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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개정판을 기다리며)
"대한민국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개정판을 기다리며)" 내용보기
이 책을 받았을 때 생소했다. 책의 크기도 크고 페이지를 넘겨보니 마치 올컬러 잡지를 연상시키는 구성이다. 3년간 10억을 들여 조사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의 머리말에 아주 공감가는 내용이 있다. 많은 사업가들은 왜 내가 만든 뛰어난 제품, 서비스가 시장에서 안 먹힐까 고민을 한다. 그 이유는 사업가와 기업의 입장에서 시장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소비자
"대한민국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개정판을 기다리며)" 내용보기

 이 책을 받았을 때 생소했다.

책의 크기도 크고 페이지를 넘겨보니 마치 올컬러 잡지를 연상시키는 구성이다.

3년간 10억을 들여 조사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의 머리말에 아주 공감가는 내용이 있다. 많은 사업가들은 왜 내가 만든 뛰어난 제품, 서비스가 시장에서 안 먹힐까 고민을 한다. 그 이유는 사업가와 기업의 입장에서 시장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입장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소비자를 이해하지 못한 채 사업을 계속하는 것은 '어둠 속에서 하는 술래잡기'와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소비자에게 물어봐야 한다. 이 책에서 수많은 설문조사 결과가 다양한 그래프와 표로 나타나 있다. 성별, 나이별, 직업별, 혼인여부, 맞벌이, 부모와 동거여부, 직급별, 지역별로 정리된 그래프들과 표들과 그 안에 있는 숫자를 보다보면 어지러울 지경이다. 그래도 이 자료들을 잘 분석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것만 해도 얼마나 큰 수확인가!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1. IT/자동차: 이동통신, 휴대용 디지털 기기, SNS, 경차와 에코차

2. 미디어/여가생활: 미디어, 스포츠, 여가생활

3. 건강/라이프스타일: 건강관리, 뷰티, 커피

4. 소비/행복: 샐러던트, 자녀교육, 자신관리, 베이비부머

5. 유통 채널: 유통 채널, 착한 소비, 행복한 소비

 

<파트 1: IT/자동차>

 이미 포화된 휴대폰 시장에서 사업자들은 두 가지 방향으로 시장확대를 노린다고 한다. 그 두 가지는 두 대 이상의 휴대폰을 쓰게 하는 것과 가입자가 원하는 '그 무엇'을 만들어서 더 쓰게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스마트폰 가입자의 1/3이 기존 휴대폰과 별도로 스마트폰에 가입했다고 한다. 왜 불편하게 두 대의 휴대폰을 가지고 다닐까? 그 이유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다. 소비자들은 기존 휴대폰은 '이동 가능한 전화기'로 인식하고 있고 스마트폰은 '통화기능이 있는 컴퓨터'로 인식하고 있다.

 

 한 때 PMP가 유행하면서 MP3 플레이어는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 MP3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영역을 지키고 있다. 이처럼 전문가의 전망과 시장의 방향은 다를 수 있다. 그럼 아이패드가 등장한 후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제일 타격을 입을 분야로는 전자책(e-book)이고 넷북과 아이패드는 보완재로 공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럭비공같은 소비자의 마음'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른다고 한다.

 

 SNS(Social Netwrk Service)에 대한 관심이 높다. 휴대폰 문자, 이메일, 미니홈페, 메신저, 카페 커뮤니티, 블로그에다 요즘은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너무나 다양한 도구들이 있다. 소비자들은 이 다양한 SNS들을 대상에 따라 알맞게 사용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가족은 휴대폰 문자는 가족, 연인, 친구와 이메일은 일과 관련된 외부인과 카페는 동호회 사람들과 사용하고 있었다. 한국, 대만, 중국, 일본 4개국의 설문조사에서 한국사람들은 '친목'카페가 월등히 많고 활동이 활발하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은 인터넷 사용후기를 제품 선택에 많이 활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터넷 카페에서 어떤 제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퍼지는 것을 기업들이 경계한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잠재력은 엄청 크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스마트폰을 타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시장도 커질 것이다.

 

 앞으로 유가상승은 계속될 것이다. 그래서 경차와 에코차(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의 인기는 점점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파트 2: 미디어/여가생활>

 다양한 미디어들이 있다. TV, 라디오, 신문, 잡지와 신생 미디어인 IPTV, DMB 등이다. 게다가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인터넷! 미디어들이 늘어날수록 광고주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IPTV 가입자수가 2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IPTV 가입이유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1위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싶어서'이다. 하지만 점점 여가시간은 줄어들고 있다. 과연 소비자는 못봤던 프로그램을 나중에 얼마나 볼 수 있을까?

 

 이제 스포츠는 보는 것을 넘어 체험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10명중 7명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서 관람했다고 한다. 웰빙 열풍과 더불어 몸짱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졌고 스포츠를 통해 자존감과 자기만족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앞으로 스포츠 관련 산업은 점점 커질 것이다.

 

 영화관 역시 이제는 '체험'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실제 체험을 느끼고 싶어한다. 그래서 요즘 3D, 4D 영화를 보려고 영화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놀이동산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는 경험을 하려고 한다. 놀이동산만큼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은 드물다. 사람들은 놀이동산이 비싸다고 여기지만 다음에 또 찾고 싶다고 얘기한다. 사람들중에 여름휴가를 의무적으로 가족들을 위해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의외의 결과다. 사람들이 여가시간에 제일 많이 하는 게 뭘까? 설문조사 결과 1위는 'TV 시청'이었다.

 

<파트 3: 건강/라이프스타일>

 쌀소비가 점점 줄고 건강보조식품 수요는 늘고 있다. 이것에 대해 이 책은 여러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결론을 내린다.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식사조절과 운동. 사람들은 비교적 손쉬운 식사조절을 택하고 있고 그 공공의 적(?)이 된 식사는 '밥'이다. 한국인은 라면이나 패스트푸드는 간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에 '밥은 식사'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밥의 양을 줄이고 그 배고픔을 라면이나 패스트푸드로 달래고 있는 것이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해로움에 대한 인식은 널리 퍼지고 있지만 그 편리함의 유혹 때문에 소비자들은 패스트푸드를 계속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다이어트, 건강관리와 먹고 싶은 욕구 사이에서 갈등과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희생량이 바로 밥이 된 것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이제 연예인, 여성 뿐만 아니라 일반인, 남성에게까지 중요해졌다. 따라서 이제 성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고 오히려 응원하는 분위기까지 생겼다. 따라서 아름다운 육체를 만들기 위한 산업 역시 앞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왜 점점 비싼 커피 전문점이 많이 생길까? 자판기 커피, 인스탄트 커피, 커피전문점 커피 등 우리 주위에 커피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커피전문점을 선호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커피가 비싸다고 인식하지만 그래도 커피전문점에 간다. 그 이유는 뭘까?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이외에 사람들과의 '관계'를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파트 4: 소비/행복>

