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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위한 힘 -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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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위한 힘,이라는 제목은 어딘지 모르게 종교적인 느낌이 들고, 부제로 따라붙은 성공한 비영리단체의 6가지 습관은 코비 박사의 유명한 저서를 카피한 것 같아 선뜻 신뢰감이 생겨나지는 않았다. 책에 대한 첫인상이 이러해서 그런지 읽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한 책이다. 물론 요즘은 그저 말랑한 소설책을 읽으며 시간떼우기식 독서를 하고 있기에 더욱 망설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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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위한 힘,이라는 제목은 어딘지 모르게 종교적인 느낌이 들고, 부제로 따라붙은 성공한 비영리단체의 6가지 습관은 코비 박사의 유명한 저서를 카피한 것 같아 선뜻 신뢰감이 생겨나지는 않았다. 책에 대한 첫인상이 이러해서 그런지 읽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한 책이다. 물론 요즘은 그저 말랑한 소설책을 읽으며 시간떼우기식 독서를 하고 있기에 더욱 망설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런데 책의 내용을 대충 훑어보니 괜히 마음이 동한다. 예전에 덴마크인지 네덜란드인지의 평민대학에 대한 이야기도 떠오르고 21세기의 시대에 운영되는 비영리단체는 더이상 주먹구구식으로 활동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어렴풋이라도 실감하고 있기 때문에 내용이 궁금해졌다. 평민대학이라는 곳에서는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활동을 위해 기획하고 실천하는데 그 사업의 실행을 위한 자금운용 계획과 자금확보까지 이뤄내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
선을 위한 힘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세계화가 진행되어 가면서 자본의 시장은 점점 커져만 가고 정부의 역할은 축소되어만 가고 있어 비영리단체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확대되어가고 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자선 활동만이 아니라 지구의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활동이 많아지면서 기후변화, 자연재해에 대한 문제, 다문화사회가 진행되면서 인종과 문화적 갈등, 더 심각해져가는 빈부의 격차와 기아문제...등 수많은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시민의식과 문제해결을 함께 풀어가야한다는 공동체의식도 높아져가고 있다. 그에 대한 해결의 한걸음은 시민단체와 전세계에 퍼져있는 시민단체의 연대로 시작될 수 있는 것이며 당연히 그들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더 광범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그러한 필요에 의해 비영리단체가 성공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원칙들이 무엇인가 관심을 갖게 되고 그 연구결과가 '선을 위한 힘'에 담겨있는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사전조사와 설문작업을 통해 기준을 정하고 성공한 미국의 비영리단체 12곳을 선별하여 운영에 대한 성공지침을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의 조직에도 적용하여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지침이 될 것이다. 새로운 사회변화는 새로운 사고방식에서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그 지침을 배워나가야 하지 않겠는가.
이들이 말하고 있는 성공적인 운영지침은 크게 여섯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단체가 해야 할 본연의 활동은 물론 일과 관련된 정부정책을 바꾸기 위해 정부기관들을 비롯한 관련단체들고 협력하는 것, 시장의 힘을 이용하고 기업을 멸시하거나 무시할 적이 아니라 강력한 동반자로 생각할 것, 자원봉사자가 의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대의를 위해 스스로 활발하게 행동하는 열성 지지자로 만들 것, 다른 비영리 단체들을 한정된 자원을 놓고 서로 다투는 경쟁자가 아니라 목적이 같은 동맹세력으로 보고 그들과 함께 네트워크 조직을 만들고 연대할 것, 전략적 자세와 혁신적 사고로 변화하는 환경에 재빠르게 대응할 것, 리더십을 공유하고 다른 세력들에게 선을 위한 힘이 되도록 권한을 줄 것의 여섯가지 내용이다.

내용을 읽어갈수록 수많은 시행착오로 실패했던 조직운영의 모습이 보이고 내가 활동하지는 않지만 활동가들의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이 많이 떠올랐다. 환경단체가 어떻게 맥도날드와 연대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날때 얼마나 큰 긍정적인 변화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패스트푸드의 일회용포장을 없앨 수 없다면 최소화하고 친환경소재로 포장재를 바꿀 수 있도록 기업과 연대하는 활동의 방향전환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수많은 쓰레기를 줄일 수 있었다. 더이상 거대기업을 적으로만 돌려서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을 만들어내기 힘들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시장의 힘을 이용하여 강력한 동반자로 생각하여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야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활동의 예와 운영에 대한 이야기들은 어쩌면 모두가 익히 알고 있고 지금 실행해나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선을 위한 힘'의 내용이 전혀 낯설지만은 않은 이유가 그렇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점차적으로 사회적 기부가 확산되고 있고 굳이 단체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이들도 늘어가고 있다.
비영리단체의 성공지침은 기업경영의 그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대하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선을 위한 힘은 그 연대의 발걸음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내밀고 있는 손이 되어주고,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이다.



