 다음세대에게 전해가는 것은 오늘날 극히 상식화 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심히 왜곡되어 역사의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그릇된 인식으로 점철되어 역사를 바라보는 후대의 세대들에게 그 본질을 바르게 볼 수 없게 만들고, 가치관의 정립을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라면 이는 분명 고려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 깊이 생각해 볼일이다. 많은 나라의 역사서에서 보듯 대체적으로 자국의 부끄러운 역사적 진실들은 그것이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던 여러 부분에서 감추어지거나 잘못 서술된 경우가 보통 있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지적하거나 바로 잡으려는 역사가들은 그리 많지 않은듯하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행해진 일제의 강압적인 한일합방의 예를 보면 일본이 우리 고유문화와 언어의 말살은 물론이고 수많은 인명의 살상과 우리 국토를 무자비하게 유린한 사실에 대해, 만약 그들이 단순히 시대적 흐름에 의한 어쩔 수없는 불미한 사고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근대화로 가는 길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말도 안 되는 역설을 늘어놓으며 역사의 진실을 호도한다면 우리의 입장에서 결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 갈수만은 없는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일은 아닐까 싶다. 오늘날의 세계는 이미 글로벌화 되어 있고 각국은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다소 복잡하게 얽혀져 있다. 그러나 자국의 이익에만 근거한 서로의 이해관계가 설사 다르다하더라도 역사의 사실을 거짓으로 일삼거나 마치 사실이 아닌 양 다루고 있다면 이를 지적하고 올바르게 잡아야 함은 오늘 우리들이 해야 할 마땅한 일임에 틀림없는 사실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깊이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 역사의 진실은 어느새 우리 곁에서 사라져 버릴 것이며, 그릇된 역사가 우리의 후대에 전해져 이와 같은 똑같은 일을 번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이는 필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시대적 사명감으로 머릿속에 깊이 각인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 책은 미국 교과서에 실린 미국의 건국 역사에서부터 최근의 현대사에 이르는 많은 역사의 내용 중 그들의 부끄럽고 치욕적인 지난 과거사를 감추거나 미화하고 왜곡되어 있는 부분을 실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이를 끄집어내어 바로잡고 현재 역사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그들에게 있어서 근시안적인 시각을 버리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어 훌륭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매우 유익한 역사 교육 지침서라고 하겠다. 자국의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의 교과서가 근본적으로 잘못 서술되어 있고 많은 부분이 미화 혹은 왜곡되어 있다는 지적과 함께 역사의 진실을 보다 상세하게 밝힌 이 책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신대륙의 발견자 콜럼버스와 박애주의자로 알려진 헬렌 켈러의 생애를 통해 미국의 우울한 영웅 만들기가 얼마나 잘못 되어 있는지, 그리고 지금도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아 보이는 인종차별의 문제나 오래전 노예제에 관한 잘못 서술된 역사의 내용과 더불어 현대사에 있어서 베트남과 이라크와의 전쟁에서처럼 미국이 과연 국제 사회에서 우호적이며 올바른 역할만 해왔는지에 대한 맹목적이고 강요된 역사 교과서 서술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한편 지금까지 우리에게 알려진 미국 역사의 많은 부분에 상당한 오류와 문제가 있음을 실제 자료를 근거로 알기 쉽게 나타내어 우리의 무지를 일깨워 주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생각해 볼 것은 저자가 이런 자국의 왜곡되고 그릇된 역사를 비판함으로서 미국 이외의 다른 여러 나라의 역사서에 대한 내용을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그리고 우리나라의 역사교과서 역시도 분명 이러한 비판적 사고에 결코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고, 참된 역사 서술을 위해서라도 언젠가는 누군가에 의해 이런 부분이 올바르게 지적되어져 바로잡아져야 한다는 것이다.

 

