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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자비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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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쉰 목소리로 "I am your father."라는 대사를 내뱉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이다. 노예 소년으로 살다가 제다이 기사인 콰이곤 진과 파드메 공주를 만나고 제다이 수련을 받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사랑하는 여인 파드메를 잃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압도되어 더욱 강력해지고자 어둠의 세력과 손을 잡는 불행한 남자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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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쉰 목소리로 "I am your father."라는 대사를 내뱉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이다. 노예 소년으로 살다가 제다이 기사인 콰이곤 진과 파드메 공주를 만나고 제다이 수련을 받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사랑하는 여인 파드메를 잃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압도되어 더욱 강력해지고자 어둠의 세력과 손을 잡는 불행한 남자이다. 그는 사람에게 죽음이란 필연이며, 언젠가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도 자신을 떠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수련을 받는다 해도 인생의 괴로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괴로움과 즐거움을 있는 그대로 담대히 통과해 나갈 수 있을 뿐인데 그는 그 괴로움을 자기 자신이 없애버리려는 욕망에 사로잡혔다. 저자는 아나킨이 그토록 어머니와 파드메에게 집착했던 것은 '자기혐오'의 감정때문에 더욱 인정받고 사랑받고자 한 것으로 보았다. "오해가 두려움을 낳고, 두려움이 분노를 낳고, 분노가 혐오를 낳고, 혐오가 괴로움을 낳는" '삼사라'의 번뇌에 빠지게 된 것이다. 아나킨은 제다이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자비라고 생각했으면서, 자기의 지혜를 과신하여 정작 자신은 가장 자비롭지 못한 길을 걷게 되었다.

 

   다스 베이더로 타락한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제다이로 귀환시켜 포스의 균형을 이루는 사명을 완수하게 만든 것은 그의 아들 루크 스카이워커이다. 어린 시절부터 남달리 똘망똘망하고 재능이 있었던 아나킨과 달리 루크는 지루한 현실에 불만족스러워하며 늘 모험과 흥분이 가득한 딴 세상을 꿈꾸는 어수선한 청춘이다. 선불교에서는 미래를 보며 사는 삶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 현재의 삶에 태만한 것으로 본다고 한다. 이 일을 해결하면 행복이 올거라고 기대하지만 행복은 영원히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으며, 꿈이란 함정과 같아서 결국 이 함정에서 저 함정으로 옮겨 다닐 뿐이니, 현재의 삶과 감정을 의식하고 집중하는 '알아차림'의 수련으로 지금 이 순간 진정한 삶을 사는 것이 행복이다. 루크는 아나킨과 달리 지혜보다는 자비가 많은 사람이었지만, 아버지인 다스 베이더와 대결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는 지혜롭게도 악인 속에 남아 있는 선한 포스를 알아차리고,  자비심을 발휘해서 제다이로 돌아올 것을 권했다. 결국 지혜와 자비가 균형을 이루는 경지에는 오히려 더 어리숙해 보이는 루크 스카이워커가 다다르게 되었다.

 

  SF 영화야말로 인류의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며, 가장 철학적인 장르라고 생각하면서도, 상징과 은유가 가득한 <매트릭스>와 달리 <스타워즈>는 공화국과 제국, 제다이와 시스 등 선과 악의 이원론적 구조가 뚜렷이 대비되는 단순한 영화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저자는 불교 명상수련가의 시선으로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영화 <스타워즈>를 아주 영적인 영화로 다시 바라보게 해준다. 인생이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여, 세상과 자기자신이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는 지혜와 우주만물에 대한 자비가 조화를 이룰 때 까지 달려가는 수련의 길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d 2017.01.26.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스타워즈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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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는 단순히 인간의 상상력을 극대화 하는 것의 문제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어떻게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곳에 도달할 것인지,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상해 볼 것인지, 기괴한 에일리언을 등장시킬 것인지 등의 문제만이 오직 SF의 구성요소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SF영화만큼 철학적인 주제에 근접해 있는 장르도 흔치 않은 것 같다. 인공지능을 다룬 대부분의 영화들이 사실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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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는 단순히 인간의 상상력을 극대화 하는 것의 문제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어떻게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곳에 도달할 것인지,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상해 볼 것인지, 기괴한 에일리언을 등장시킬 것인지 등의 문제만이 오직 SF의 구성요소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SF영화만큼 철학적인 주제에 근접해 있는 장르도 흔치 않은 것 같다. 인공지능을 다룬 대부분의 영화들이 사실은 인공지능의 미래를 예견한다기보다, 인공지능과 인간 사이에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또 상상할 수 없는 괴물을 등장시키는 영화들은 절대선이나 상대주의적인 도덕을 다루는 영화들인 경우가 많고, 어떤 영화들은 가상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나'는 과연 진짜 '나'일까 라는 심오한 주제에 근접하려고 한다. 


