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삶에 만족하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대답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삶을 시시하게 여기는 것도 분명 잘못된 것을 것이다. 행복은 지금 이 순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책은 그냥 무작정 일상을 벗어나라는 말은 아닌 것 같다. 또 우리가 지금 무의미한 일상을 벗어던지고 어떤 가치 있는 삶을 선택한다 해서 반드시 부와 명예와 슈퍼모델 아내를 얻게 되는 건 아니다. 사실은 그 반대에 훨씬 가까울 것이다.
지금 삶이 지루하니 뭔가 새로운 걸 찾아 떠나자는 얘기라고 생각한다면 분명 이 책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이 책은 분명 강을 건너는 것은 지루하고 막막한 과정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미술대학에 가고 싶었지만 사업가 아버지가 구타를 하며 법대에 가야한다고 해서 집에 불을 지른 아이가 얼마전 뉴스에 보도되었다. 그리고 이건 우리 가까이에서 수없이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분명한 건 사람은 근원적으로 자신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상은 그것을 선명하게 들을 수 없게 만들었다. 하나님의 작은 목소리가 시끄러운 소음에 뭍혀버리듯 우리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까지도 묻혀버렸다. 은행에 가고 대기업에 가고 회계사가 되는 것이 가치 있고 성공한 삶이라 부추기는 세상에서 시인이나 소설가, 화가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대하면 잠시 머뭇거리다가 소설가도 유명해지면 돈을 많이 번다더라 는 말 한마디 던지니 세상이 뭔가 잘못되도 한참은 잘못 되었다. 이 책은 세상이 이렇게 잘못되었고 사람들은 그것이 잘못되었지조차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고 우리에게 말해준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아야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막막하다. 먼저 나 자신이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나부터 무의식 중에 잘못된 가치관에 젖어 있었던 것이 아닌지 돌아보고 정말 진실하고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그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늘 마음으로만 은연 중 생각하던 것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내 삶을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
|
아내는 이미 이 책을 작년에 읽고는 나에게 추천을 해주었다. 당시 도서관에 이 책이 없는 관계로 비치희망도서로 신청을 하곤 비슷한 류의 책이라 할 수 있는 폴투루니에의 '모험으로 사는 인생'을 빌려 읽었었다. 그 책은 뭐랄까... 정신과 의사의 분석? 이 담긴 상담 사례집?? 암튼 그 책에서는 아무 유익도 얻지 못했었다.
2011년을 아내와 여러가지 것들을 계획하면서 독서나눔을 매달 2번씩 하자고 마음이 맞았다. 마침 이책이 도서관에 비치 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던터라, 그리고 2011년은 내 진로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이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에 대한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므로 이 책을 첫 나눔 책으로 선정했다.
다 읽은 느낌의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직 내 진로를 결정하진 않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원리가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 도널드 밀러는 이 책에서 영화의 시나리오, 즉 이야기의 구성 원리를 우리의 실제 인생에 적용하면서 우리의 삶의 이야기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한다. "이야기가 없는 인생은 소음과 같다."(42P), "쉬운 이야기는 누구의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48P). 내가 살아온 인생을 영화로 만든다면 보는 관객들의 반응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초중고는 소위 범생으로, 지방 명문대학과 대기업 직장생활, 행복한 결혼 생활과 천사같은 딸아이. 음... 이렇게 말하면 나를 너무 비하하는걸까? 내 인생에 이야기가 없다. 아니 있으나 남들과 다르지 않다. 내 인생을 영화로 본 관객들은 티켓에 낸 돈을 아까워 할 것이며,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럼 이야기란 뭔가? "한 인물이 뭔가를 원하여, 갈등을 극복하고, 그것을 얻어내는 것"(63P)이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어떤 야망을 품고 있는가? 요즘 많은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지만 항상 걸리는 것은 내가 이 일을 선택했을 때 가정의 경제적인 부분은 어떻게 감당하는가에 대한 걱정이다. 세상의 의미있는 직업은 이상하게도 보수가 적다. 3인 가족을 부양할 수도 있겠지만 가난할까봐, 인생이 엉망이 될까봐 두렵다. 하지만 도널드 밀러는 이야기의 정의에 '갈등'은 불가피하다고 얘기한다. 갈등을 극복하고 그것을 얻어내는 것!
난 요즘 인간이란 안정을 본능적으로 추구한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내가 그렇다. 지금의 이 안정된 삶을 바꾸고 싶지 않다. 모든 것이 안정되어 있다. 모든 것이 내 통제권 아래 있다. 이런 나에게 도널드 밀러는 이야기의 핵심은 "인물의 변화"(85P)라고 얘기한다. 덧붙여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116P)며 나를 꿰뚫어 보았고, "불편함과 두려움 속으로 뛰어들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이야기가 벌어지지 않는다"(120P)라고 충고하며 도전하는듯 하다.
