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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은 달라도 탑에 담긴 간절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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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속담에 공든 탑이 무너지랴!' 라는 말이 있다.공들여 쌓은 탑은 무너질 리 없다는 뜻으로,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한 일은 그 결과가 반드시 헛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사전적 뜻이 아니더라도 하나하나 오롯이 정성과 땀으로 이루어낸 탑은 쉽게 무너질 수 없음을 우리는 믿고 있다.그렇기에 우리조상들은 그렇게도 정성껏 한탑한탑 쌓아올렸을게다. 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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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속담에 공든 탑이 무너지랴!' 라는 말이 있다.
공들여 쌓은 탑은 무너질 리 없다는 뜻으로,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한 일은 그 결과가 반드시 헛되지 아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사전적 뜻이 아니더라도 하나하나 오롯이 정성과 땀으로 이루어낸 탑은 쉽게 무너질 수 없음을 우리는 믿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조상들은 그렇게도 정성껏 한탑한탑 쌓아올렸을게다. 귀한 돌로 만든 탑 뿐 아니라 길가에 흔히 굴러다니는 돌로 만들어진
그 수많은 돌탑 들.....우리네의 지극한 바람을 하나하나 올려놓은 돌탑, 오늘 그 탑에 관한 책을 읽었다.

우리는 절에 가거나 아니면 가까운 산에 오르더라도 어쩜 이렇게 올려놓았을까 싶은 작은 돌탑부터 거대한 돌탑까지 많은 탑을 봐왔다.

누군지도 모르는 많은 이들이 하나하나 쌓아올린 간절함이 담겨있는 돌탑들......



전에 TV에서 본 돌탑에는 죽은 자식을 애닯아 하며 무거운 돌을 지고와서 쌓아올린 가슴아픈 할머니의 사연을 담고 있어 보는 사람에게도
애잔함을 주었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있는 돌이 간절함을 담고 쌓아올려지면서는 하나의 탑이 아니라 상징이자 마음의 위로가 되는 듯하다.
이 책에서도 우리 주변의 여러 탑들을 만나는 모습을 시작으로 우리 역사와 함께 한 우리땅의 우리 탑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서라벌 김현과 호랑이 처녀 이야기,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이렇듯 탑에 얽힌 슬프고도 정겨운 이야기도 들려준다.
언제봐도 감탄을 자아내는 가장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석탑,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 뿐 아니라 우리가 만나고 온 많은 탑들
그냥 감탄만 하고 왔었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돌 하나하나를 다듬은 장인의 손길과 정성이 오롯이 느껴지는 듯하다.
탑은 그냥 종교의 하나인 불교를 통해 만들어진 구조물이 아니라 백성들의 염원과 기도, 정신적 뿌리이고 기둥이었던 게다.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탑에서 세계최초의 목판인쇄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나 섬세한 사리함 등 등 수많은 귀한 유물이 나온 것을 보면
우리 조상들의 탑에 담은 깊은 바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일본 최초의 절 아스카사를 지을 때 일본인 100 여명이 백제옷을 입고 백제의 장인과 박사를 기다렸다는 이야기를 읽을 때는
우리 문화의 자부심에 으쓱하기도 했지만 약탈당하고 사라진 탑 등을 생각하면 또 아쉽고 마음아파지는데.....
세월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제의 약탈에 의해 손상된 장항리 오층석탑이나 부서진 탑 등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얼마전 부여에 가서 보고 온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다시 책에서 보니 반갑기도 했지만 백제의 멸망과 함께 한 석탑의 운명처럼
당나라 장수에 의해 네 면에 모두 쓰여진 아픈 글자 '대당평백제국비명'(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정벌했다) 가 내내 마음에 남았다.

 


 

슬픈 역사를 안고 있는 부여의 백제 정림사지 오층 석탑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이 탑 속에 나라와 자신의 바람을 차곡차곡 담았듯이 오늘도 또 앞으로도 우리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돌에 간절함을 담아 또 하나하나 쌓아올리겠지. '모습은 바뀌었지만 탑 안에 담긴 바람은 그대로' 라는 작가의 말처럼......
표지 속의 탑돌이를 하며 간절한 바람을 비는 사람들의 얼굴에 나의 모습이 또 우리 할머니의,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조근조근 들려주는 정겨운 탑의 이야기에 푸욱 빠져들다 보니 이 책을 들고 또 탑을 만나러 가고 싶어진다.