스타워즈는 그런 식으로 접근할 때 '선'과 '악'의 전통적인 철학적인 주제에 근접해 있는 영화라고 종종 이야기 되어진다. 특히 원래 제다이였다가 다스베이더스가 된 아나킨의 경우는, 굳이 분류하자면 선의 영역에서 악의 영역으로 넘어간 인물로서 스타워즈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철학적 주제를 상징하고 있다. 이 책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는 과거 스타워즈가 품고 있던 선악의 철학에서 나아가 불교의 진리를 발견하고 깨닫는 과정으로서 영화를 다루는 책이다. 특히 불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끝없이 내려 놓고 실천에 이르는 길은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주제이다. 우리의 삶은 단순히 '해보는' 것으로서 의미를 갖지 못하고, '하기'를 통해서만이 일정한 가치에 도달할 수 있다. '하기'를 실천할 때 우리는 온전히 그 순간을 살 수 있고, 그제서야 비소로 개념을 초월한 진리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스토리 상으로도 철학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인물은 아나킨 스카이워커이다.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예언에서 내려오는 포스(우주의 힘, 초능력 등)의 균형을 잡을 아이로 지목되어 제다이(포스를 선한 목적으로 쓰는 자) 수업을 받는다. 그러나 아나킨은 파드메 공주와 사랑에 빠져 그녀가 죽게 될 것을 알게 되고, 어머니의 죽음 등으로 혼란스러운 때에 펠퍼틴 황제를 따라 악의 축으로 들어가 다스 베이더가 된다. 그가 악의 영역으로 자신의 발로 걸어 들어간 것은 내부의 두려움을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특히 이 부분이 여러차례에 언급되는데 그만큼 중요한 포인트를 갖기 때문이다. 불교에서는 괴로움의 욕망이 세가지 때문이라고 했다. 하나는 즐거워지고 싶은 욕망, 둘째는 현재 상태를 바꾸고 싶은 욕망, 셋째는 더 크게 되고 싶은 욕망이라고 한다. 이러한 욕망들은 결국 불만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고, 이에 집착하게 되면 자신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아나킨은 이러한 욕망과 집착 때문에 결국 다스 베이더라는 악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러한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비완의 스승인 콰이곤은 '불안에 빠져서는 안 돼'며, '지금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이든 집착하게 되면 우리는 그 속에 빠져 버리기 때문에 선불교에서는 '태만하게 살 때 꿈속에 빠져 죽는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우리의 진짜 힘은 우리에게 필요한 관심과 힘이 외부의 어떤 곳이나 현재가 아닌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믿을 때, 그 평온함 속에서만 비로소 가능하다. 우리가 우리 내부의 곳으로 시선을 돌릴 때 거기에는 반드시 두려움과 어둠의 감정이 있기 마련인데 이에 대해서 콰이곤은 그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아나킨은 그 두려움을 피하려고 하였고 그 때문에 오히려 두려움에 압도된 것이다. 결국 수련이라는 것은 '우리 자신과 세상을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보고 받아 들이는 것(p.42)'이다. 


이 책은 스타워즈 영화의 곳곳에 숨은 철학적 주제들을 끄집어 내어 불교적 해석을 덧붙여 일정한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그것이 가능한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지겠지만, 이러한 접근법이나 해석이 꽤 그럴듯해서 원래 이 영화가 이런 철학적 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c****o 2017.01.29.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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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 깨달음을 주는 책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 깨달음을 주는 책" 내용보기
아이든 어른이든 문화생활과 거리가 먼 사람이 아니라면, 영화 '스타워즈'를 보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스타워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한다.'현대 미국의 신화' 라고 불리는 '스타워즈'. 영화 좀 본다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 SF 장르를 이야기하면서 영화 '스타워즈'를 빼놓고 얘기할 수도 없을 것이다.SF의 대명사로 봐도 무방할듯 싶으니... "내 인생이 스타워즈다" 라고 프롤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 깨달음을 주는 책" 내용보기

아이든 어른이든 문화생활과 거리가 먼 사람이 아니라면, 영화 '스타워즈'를 보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스타워즈'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한다.
'현대 미국의 신화' 라고 불리는 '스타워즈'. 영화 좀 본다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 SF 장르를 이야기하면서 영화 '스타워즈'를 빼놓고 얘기할 수도 없을 것이다.
SF의 대명사로 봐도 무방할듯 싶으니...

 

"내 인생이 스타워즈다" 라고 프롤로그부터 못박고 시작하는 저자 매튜 보톨린은 이 책이 첫 출간작이 맞을까 싶게 이야기를 재미나고 매끄럽게 이끌어간다. 그가 스타워즈의 덕후라는 것에 한톨의 의심도 가질수 없이 이야기는 일관되게 스타워즈의 세계관 안에서 사소한 것들 조차 영화 내에 등장하는 인물, 사물 등등으로 비유하고 설명한다. 스타워즈를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상황이나 등장인물을 모르기 때문에 아마도 이게 뭔 소리냐,싶을 수도 있겠지만, 스타워즈를 본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줄한줄 놓치지 않고 읽을만한 재미가 있다.
그러나 스타워즈를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불교적 사상을 바탕으로 한, 인생의 의미와 진리를 탐구하고 설명하는 책이기에 일반인을 위한 기초적인 철학책을 보는 느낌으로 읽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오히려 이 책을 읽다보면 스타워즈가 보고 싶어질거라 장담한다.
난 SF장르나 판타지를 좋아하는 편이라 스타워즈나 스타트랙 같은 영화를 웬만하면 챙겨보는 편인데,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를 모두 보지는 못했다. 프리퀼 3부작부터 접했는데, 그도 그럴것이 스타워즈 첫 편의 개봉이 1977년도이다. 3번째 작품인 '제다이의 귀환'도 1983년도 개봉했고, 이후 무려 16년만인 1999년 프리퀼 시리즈 1편인 '보이지 않는 위험'이 개봉했다. 그마저도 10년도 더된지라 가물가물하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의 장면들이 머릿속에 뜨믄뜨믄 떠오르는데, 저 장면이 저런 의미가 담겨있었나 싶고.. 굉장히 흥미로워져서 언제 날 잡아 지금까지 개봉한 오리지널 시리즈와 스핀오프인 '로그 원'까지, 지금까지 개봉한 모든 시리즈를 차례차례 곱씹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두번을 읽었다. 첫번째 읽으면서 아,그렇구나,싶었던 글들이 두번째 읽으면서 머릿속에 정리가 되고 눈에 들어오는 글귀들이 더 많아졌다. 읽으면서 구석구석 와닿는 글귀나 내용이 많아 형광펜으로 줄을 치고, 포스트잇을 붙이고 하다 보니 책이 사진과 같이 더덕더덕 포스트잇 천지다.
좋은건 두번 읽었는데도 책이 지루함이 없었다.
곧 한번 더 읽을 참이다.