r***2 2010.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선을 위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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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들을 정리하다보니 80%정도가 소설류더군요. 20% 소설외 에세이, 만화, 여행서적, 인문서적이 포함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인문서적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요. 왠지 인문서적은 어렵다는 고정관념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만화로도 잘 설명된 인문서적들이 많이 나와서 저에게는 참 다행이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는것 같아,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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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들을 정리하다보니 80%정도가 소설류더군요. 20% 소설외 에세이, 만화, 여행서적, 인문서적이 포함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인문서적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요. 왠지 인문서적은 어렵다는 고정관념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만화로도 잘 설명된 인문서적들이 많이 나와서 저에게는 참 다행이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너무 한쪽으로 편향되는것 같아, 되도록 좋은 인문서적이 있으면 읽으려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제가 좀 더 쉽게 소설외의 서적들을 선택할수 있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는데, '선을 위한 힘'도 그렇게 만나게 된 책입니다.  


그동안 세계화의 영향으로 시장의 힘은 커지는 반면, 정부의 기능은 축소 되어가는 시점에 이 책은  최근 미국내 비영리 단체의 급격한 성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내에 성공적으로 운영된 12개의 비영리 단체를 선별해 경영 노하우외에 그들의 활동이 사회에 미치게 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12개의 비영리 단체를 예를 들어 비영리 단체들이 힘을 모을때, 그들의 힘으로 정치와 기업에 압력을 넣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사회변화를 이끌어 낸다는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성공한 비영리 단체가 된다는 것은 단지 거대한 조직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해 조직을 끊임없이 확대하는 것이 아닌, 조직 내부보다 조직 외부에서 어떻게 활동을 높이냐에 달렸습니다. 단지 기부금액과 행위만으로 이 모든것을 이루기 힘들다는 것을 성공한 비영리 단체들은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들이 정부, 기업, 일반대중들의 '선을 위한 힘'이 되도록 얼마나 잘 동원해 내느냐에 달렸으며, 이들 단체들은 정부 정책을 다듬고, 기업의 활동 방식을 바꾸며, 대중의 태도와 행동 양식 또한 바꾸게 합니다. 자기 조직에만 집중하지 않고 끊임없이 외부와 활동하고 결과를 추구하여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 부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이 책의 중심은 미국내 성공한 비영리 단체가 주인공이다보니 모든면이 우리나라와 비교하게 되더군요. 빌 게이츠, 워렌 버핏등 재벌가와 대기업의 기부가 활발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아직도 대기업보다는 서민들의 기부에만 의존하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그런 기부금액을 좋은곳에 사용하지 않고, 자신들의 유흥에 사용했다는 기사를 읽은지가 최근인지라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게다가 힘을 가진 비영리단체가 정부와 기업에 영향을 주려하면 그들의 사상을 의심하며 의도를 왜곡하고 오히려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을 빼앗으려 하는 현상황이 우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정부, 기업, 대중들이 비영리단체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인식을 하고, 비영리 단체는 변화하는 사회적 인식을 통해 자신들의 힘을 키워나가며 좋은 사회가 되도록 이끌어 내어 나중에는 한국내에 성공한 비영리 단체의 성공 노하하우를 담은 책이 출간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래는 '성공한 비영리 단체'의 6가지 습관에 대해서 적어보았어요.


1. 정책 활동과 현장 활동을 함께하라  

   사업 수행을 잘 하면 할수록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진다.

2. 시장을 움직이게 하라  

   순수한 이타주의에 호소하기보다 개인의 이익 추구나 경제학 원리를 자극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

3. 열성 지짖자를 양성하라  

   자원봉사자를 무보수로 일해주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지 않는다. 회원으로서 의무를 수행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강한 공동체 관계를 맥조 유지한다.

4. 다른 비영리단체와 연대하라 

5. 완벽하게 적응하라 

6. 리더쉽을 공유하라

b*****e 2010.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