 공부하는 직장인(샐러던트(Salary + student))은 이제 생소하지 않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국, 불안한 미래가 점점 공부하는 직장인을 부추긴다. 현재 10명중에 4명정도가 공부하는 직장인이라고 한다.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영어공부, 자격증 취득,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하다. 특이할 만한 것은 앞으로 이러닝과 PMP를 활용하는 직장인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무리 불황, 경제위기가 와도 대한민국 부모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지출항목은 '자녀교육'이라고 한다. 교육특화아파트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사교육시장은 학습지와 학원이 양분하고 있다고 한다. 대안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바로 조기유학, 대안학교, 홈스쿨링이다. 특히 대안학교와 홈스쿨링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는 것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신용카드, 펀드, 예금, 적금,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관리 방법이 있다. 이제 신용카드는 정착이 되었고 신용카드를 똑똑하게 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안정적 자산을 가지고 있을수록 나이들수록 부동산, 상가 쪽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 펀드에 쓴 맛을 본 투자자들은 이제는 자신에게 맞는 펀드를 선택하고 있다고 한다. 여성과 40대 집단은 더 많은 펀드상품을 이용한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산관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자산관리에 대한 상담을 필요로 한다. 양질의 자산관리 상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58년 개띠로 대표되는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대체로 1955년부터 1963년까지 출생한 700만의 사상 초유의 집단이라고 한다. 이 세대가 힘을 합친다면 대한민국은 이 세대의 의도대로 흘러갈 것이다. 한국의 산업화, 민주화를 이끌어온 이 세대는 자부심이 높다. 이 집단이 이제 은퇴를 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관련 산업도 커질 것이다. 하지만 이 집단은 설문조사 결과 은퇴를 제대로 준비 못한 것 같다. 경제적 심리적 정신적으로 준비가 제대로 안 된 것이다. 따라서 이 집단에 대한 은퇴 후 노후설계, 자산관리에 대한 정보와 상담이 필요하고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 5: 유통 채널>

 이제 인터넷을 통한 소비는 일상화되었다. 관심있는 상품이 있으면 비교상품의 스펙과 구매후기를 보고 상품선택, 가격비교를 하여 최저가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런 소비자들이 부담스럽다. 특히, 유통쪽. 편의점은 나름의 편리성(24시간 이용, 근접성)으로 자신만의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재래시장은 '체험성'을 확대해야 하고 소비자들이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재래시장만의 재미(흥정, 볼거리 등)를 늘리는 것이 재래시장의 살 길이다. TV홈쇼핑에서 쇼핑호스트와 연예인이 나오는 것보다 쇼핑호스트와 일반인이 나왔을 때 더 신뢰가 간다는 조사결과는 의미가 있다. 인터넷쇼핑은 신뢰성은 떨어지지만 가격이 싸고 다양한 제품이 있는 것이 장점이었다. 점점 소비자들은 싸고 질좋은 제품을 찾아 돌아다닌다.  소비자들이 똑똑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제품과 더불어 재밌는 '체험'을 원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이마트에 물건만 사러 가지 않는다. 가족과 함께 이마트에 즐기러 가기도 한다. 유통 채널의 고민은 깊어갈 것이다.

 

 착한 소비(Good buy)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제 소비자는 제품 자체뿐만 아니라 그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들의 인권까지 챙기고 있다. 제품은 비싸지만 착한 소비의 취지가 좋아서 구입한다고 한다. 즉, 소비자는 제품 + 착한소비의 취지 를 사는 것이다.  따라서 5~10% 비싸더라도 착한 소비를 하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은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행복한 소비가 늘고 있다고 한다. 행복한 소비는 두 가지 방향이 있다. 하나는 착한 소비를 통해 그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이다. 둘 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만족감, 사회적 책임감, 자부심을 갖도록 한다. 기부라는 것이 자아정체성, 자신의 이미지 형성을 돌려준다고 한다. 경쟁의 심화, 자살율 증가, 행복지수가 감소하는 우울한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소비는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자화상, 갈등과 고민>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란 필요한 재화와 용역을 사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의 욕망, 기대, 기쁨, 슬픔, 분노까지 소비와 연결된다. 그 사람이 무엇을 사고 어디를 자주 가는지로 그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들여다본 기분이다. 제목은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소비자에 대한 것 뿐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슈가 되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들, 사람들이 무엇에 흥미를 느끼고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

 

 셀러던트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초등학생들이 하루에 3~4개 학원에 다니고 부모들은 자녀교육비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유독 50대의 현금서비스 지출항목에서 '교육비'가 높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씁쓸해진다. 대안학교와 홈스쿨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IT기기가 다양해지고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만 사람들의 여가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여가시간의 대부분을 TV시청에 보내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짧은 시간에 '짜릿한 경험'을 점점 더 원하고 있다. 그래서 3D, 4D 영화관, 공연, 놀이동산에 대한 수요가 높다. 점점 개인화되고 가족인원이 줄어드는 현실은 우울한 사람들을 만들고 있다. 그것이 유독 한국에서 '친목 카페'의 왕성한 활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밖에 미니홈피, 블로그를 통해 우울하고 외로운 사람들은 어느 정도 만족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 가입자들의 증가로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열기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얼굴 보며 얘기하는 사람이 부족한 현실에서 오는 외로움을 가상공간 친구들로 보상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갈등과 고민들이 눈에 띈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려고 IPTV를 신청했지만 정작 여가시간은 점점 줄고 있다. 또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였지만 먹고 싶은 욕구 때문에 몸에 해로운 간식(라면, 패스트푸드 등) 소비는 늘고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공부하는 직장인은 늘고 있지만 그냥 막연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후를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노후준비와 자산관리에 대한 정보와 상담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똑똑한 소비자: 기업윤리까지 원한다!>

 이제 소비란 물건을 사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소비자는 극적인 체험과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까지 사고 싶어한다. 소비자들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점점 질좋은 제품을 찾으러 발품파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서로 제품 정보와 후기를 공유하며 좋은 제품을 구입하려고 한다. 기업 역시 고민이 많다. 이런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제품불만에 민감해진다. 게다가 소비자들은 기업 윤리를 요구하고 있다. 착한 소비, 공정무역제품 소비, 행복한 소비에 대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요즘 소비자는 아무리 좋은 제품이더라도 그 기업의 이미지가 안 좋으면 사고 싶지 않은 것이다. 제품만 사는 게 아니라 그 기업 이미지도 같이 산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기업윤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기업들의 기부나 사회공헌이 기업 홍보를 위한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점점 기업들의 고민은 깊어질 것이다.

 

<독자 스스로 하는 그래프 분석>

 이 책에는 수많은 그래프와 표들이 나온다. 이 책은 그 그래프들과 표들을 나름대로 분석한 것이다. 그 분석에는 몇 개의 수준높은 통찰들이 있었다. 하지만 과연 이 책이 그 수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그래프들과 표들을 완벽히 분석했을까? 그건 아닐 것이다. 독자들은 스스로 그래프에 있는 연령별, 성별, 직업별, 지역별, 년도별로 있는 수치를 보면서 스스로 분석할 수 있다. 197쪽에 '예상 은퇴연령'과 '희망 은퇴연령'이 성별, 나이별로 분류되어 있다. 다른 연령에서는 예상 은퇴연령보다 희망 은퇴연령이 더 많다. 그런데 유독 만 50세~59세 여성은 자신의 예상 은퇴연령(81.9세)보다 희망 은퇴연령(63.6세)이 낮다. 흥미로운 사실이다.

 

<개정판을 기다린다: 안타까운 그래프 오류들> 

 3년간의 설문조사, 10억여원의 금액을 들여 만든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시 개정판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설문조사 결과를 표현한 그래프와 표들 중에 오류가 너무 많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한 오류들이다. 실제 오류가 아닐 수 있다. 글 내용과 관련된 그래프와 표를 보면 글과 일치하지 않은 또는 뒤바뀐 것 같은 부분이 눈이 띄었다.