 

프롤로그부터 와닿는 글귀.

 

"하든지 하지 않든지 둘 중에 하나야. '해본다'는 없어."
우리는 대부분 '하지' 않고 '하려고' 한다. 청소를 하려 하고,ILM에서 일해볼까 하고, 항구에 배를 대려 하고...진리를 깨달으려 한다. 무엇을 '해본다'는 것은 늘 목표, 그 일이 이끄는 최후의 결과를 전제한다. 그런데 사실은 삶의 거의 모든 순간이 '하기'로 이루어져 있다. 목표는 이룰 수 있지만 바로 그 순간 덧없어지고, 그 즉시 우리는 다음 목표, 다은 미래, 다음 단계로 눈을 돌인다. 우리 마음은 우리가 있는 지금 이 자리에 있어본 적이 없다...(생략)
'해본다'로는 인생의 진리를 깨달을 수 없다...(생략)
우리는 '해보지' 않고' '해야'만 한다. 즉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야 한다. (p9-10)

 

구절구절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지금 여기에 계속 집중하며 현재를 살라고..
현재를 살지 못하는 우리. 나중의 행복을 위해 거의 모든 생을 보내버리는 우리..
그래서 진정 현재를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일단 아침을 먹고, 그릇을 씻고.

 

오늘 우리가 한 행동이 내일 우리가 살 세상을 만든다. (p208)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g*****k 2017.0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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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와 명상이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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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란 영화를 내가 처음으로 본 것은 초등학교, 당시는 국민학교로 불렸던 교실 안 텔레비전을 통해서였다. 공부할 내용은 다 배웠고 학생들에게 남은 것은 새로운 학기 또는 상급학교로의 진학이었던 시기에 담임 선생님이 가져온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성룡의 영화라든지 사운드 오브 뮤직 같은 영화를 접하곤 했었는데 그때 그렇게 봤던 영화 중의 하나가 스타워즈였더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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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란 영화를 내가 처음으로 본 것은 초등학교, 당시는 국민학교로 불렸던 교실 안 텔레비전을 통해서였다. 공부할 내용은 다 배웠고 학생들에게 남은 것은 새로운 학기 또는 상급학교로의 진학이었던 시기에 담임 선생님이 가져온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성룡의 영화라든지 사운드 오브 뮤직 같은 영화를 접하곤 했었는데 그때 그렇게 봤던 영화 중의 하나가 스타워즈였더랬다. 그렇게 처음 봤던 스타워즈는 짜리몽땅한 똑똑이 로봇과 길쭉한 허당 로봇이 등장한 가운데 광선검을 지닌 제다이들이 공주를 지키면서 악의 제국과 싸우는 내용이었다. 주인공 루크는 요다라는 존재로부터 포스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 며칠 전에 성룡의 취권을 봐서였을까, 포스를 사용하라면서 요다가 루크를 가르치는 내용이 마치 기(氣)를 사용하라고 제자를 가르치는 홍콩 무협영화의 한 부분 같다는 생각을 했었더랬다.

 

그렇게 처음 스타워즈와 만난 뒤 공중파 TV 또는 유선방송에서 방영해주던 스타워즈 시리즈를 조금씩 만나게 되었고 이후 극장에서 스타워즈 1,2,3편을 보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봤던 것이 4,5,6편이고 컴퓨터그래픽 기술이 좀 더 가미된 상태로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과거를 다루는 내용이 1,2,3편이 된다. 오랜만에 본 스타워즈 1편은 반가웠고 2편은 안타까웠고 3편은 짜릿했었다. 특히 아나킨이 다스베이더로 변해 특유의 호흡소리를 내는 장면은 어린 시절에 봤던 다스베이더가 저렇게 탄생했구나 싶어 새삼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다듬게 되었고 이후 스타워즈 DVD도 몇 편 구입하게 되었고 새로 개봉한 스타워즈 역시도 챙겨보게 되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단순히 광선검을 휘두르며 싸우는 영화가 아니다. 그 속에서는 그리스 신화 내지 북유럽 신화처럼 많은 상징을 가지고 있다. 이집트, 그리스 등 역사가 오랜 민족들이 밤하늘의 별을 보고 여러가지 신화와 설화를 만들어낸 것처럼 조지 루카스는 역사가 짧은 미국인들이 밤하늘의 별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신화와 설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것은 때론 일리아드 오디세이 같기도 하고 때론 오이디푸스 신화 같기도 한 것이었으며 경우에 따라선 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저항한 연합군의 은유이기도 했다. 조지 루카스가 만들어냈던 별들의 이야기는 미국인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으며 이 열광은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나갔다. 마치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 중세 유럽 기사들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듯이 스타워즈 세계관 역시도 널리 퍼져나갔던 것이다.

 

스타워즈 매니아이자 명상지도자이기도 한 저자 매튜 보톨린은 스타워즈 6부작을 기반으로 이 책을 펴냈다. 스타워즈는 일본영화 매니아이기도 했고 조지프 켐벨이 연구한 신화학의 매니아이기도 했던 조지 루카스가 만들어낸 영화로, 조지 루카스는 영화 곳곳에 동양적이면서도 신화적인 요소들을 넣어놓았다. 그가 만들어낸 스타워즈 세계 속에서 제다이들은 욕망 대신 절제를 택해야만 하는 존재들이다. 그 금기를 넘어선 순간 타락을 맞게 되고 타락은 비극을 낳게 된다. 제다이들은 마치 불교 승려들처럼 남녀간의 사랑을 금기시한다. 그 금기를 넘어선 아나킨은 절제를 하지 못하게 되었고 절제하지 못한 욕망은 분노를, 그리고 그 분노는 타락을 가져왔다. 금기를 넘은 아나킨은 반항을 하게 되었고 분노에 가득찬 나머지 학살을 저질르게 되었다. 