 

 


 



경주 갔을 때 다보탑과 석가탑을 보고 와서 쓰고 그려본 거랍니다^^

c******y 2010.11.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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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솜씨로 쌓아 올린 역사의 기록의 탑 이야기
"빼어난 솜씨로 쌓아 올린 역사의 기록의 탑 이야기" 내용보기
빼어난 솜씨로 쌓아 올린 역사의 기록의 탑 이야기       '전통문화 즐기기 시리즈'로 이번에 새로 만난 책은 [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이다. 이 시리즈는 다른 시리즈와 달리 아이도 나도 모두 좋아하는 열혈팬이라 늘 새로운 책이 기다려진다. 수천 년의 역사가 담겨 있는 탑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축물이지만 알고 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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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솜씨로 쌓아 올린 역사의 기록의 탑 이야기

 

 

 


'전통문화 즐기기 시리즈'로 이번에 새로 만난 책은 [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이다. 이 시리즈는 다른 시리즈와 달리 아이도 나도 모두 좋아하는 열혈팬이라 늘 새로운 책이 기다려진다. 수천 년의 역사가 담겨 있는 탑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건축물이지만 알고 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지만 모르고 그냥 지나친다면 자리만 지키고 있는 건축물로 우리의 기억 속에 남겨지지 않을 것이다. 이럴 때보다 깊이 있는 내용을 가지고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을 만난다면 배고픔을 채워줄 수 있는 귀한 먹잇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탑을 쌓았던 것은 우리 조상이 마음을 하늘로 쌓아 올리듯 쌓았던 것 같다. 석탑은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의 유골을 넣어 두었던 무덤에서부터 전해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석탑에서는 사리나 경전 등의 유물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단다. 이렇게 탑은 불교를 일으킨 석가의 '사리'를 넣어 두던 건축물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절에서 지어졌고 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런 탑은 삼국 시대에 중국을 통해 불교가 전해 내려오면서 세워지고 통일신라 그리고 고려, 조선...등 탑 문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월 초파일이 되면 많은 사람이 절에 모여 탑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이를 탑돌이라고 하는데 이는 통일 신라시대에 널리 행해졌다. 사월 초파일뿐만 아니라 팔관회나 연등회 등 국가적 행사에도 둥근 달을 그리듯 탑을 돌며 부처의 큰 뜻을 기리는 염불을 했다. 탑은 이렇게 불교문화의 흐름과 함께 발전하는데 미륵사지 석탑, 석가탑, 다보탑...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탑과 그 시대의 독창적인 양식과 탑에 담겨 있는 전설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탑으 구조와 층수를 세는 방법은 탑을 보는데 기본적으로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마치 탑에 대한 백과사전을 보는 것처럼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다.

 

 

 

 

 
 
 
백제에 만들어진 탑이 삼국 중에 기술이 가장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정림사지 오층 석탑은 돌로 만들어졌지만 석탑을 보고 있으면 단아함과 우아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격조 높은 기품을 풍기고 있는 탑이라 할 수 있다. 돌로 만들었지만 목탑의 양식을 취하고 있고 하늘을 향하고 있는 지붕돌은 마치 하늘을 날아오를 듯한 새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석탑의 아름다움엔 변함이 없다. 직접 가봤던 곳이라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고려사회에서는 불교는 단지 종교가 아니라 아시아의 나라들이 함께 누리는 수준 높은 문화라도 한다. 조선 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많이 훼손된 탑들도 많이 있지만 가장 한국적이고 독창적인 석탑이라는 문화를 발달시켰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지금도 석탑의 나라라 불리고 있다. 아직 역사의 흔적인 상처가 강하게 남아 있는 석탑이 많은데 온전히 보존하지가 쉽지 않겠지만 문화재에 대해 안목 있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아픈 상처두성이의 문화재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s********9 2010.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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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높이 솟은 간절함 바람 탑 - 오랜시간 함께하게될 책인듯
"하늘높이 솟은 간절함 바람 탑 - 오랜시간 함께하게될 책인듯" 내용보기
서구 유럽을 여행하면 종교와 상관없이 중세 성당을 찾아가듯  절은 우리민족에게 옛 문화를 알아가고 민심을 대표하는전통의 산물입니다.   그렇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갈때도 고 건축물을 찾아갈때도 빠질수 없는 대표 유물들이 되고있습니다. 그 절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것이 탑이고,  조용한 오솔길 한편으로 누구인지 모를 대중들이 만들어놓은것이 돌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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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유럽을 여행하면 종교와 상관없이 중세 성당을 찾아가듯