 

오류 추측 경우 1: 글과 그 글과 연결된 그래프가 다른 경우

 38쪽에 '우선 4개국 소비자들 중에서 지난 1년 동안 '오프라인' 모임을 가장 많이 한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이었다.'라는 문장이 있고 그 오른쪽에 관련 그래프가 있다. 이 그래프에는 오프라인 참여 경험 항목에 한국(18.4%)은 중국(17.9%)과 함께 낮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대만과 일본의 오프라인 참여 경험은 각각 47.8%와 41.8%다. 글과 그래프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아마도 설문조사를 정리하면서 국가가 뒤바뀐 것 같다. 242쪽 위에 '전년 대비 약 11.3%가 상승한 61.7%였다'라는 문장이 있지만 전년도 기부 활동 경험은 61.7-11.3=50.4%가 아닌 50.6%이다.

 

오류 추측 경우 2: 그래프에서 오자 추측들

 40쪽 그래프에서 '미퉤이'는 '미투데이'인 것 같고, 67쪽 그래프에서 '발씀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같다. 68쪽 '자가용 안에서 DMB를 시청취하는 경험을 많았다'는 '자가용 안에서 DMB를 시청하는 경험이 많았다' 같다. 89쪽 아래 그래프에서 '보통(Top2)'은 '필요(Top2)'인 것 같다. 98쪽 아래 그래프에서 '놀이공원 방문을 경정할 때'는 '놀이공원 방문을 결정할 때' 같다. 201쪽 위의 그래프에서 '부성'은 '부정' 같다.

 

오류 추측 경우 3: 그래프에서 잘못된 하강 화살표

 155쪽 중간에 있는 그래프에서 53.2%에서 58.2%로 향하는 붉은 화살표와 그 옆의 (5.0% 상승)은 이해하지만 그 아래에 있는 53.8%에서 60.4%로 향하는 붉은 화살와 그 옆의 (6.6% 하강)은 이해가 안 된다.

 

오류 추측 경우 4: 수치와 다른 길이의 막대그래프

 166쪽 '월평균 사교육 활동 시간' 그래프에서 '가구 지역별'을 보면 강북동 2.0시간보다 분당,일산 2.4시간 막대그래프가 더 짧은 이유가 뭘까?

 

오류 추측 경우 5: 막대그래프에 없는 파란색

 168족 위쪽 그래프에서 '파란색 보통'은 막대 그래프에서 찾을 수 없고 막대 그래프에 있는 '갈색'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오류 추측 경우 6: 그래프에서 뒤바뀐 항목들

 172쪽 아래 그래프에서 '미취학자녀'와 '초등생자녀'의 막대그래프가 뒤바뀐 것 같다 (글에는 '미취학 자녀는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을뿐더러'라고 되어 있는데 그래프에는 미취학자녀는 2개 이상의 학원을 다니는 비율이 높았다). 189쪽 위쪽 그래프에서 오른쪽 막대그래프에서 '예'와 '아니오' 항목이 뒤바뀐 것 같다. 192쪽 위쪽 그래프에서 오른쪽 막대그래프는 둘 다 '2008' 이다. 무엇을 비교하란 말인가? 216쪽 위의 그래프에서 '주중'과 '주말'이 바뀐 듯 하다.

 

 읽다가 짜증이 나고 화가 나기도 했다. 한 두 개가 아니었다. 내가 발견한 것만 이 정도다. 더 있을지도 모른다. 재밌게 읽다가도 이런 오류들 때문에 흥미가 반감됐다. 3년간 10억을 들여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오류가 많으면 어쩌란 말인가? 이 책의 수많은 그래프와 표들의 신뢰도가 의심이 되는 순간이다. 오탈자 교정과 그래프의 항목 교정은 몇몇 지인이나 출판사 내에서 걸러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출판사에서 한번이라도 정독한 분이 있었는지 의심스럽다. 급하게 만들었던 것일까? 그 동안 설문조사를 하고 정리하느라 고생하신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고생과 노력의 결과물인 이 책을 이렇게 만들었으니 안타깝다. 하지만 이 책에 담긴 3년간(2008~2010)의 그래프와 표들은 소중한 자료들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자료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고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알 수 있다.

 

안타깝다! 어서 오류들을 고친 개정판이 나왔으면 좋겠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입니다)

k***5 2010.12.05. 신고 공감 16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깐깐한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읽으면, 세계시장이 보인다!
"깐깐한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읽으면, 세계시장이 보인다!" 내용보기
깐깐한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읽으면, 세계시장이 보인다!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 베스트셀러 작가인 세스 고딘Seth Godin은 자신의 책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All Marketers Are Liars>에서 오늘날의 마케팅은 제품에 관한 객관적 사실정보만을 제공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고 진심이 담긴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마케터들이 돈을 버는 이유는 소
"깐깐한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읽으면, 세계시장이 보인다!" 내용보기

깐깐한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읽으면, 세계시장이 보인다!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 베스트셀러 작가인 세스 고딘Seth Godin은 자신의 책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All Marketers Are Liars>에서 오늘날의 마케팅은 제품에 관한 객관적 사실정보만을 제공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고 진심이 담긴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마케터들이 돈을 버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사는 대신 원하는 것을 사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는 것은 실용적이고 객관적인 것이지만, 원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며 주관적인 것이다. 당신이 무엇을 팔든, 그리고 그 상대가 기업이든 일반 소비자든 간에 이윤과 성장으로 가는 지름길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는 데 있다.”

 

마케팅을 뒤흔드는 소비자의 힘

 

 

  그렇다. 오늘날 우리는 객관적인 '필요'보다는 비합리적인 '욕구'에 의해 선택이 많이 좌우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20-30년 전만 하더라도 일용품을 만들어 팔면 돈이 되던 시절이었다. 그 때는 제품이나 오로지 서비스를 더 좋게, 싸게 만드는 것이 성장과 수익을 향한 확실한 길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은 규칙이 바뀌었다. 시장은 커지고 훨씬 더 넓어져서 더 싼 값에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넘쳐나고, 같은 값에 월등히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강점은 오래도로고 수익을 유지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기업이 소비자의 욕구를 먼저 알고, 한 발 더 앞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만이 살아남는 이른바 ‘소비자 주권’ 시대가 온 것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폴 새뮤얼슨 "소비자가 특정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유권자가 특정 후보에 투표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소비자는 자신의 소비 즉, '화폐 투표'로 어떤 제품이 얼마만큼 생산될지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돈을 투표용지처럼 사용해 경제 주권을 행사한다는 얘기다. 소비자 주권은 자유시장 경제에서 주도권이 소비자에게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다시 말해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만을 생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프로슈머prosumer라는 말이 있다. 이 용어는 앨빈 토플러가 1980년에 쓴 책 <제3의 물결>에서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소비자이면서 생산자로서 ‘판매나 교환을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의 이용이나 만족을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 또는 경험을 생산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과거에는 물건을 파는 기업의 광고물이나 홍보전략이 매우 중요했지만, 이제는 자생적으로 발생하는 프로슈머들의 콘텐츠가 다른 고객의 물건 구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은 프로슈머의 위상을 한층 돈독하게 만들었다.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한 소비자가 상품평이나 이용 후기, 리뷰 등을 통해 능동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마케팅의 핵심으로 소비자들의 평가가 들어서게 된 것이다.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기업이 소비자 주권 시대의 프로슈머로 대변되는 깐깐한 소비자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니즈와 욕구’를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소비자는 과연 무엇을 원하는가? 그에 대한 대답이 되어줄 예가 있다.

