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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14에서 마리앙투아네트까지 - [베르사이유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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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 특별전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베르사이유 건물 하면 마리 앙투아네트가 생각난다.   이 건물을 짓게 된 배경과 이 거대한 건물에 어떤 그림과 어떤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궁금했다.   베르사이유는 파리근교에 있으며 습지대로 이루어진 숲에 위치하고 있다. 루이 13세가 사냥 시 사용한 왕이 거처하는 성이라기보다는 초라한 저택으로 표현될 정도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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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 특별전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베르사이유 건물 하면 마리 앙투아네트가 생각난다.

 

이 건물을 짓게 된 배경과 이 거대한 건물에 어떤 그림과 어떤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궁금했다.

 

베르사이유는 파리근교에 있으며 습지대로 이루어진 숲에 위치하고 있다.

루이 13세가 사냥 시 사용한 왕이 거처하는 성이라기보다는 초라한 저택으로 표현될 정도로 규모는 작았다.

루이13세의 죽음으로 인해 아직 어리기만 한 5살의 아들은 루이 14세로서 ‘태양왕’으로 마자랭수상 사후 친정체제로서 절대왕정을 펼친다. 루이14세는 프롱드의 난(1648~1653)-(최초의 시민혁명으로 당시 청년들 사이에 유행한 돌팔매 용구의 용어로 “귀족들에게 대항하여 돌팔매질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후 귀족들을 억지로 궁정에서 생활하도록 함으로 우리나라의 기인제도처럼 그들을 복종시키기에 이른다. 1682년 베르사이유를 프랑스의 수도로 삼음으로 왕실이 행정적으로 막강한 권력을 누리게 되었음을 방증한다.

영토를 가장 넓힌 왕, 그를 견제키 위해 유럽은 힘을 합친다. 힘을 합친 그들에게 빼앗은 영토는 다시 빼앗기고, 그의 군대는 위축된다. 국민들에게 지나친 세금을 물리고, 베르사이유 증축으로 인해 육체노동에 시달려야 했던 장인,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전쟁들... 점점 지친 그들의 분노는 서서히 들끓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왕세자는 천연두에 걸려 죽고 이어 왕의 사랑을 받았던 손부까지 홍역으로 세상을 뜬다. 왕위 계승자인 손자도 죽고, 루이의 막내손자는 장난감 나무 말에서 떨어져 죽는다. 이렇게 연속해서 죽음이 몰려올 수 있는가...  연이은 재앙에 이어 그도 끝내 괴저병(살점이 썩어 떨어져 나감)을 앓아 세상을 등지고 만다. 뒤를 이을 왕으로 마지막 남은 증손자, 그처럼 5살이 된 둘째 증손자가 루이 15세 왕으로 등극한다.

 

1722년 6월 15일 새롭게 단장한 베르사이유궁으로 돌아온 루이 15세, 헤라클레스의 방이 완성되고 신고전주의 양식을 자랑하는 왕립오페라극장이 지어진다.

 

루이 16세의 베르사이유는 어떠했을까? 사치스럽고 몇몇의 지인들만의 교류로 인해 오해를 낳고...자유분방한 마리 앙투와네트 그녀는 퇴폐적인 모습으로 인식되어진다. 프티 트리아농을 앵글로-차이니스풍의 정원을 조성하여 농촌처럼 소박하고 평화로우며 서정적으로 꾸미고 그 속에서 그녀는 철저히 자기의 삶을 영위하고자 한다.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더 거두어들이기 위해 삼부회 회의를 소집하는 사이 왕세자는 병사, 바스티유감옥의 함락으로 인해 무기류의 약탈당하고. 파리의 민중들에 의해 만명까지 수용가능했던 베르사이유의 화려함은 저물어간다.

 

마리 앙투아네트. 사치스럽고 무례하고 철저히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왕녀로 인식되어 있던 그녀가 이런저런 이유로 본인의 의사와 결정과는 판이한 오류를 범한건 아닐까. 안타까움과 솔직하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무례함으로 비추어지진 않았을까.

