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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조카를 위해 책을 고르다가, 예쁜 표지에 눈길이 가서 구매한 책. 요즘 아이들은 한글뿐만 아니라 알파벳도 떼고 초등학교에 들어간다는데(요즘에는) 내 조카는 자신의 이름 세 글자만 외우고 들어갔다.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공부는 뒷전이고 태권도에 푹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한글도 모르고 학교에 들어갔다고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카는 여전히 공부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옆에서 지켜보는 나로써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을 하지만, 부모의 마음은 다른가보다.
태어날 때부터 느린 토토이야기를 통해서 조카도, 엄마도 조금은 느긋하게 마음을 바꿔주길 바라는 마음에 고른 책이다. 빠르게 변화는 지금, 남들보다 조금 느리면 큰일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마음에 발을 동동거리고, 낙오자가 되는 기분이 든다. 나 또한 그렇게 조급해지니까. 하지만, 사람마다 역량과 성격이 다르듯이 속도도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마다의 속도가 다르고, 그런것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꾸준히 자신의 속도로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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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선물하기 위해 샀던 책인데 표지에 끌려서 구매했다. 어른인 나로서는 토토의 변신보다 이야기가 전해주는 메시지가 더 유익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아이는 토토가 변신해서 마치 영웅처럼 되는 이야기에 더욱 열광하고 좋아했다. 역시 아직 우리 아이가 조금 어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이가 읽어서 즐거운 책이 정말 좋은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토토처럼 방귀를 뀌면서 빨라지겠다고 하는 아이를 보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메시지와 재미가 함께 있어서 흥미를 잃지 않고 아이가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자유분방하면서도 익살스러운 그림 또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