 

 

 

  2009년 말 영화 <아바타Avatar>가 처음 세상에 공개되었을 때,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역시 제임스 카메론이다’고 열광했다. 헐리우드에서 7억 6,000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국내에서도 외국영화로는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석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총 1,330만 명을 동원해 국내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를 꼽으라면 단연 아이폰i-phone이다. 애플Apple은 2007년 6월 말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해 3년 만에 5,000만대를 판매했고, 어플리케이션 구매액은 80억 달러에 달해 세계 IT 시장에 대변혁을 일으켰다. 2009년 11월 조금은 늦게 국내에 판매되기 시작한 아이폰은 국내 도입 100일 만에 40만 대를, 그리고 6개월 만에 70만 대를 달성했다. 이는 하루 평균 4천 명이 아이폰을 구매한 셈이다.

 

 

  소비자들이 ‘아바타’와 ‘아이폰’에 이토록 열광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바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아니, 아바타와 아이폰은 소비자가 어떤 욕구를 느끼기도 전에, 제품을 내 놓아 소비자가 나중에 스스로 ‘욕구가 있었음’을 알게 했기 때문에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바타와 아이폰은 기존의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바타는 기존 영화의 한계를 뛰어넘어 컨텐츠와 테크놀로지 산업이 결합된 3D, 4D의 입체영상으로 소비자의 인식을 변화시켰고, 아이폰은 통화기능 중심의 휴대전화를, ‘미니 컴퓨터’로 대변되는 스마트폰으로 변화시켰다.

  다시 말해 소비자를 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서 있게 함으로써 증인으로서 이것을 직접 경험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이 모든 것이 소비자의 욕구와 니즈에 한 발 앞선 혁신적인 기업의 혜안 덕분이었다.

 

  아이폰과 때를 같이 해서 국내 전자업체에서도 스마트폰을 만들고, 아이패드i-pad의 대항마로 태블릿 PC를 내놓았지만, 성능과 가격의 우수함을 비교하기에 앞서 국내 소비자들이 국내업체에 아쉬워하는 것은 애플처럼 소비자보다 한 발 앞서 ‘다르게 생각하는think differently’ 혁신innonation의 부재일 것이다. 소비자들은 지금 ‘신제품’이 아닌 ‘내가 원하던 제품’을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

 

이 한 권의 책에 그들의 생생한 욕구를 담았다

 

 

  그런 점에서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한경BP)는 국내 기업들과 직장인들에게 반가운 책일 것이다. 이 책은 소비자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10억 원이 투입되었고, 데이터 신뢰도 확보를 위해 국내 최대 소비자 패널을 보유한 기업의 58만 패널이 참여하여 도출해낸 소비자 리서치 결과물로 만들어졌다. 이 방대한 데이터들은 다시 권위 있는 트렌드 전문가로 잘 알려진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와 그의 연구팀이 참여하여 분석되어 깊이를 더하고 있다. 한마디로 ‘시간, 비용, 규모 면’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책이다.

 

 

 

 

  지금껏 소비자의 소비 심리와 시장 트렌드의 흐름에 대해 언급된 책이 없지 않지만, 우리와는 환경이 다른 해외의 통계 자료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이들 외국 자료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을 어림짐작으로 재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간혹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자료라고 하더라도 이러한 데이터를 도출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 그리고 인력이 소요므로 고객의 채 1%도 되지 않는 트렌드 리더(트렌드세터trendsetter라고 불린다)들을 표본으로 조사하곤 했었다.

 

 

 

   그에 반해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는 소수의 특정부류가 아닌 전체 시장을 구성하는 일반 소비자mass consumer의 생생한 욕구와 니즈를 담고 있다. 소비자와 시장 환경의 정확한 분석을 위한 방법론을 개발하는 전문가들답게 심도 깊은 질문과 내용들은 여느 설문지들과 다르고 매우 인상적이다.

  점점 더 까다로워진 소비자와 시장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요즘 정확한 ‘소비자 정보’는 기업과 개인에게 가뭄철 단비와 같다. 수십 만 소비자 패널을 활용한 이러한 ‘소비자 정보’의 데이터는 희망사항이 더해진 예측이 아닌, ‘엄연한 사실fact'이고, 이것은 다시 소비자의 강력한 요구로 해석된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군을 IT/자동차, 미디어/여가생활, 건강/라이프스타일, 학습/투자, 소비/행복 등 5개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무엇인지 접근할 수 있도록 다시 17개의 아이템으로 세분화해서 질문한 내용과 응답을 독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와 그래프로 설명했다. 아울러 데이터로 도출된 사실들을 잘 이해하고 예측도 할 수 있도록 스토리로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항목의 결과 몇 몇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는 <이동통신>에서 소비자들은 휴대폰은 여전히 전화기인 반면, 스마트폰은 휴대폰이 아닌 ‘미니 컴퓨터’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자들은 스마트폰이 휴대폰을 대체하는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거라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만약 휴대폰과 스마트폰이 동시에 존재한다면, 양손에 들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둘 중 하나는 환골탈태해야 하지 않을까?

 

  한편 <휴대용 디지털 기기>에서 아이패드는 소비자 역시 스티브 잡스의 생각대로 넷북과 전자책 단말기의 중간으로 여기고 있다. 안방용 아이패드냐, 휴대용이라며 7인치로 줄여 대항마로 등장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이냐 세간의 시선이 주목되지만, 아직 소비자의 선택은 미지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소비자의 필요를 만들어내는 것이 제품의 ‘지속성’이라면 어느 제품의 ‘어플리케이션’이 우위를 점하는가에 승패는 갈릴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트위터Twitter로 대표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스마트폰의 보급에 비례해서 애용될 것이다. 특히 트위터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SNS이기에 더욱 인기를 구가할 전망이다. 한편 양방향의 소통 관계를 전제로 한 SNS가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되는데 대한 효과는 온전히 소비자인 유저들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기업은 홍보에 앞서 ‘관계의 유지와 관리’ 그리고 ‘관계의 확장’을 고민해야 한다.

 

 

 

<경차와 에코차>에서는 유가상승과 경기불안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경차와 에코차에 쏠려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경차의 경우는 안정성, 에코차의 경우는 높은 차량 가격과 기술에 대한 불신이 취약점으로 남아 있다. 또한 한정적인 경차와 에코차의 종류는 상대적으로 먼저 참여해 다양한 기술력과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브랜드들에게 시장을 잠식 당할 우려감도 없지 않다. 국내 자동차기업의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소비자의 <건강관리>는 의외로 게으르다. 건강하고 싶지만, 몸과 머리를 움직이기는 귀찮아 한다. 소비자들은 편리함을 추구한다. 다이어트와 운동대신 굶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보다 쉽고 편리한 건강관리법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커피>에서 커피전문점의 증가는 ‘커피 맛’이 아닌 소비자들이 일으키는 ‘관계의 중요성’ 때문이고, <유통채널>은 인터넷 쇼핑몰과 TV홈쇼핑의 등장으로 구매패턴이 완전히 바뀌었지만, 그들이 가진 한계가 있으므로 대형 할인마트나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더 나은 혜택을 주는 변화가 요구된다.

 

한국 소비자를 읽으면 세계 시장이 보인다

 

 

  이 책은 자영업자를 비롯해 비즈니스맨은 물론 기업의 CEO까지 ‘내 고객의 생각’을 궁금해 하는 사람이라면 일독할 만하다. 특히 자금도 없고 방법도 몰라 ‘소비자 조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CEO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자료가 되기에 권하고 싶다. 5가지 영역에 속하는 17개 분야의 상품군의 소비 조사는 개별적으로도 유익하지만, 서로 복합적으로 결합해 보면 새로운 소비 심리와 시장 트렌드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놓고 어떤 독자는 전 세계를 상대로 ‘글로벌 마켓’을 구상해야 하는 요즘 ‘기껏 한국 소비 시장조사냐?’고 과소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대한민국 소비자만큼 ‘깐깐한 소비자’는 세계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소비자의 경우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하고 구매력이 크며, 기대 수준이 높기 때문에 테스트 마켓으로 최적이라는 게 외국 기업들의 평가다. 그래서 외국 기업들이 현지화 전략(Localization)의 일환으로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개발한 제품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로 역수출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는 사례는 다양하다.