어떻게 기록되어졌는가... 그것을 읽고 판단해야만 하는 이유로 나 또한 오류를 범했기에 부끄럽다. 요즘 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역사의 발자취를 살피며 자주 느끼는게다.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스스로 위로한들 어쩌랴. 붉게 달아오름을

 

소개되어진 작품을 보면 앙리4세~루이 13세 시대에 유행했던 쥬피터의 모습으로 그려진 신화적인 초상을 비롯하여 은유와 상징성을 담은 작품의 감상을 기대해 본다.



c*****y 2011.01.01. 신고 공감 6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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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 특별전 도록]
"[베르사이유 특별전 도록]" 내용보기
별첨 부록인, 베르사이유 관람권이 있어서 충동구매한 책이다. (너무 너무 고맙게..평일 무료 관람권을 줘서, 이걸 구경가려면 연말 휴가 때가 아니면..별도로 휴가를 하루 내서 보러 가야한다.--;;)   여기 저기 해외 유명 박물관이나 국내 전시회에 가서도 별도로 도록을 구입해 본적은... 작년 이맘 때 즈음 프라도 박물관에서 딱 한 번 밖에 없다.   그만큼...전시회나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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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부록인, 베르사이유 관람권이 있어서 충동구매한 책이다.

(너무 너무 고맙게..평일 무료 관람권을 줘서, 이걸 구경가려면 연말 휴가 때가 아니면..별도로 휴가를 하루 내서 보러 가야한다.--;;)

 

여기 저기 해외 유명 박물관이나 국내 전시회에 가서도 별도로 도록을 구입해 본적은...

작년 이맘 때 즈음 프라도 박물관에서 딱 한 번 밖에 없다.

 

그만큼...전시회나 박물관에 내가 너무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 없다면...굳이 구입해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굳이 구입해 볼 필요가 없음을 보여주는 또 한 번의 사례가 바로 이 책이다.

 

이런 저런 프랑스 역사가 부분적으로 나와있어서, 재미나게 읽기는 했지만..도록에 수록된 작품이...유명한 사람도 별로 없고, 주로 인물 중심의 초상화와..에르메스 매장에서 볼 수 있음직한...그릇, 시계 따위가 간간히 박혀 있으니...이건 뭐 그저 그렇다.--;;

 

도록을 보니, 전시회에 가고픈 마음이 반으로 줄었다.

벨라스케스의 수입 화보집이 약 5만원 정도 했는데...차라리 돈을 더 보태서 그걸 살걸,하는 마음으로 쳐다보는 중이다. --;;

 

YES마니아 : 로얄 c******m 2010.12.26.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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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 숨겨진 의미의 세계 - 베르사이유 특별전 대도록
"그림 속에 숨겨진 의미의 세계 - 베르사이유 특별전 대도록" 내용보기
1. 홀로, 미술관에 들어서다   학교 과제로 샤갈의 미술전에 처음 발을 디딘 이후로, 관심이 있는 듯 없는듯 클로드 모네전과 인상파전을 거치고, 고흐전도 봐주고, 이제는 어느덧 다른 사람들에게 "미술관에 가지 않을래?"라고 말하는 정도로 좋아하노라고 말하고 다니는 지금의 나이다. "내가 잘 몰라서..", "한번도 가본 적 없는데"라고 말하는 지인들에게 "괜찮아! 거기 가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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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홀로, 미술관에 들어서다

 

학교 과제로 샤갈의 미술전에 처음 발을 디딘 이후로, 관심이 있는 듯 없는듯 클로드 모네전과 인상파전을 거치고, 고흐전도 봐주고, 이제는 어느덧 다른 사람들에게 "미술관에 가지 않을래?"라고 말하는 정도로 좋아하노라고 말하고 다니는 지금의 나이다. "내가 잘 몰라서..", "한번도 가본 적 없는데"라고 말하는 지인들에게 "괜찮아! 거기 가면 설명해주는 사람-디슨트-도 있고 오디오북도 있는데 뭐, 그림 보면서 수다 떨고 오면 되는 건데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라면서 꼬시곤 하지만 늘 걷어채이기를 몇 번 반복하고 나니, 슬슬 오기가 생겼다.

 

'그까짓거 내가 더럽고 치사해서 혼자 가고 만다!'