난 지금 인생의 갈림길에 서있다. 이른바 '변화'를 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이다. 이대로 그냥 안정된 삶을 산다면 어떨까? 아니면 세상에 의미있는 일을 찾아 도전해 보는 것은? 나의 본능은 전자를 선택하길 원하고 나의 이성은 후자를 원한다. 이 고민을 어떻게 끝낼 수 있을까? 도널드 밀러는 제임스 스캇벨의 말을 인용해 "발단의 사건이란 주인공이 들어갔다 다시 나올 수 없는 문"(125P)이라며 나에게 이야기의 발단을 시작하라고 얘기한다. 변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 다시는 이전의 안정된 삶으로 돌아갈 수 없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로 가라는 말이다.
'직장을 그만둔다' 이 문장이 머리에 떠오른다. 이 문장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대단한 혼란과 함께 예측 불가능한 미래가 찾아 올 것이 확실하다. 도널드 밀러의 얘기에 의하면 나의 변화는 시작된다. 하지만 정말 이 일을 실행해야할까? 다시 고민에 빠진다. 실행하지 않는다면? 실행한다면?
결국 변화는 내 안에서는 일어날 수 없을 것 같다. 외부에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생기는 수 밖에는... 그것이 어떤 사건이 될지 모르지만 그 사건이 일어난다면 난 기쁠것 같다.
아... 이제야 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구나... |
|
기대감에 열정을 더해주고 나를 움직이도록 만든 책!!
우리는 잃어버린 우리삶의 영광을 되찾아와야 한다.
그 길은 즐거운 여행이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창조의 작업이다.
도널드 밀러가 말한 것과 같이 우리는 이미 받은 선물에 기뻐하지않는 아이들과 같다.
다만 익숙해져서 그 기쁨이 내 인생에 아무 영향도 주지 못했을 뿐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앞엔 나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다이나믹한 삶의 이야기들이 있음을 알게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은..우리 각자가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소중한 인생을 선물받았으며,
나의 공동체 셀원들에게 그 이야기들을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문자적으로 접해서 알고있었던 이야기들 조차 이 책에서는 새로운 감탄과 통찰을 느
끼게 해주었다.
나의 인생은 결정된 것이 아니다. 오직 그분의 선한 손에 이끌리어 창조되었고,
이제 나는 언제든지 하나님과 함께 인생을 그려갈 수 있음에 너무도 흥분된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창조하신 내 인생의 이야기는 사실은 감동의 연속이고 찬란함임을.
나에게 움직일 수있는 에너지를 준 책이다^^
|
|
"재즈처럼 하나님은"으로 알려진 도널드 밀러의 최근작.
좋은 이야기를 살아보려고
의자에 파묻혀 생각으로 사는 가짜 이야기를 떨치고 일어선
도널드 밀러 자신의 이야기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이 살아내고 있는 좋은 이야기들의 향현.
이 이야기의 잔치에 참여하다보면
세상 끝날에 있을 더 큰 이야기 잔치를 생각하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 잔치에서 만날 커다란분을 기대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살아내보자고 말하는 것같다.
욥이 자신보다 그 이야기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역경을 끝내 넘어선 것처럼말이다.
'당신의 삶으로 이야기를 할 때, 그 실상은 이렇다. 그 일은 아주 멋있어 보일것이고 당신은 마음이 설렐것이다.
그러나 막상 작업을 할 때가 되면 하기싫을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멋진 이야기를살았으면 하지만
정작 그 삶에 따르는 노력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기쁨에는 고통의 댓가가 따른다.'
- 본문中에서 -
|
|
스토리 텔러, 이야기 꾼인 작가가 들려주는 모험. 어쩌면 소심하고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알고보니 흥미진진하고 모험가득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본적이 있었던가. 도널드 밀러는 누구도 대신 살아 줄 수 없는, 아무도 대신 발견해 줄 수 없는 일상의 신비를 실타래 풀듯 풀어낸다. 그리고는 그 이야기를 써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말한다. 섭리라는 말이 가져오는 모든 아우라를 벗겨내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 권태로운 내 일상도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다. 더 극적인 요소들이 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갖게 되겠지.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우리 인생의 이야기. 특별하고 기승전결이 확실한 이야깃거리를 원하는 이들은 아마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인생인 것을 어쩌랴. |
|
더 나은 이야기를 사는 데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알고나면,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다. 더 나은 이야기를 살지 않는 것은 죽기로 작정하는 것과 같다. (p.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