 

 

  세계적인 주방기기 업체인 테팔은 우리나라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한국형 불고기 그릴을 만들었다. 테팔의 한국형 불고기 그릴은 우리나라에서 큰 성공을 거뒀을 뿐 아니라 이제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비누가 주력이었던 도브는 샴푸도 만들어 달라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도브크림샴푸’를 개발했다. 국내에서 출시되자마자 국내 헤어케어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 시작, 현재 시장점유율 15%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도브 본사에선 이러한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도브크림샴푸를 글로벌 브랜드로 내 놓았고 현재 대만, 싱가포르, 홍콩,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는 1999년 통고구마 메뉴를 한국에서 미국으로 역수출한 뒤 김치볶음밥을 응용한 ‘아델레이드 라이스’, 한국식 갈비구이를 변형한 ‘카카두 갈비 스테이크’ 등을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피자업체로는 피자 가장자리에 고구마 띠를 두른 ‘리치골드’를 개발한 한국피자헛의 경우 일본과 중국 기술팀이 방한해 기술을 전수해 갔을 정도다.

 

 

  이처럼 까다로운 소비자들이 있는 한국 시장에서 먹힌다면,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가능성도 높을 터, 국내 소비자에 대한 방대한 자료와 과학적인 설문조사로 만들어낸 이 책이 갖는 의미이기도 하다. 단행본이 아닌 매년 시리즈로 출간 된다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10.11.23. 신고 공감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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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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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가 똑똑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소비자들이 과거에 비해 현명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일까? 아이러니하게도 가계 부채는 사상최고 수위를 넘나들고 중산층의 소비 역시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는 통계를 보면 소비성향이 그리 똑똑해진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왜 기업들은 앞 다투어 소비자들이 똑똑해지고 있다는 것일까? 아마도 그런 주장은 기업 입장에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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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가 똑똑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소비자들이 과거에 비해 현명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일까? 아이러니하게도 가계 부채는 사상최고 수위를 넘나들고 중산층의 소비 역시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는 통계를 보면 소비성향이 그리 똑똑해진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왜 기업들은 앞 다투어 소비자들이 똑똑해지고 있다는 것일까? 아마도 그런 주장은 기업 입장에서 이해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겉옷만 바꿔 입은 기업들의 선택, 문어발식으로 확장하는 대기업의 횡포, 한정된 시장을 놓고 백분율을 나눠야하는 기업들은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과거의 소비자들은 많지 않은 상품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최소한 소비에서만큼은 가격을 비교하고 품질을 알아보는 등 자신과 타인의 경험치를 최대한 활용하며 기업들과 대등한 위치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자는 분명 과거와는 다른 패턴으로 소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마케팅이 소비자를 위한 마음을 전달하려하지만 어떤 상품은 근처에 가보지도 못하고 사장되는가하면 어떤 상품은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리며 기업의 효자 노릇을 하기도 한다. 어떤 차이가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일까? 가장 쉬운 접근법이 시장에 대한 분석일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소비자의 인식을 정확히 알아내는 것만큼 어려운 과제는 없다는 것이 대부분 기업들의 고민이라면 최소한 한정된 시장에서의 통계 정도는 정확히 인식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는 그에 대한 정확한 답을 주는 책이다.

 

먼저 본 책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데이터다. 3년이란 조사기간과 58만 패널, 10억이란 자금은 결코 작은 규모와 금액이 아닌 만큼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데이터는 상당한 신빙성을 자랑한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최근에 뜨고 있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우리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디테일한 자료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많은 곳에서 중국과 일본, 대만을 비교한 자료들이 돋보인다. 과거에 비해 축약된 시장에서 한국만의 자료가 전부일수는 없기에 인근 국가들을 비교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트렌드는 없다고 할 것이다.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이동통신 부분에서의 아이폰과 휴대용디지털기기에서의 아이패드의 효용성이다. 소비자들은 스마트 폰을 핸드폰으로 인식하고 있을까 아니면 한대 더 라는 의미를 지닌 컴퓨터로 인식하고 있을까? 휴대폰은 통화나 메시지 이상의 기능을 제외하면 거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 반대로 스마트폰은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용성에 가장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통계를 보이고 있다. 애플의 선택은 분명 기존과는 다른 휴대폰을 선택한 것임엔 틀림없는 것 같다.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패드 역시 마찬가지다. PC의 잠재적 수요를 줄일 것이라는 아이패드는 오히려 넷북과 PDA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듯하다. 비록 출시된 상품들이지만 이러한 결과들은 소비자들이 향후 어떤 방식의 상품과 서비스를 원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단서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없었던 다양한 상품 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사항들이다. 이미 시작된 700만 베이비부머의 움직임에 따라 한국경제의 근간이 바뀔 것이다. 아직까지는 그 어떠한 추측도 예견하기 어렵지만 그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이해하게 된다면 분명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베이비부머들이 생각하는 재테크에 대한 개념과 은퇴에 대한 의식구조는 분명 현세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에 대한 자료만으로도 엄청난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거란 예감이 든다. 베이비부머는 여가와 건강, 라이프 생활에서도 일대 혁신을 몰고 올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갈수록 커져가는 스포츠시장을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가? 이를 통해 우리들은 무엇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인가? 참으로 놀라운 자료들이 가득하다.

 

트렌드는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해 보는 자료들이다. 탁월한 예지력을 지녔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우리들은 과거의 데이터에 의한 경영분석을 상당히 선호하는 편이다. 많은 기업들이 소비자와 눈높이를 맞추려하지만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떤 기업들은 같은 상품을 파는데도 승승장구하는 것일까? 중요한 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누구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신에 맞게 해석하는 것 역시 어려운 과제다. 모방 역시 창조라고 하지 않았던가, 위대한 창조를 위한 새로운 발견은 누구에게나 허용되는 기회는 아닐 것이다. 최소한의 사회적 트렌드를 위한 새로운 통계를 추천한다.