부끄럽게도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미국 역사의 상당 부분이 잘못 알고 받아 들여왔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이러한 사실에 구체적으로 알려고 하지 않았던 무엇보다 우선하여 나의 무지하고 게으른 자세를 탓해야겠지만, 역사의 사실에 대해 일방적이고 강요된 주입 교육만을 일관되게 유지하려 했던 근시안적인 우리 교육제도의 문제점과 실용적인 학문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역사교육이 안일하게 여겨져 버리고 마는 우리의 보수적인 사회시각과 인식에도 이제는 조금 진보적으로 고쳐져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현재 우리의 일부 세대들은 아직도 미국이라는 나라가 우리의 영원한 우방국으로만 생각한 나머지 미국의 실제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모든 것을 비판 없이 그대로 수용하려는 잘못된 습관에 젖어 있는 듯해 보인다. 역사를 주도하고 있는 권력의 힘에 의해 교묘하게 가려져 그 동안 숨겨져 있던 많은 새로운 역사의 사실들이 오늘날 속속들이 새로이 밝혀지고 있고 아직도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진실들이 얼마나 많을지 쉽게 가늠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하여 이제껏 잘못되고 왜곡된 역사서술을 언제까지나 이대로 방치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조지 오웰은 현재를 통제하는 자가 과거도 통제한다고 말했듯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 왔던 모든 역사가 진실일 것이라고 함부로 단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가급적 진실을 보려 하는 눈을 애써 감으려 하기보다 더욱더 크게 뜨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의 근거를 스스로 깨우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우리는 편협하고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논리적이며 유연하고 이성적인 자기 자신을 만들어 갈 수가 있을 것이다. 역사의 진실을 호도하고 왜곡한다고 해서 그것이 언제까지나 유지된다고 착각하거나 거짓을 진실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부끄럽고 치욕스런 역사일지라도 그것이 왜 발생되었으며 그것이 우리에게 끼친 영향이 진정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려하지 않는다면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 말에 의하듯 언제 그와 똑같은 일에 우리가 다시 직면하게 될 수 있을지를 이제 각자 곰곰이 냉정하게 판단하여 따져 봐야 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과거는 머리말이다.” 라고 말했던 것처럼 지나온 과거 역사를 과거사대로 그냥 무심코 덮고 넘어 갈 것이 아닌, 그 인과관계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판단하여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좋은 본보기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가슴깊이 새기며 오늘의 현실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p*******3 2010.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 제임스 W. 로웬
"[서평]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 제임스 W. 로웬" 내용보기
서평 이 책은 미국사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하버드대 사회학과 출신의 교수입니다. 미국사 교과서 열여덟종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들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각주가 없는 교과서 보다 이 책의 근거성엔 역시 동질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애국심과 국가주의를 구분해야한다고 합니다. 무조건적이 아닌, 변명하지 않고 질책할 수 있는 참된 마음을
"[서평]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 제임스 W. 로웬" 내용보기
서평


이 책은 미국사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하버드대 사회학과 출신의 교수입니다. 미국사 교과서 열여덟종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들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각주가 없는 교과서 보다 이 책의 근거성엔 역시 동질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애국심과 국가주의를 구분해야한다고 합니다. 무조건적이 아닌, 변명하지 않고 질책할 수 있는 참된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처음 이야기는 우리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헬런 켈러의 삶에 관해섭니다. 그녀가 어떻게 자신의 장애를 극복해왔는지는 너무도 잘 알고 존경하고 감동한 이야기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도 어렸을 때 위인전집에서 그녀의 활약상을 배워왔지요. 그러나 아무도 그녀가 훗날 무슨 일을 하면서 자신의 64년을 보냈는지 알지 못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놀랍게도 급진적 사회주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성 선거권을 인정한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사실 그 안건에 반대했지만 여론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결정내렸고 몇 국에 대한 식민지화에 잔인하게 대응했던 이야기들도 언급됩니다. 그리고 심지어 공식적인 인종차별주의자였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흠집하나 없는 전형적인 업적을 내세워 영웅화로 만드는 교과서의 실태를 낱낱이 고발합니다.


생각하면 결론을 내야 하고 그런 결론은 항상 유쾌하지 않아서 사람들은 생각을 싫어한다고 말했는데 헬런 켈러. 사람들은 갈등을 피하고 가치관을 개입시켜 학생들에게 결과적으로 '지적 장애'를 안겨주는 역할을 해버립니다. 우리 역시 미국인이 아니라도 그런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이야기는 그래도 좀 알려진 이야기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미국내에서도 미국 원주민들을 잔인하게 대응했던 것을 부끄러워하는 층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자민족 중심주의'에 빠져 날조한 추수감사절의 의미 역시 들어본 적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자국에 대한 애착이 강한 반면 음모론이라던가 진실을 봐야한다는 사람들 또한 많이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 사회의 또 다른 문제인 인종 차별에 대해서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교과서에서는 노예제가 불행하지만 사소한 오점에 불과하다고 다루고 있지만 사실 노예제가 없었던 시대보다 있었던 시기가 훨씬 길며 조지 워싱턴과 토머스 제퍼슨이 노예를 소유했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모릅니다. (링컨 이전 대통령들은 전부 소유했음. 그리고 토머스 제퍼슨의 경우 노예제 폐지를 주장했지만 평생 노예를 소유함.)