 

이후 루크를 가르치게 된 마스터 요다는 제자 루크에게 내면의 어두운 곳까지 바라보게 만든다. 이 책은 그 과정을 설명하며 다스 몰의 표현을 빌린다. 다스 몰은 '두려움은 나의 동맹자다'라고 했으며 시스는 두려움을 조장해 사람들을 나약하게 만들고 타락시키고 마음대로 조종한다고 한다. 그것에 휘말려들었던 이가 바로 아나킨이었고 아나킨은 내면의 어두운 곳에 압도당한 나머지 살육을 저질렀고 어둠의 편에 들어서게 되었던 것이다. 이 책에선 내면의 어두운 곳을 맞닥뜨렸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나킨과 루크의 차이를 예로 들며 설명한다. 내면 속 어둠과 맞닥뜨렸을 때 분노할 것인가, 좌절한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받아들이며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인가. 그 문제는 일개 영화 속 문제가 아닌 종교적인 차원의 문제가 될 것이며 명상의 이유가 될 것이다.

 

다스베이더로 지내던 인물은 그 자신의 혈육을 만나게 된다. 혈육에게 자신의 맨 얼굴을 보인 다스베이더는 자신을 구하려는 아들에게 '너는 이미 나를 구했다'라고 말한다. 히틀러 밑의 게슈타포처럼 무시무시한 존재였던 인물이 이제 그 오랜 업보를 내려놓았다. 보이지 않는 위험에 잠식당했던 나머지 악의 상징이 되고 말았던 다스베이더는 그 순간 분노와 불안의 감정을 내려놓고 본연의 자아를 갖게 된다. 포스의 어두운 면에 사로잡힌 채 살육을 저질렀던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그 순간 영겁의 업보로부터 해방된 것이다.

 

영화와 철학, 포스와 명상의 순간들을 이어서 설명하는 이 책은 스타워즈의 팬이라면 영화 속 장면을 떠올려보는 재미가 있다. 아나킨은 왜 흔들렸는지, 루크와 아나킨의 차이는 무엇이었는지, 포스의 어두운 면 즉 마음 속의 어두운 면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책은 공들여 설명한다. 스타워즈의 명대사의 경우 한글로만 번역해놓지 말고 영어 원문을 (  ) 안에 넣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만 아무튼 이 책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으로서 포스의 힘을 좀 더 세밀하게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해외에는 이런 식으로 스타워즈 덕질을 하는 인물을 있다는 것도 알게 되는 기회도 될 것이다. 스타워즈를 처음 접했던 즈음의 베스트셀러 중에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란 책이 있었다. 어쩌면 내가 정말 알아야할 모든 것은 유치원이 아닌 스타워즈에서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배움의 과정에 들어선 이들에게 좋은 화두를 던져줄 것이다.

 

 

 

 

 

j*********n 2017.01.25.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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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에게 사랑은 좋은거야...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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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종교나 낡은 무기따위보다야 네 손에 있는 좋은 블래스터가 백배 낫지!..." (p8) 2004년 틱낫한 불교공동체의 정식회원이 되어 전세계를 돌며수련을 했고 이후 명상지도자로 활동하고있으며, 현재 미국캘리포니아의 밴투라에 거주하고 있는 분... 그분이 이책의 저자이신 바로 매튜 보톨린이시다... 나는 매튜 보톨린님께서 저술하시고 <불광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제다이에게 사랑은 좋은거야...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 내용보기

"사이비종교나 낡은 무기따위보다야

네 손에 있는 좋은 블래스터가 백배 낫지!..." (p8)

 

2004년 틱낫한 불교공동체의 정식회원이 되어 전세계를 돌며

수련을 했고 이후 명상지도자로 활동하고있으며,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의 밴투라에 거주하고 있는 분...

 

그분이 이책의 저자이신 바로 매튜 보톨린이시다...

 

나는 매튜 보톨린님께서 저술하시고 <불광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를

꼼꼼이 읽어나가다가 윗글을 읽고 깊은 울림을 받았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에서

한 솔로가 이야기한 말로서 짧은 대사이지만

내가슴속에 확와닿았다.

 

그렇다. 사이비종교가 우리를 구원해줄 수는 없다.

그것은 사이비종교 영세교의 교주인 최태민을 봐도

알 수 있다.

5.16 군사쿠데타를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18년 6개월간

통치했던 독재자 박정희...

그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를 간악한 술책과 속임수로

사로잡은후 구국봉사대 총재로 취임해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뇌물을 바치게해 엄청난 부정축재를 했던

최태민의 사기행각과 만행을 봐도 알 수가 있다.

 

그 비극의 씨앗은 박근혜가 정치인으로 변신하자 

최태민의 다섯번째 마누라의 딸인 최순실에 의해 계속 이어졌다.

즉, 옆에서 측면지원을 넘어 연설문도 고쳐주고 각종 시책이나

정책들도 코치해주다가 국정원댓글만행과 투개표조작으로

박근혜가 대통령자리를 찬탈하자 소위 비선실세로 군림하며 

박근혜를 좌지우지하고 꼭두각시, 허수아비로 만든

최순실의 만행을 봐도 알 수 있다.

 

이렇게 사이비종교는 오직 금품만을 추구하며 이세상을

혹세무민하는 간악한 것이다.