k****4 2010.12.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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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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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는 인간의 본능적인 요구라 생각된다.이 책 '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리서치한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5가지 분야로 살펴보고 있다. 먼저 IT/자동차,미디어와 여가생활,건강/라이프스타일,소비/행복,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통채널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에는 최근 국내 트렌드에 관하여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트렌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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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는 인간의 본능적인 요구라 생각된다.이 책 '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리서치한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5가지 분야로 살펴보고 있다. 먼저 IT/자동차,미디어와 여가생활,건강/라이프스타일,소비/행복,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통채널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에는 최근 국내 트렌드에 관하여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트렌드'란 일정범위의 소비자들이 일정기간동안 동조하는 변화된 소비가치에 대한 열망을 의미한다.다시말해 '트렌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여러사람이 동조할때 성립된다. 엄밀히 구분하면 트렌드에는 몇가지 유형도 있다. 우선 소수가 1년을 지속하면 패드(Fad), 상당히 많은사람이 5년이상 지속하면 '트렌드(Trean)'이것이 10년 동안 지속되면 '메가트렌드(Megatrend)' 30년이상 지속되면 문화(Culture)'가 된다.  특히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날 때마다 특정 패턴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며 이런 패턴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것 같다.이러한 트렌드를 한발 앞서 읽을 수 있어서 거대한 트렌드가 시작되기 전에 그것을 예측하고, 다가올 미래의 히트 상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소비 연구와 트렌드 예측의 권위자인 서울대 김난도 교수와 연구진들이 설명하는 이 책은  소비트렌드 서적중에서 참으로 만나기 쉽지않은 내용이 포함된 책이었다, 특히 전체 시장을 구성하는 일반 소비자(mass consumer)의 ‘리얼한’ 성향에 대한 데이타의 내용들이 사실적이어서 실무적으로 기획서를 만드실 때 백데이터가 필요한 경우 인용하기 좋은 형태로 되어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없는것은 아니었다.  책이 서비스를 포함한 소비재의 전반에 대해 다루다 보니 깊이는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고객의 니즈에 대한 부분은 관심이 많이 가는 부분이었다. 그 이유는 요즘같이 점차 복잡하고 다이나믹한 고객 수요의 변화나 글로벌 무한 경쟁 시장이어서 더 그렇게 느껴진다. 어떤 경우는 종잡을 수 없이 빨리 변하는 경우도 많았고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소비자들이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진단·분석하고 있어 만일 미래의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꼭 알아 두어야 할 내용이라 생각된다. 만약 주식투자자라면 좋은 주식을 고르기 위해 참조를 하면 좋을것 같으며 또한 사업 아이템을 찾는 예비 창업자들과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되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전 꼭 정독해 보길 권해주고 싶다. 알고 시작하는것과 전혀 감을 못잡고 시작하는것에는 커다란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유념해 신중하게 아이템을 고르는 노력을 경주해야 할것이다. 경기가 불황일수록 더욱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꼭 읽어보시길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k****7 2010.12.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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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를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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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된지 꽤 되기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대우에서 소형차 티코가 나왔을 때 인터넷에 돌던 우스개 소리이다. 뒤를 보면 실망, 앞을 보면 절망, 타고 가면 사망. 소형차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인식을 잘 요약하는 말이다. 이 농담에서 ‘사망’은 그리 오버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토바이와 티코가 살짝 부딛혔다. 오토바이는 멀쩡한데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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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된지 꽤 되기 때문에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대우에서 소형차 티코가 나왔을 때 인터넷에 돌던 우스개 소리이다.

뒤를 보면 실망, 앞을 보면 절망, 타고 가면 사망.

소형차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인식을 잘 요약하는 말이다. 이 농담에서 ‘사망’은 그리 오버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토바이와 티코가 살짝 부딛혔다. 오토바이는 멀쩡한데 티코에 문제가 생겼다. 뒤집힌 것이다. 오토바이는 멀쩡한데 차가? 가벼운 사고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주인의 속은 당연히 뒤집혔다. 구경하던 사람들 몇 명이 뒤집힌 티코를 바로 세우려 차를 들었다. 그런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 티코는 다시 반대로 뒤집혔다. 차주인의 속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갈 것이다.

차가 이러니 ‘사망’은 과장이 아니다. 실망, 절망도 이해가 갈 것이다. ‘폼’이 안나니까. 백화점 주차장에 소형차를 몰고 갔을 때 눈치를 봐야 한다는 말은 그리 드물게 듣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소형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이책은 말한다. 요 몇 년 사이 소형차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차량보유비율은 다른 OECD 회원국들보다 낮기 때문에 아직 포화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성장세는 둔화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책의 자료에 따르면 다른 차종에 대한 수요는 제자리걸음이거나 뒷걸음치지만 경차의 수요는 시장 전체의 성장세를 뛰어넘고 있다. 저자들이 그 이유를 조사한 것을 정리하면 이렇다.

첫째 기름값이 부담스러울 정도가 되었다. 이책의 다른 조사항목을 보면 사람들의 씀씀이에서 가장 큰 항목은 순서대로 교육비, 차량유지비, 식비의 순이다. 이번 금융위기 이후 씀씀이가 줄었는데 사람들이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식비 이하의 항목들이다. 그러나 차량유지비는 어떻게 할 여지가 많지 않다.(참고로 이책의 다른 항목인 교육 부분을 보면 교육비와 차량유지비는 경제가 어려워도 줄지 않는 부분이었다.)

둘째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경차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이런 이유로 늘어난 경차수요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수요와 겹치는 부분이다.

셋째 차량보급율은 1가구 1대에 근접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차의 판매신장율의 증가는 경차의 용도가 세컨드 카인 경우가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책의 자료를 보면 경차의 용도를 장보기라든가 아이들 통학용 등 실용적인 특정한 목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높다. 중대형차를 가지고 있고 그런 특정용도를 위해 경차를 별도를 구입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유지비가 적고 세제혜택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책의 ‘경차와 에코차’ 부분을 정리해본 것이다. 이상에서 이책의 특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의 특징은 방대한 조사에 근거해 소비자들의 인식과 소비성향을 보여주는데 있다. 그리고 단순히 자료를 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자료의 의미를 저자들이 해석해 트렌드를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위에서 요약한 경차 시장의 트렌드처럼 저자들은 휴대폰, 아이패드/넷북/이북리더, SNS, 미디어 소비, 헬스캐어, 여가, 교육, 육아, 자산관리시장 등을 분석한다.

방대한 조사에 근거한 데이터들은 최근 시장의 트렌드가 어떻게 변하고 잇고 그런 변화가 왜 일어나는가를 소비자들의 인식을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이러이러한 느낌이 있더라고 말하는 짐작에 지나지 않는 다른 소비트렌드 서적들과는 차별되는 책이다.

그러나 이책의 크기는 노트만하지만 240페이지 내외의 분량은 많다고 할 수 없다. 더군다나 화려한 그래픽으로 처리되어 눈을 즐겁게 하는 표와 그래프들로 넘쳐나는 페이지에서 글의 비중은 전체의 반 정도이다. 그런 분량에 다루는 분야도 많다. 더군다나 이책에서 다루는 것은 개별 시장들만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까지 다루고 잇다.

적은 분량에 너무 많은 주제를 포괄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사실 이런 책은 컨설팅 업체의 홍보용인 경우가 많다. 얼마 전에 출간된 보스턴 컨설팅의 ‘여자는 무엇을 더 원하는가’란 책과 이책의 성격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BCG의 책 역시 이책처럼 방대한 실제 조사에 근거한 소비 트렌드 보고서이다. 책 팔아봐야 그리 크게 남지도 않는데 엄청난 자금이 소요된 데이터를 왜 공개하는 것일까? 홍보이기 때문이다.

홍보용이기 때문에 모든 데이터를 책에 담지는 않는다. 책에 소개된 트렌드를 이용해 마케팅 전략을 세울 때는 자신들을 찾아오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물론 책에는 뼈대가 되는 트렌드를 충실하게 다룬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맛보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책에 ‘㈜트렌드모니터’ 이용권이 따라오는 이유이다.

그러나 맛보기라도 얻을 것은 차고 넘친다. BCG의 책처럼 이책은 실제 조사에 근거한, 방대한 자료의 위력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실감하기에 충분함 이상인 책이다.