 

그런데 영화관도 둘이상이요, 커피숍도 커플석으로 놓여지는 한국 사회에서 혼자서 미술관에 가는 일이 과연 쉬운 일일까? 나는 차선책을 선택했다. '베르사이유 특별전'을 가기 전에 '베르사이유 특별전 대도록'을 읽기로 한 것이다.

이제까지 미술관을 다니면서 도록은 돈이 남아도는 사람들이 사는 거다라느니,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저것까지 보겠냐느니 하는 생각을 하곤 했던 나이지만, 이번 모험을 실행에 옮기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도록은 읽으라고 있는거다! 그것도 읽으면 무지 재미있다!

혼자서는 미술관에 갈 엄두가 가지 않는 사람, 미술관이 무서운 사람들이여. 나와 함께 책을 펼쳐 보시길.

 

 

2. 베르사이유의 시대 - 루이 14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베르사이유 특별전 대도록>은 말그대로 베르사이유 궁전의 시작과 그 번창, 그리고 마지막까지 베르사이유를 사랑한 왕족들의 생활상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특별전을 압축하여 소개한 책이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잘 아는 화가나 조각가는 없다는 말이다.

그럼 뭘 보기 위해 이 책을 열어야 할까? 간단하다. 역사다. 베르사이유 궁과 함께한 역사를 그 안에서 보고 듣고 숨쉬기 위해 보는 것이다. 역사가의 서사나 소설가의 묘사와는 차원이 틀린, 거대한 그림과 섬세한 붓터치가 베르사이유 궁전을 한국으로, 한 권의 책으로, 당신의 머리속으로 옮겨온다. <거울의 방>의 화려한 빛의 향연과 <베르사이유 궁전>의 세밀하게 그려진 사람을 토대로 그 거대할 궁전을 떠올려보라. 그리고 준비하라. 당신 앞으로 펼쳐질 17세기의 호화로운 왕궁을 영접하는 것을.

당신의 각별한 감상을 위해 베르사이유 특별전은 베르사이유 궁전의 전경, 전체 설계도, 궁정의 조각상, 왕과 왕비의 그리고 왕족의 초상화, 휘장, 왕이 사용한 침대의 모형, 식기세트 등 다양한 회화와 유물들을 준비했다. 당신이 미술관에서 "멋지네"하고 지나쳐 버릴 그릇하나, 그림 한점의 의미를 꼼꼼하게 짚어주며.

 

3. 그림의 의미

 

출처 : http://www.versailles2010.co.kr/ 이곳에서 더 많은 갤러리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런 그림을 소개해보겠다. 대관식 복장을 입은 루이 15세의 모습이다. 도록을 읽지 않았다면 '왕이 멋있네'라며 지나쳐 버렸을지도 모를 일. 이제 세세한 것을 훑어보도록 하자. 왕은 궁전을 연상케 하는 거대한 실내장식을 배경으로 하여 프랑스의 상징인 백합꽃 망토를 두르고 있다. 망토 속에 입은 복장은 전통적으로 대관식 후에 프랑스 왕에게 수여되는 성령기사단의 견습기사 복장이며, 목에는 성령기사단(이는 왕족만이 들어갈 수 있는 프랑스 최고의 기사단이다)과 스페인 왕으로부터 받은 황금양모 기사단의 목걸이를, 손에는 왕홀을, 그 옆에는 왕관과 프랑스의 권위를 상징하는 정의의 손이 놓여져 있다. 허리에 찬 황금빛 검은 샤를마뉴 대제의 검이자 프랑스 왕들에게 대대로 물려즈는 검, 주아예즈(Joyeuse)이다. 자, 다시 그림을 보자. 설명한 그것들을 생각하고 보면, 왕의 모습이 한층 권위있고 장엄해보이지 않는가?