 

그리하여 사이비종교의 해악은 영화속에서 한 솔로의 대사를

통해 다시금 상기하게 되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영화속에서 이야기하듯이 내손안에 

쥐어져있는 광선총인 블래스터가 백배 나은 것이다.

 

즉, 진리는 내손안에 쥐어져있듯이 즉각적이고 실용적인

것이다. 결코 사이비종교같은 추상적인 해악이 아닌 것이다.

 

추상적인 것들로 인생을 낭비하거나 골치아프게 만들지말고

자신이 해야할 일들의 순서를 잘캐치해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자세에 진리의 비밀이 다담있지않을까 생각된다.

 

이렇게 인생에서의 진리란 멀리있는게 아니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영화 스타워즈에서의 한 솔로의 대사에서

깨달을 수 있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1977, 조지 루카스

스타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 1980, 어빈 커시너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1983, 리처드 마퀀드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않는 위험, 1999, 조지 루카스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2002, 조지 루카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 2005, 조지 루카스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2005, J.J 에이브럼스

 

윗글은 영화 스타워즈시리즈 일곱편을 간략히 정리한 것이다.

영화부제, 개봉연도, 감독순으로 열거해놓은 것인데 

이렇게 하나의 영화가 시리즈로 일곱편이나 나온 것은

대단한 일이다.

 

더군다나 이것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8, 9도 나온다니 정말 대단한 시리즈임에 틀림없다.

 

나는 이 시리즈를 몇편 봤는데 역시 가장 열광했던건

어렸을때 처음 스타워즈를 접하게되었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이다.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의 인상적인 연기도 좋았지만

뭐니뭐니해도 레아공주로 나왔던 캐리 피셔가 얼마나

깜찍하고 아름다웠던지... 지금도 기억이 난다...^^*

 

이렇게 세계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이 영화는 계속 시리즈로

나오다가 83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개봉이후

무려 16년만인 1999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않는 위험>

이 개봉되었고 그당시에 영화관객들이 미국 영화관입구에서

길게 늘어서 흥행도 폭발적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으로 그소식 들었던게 엊그제같다.

 

그런데, 이 영화 스타워즈시리즈가 단순한 SF영화가 아니라

인생의 깊은 철학과 오묘한 진리도 담고있는 영화들이었다니

나는 이책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를 읽어나가면서

신선한 느낌들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언젠가 시간을 조금씩 내서 시리즈중에 못본 영화들은

한편한편 보고싶은 생각도 들었다...^^*

 

따라서, 이책은 영화 스타워즈시리즈의 매니아분들은 물론이고

SF영화에서 인생의 깊은 철학과 진리를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에서 파드메와 아나킨의

대화에서 나왔던 다음의 대사들이...

 

"사랑해도 괜찮아? 제다이에게 사랑은 금지된 걸로 아는데."

"집착이 금지된거야. ..제다이 인생의 중심은 자비심인데

나는 이 자비심이 조건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제다이에게 사랑은 좋은거야..." (p95)

k****3 2017.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매튜 보톨린 저의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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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보톨린 저의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를 읽고스타워즈는 은하계 전쟁을 소재로 한 조지 루카스의 6부작 영화 시리즈다. 개봉 이후 엄청난 팬덤을 형성하였고,‘미국인의 신화’로 추앙받았으며, 미국 대중문화에도 큰 영향을 남겼다고 한다. 4-6편이 먼저 나오고, 1-3편이 나중에 나왔는데, 4-6편은 은하계를 지배하는 제국을 무너뜨리는 반란군 이야기“마스터 요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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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보톨린 저의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를 읽고

스타워즈는 은하계 전쟁을 소재로 한 조지 루카스의

6부작 영화 시리즈다.

개봉 이후 엄청난 팬덤을 형성하였고,‘미국인의 신화’로 추앙받았으며, 미국 대중문화에도 큰 영향을 남겼다고 한다.

4-6편이 먼저 나오고, 1-3편이 나중에 나왔는데, 4-6편은 은하계를 지배하는 제국을 무너뜨리는 반란군 이야기“마스터 요다처럼 깨달은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퍼블리셔스 위클리》는 평하고 있다.

개봉 이후 엄청난 팬덤을 형성하여 ‘미국인의 신화’로 추앙받았으며, 미국 대중문화에 도도한 흐름을 남겼다고 하니 그 영향력을 짐작할 수가 있다.

루크 스카이워커와 그의 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길고 험난한 인생 여정을 통해 인간의 성장과 몰락, 그리고 재탄생을 다루는 거대한 영웅 서사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고 본다.

우리 인간들은 전 세계 각지에서 태어나지만 똑같게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본다. 아무리 쌍둥이로 태어나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태어나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사회문화적인 여건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이러한 인생여정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과 함께 특히 위태로운 사랑과 비극적인 고통, 진정으로 험난한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고, 이를 정말 바람직한 교훈으로 삼도록 하는 계기가 된다고 한다면 진정으로 이 책은 큰 보람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가장 좋은 경우는 내 자신이 실제 현장에 뛰어들어서 체험하는 경우다. 땀을 흘리며 온갖 어려움을 겪어보면서 실익을 직접 점검했을 때 가장 실질적인 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평상시의 삶에서 그렇게 쉽게 오지는 않는다.

그리고 앞서 경험을 한 선지자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통해 듣는 경우이다.

귀를 솔깃하면서 듣고, 질문하고, 배우는 시간이다.

기회를 갖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도 쉽게 마음을 갖기만 하면 얼마든지 비교적 자유롭게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앞선 선지자가 남긴 좋은 경험담인 좋은 책과의 상면이다.

얼마든지 책과의 면담을 통하여서 내 자신 의도한대로 대담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진정이다.