저자가 고등학생 시절인 1950년대만해도 노예제를 나쁘게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미국이 노예제에 대해서 감추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는 이 문제는 되려 미국인들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잘 아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국민이라 더욱 알아보지 못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교과서를 통한 교육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것이며 일본의 사례도 동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인종주의 문제나 연관이 있는 '기회의 나라'라는 그럴듯한 표어 안에 실상들, 이란이나 쿠바의 이권 개입, 베트남전 같은 예를 들면서 진실은 생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 부분도 역시 미국이란 나라의 무서운 권력을 이야기할 때 종종 거론되는 문제들입니다. 저자의 예시라던가 정확한 수치를 들어보니 더욱 실감이 나더라구요.


저자는 서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왠지 미국사에 관한 글을 쓴 작가이기 때문에 전혀 외국에 대한 관심이 없을 것 같았는데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한국의 역사의 현장에 방문을 하기까지 한 사람입니다. 아무리 그것이 그의 전공이라고 할지라도 대한민국 국민인 제 자신보다 더 많은 역사를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맹목적인 국민이 아닌 정말 진정한 애국심을 가져 제대로된 역사를 받아들이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는 결코 죽지 않으며, 지나간 것도 아니다." 윌리엄 포크너

 


 


책 정보


LIES MY TEACHER TOLD ME:

Everything Your American History Textbook Got Wrong

by James W. Loewen (1995, 2007)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미국사의 진실

지은이 제임스 W. 로웬

발행처 (주)휴머니스트 출판그룹

1판 1쇄 발행일 2010년 10월 25일

옮긴이 남경태

 




YES마니아 : 로얄 e*******d 2010.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휴머니스트] 선생님이 가르쳐 준 거짓말 - 감춰진 진실
"[휴머니스트] 선생님이 가르쳐 준 거짓말 - 감춰진 진실" 내용보기
[휴머니스트] 선생님이 가르쳐 준 거짓말 - 감춰진 진실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한다.일본의 역사 왜곡부터 해서 어렸을때 영특했으나 패륜이라 하여 모든 그의 업적이 무능한 왕으로 전락한 이야기..최근 들어 역사의 이야기들을 찾아내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과 달리 숨겨진 진실된 이야기를 찾는 팩션 형식의 소설은 물론 역사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아무리 뛰어난 업
"[휴머니스트] 선생님이 가르쳐 준 거짓말 - 감춰진 진실" 내용보기
[휴머니스트] 선생님이 가르쳐 준 거짓말 - 감춰진 진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한다.
일본의 역사 왜곡부터 해서 어렸을때 영특했으나 패륜이라 하여 모든 그의 업적이 무능한 왕으로 전락한 이야기..
최근 들어 역사의 이야기들을 찾아내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과 달리 숨겨진 진실된 이야기를 찾는 팩션 형식의 소설은 물론 역사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업적을 이룬 왕이라 할지라도 그 뒤의 왕이 자신과 뜻을 달리한 이가 계승을 하게 되면 앞선 일들이 다 묻혀지거나 축소되어 기록된다.
역사도 오래되고, 기록 문화도 발달하여 다양한 역사서가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 정도일진데... 신생 국가나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나라의 경우라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고 본다.
수많은 역사의 이야기들이 모두 기록되지 못하였고, 기록되었다 한들 왜곡된 역사 또한 존재할 것이다. 이를 어떻게 잘 찾아서 온전한 역사를 보고 바로 인식하고 찾아내어 후대에게 알려줘야 할지, 정말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이 책은 우리 역사는 아닌 미국 역사에 관한 이야기다.
책 제목 그대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미국사의 진실]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다.
미국을 발견했다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이야기는 우리도 이제 많이 안다.
그가 제일 먼저 미국을 발견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다.
유명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서 본 인종이야기, 우리나라도 참전했던 베트남의 이야기..(민간인 학살 사건 미라이 사건 등) 등 드러내놓기엔 불편한 이야기들을 감춰져있다고 말하고 있다.

