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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자신을 좀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면 그건 자신이 이제부터는 좀 조심하여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또한 이제 나이를 좀 먹었다라고 생각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인생을 뒤돌아보아야겠다고 생각될때 아쉽게도 우리는 그 방법을 알지못한다. 가정에서건, 학교에서건, 사회에서건, 배웠던 것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였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기에도 바쁜세상에 뒤돌아 볼 필요도 없고, 당연히 여유도 없는 것이다.
남자들은 항상 강하고 이겨내야만 하고 눈물따위는 흘리지 않는 하드보일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온다. 그러나 40대에 이르면 이기는 게 힘들고, 눈물이 많아지며, 한없이 약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주어진 인식과 또 살아온 경험이 어우러져 자신의 영토를 구축해오던 남자는 40대에 맞닥뜨리게 되는 이런 참혹한 현실을 쉽사리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
남자들은 다시 헬스장으로 가고, 마라톤을 뛰기도 한다. 자신의 몸에서 젊음을 이겨낼 자신을 만든다. 아니면, 자기연민감에 사로잡혀 술로서 자기만을 위로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도 항상 과거의 승부의 세계는 남자의 여린 마음속에서 자리잡고 있다.
이제까지 겪어왔던 냉혹한 과거의 승부의 세계에서 다시 새로운 칼을 간다(또는 갈고 싶어한다).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나아가 죽지 않는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남자들은 무엇이든 하려한다. 지금 처한 현실은 남자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인 것이다. 부정되지 않는 현실은 없다. 남자가 불쌍해지는 이유다.
이 책 남자의 인생지도는 중년남자들의 방황의 원인을 냉철하게 진단해준다. 어떤 꾸중도 하지 않고, 책망도 물론 없다. 대신 제대로 나이를 먹어가며 보람되고 충만한 인생을 살 것을 주문한다.이젠 자짜 자신과 맞서서 진짜로 어른스러져워야 하며, 현실을 인정하고, 현실과 다가올 미래를 절대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않을 일에 대한 확신을 가질것을 주문한다.
뭣보다 남자의 심리를 객관적으로 파악한 점이 돋보인다. 여성의 시각에서 일까. 남자들의 유아적 본능을 지적하는 대목이 많다. 특히 40대의 두려움, 50대의 성적무력증, 60대의 우울증을 이겨내야할 대표적 문제로 지목한다. 또한 이 세상 남자들이 구속적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주도적으로 살아갈 것을 부탁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앞만 보고 살아온 이시대 40대 중년남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포기하지 말고 힘내라고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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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다섯 살 이상의 남자들은 마흔다섯 살 이상의 남자들은 근심과 좌절로 질병을 얻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남자들의 좌절감은 여자들과 다르게 나타난다. 여자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여자들은 운다.) 음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남자들은 파괴적인 행동(술이나 마약 등)으로 자신들의 감정을 덮는 경우가 많다. - 게일 쉬히의《남자의 인생 지도》중에서 - * 어찌 마흔다섯 이상의 남자들에게만 국한되겠습니까. 그게 어찌 남자 여자가 구분되는 말이겠습니까. 숨겨진 근심과 좌절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울거나 음식으로 풀려고 하지 마십시오. 술이나 마약은 더더욱 아닙니다. 숲으로 산으로 들로 나가 자연과 벗하십시오. 길이 보입니다. |
| 중년이후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서 중년에 대비하는 관련 서적을 찾았다. 우리 정서에 딱히나 들어 맞는다고는 할 수 없으나, 평균수명을 늘어나고 조직속에서의 근무수명은 줄어드는 시대적 조류나 점차 고령화사회로 접어드는 점등을 주제로 한 내용에 대하여도 참고할만하다. 한편에는 많이 생소한 "남자의 폐경"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글쎄 개인적으로는 나중에도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지만 단어는 바뀔지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듯 싶다. "남자의 폐경" 이라는 상황이 점차 사회가 바뀌어감에 남녀의 상대적인 역활의 변화라든지 사회적인 여자의 위치 변화에 기인하고 있다. 저자는 40대, 50대, 60대이후로 크게 분류하여 기술하고 있다. 물론, 그 연령층의 사람만 읽을 대상은 아니다. 많은 부분 공감을 하면서 미국이라는 사회의 실레를 들어 주고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직장에서의 위기감, 가정내에서의 위치, 더욱 치열해지는 사회 생활에서 의기소침 해지고, 자신감을 일허가지만 앞으로의 살아갈 많은 날들을 위해 준비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얘기이며, 부부간 -더 정확히 싱글인 경우에도 이성과의- 조화로운 생활 역시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역설이다. 항상 준비된 모습으로의 실천이 과제인가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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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받는 일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