그래서 좋은 책과의 만남은 내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큰 꿈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갖고 힘차게 도전하게끔 유도하게 만든다.

스타워즈 시리즈 이야기의 길고 험난한 인생 여정을 통해서 우리 인간의 성장과 몰락, 그리고 재탄생의 과정을 다루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한 내 자신의 모습을 한 번 냉철하게 점검해보고,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내리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강력 권한다. 

m***3 2017.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살아 있는 포스를 알아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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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는 전세계적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지역과 시간을 넘나들 정도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했다고 생각된다. 물론 SF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유아기를 넘기지 못한 정서적 상태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10세 전후에 처음 스타워즈를 접했던 사람들에게는 제다이의 환상과 희망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영화의 복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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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는 전세계적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지역과 시간을 넘나들 정도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했다고 생각된다. 물론 SF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유아기를 넘기지 못한 정서적 상태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10세 전후에 처음 스타워즈를 접했던 사람들에게는 제다이의 환상과 희망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되리라고 생각된다. 영화의 복잡한 개봉 스토리로 인하여 전세계의 반 이상의 팬들을 잃었겠지만, 루카스 감독이 생각한 비쥬얼적인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박수를 치는 관객들이 지금까지 호응을 하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스타워즈 매니아였던 저자가 명상 수련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전문성을 드러내고 있다. 다시 말하면 매니아가 아니면 쉽게 담아내기 힘든 깊숙한 스타워즈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다. 책의 표지 뒷면에는 스타워즈 전체의 스토리를 요약해서 담고 있다. 그리고 스타워즈를 좋아해서 결국에는 명상 수련 직업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듯한 글을 많이 담고 있다. 제다이가 스타워즈에서의 핵심이기에 그럴 수도 있는 듯하다. 영화를 보면 새로운 형태의 우주선과 광선검, 다양한 종족의 외계인들, 선과 악의 싸움, 홀로그램 등을 보면 빠져들만한 소재들이 많다고 생각된다. 특히 무중력 자동차들은 지금도 연구 대상이 되어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야로 들은 바가 있다. 그리고 홀로그램은 상당한 수준까지 현실화한 기사를 본 듯하다. 스타워즈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모두 열거하자면 매우 많지만 책의 내용을 좀더 충실히 살펴보기로 한다.


책의 저자는 명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요다와 지도자급 제다이들이 영화 속에서 했던 명언들을 가지고 재해석하는 접근을 하고 있다. 책의 순서는 원래 영화가 개봉했던 4, 5, 6, 1, 2, 3편이 아닌 스토리 기준인 1, 2, 3, 4, 5, 6편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몇 번 생각해 보면 별로 복잡하지 않는데, 주변에 이런 이야기를 해주면 복잡하다고 스타워즈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 듯하다. 아무튼 명상을 통해 마음을 어떻게 다루는 가에 따라 두려움과 자신감, 용기 등을 제다이처럼 다룰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제다이처럼 광선검이나 보이지 않는 포스의 힘을 쓸 수는 없겠지만,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책의 말미에는 파다완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는데, 파다완은 제다이가 되려는 수련생을 말한다. 제다이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불교에서 수행하는 중들과 비슷한 점이 있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그리고 오랜 수행을 거친 사람들이 고승이 되는데, 스타워즈가 불교의 틀을 다소 내재하고 있는 듯하다. 불교에서 오랜 수련을 쌓은 사람들이 중국의 영화에서는 나르는 공중부양부터 장풍, 상상을 초월하는 검술 등을 담고 있다는 측면에서 스타워즈와 비슷한 점이 많은 듯하다. 단지 미래에 우주선을 타고 다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제다이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유사한 점이 많은 듯하다. 이 책은 명상수련을 하는 신세대나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담고 있는 듯하다.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책을 읽는 동안 영화의 세계에 빠져서 제다이가 되는 듯한 기분을 주는 듯하다. 스타워즈 소품만 사재는 것보다는 이런 책도 읽으면서 내면을 다듬는 것도 좋을 듯하다.

s******6 2017.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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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이 책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를 소재로 하여 인생에 관하여 논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의 말에 의하면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 같은 것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다 본 사람으로서, 이 책을 통해 <스타워즈>를 정리해 본다고 할까  색다른 의미에서 영화를 회상하고, 영화를 보면서는 깨닫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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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이 책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를 소재로 하여 인생에 관하여 논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의 말에 의하면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 같은 것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다 본 사람으로서, 이 책을 통해 <스타워즈>를 정리해 본다고 할까 

색다른 의미에서 영화를 회상하고, 영화를 보면서는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되는 의미있는 책이다.

 

물론 <스타워즈>를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언뜻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참고 조금만 더 읽어가면 모든 것이 서서히 들어나게 되어 있다.

 

그런 분을 위해서 이 리뷰에 ‘참고 자료’를 넣을 것이니, 그것을 참고하면서 읽어도 좋을 것이다. (이런 참고 자료를 작성하고 싶을 정도로 이 책이 나에게 의미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스타워즈 시리즈

 

스타워즈 시리즈는 다음과 같다.

1. 보이지 않는 위험 The Phantom Menace. 1999

2. 클론의 습격 Attack of the Clones. 2002

3. 시스의 복수 Revenge of the Sith. 2005

4. 새로운 희망 A New Hope.1977.

5. 제국의 역습 The Empire Strikes Back.1980

6. 제다이의 귀환 Return Of The Jedi.1983.

7. 깨어난 포스 The force awakens. 2015

 

이밖에 애니메이션으로 <클론전쟁>이 있다.

 

이 책에서는 1~ 6번의 영화를 다루고 있다,

책을 읽을 때에 가급적 영화의 해당부분을 보면서 읽으면 더 좋을 것이다.