평점 4.5
리뷰 총점 종이책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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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개발 붐이 일던 시기와 21세기의 현재와는 기업이 소비자와 시장을 상대하는 방법에서부터 차이가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이고, 그렇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세계화 물결을 타고 각국간의 FTA 타결 등으로 기업의 경쟁상대가 국내업체에서 해외업체로까지 폭이 넓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도 한·미FTA, 한·EU FTA 등 수출중심의 국내산업환경을 돌아볼 때 넘어야 할 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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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개발 붐이 일던 시기와 21세기의 현재와는 기업이 소비자와 시장을 상대하는 방법에서부터 차이가 많이 있는 것이 현실이고, 그렇지 않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세계화 물결을 타고 각국간의 FTA 타결 등으로 기업의 경쟁상대가 국내업체에서 해외업체로까지 폭이 넓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도 한·미FTA, 한·EU FTA 등 수출중심의 국내산업환경을 돌아볼 때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이 또한 기업들로 하여금 더 힘겹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기업체 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설문조사 등을 통한 소비자의 심리 파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쉽게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설문조사 하나만을 믿고 기업의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엄청난 위험부담을 안게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나 또한 설문조사 등에 의한 통계자료에 대해 크게 신뢰를 하지 않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시쳇말로 '맨 땅에 헤딩하는 것'보다는 일부분 도움되는 부분이 없지 않기 때문에 설문조사 내용을 참조하여 마케팅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것이 많은 기업의 현실일 것이다. 우리 회사도 그런 부분에서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소비심리와 시장 트렌드의 흐름 읽는 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이번에 출판된 이 책'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의 조사기간에 200회의 조사횟수, 투입비용 10억원, 58만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설문조사라는 홍보내용이 허풍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분들이 향후 마케팅 방향을 찾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을 간단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이 책에서 저자는 IT/자동차, 미디어/여가생활, 건강/라이프스타일, 소비/행복, 유통 채널로 크게 5개의 Part로 나누었고 각각의 Part는 또 3~4개의 항목으로 세분하여 3년간 10억원을 투입해 17개 분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0회의 소비자 리서치 결과를 독자들이 알기쉽게 갖가지 도표와 그래프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화두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두고 있다.

이동통신 : '한 대 더'의 욕구를 자극해야 시장이 보인다.
휴대용 디지털 기기 : 기능만 많다고 잘 팔릴까?
SNS : SNS가 마케팅 도구가 되려면?
경차와 에코차 : 저렴하면서 폼도 나고, 게다가 그린 에너지
미디어 : 소비자가 선호하는 미디어를 알면 광고가 보인다
스포츠 : '보고'·'하는' 스포츠 시장을 다 잡는 방법
여가생활 : 직장인들의 여가생활이 괴로운 이유
건강관리 : 건강도 편하게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마음
뷰티 :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에 비례하는 시장
커피 : 한 잔의 여유에 거금을 마다않는 까닭
샐러던트 : 공부하는 직장인들에게 무엇을 팔까?
자녀교육 : 불황도 대한민국 엄마를 이길 수 없다
자산관리 : 소비자들이 바라는 진짜 자산관리
베이비부머 : 700만, 사상 초유의 소비집단이 온다
유통채널 : 소비자들은 왜 '거기'에서 구매할까?
착한 소비 : '착한 소비자'가 기업에 득이 될까?
행복한 소비 : 소비자는 행복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연다

위와 같이 17개의 분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인 것이다. 평소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원인을 파악하는 데도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각 분야별로 조사된 내용의 신뢰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2011년을 앞두고 직장인들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지 그 방향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 사회에 진출하기 전인 학생들에게도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기억에 남는 구절, p.142]

결국 소비자들에게 커피전문점은 '카페인 성분의 음료'를 마시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커피라는 매개체를 통해 동반하는 친구나 동료·연인·가족들과의 대화를 위한 장소로 활용되고 있었다. 이러한 '공간적인 가치'에 대한 비용이 추가되면서 원가 1,000원 미만의 원두커피가 3배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것이 가격은 불만스럽지만 계속 커피전문점을 찾게 하는 가장 큰 이유다.


a*****a 2010.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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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는 현재 우리나라 소비자들에 대한 이해와 분석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의 그것을 예측해 보고 있는 책이다.그리하여 분명 이 책은 현재 기업에 몸담고 있는 그러니까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 혹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분명해 보였다.얼핏 현재로서는 창업에도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순수한 소비자인 나에게는 맞지 않거나 필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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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는 현재 우리나라 소비자들에 대한 이해와 분석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의

그것을 예측해 보고 있는 책이다.
그리하여 분명 이 책은 현재 기업에 몸담고 있는 그러니까 현장에 있는 사람에게 혹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분명해 보였다.
얼핏 현재로서는 창업에도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순수한 소비자인 나에게는 맞지 않거나 필요 없는

책으로 여겨질 수도 있었으나 뭔가 얻을 것이 있는 책이 분명하리라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만났다.

 

잡지책에 버금가는 커다란 책은 수많은 그림, 도표와 통계로 가득하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모든 데이터는 '트렌드모니터'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10억원이라는

거금을 투입해 진행한 소비자 리서치의 결과물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엠브레인'의 패널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이들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하고 심층적인 분석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짬짬이 엠브레인 설문조사에 참여했던 나는 이 책에 혹시 조그마한 기여라도 하지는 않았을지

혼자서 속으로 반가운 마음과 함께 우리나라 소비자들에 대해 살펴보게 되었다.

 

최근 세상이 급속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한편, 나는 그러한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고

점차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요즘이었는데 그래서 내게 이 책은 '소비자' 보다는

우리나라 현재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겠다는 판단이 앞섰으며 그리하여 그 처음은 다름아닌 '스마트폰'으로 시작되고 있다.

 

핸드폰과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들로부터 시작된 IT와 자동차, 미디어와 여가생활,

건강과 라이프스타일, 학습과 투자, 소비와 행복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분야를 함께 다루고 있다.

인터넷카페를 살펴 보면, 중국의 경우 '쇼핑' 관련 카페에, 일본과 대만의 경우는 '게임' 카페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반면 모호한 관심사의 '친목'카페에서 활동하는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소비자들.
연간 라면 소비량은 세계 5위권에 해당됐으나 1인당 라면소비량으로 따지면 압도적인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소비자들.
그러면서도 라면에 대한 인식은 '밥을 대체할 수 없는(62.7%), 다소 몸에 해로울 수 있는(65.4%),

기호식품(79.7%)이라는 데 압도적인...
먹는 것도 편리하게 그리고 건강마저도 편리하게 챙기려는 소비자들로 인한 걷기 열풍.
전 세계적으로 매년 6,000억 잔 이상이 소비되며 석유 다음으로 교역이 많음 음료인 커피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려울 정도로 국내에서는 이미 포화상태라 여겨졌지만 경기둔화로 창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에도 유독커피시장은 지금도 여전히 팽창 중인 우리나라.
그리고 착한 소비와 행복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개인화로 치닫고 있는 사회.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기부나 사회적 공헌활동은 개인화된 사회에서 더 활발한 경향으로 나타나

최근 착한 소비(공정 무역)나 기부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쉽게 개선되고 있지 않은 우리나라의 낮은 행복지수,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확실한 트렌드의 하나는

행복추구다.  그러면서 각종 취미 활동, 스포츠 활동, 상담과 치유에 관한 수요도 계속 늘 것이며

그리하여 결론은 이러한 행복 추구 성향에 주목하여야 한다는 것으로 책은 마무리 되고 있다.
 
소비자 조사는 시장을 이해하는 최선의 도구가 될 수 있지만 인식의 부족과 비용 부담 및 역량 제한등의

이유로 소비자와 시장을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못하고 직관에 의존해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아예 소비자 조사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며,

나에게는 성장세가 빠른 IT분야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인간 내면에 대한 이해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또 다른 삶의 현장이 되어버린 인터넷 가상공간에 대하여 이 책이 우리에게 던져준 

중요한 '물음'을 한번 들어보자.