일부러 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의도적인 역사적 왜곡이 이루어지고 그에 따라 학생들은 그 잘못된 교과서로 교육받아 그 내용이 머릿속에 저장이 된다.
그리고 반복되는 잘못된 역사의 지식들이 후손에까지 이어지게 된다.
저자인 제임스 W. 로웬은 권당 평균 1천 쪽, 무게가 3킬로그램에 달하는 방대한 미국사 교과서 열여덟 종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이 책을 썼다.
그 덕분에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와 진실들이 속속들이 파헤쳐졌다.
어떻게 보면 위험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누군가는 나서서 했어야 할 행동이다.
그래서 저자의 노력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우리 나라도 잘못된 역사 바로 잡기 관련하여 많은 이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 특히나 고구려-중국의 역사, 일제 강점기 시대의 조선-일본의 역사 들의 심한 왜곡들과 잘못된 지식 전달이 오래도록 이루어졌다. 물론 우리나라는 제대로 했어도 다른 나라에서는 잘못된 지식들이 전해져오고 있다. (실제로도 일본 내에서는 많은 이들이 잘못 알고 있다.)
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선 우리 역사 뿐 아니라 연관된 주변 나라의 역사도 제대로 알려주어야 한다. 그래야 왜곡된 역사의 되물림이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본문에 들어가기전에 책을 통해 조금씩 변하는 모습들을 글로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 미약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이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그 변화가 처음은 작게 시작되지만, 언젠가는 큰 결과를 이루어내리라 미리 짐작해본다.
잘못된 역사는 바로 잡고, 드러나면 불편한 이야기들이지만 숨겨져선 안되는 이야기들은 드러내놓을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 그렇게 이해와 필요하다면 용서를 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 책처럼 바로 선 역사에 관한 책들이 더 많이 나와서, 바른 역사가 후대에게 전해질 수 있는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r*****8 2010.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국의 교과서들에 대한 좌파적 비난
"미국의 교과서들에 대한 좌파적 비난" 내용보기
제목은 참 잘 뽑았는데...내용은.... 글쌔...?   일단 미국의 교과서들에서 미국 미화적이고 동시에 밝고 긍정적인 미국 개념 교육하기가 잘못이라는 내용인데, 물론 역사적 사실만 따지자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약간의 근거만 있어도 엄청나게 긍정적으로 서술한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유럽이 아닌 미국, 달리 말해 이민자를 받지 않으려는 유럽이 아닌 이민자를 받으
"미국의 교과서들에 대한 좌파적 비난" 내용보기

제목은 참 잘 뽑았는데...내용은.... 글쌔...?

 

일단 미국의 교과서들에서 미국 미화적이고 동시에 밝고 긍정적인 미국 개념 교육하기가 잘못이라는 내용인데,

물론 역사적 사실만 따지자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약간의 근거만 있어도 엄청나게 긍정적으로 서술한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유럽이 아닌 미국,

달리 말해 이민자를 받지 않으려는 유럽이 아닌 이민자를 받으려는 미국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듯하다.

 

솔직하게 말해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민자들이나 언어연수자, 유학생 등이 돈을 싸들고 와야 경제가 돌아가는 곳이 아닌가?

 

어떻게 해서든 이민하기 좋은 나라, 영어 연수하기 좋은 나라, 유학하기 좋은 나라라고 포장해야 밥을 먹고 살 수 있는데

약간의 근거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이민하기 좋다, 영어 연수하기 좋다, 유학하기 좋다고 포장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미국인, 특히 미국 정부나 학계에 없을 리가 없다.

 

미국정부나 학계 등의 후원을 받은 댓글부대가

멕시코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은 경제가 좋지 않고 치안이 나쁘니까 이민하기 좋지 않고

캐나다는 너무 춥고, 호주는 인종주의적이니까 영어 연수나 유학하기 좋지 않다고 댓글을 달고 있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한국인으로서는 미국의 교과서 내용을 세세히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고

가격이 너무 비싼듯하고

이제는 오바마 케어가 시행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미국의 위인들 중에 사회주의적이었던 사람도 오바마 케어가 없던 시절을 모르는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서 새로이 언급되거나 좋게 묘사될 듯하고 (따라서 저자는 몇년후 또다시 개정판을 낼 듯하고)

게다가 미리보기에서 지원되지 않는 한국독자들에게 하는 말에 보면,

저자는 고구려가 중국사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중국의 주장에 일리가 많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기에  

(우파는 지배층의 민족구성이 중요하지만

좌파는 피지배층인 민중의 민족구성이 중요하니까 어쩔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인으로서 기분이 나쁜 관계로 내용 별은 후하게 2개이다.

g*****l 2015.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