 

이 책 (또는 영화)의 등장인물

 

루크 스카이워커 (Luke Skywalker)

아나킨 스카이워커 (다스 베이더 Lord Darth Vader ) - 루크의 아버지.

파르메 : 아나킨의 아내,

레아 : 레이아 공주(Princess Leia Organa) : 아나킨의 딸

이 책에서는 ‘레아’라 번역되었지만 ‘레이아’로 부르는 곳도 있다.

슈미 : 아나킨의 어머니

 

한 솔로 (Han Solo: 해리슨 포드 분)

마스터 요다

제다이 마스터

- 콰이곤 진

- 메이스 윈두

- 루미나라 운둘리

 

오비완 케노비 (Obi-Wan Kenobi)

츄바카 (Chewbacca)

아소카 타노

자자 빙크스

다스 몰

라던 C- 3PO (쓰리 피오)

R 2 – D2 (알투) 정비공 드로이드

장고 펫

메이스 윈두

 

(위의 등장인물들을 분류하고, 관계도를 만들어 보면 좋을 듯하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 매튜 보톨린은 <스타워즈>에 빠진 사람이다.

빠짐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 하면, 그는 말하기를 ‘내 배를 가른다면 피 대신에 X- 윙과 라이트세이버가 나올 것’(9쪽)이라 말할 정도다.

 

이 책의 내용을 한 문장 뽑아내라면 다음의 문장이다.

“내가 스타워즈 신화를 해석하는 방식이 나의 인간관계부터 정치적 소신에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주었다.”(9쪽)

 

그래서 저자는 그러한 해석방법을 이 책에 옮겨 놓고 있다.

그러니, 이런 제목쯤은 보통에 속한다.

<제다이처럼 세상을 본다는 것>

이게 제 1장의 타이틀이고, 주제이다.

 

다시 말하자면, 저자는 스타워즈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서 세상을 읽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다이가 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하고, 그 ‘되는 방법’을 영화 속에서 뽑아내고 있다.

 

제다이 수련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제 1장을 비롯 <내면의 어둠 마주보기>, <우리는 자주 진실을 놓친다>, <이것은 아나킨이 아니다>, < 잃을까봐 두려운 것을 보내주는 연습>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영화의 장면 장면에서 우리가 놓쳤던 의미들을 저자의 독특한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알아차림, 집중에 관련해서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알아차림과 집중을 기반으로 하는 제다이 수련을 함으로써 우리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어떻게 스스로 불만과 좌절을 만들어내는지 보게 된다.”(31쪽)

 

<포스의 여덟 가지 조화스런 길>(149쪽 이하)에서는 먼저 붓다가 제시한 길을 말하고 있다.

 

<붓다는 이기성, 혼란, 분노, 미움, 질투에 빠지지 않고 안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여덟 가지 길을 제시했다. 그 길 위에 기쁨과 평화와 깨달음이 있다고 가르쳤다. 분명히 알아두어야 하는 건, 그 길이 우리를 어둠에서 평화와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걷는 것 자체가 바로 평화와 깨달음이라는 사실이다.> (149쪽)

 

여덟 가지 길은 다음과 같다.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기. 바르게 살림하고, 바르게 노력하고, 바르게 알아차리고, 바르게 집중하고,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그런 여덟 가지 길, <스타워즈>에서는 어떤 방법을 제시하고 있을까 

이 책을 읽어볼 일이다.

 

밑줄 긋고 새겨야 할 글들.

 

나부 행성과 당신들은 공생 관계에 있어요. 한 쪽에 무슨 일이 생기면 다른 쪽도 영향을 받을 겁니다, 이 점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오비완 케노비의 말. (57쪽)

 

우리가 붙잡고 있는 많은 진실이 한낱 관점일 뿐인 경우가 많다.

- <제국의 역습>에서, 오비완 케노비의 말 (133쪽)

 

너의 현실은 네가 무엇을 어떻게 집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보이지 않은 위험>에서, 콰이곤 진의 말. (149쪽)

 

다시 이 책은 

 

우선 흥미가 있다. 널리 알려진 영화 <스타 워즈>에서 이런 철학적 성찰을 뽑아낼 줄이야.

 

그리고 또한 영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이점도 있다.

영화는 한편 한편만 보고 끝나기 때문에 여섯 편 모두를 보긴 봤어도 종합적 전체적 관점에서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책으로 종합해 볼 수 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스타워즈> 전체를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

그러면 이 책의 내용이 더 한층 이해가 될 것이라는 생각 또한 했다.

 

사족, 딱 하나

 

이 책은 영화 <스타워즈>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1 % 부족하다.

물론 역자는 최대한 애를 써서 각주를 사용, 설명을 하고 있지만 별로도 스타워즈 용어집 정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에필로그 뒤에 <파다온을 위한 조언>을 첨부하고 있는데, ‘파다온’이란 ‘제다이 후보생’을 말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h 2017.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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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오랜시간 사랑받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부끄럽게도 나는 한편도 보지 못했다.어른이 되어서 한번은 봐야겠다 마음 먹었다가도 스타워즈에 대한 향수도 없거니와 조금 보다가 집중도도 떨어지고 명성만큼 재미도 못느껴서 포기해버렸다.온통 검은 옷(망토)에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자신의 아들과 죽도록 싸우고, 아들의 손을 자르는 것에 모잘라 궁지에 몰렸을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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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오랜시간 사랑받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부끄럽게도 나는 한편도 보지 못했다.

어른이 되어서 한번은 봐야겠다 마음 먹었다가도 스타워즈에 대한 향수도 없거니와 조금 보다가 집중도도 떨어지고 명성만큼 재미도 못느껴서 포기해버렸다.