다른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수천수만 명이 된다면, 그때는 관심이 아니라 '감시'가

되어버린다.
수많은 사람들이 감시의 시선으로 개인이나 기업을 바라보게 되면, 익명성이라는 이름으로

숨을 곳이 없게 되고, 온전히 투명하게 모든 것을 노출하게 될 수밖에 없다.
알리고 싶은 것만을 선택해서 알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모든 것을 노출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w*****h 2010.12.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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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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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책의 첫 문장에 나옵니다. 많은 기업인과 자영업자들이” 내 제품과 서비스가 이만하면 훌륭한 것 같은데, 왜 매출이 오르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마케팅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분이라면 다들 아시는 단어 소비자의 'needs'입니다   이 책은 지금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needs 에 관한내용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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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책의 첫 문장에 나옵니다.

많은 기업인과 자영업자들이내 제품과 서비스가 이만하면 훌륭한 것 같은데, 왜 매출이 오르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마케팅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분이라면 다들 아시는 단어 소비자의 'needs'입니다

 

이 책은 지금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needs 에 관한내용입니다.

 

IT/자동차, 미디어/여가생황, 건강/라이프스타일. 소비/행복, 유통 채널 의 다섯 가지의 분야의

이동통신, 휴대폰, SNS, 뷰티, 건강관리 등 1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있는 이 책은

 

기업 에 있는 사람이라면 흔히 할 수 있는 오류인 아마 소비자들의 needs 는 이거일 것이다!’

라는 생각을 무참히 깨버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내용은 현재 가장 이슈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 SNS , 등과 같은 기술적인 내용부터

소비자들의 착한소비, 커피소비, 등 내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책은 가장 앞표지에는 전체 분야에 관한 내용이 짤막히 실려 있고 내용은 각종 사진과. 차트와 분석으로 가득 차있다.

 

이 책을 읽을 때는 처음부터 읽을 필요가 없다. 선택적으로 원하는 부분을 읽어도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한번 정독을 하고 책장에 꽂아두면 안 되는 책이다. 경영을 공부하는 학생 혹은 기업에 있는 사람이라면 책상에 두고 틈날 때 보고, 기획할 때 다시 보고 , 하고나서 다시 보고

자주 읽으면서 자주 생각해야하는 책이다.

 

 

 

r*****i 2010.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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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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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대부분은 태어나면서 소비와 생산을 하게 된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소비의 주체이지, 생산의 주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제활동을 하는 인간이다. 즉, 호모에코노미스트인것이다. 경제활동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시작됐고,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경제활동을 한다.  이번에 나온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는 올해의 경제트렌드를 분석해서 각 파트별로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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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대부분은 태어나면서 소비와 생산을 하게 된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소비의 주체이지, 생산의 주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제활동을 하는 인간이다. 즉, 호모에코노미스트인것이다. 경제활동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시작됐고,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경제활동을 한다. 
 이번에 나온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는 올해의 경제트렌드를 분석해서 각 파트별로 어떤 상품이 히트쳤는지 아니며 왜 그 상품이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지 못했는지를 분석해주고 있다. 
특히 지금의 소비트렌드는 예전의 우리 부모들이 살아왔던 시대와는 완전히 다르다. 특히 대중매체의 영향이 너무나도 크게 좌지우지 하는거 같다. 
 특히 가게를 운영하는 나로서는 소비지도가 얼마나 피부로 와 닿는지 모르겠다. 똑같은 상권인데도 잘 나가는 상품이 있는가 하면 상품의 질은 좋은데 팔리지 않는 상품들이 있는 걸보면 소비지도는 지역, 나이, 경제흐름에 따라 각양각색으로 변하는거 같다. 
그런 변화 속에서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찾아낸다는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트렌드를 전문가의 깊은 분석과 함께 소비자를 만나 설문조사와 분석을 통해 객관적인 분석 방법을 택하고 있다. 
특히, 다른 책들과는 달리 소비심리와 트렌드를 분석한것을 도식형식으로 보여줌으로서 설명형식의 다른 책과 달리 책을 읽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글 읽기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은 도식형식의 표를 보고 바로 이해하고, 소비트렌드를 바로 습득할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소비자의 마음은 쉽게 잡을 수 잇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올해 히트치고, 올해 유행했지만 내년 아니 내후년에 똑같이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면 그건 오산이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흐름이 무척 빠르다. 유행이 일년 아니 몇달을 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이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소비자의 심리와 트렌드를 읽어내고 잇긴 하지만, 절대적인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참고 사항이라는 것이다. 소비트렌드를 읽고 자신만의 노하우와 방법을 찾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하는 아니면 장사를 시작하는 누군가는 꼭 한번 읽어봤음 하는 책이다. 뭐든 쉽게 되는 것이 없는 것처럼 실물 경제에서는 흐름를 피부로 느끼기전에 꼭 한번 읽어보고 시작했으면 좋겠다. 
이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크기 역시 조금 더 크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책이 모든 사업을 다 수록하지는 못햇지만, 소비 트렌드에 공통점은 존재하는 것을 생각해야한다. 이 책은 참고사항이다. 이 책을 참고해서 각자가 자기 사업에 책임 질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k***5 2010.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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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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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되면 올해와 어떻게 달라질까? 2011년에 유행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며, 어떤 것에 투자를 해야 투자 가치가 있을까? 누군가 내가 가지고 있는 적은 자산을 크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내가 알지 못하는 미래를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2001 대한민국 소비지도'는 미래를 여는 열쇠는 데이터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직은 낯설기 만한 '소비자학'이라는 학문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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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되면 올해와 어떻게 달라질까? 2011년에 유행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며, 어떤 것에 투자를 해야 투자 가치가 있을까? 누군가 내가 가지고 있는 적은 자산을 크게 만들어 주기 위해서, 내가 알지 못하는 미래를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2001 대한민국 소비지도'는 미래를 여는 열쇠는 데이터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직은 낯설기 만한 '소비자학'이라는 학문을 이야기 하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고, 선호하는 것을 그들의 성향을 파악함으로서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이 책은 최근 3년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17개 분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0회의 리서치 결과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즉 지금까지의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것에서 미래의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어낸 것이다.

  예전에는 생산자들이 물건을 만들어 놓으면, 소비자들이 불만이 있더라도 사용하던 시기가 있었다. 물건 자체의 선택의 폭이 좁았고, 소품종을 대량생산하던 기업운영의 특성상 소비자들이 꾸준히 소비를 해 주었다. 하지만 시장의 문이 점점 더 넓어지고, 다양한 품종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기존에 제품개발에 소홀히 했던 기업들이 시장에서 실패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기업은 만들어서 사장시킬 물건을 만들기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서 필요한 만큼을 적절한 시기에 내 놓는 것으로 전략을 바꾸기 시작했다. 즉, 소비자가 주인이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야 성공한다는 것을 여러 대중매체를 통해서 접하기는 했지만, 대체 소비자가 어떤 마음상태를 가지고 있고, 2011년에 어떤 상품을 선호할지는 명확히 알기가 어렵다. 대중매체의 특성상 특정 상품을 내세우기를 꺼리거나, 또는 반대로 특정상품만 강조하여 제시하는 경향 때문에, 정확하게 소비자의 마음을 분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기업이 내놓은 판촉물에 휘둘리기까지 한다.

  이 책은 데이터를 통하여 독자들이 2011년에 어떤 상품이 주목을 받을 것인지를 말하고 있다. 앞에서 말한 고민을 한 독자들이 읽으면, 새해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거라 믿는다. 내년에 새로운 사업을  생각하거나, 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꼭 돈을 버는 일이 아니더라도, 미래의 일을 미리 엿보고 싶은 호기심 많은 독자에게도 권한다.

e*******1 2010.12.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