 

 

4. 그림 뒤의 일화들

 

초상화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었지만 그림들에 대한 다양한 일화들도 소소한 즐거움이 있었다. 루이14세를 주피터에 비유한 그림이라던지, 퐁파두르 부인을 다이아나 여신에 비유한 그림 등 신화속의 인물에 비유하여 그린 우의화가 인상적이었고, 그러한 그림들이 루이 14세 시대에서 16세 시대로 흘러가며 유행이 바뀌어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마리 레슈친스카 부인이 루이즈공주의 초상화를 보며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이인지요"라고 말하는 부분은, 아이를 낳은 지 십년이 지난 후에야 초상화로 겨우 접할 수 있었던 왕족의 일면이 호화로움으로만 채색되어있지만은 아님을 느끼게 했다. 그외에도 많은 그림과 유물이 있었지만, 그중 특히 단두대로 향하는 루이16세 그림이 인상적이었다. 왕의 죽음과 변화하는 시대를 한 눈에 알 수 있었달까. 이처럼 다양한 그림들을 꼼꼼하게 일화와 각도까지 둘러볼 수 있는 것은, 오디오북과 바로 그림을 접하는 것과는 다른, 도록만의 장점일 것이다.

 

 

5. 마치며

 

대체적으로 무척 만족스럽게 읽은 책이었다. 도록의 글자가 작고 역사적인 내용을 과감하게 생략한 채 베르사이유 궁전과 건설과 개축을 첫 페이지로 넣은 점은 처음 읽기는 독자들에게는 조금 장애가 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도록은 도록인 이상- 꼭 처음부터 읽기를 고집하지 않고, 그림을 훑어보고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에 대한 설명을 먼저 읽어본다면- 그런 아쉬운 점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도록을 읽어보고, 3월 중순까지 한다는 베르사이유전에 다녀오는 여유까지 부려본다면, 이 추운 겨울에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줄 수 있는 문화적 양식을 풍족하게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f****s 2011.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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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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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에 다녀온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루이 14세부터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뭘 볼까 고민하다 선택한 전시회,,, 쩜 비싸다. 17세기부터 18세기 베르사유 궁의 화려했던 왕실 문화와 로코코 양식의 베르사유 궁정 그림, 조각, 장식, 공예품, 복식을 엿볼 수 있는 전시   루이 13세가 왕실 사냥용 별장으로 짓기 시작해 루이 14세가 왕실 본궁으로 사용했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내용보기
 
 
11월 중순에 다녀온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루이 14세부터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뭘 볼까 고민하다 선택한 전시회,,, 쩜 비싸다.

17세기부터 18세기 베르사유 궁의 화려했던 왕실 문화와

로코코 양식의 베르사유 궁정 그림, 조각, 장식, 공예품, 복식을 엿볼 수 있는 전시

 

루이 13세가 왕실 사냥용 별장으로 짓기 시작해 루이 14세가 왕실 본궁으로 사용했던

베르사유 궁전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듯이

프랑스 왕실과 귀족 문화를 대표하는 중심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의도 면적의 3배 정도라니,,, 헉,,,

55개의 크고 작은 호수와 분수, 본궁과 별궁인 트리아농, 왕비의 별궁인 쁘띠 트리아농,

세 개의 성으로 구성돼 최대 5,000명이 이곳에 거주했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나다.

프랑스 절대 왕정의 전성기인 '태양왕 '루이 14세부터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시대까지의 200여 년의 프랑스 역사를 이제 만나보자.

 

# 도록의 출처는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홈피>

http://www.versailles2010.co.kr/

 

 

 

1. 루이 14세 - 찬란함의 시기

 ‘태양왕’이라 불릴 정도의 절대 왕정을 대표했던 루이 14세,,,

은회색의 털 망토(무슨 털일까? 보드라울 것 같던디,, ^^;;;)를 두르고 있는  루이 14세의 초상화,

그 화려함을 어찌 설명할 수 있을까? 지팡이와 칼, 왕관, 갑옷,

그리고 발목을 감싸 안은 띠와 구두까지 찬란하구나~

주피터의 모습으로 표현된 루이 14세의 초상,,,

당시 “베르사유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은 이제 거룩히 여겨지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땅에서나 바다에서나, 그 어디서나 당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제발,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소서. 더 이상 맹트농 부인의 시험에 들지 마시옵소서.

           그리고 재무총감에게서 우리를 구하옵소서. 아멘!”