온통 검은 옷(망토)에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자신의 아들과 죽도록 싸우고, 아들의 손을 자르는 것에 모잘라 궁지에 몰렸을때 "내가 니 아버지다"라는 말로 아들을 죽게 만든(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났지만......) 악당 다스베이더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진심 이해가 안됐다.

거기다가 ET처럼 생긴 외계인 요다가 사랑받는 이유도 알지 못했다.

사설이 좀 길었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만큼 나는 스타워즈에 대한한 사전지식면에서 전무후무하다는 말이다.

그런 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전혀 지루하거나, 어려움 없이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면 이 책이 얼마나 괜찮은 책인지 알 수 있다.

이제는 다스베이더가 사랑받는 이유를 알겠다.

스타워즈는 처음부터 악당과, 영웅을 구분하지 않았다.

다스베이더를 통해 운명에 휘둘릴수 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과 어둠의 길을 선택했을때 얼마나 불행해지는 지와 운명이 사람의 의지로 얼마던지 바뀔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어둠의 길에서 빠져나와 바른선택을 했을때 영웅이 될수도 있다는 것까지 보여준다.

스타워즈에 이런 깊은 불교철학이 담겨있다는 것에 좀 놀랐다.

동양철학에 더 가까운 불교철학을 미국영화에 이렇게 잘 그려냈다는 점이 진짜 대단하다.

이 책을 읽으니 요다는 부처를 모티부로 해서 만든 캐릭터인것 같다.

깨달음을 얻고 집착을 버린 무(無)와 같은 존재말이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요다를 좋아할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책에서 잠깐 요다를 접한 나도 존경심이 일 정도이니 말할 것도 없는 일일 것이다.

나약하지만 운명을 거스른 루크는 또 얼마나 멋진 캐릭터인가. <제다이의 귀환>에서 루크는 운명을 거스르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한다. 운명은 아버지를 죽이던지 루크가 아버지에게 죽던지 두가지만을 제시한다. 하지만 루크는 자신이 이길수 있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의지로 라이트세이버를 꺼버린다. 정말 멋진 장면인 것 같다.(물론 보지는 못했지만 생생하게 상상이 간다.)

결국 인간들도 운명에 떠밀려 살아가는 듯 보여도 많은 순간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이 책에선 루크의 이 장면을 이야기하면서 마음수련을 통해 운명에 떠밀려 어둠속으로 걸어들어가지 말고 자신의 소리를 들어내서 자신의 의지로 바른 선택을 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이제는 적어도 스타워즈 시리즈중에 <제다이의 귀환> 만큼은 재미있게 잘 볼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유난히 마음 공부를 위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만큼 마음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공부해서라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재미있으면서도 많은 가르침을 주는 이 책을 고르면 후회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추천한다. (스타워즈에 열광하는 사람이건 나처럼 문외한이건 상관없다.)

s*****9 2017.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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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의 매니아도 아니고 시리즈를 본거라고 비교적 최근 에피소드의 한 두편 정도가 전부이다. 그래서 몇몇 주요 캐릭터만 알 뿐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안다고 할 수도 없다. 간혹 새로운 에피소드의 극장 개봉을 앞두고 이전 에피소드를 개봉순서가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 순으로 한 번에 몰아서 방송을 해주기도 하지만 이또한 챙겨보질 않아서 모른다. 몇몇 유명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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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의 매니아도 아니고 시리즈를 본거라고 비교적 최근 에피소드의 한 두편 정도가 전부이다. 그래서 몇몇 주요 캐릭터만 알 뿐 그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잘 안다고 할 수도 없다. 간혹 새로운 에피소드의 극장 개봉을 앞두고 이전 에피소드를 개봉순서가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 순으로 한 번에 몰아서 방송을 해주기도 하지만 이또한 챙겨보질 않아서 모른다.

 

몇몇 유명한 대사 정도는 알지만 오히려 그보다는 영화의 시작에 등장하는, 진짜 빨리 읽어야 올라가는 자막 속도를 겨우 맞출 수 있는 크롤(스타워즈의 오프닝 자막을 부르는 말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을 정도이다.)이 오히려 인상적이였던 1인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왜 그렇게 스타워즈에 열광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만난 매튜 보톨린의『나는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는 한 발 더 나아가 무려 스타워즈에서 인생을 배웠다고 단언하고 있을 정도이니 놀랍기까지 하다.

 

특히 이 책에서는 스타워즈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은하계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 조지 루카스의 오리지널 6부작과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클론 전쟁>을 다루고 있다. 잠잘 때만 빼고 자신의 삶을 지배한 건 스타워즈였다는 저자는 아버지와 함께 동네 극장에서 본 이후로 스타워즈의 팬이 되었고 이후 그는 자신이 살면서 겪은 일들을 스타워즈에 비추어 이해했을 정도라고 한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다양한 특수효과, 소품 등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적어도 기본적인 지식은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좀더 상황을 떠올릴 수 있어서 재미있을것 같긴 하다. 그래도 관련된 정보를 따로 주석으로 달아놓았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다.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소설을 읽는 것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이유도 있겠지만 그속에서 자신과 비슷한 사례를 통해 위로와 치유를 얻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는 <스타워즈>라는 영화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배웠다는 것인데 예를 들면 세상을 마주하는 자세에서는 '제다이'를 언급한다.

 

영화 속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는 형식은 이 책을 읽고 나서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든다. 단순한 우주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 한 존재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통해 마치 그의 성장기를 담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이야기여서 비록 영화 속 이야기임에도 마냥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될 것이다. 책 자체도 재미있게 잘 쓰여져 있다는 점도 스타워즈의 팬과 팬이 아닌 사람 모두에게 흥미로움을 선사할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7.0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