주기도문에 빗대어 ‘태양왕’ 루이 14세를 비방하는 대자보가

파리와 프랑스 곳곳에서 연일 나붙었을 정도라니,,,

그의 절대 권력에 대한 비난 역시 만만치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짐은 이제 죽는다. 그러나 국가는 영원하리라.” 그가 마지막 남긴 유언은

절대 왕권에 대한 그의 강한 집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리라,,,

 

2. 왕실 초상화의 방

왕의 위엄을 강조하려는,,, 3m에 달하는 궁정화가들이 그린 대작들이 즐비하다.

루이 14세의 어머니인 안 도트리슈 모후와 부인인 마리 테레즈 왕비의 작품에서

스페인과 프랑스의 동맹 유지를 짐작할 수 있음이다.

강력한 스페인의 지원을 얻음으로서 중앙집권을 강화했고 왕권을 강화해

귀족을 포함한 모든 국민을 하나의 국가 체제로 통합하고 그 위에 군림하려 한 것이다.

그와 함께 작가와 예술가들을 후원해 고전주의 예술이 프랑스를 중심으로 꽃피워낸다.

 

 

 
 
3. 루이 15세, 프랑스 예술의 절정기

루이 15세 방에는 아이들 초상화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마리 레슈친스카와 결혼해 여덟 명의 딸을 낳았는데

아이들이 궁에 체류하면서 예산 지출이 많아지자 어린 네 명의 딸을 수도원에 보내게 됐고,,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궁중 화가를 수도원으로 보내

아이들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다고 한다.

이 전시실에서는 루이 15세의 부인 퐁파두르 부인의 방도 구경할 수 있는데,,

“꽃잎처럼 작은 입술과 발랄한 생기로 가득 찬 달걀형의 갸름한 절세미인”

퐁파두르 부인의 미모를 칭송한 말이다. 음,,, 이쁜가?

아무튼 루이 15세는 외로움과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았던 인물이었는데,,,

이를 잘 받아준 이가 바로 퐁파두르 부인이었고,

왕이 힘들어하는 일을 먼저 알아서 챙기는 것이

퐁파두르 부인의 가장 중요한 업무라고 할 정도였다고,,,

사랑은 미모가 다는 아님임을 깨닫게 해주는 대목!

 

4. 거울의 방

길이 73미터, 넓이 10미터 가량의 방에 사방 3미터 정도의

큰 정사각형 거울을 500여개 붙여 만든 거울의 방,,,

주로 대 연회 무도회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들어서자마자 번쩍이는 것이 화려하고나~

우리나라 관객에게 프랑스 왕실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서 들려줄지 고민하면서 재현한

베르사이유 궁전의 백미 <거울의 방>,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곳이다.

 

 
 
5. 루이 16세의 집권, 그리고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인물 두 사람, 절대 왕정의 절대 권력 루이 14세와

왠지 철부지일 것만 같은 루이 16세의 부인 마리 앙투아네트,

오스트리아의 대공녀였던 마리 앙투아네트,,, 음,,, 생각보다 미모는 좀 떨어지는 듯 싶은데,

드레스나 장신구들이 화려하긴 하다.

두툼한 아랫입술과 주걱턱을 가리기 위해 사용된 부채와 가슴까지 U자로 깊게 팬 드레스,

치마폭을 넓히기 위한 패티 코트, 90센티나 되는 모자가

당시 여인들에겐 패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한 듯 싶다.

물론 사치의 여왕으론 따라갈 수 없을 정도였을 테고 말이다.

 

 

 

예술의 전당 2층 광장으로 올라오니,,, 가을 하늘이 담뿍!

11월의 하늘이다. 음,,, 여행 후 한 달이 훌쩍 지나 되새겨보니 다시 그 감흥이 되살아나네,,

하하,,, 여행 되새김질도,, 괜찮구나!

 

  <베르사유 특별전>

       일시 : 2010년 11월 5일 ~2011년 3월 6일

       장소 : 예술의 전단 한가람 미술관 1층

       시간 : 오전 11시~ 오후 7시

       요금 : 일반 1만3천 원, 청소년 1만 원, 어린이 8천 원, 미취학 아동 5천 원

       문의 (02) 325-1077 www.versailles2010.co.kr

n****5 2010.12.22.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