 절은 우리민족에게 옛 문화를 알아가고 민심을 대표하는전통의 산물입니다.

  그렇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갈때도 고 건축물을 찾아갈때도 빠질수 없는 대표 유물들이 되고있습니다.

그 절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것이 탑이고,

 조용한 오솔길 한편으로 누구인지 모를 대중들이 만들어놓은것이 돌탑으로

 그속엔 모든이들의 염원과 소망이 깃들여 있곤하네요.

 

그렇게 간절한 마음이 스며있는 탑에 대한 모든것을 알수있는책을 만났습니다.

문학동네 전통문화 즐기기 4번째 이야기인 ' 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 ' 이네요.

지식그림책 답게 다양한 시선에서 참 많은 이야기를 조목조목 많이도 챙겨줍니다.

 

그렇다면 탑은 무엇일까요?  부터 알아보면 탑은 부처의 상징이라합니다.

석가모니 사후 몸에서 나온 사리를 모셔두기위한 도구가 바로 탑이었습니다.

그렇게 불교와 함께 불교의 한부분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되어갔는데

우리나라만 유독 오랜시간 꾸준하게 석탑을 중점적으로 조성했다네요,  

 

 

 

 

그렇게 풍부한 감성을 느끼게하는 옛 이야기가 들려오는가 싶으면 어느새 이렇게
 지식이되어 돌아옵니다. 
우리나 최초의 여왕이었던 선덕여왕은 삼국통일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황룡사 구층 목탑을 지었는가하면 백제를 대표하는 정림사지 오층 석탑과 미륵사지 석탑의 숨겨진 이야기도 만납니다.

나당 연합군에 의해  모든 절과 탑이 불타거나 무너지는 와중에 정림사지 5층

 석탑이 무사할수 있었던 이유가 당나라장수 소정방이 승리를 기년하는 글귀를 탑면에 새겼기 때문이라는군요.

또한 몇년전 복원과정에서 무왕과 선화공주의 설화를 뒤집는 금판이 나오면서  

세상을 시끌시끌하게 만들었던 탑이 바로 미륵사지 석탑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아쉬웠던건 불교를 가장 먼저 받아들였던 고구려의 흔적은 찾아볼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러한 역사적 사실과 함께 탑의 구조와 층수를 세는

 방법 정형탑과 이형탑등 구조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등을 알아갑니다  

 

 

우리나라 탑은 보통 석탑으로 대표되지만 그 이외에도 법주사팔상전으로 대표되는  나무로 만든 목탑,  안동의 신세동 칠층전탑으로 대표되는  벽돌로 만든 전탑, 빛나는 돌로만든 수마노탑이 있었으며 그러한 탑에는 사천왕상, 인왕상, 주악비천상, 팔부신중등 다양한 모습들이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이야기거리들이 존재하고 많은 역사가 담겨있던 탑은

삼국시대를 시작으로 통일신라, 고려를 거치며 더욱발전하고 번성했던 불교의

영향으로 많이 축조된후 성리학의 유교가 발달하며 불교가 점차 쇠락의 길을 걷게된 후엔 더이상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조선시대에도 그후 일제 식민지를 거친후 지금까지도 그 명맥이 유지되어

왔으니 바라볼때마다  마음이 경건해지는게 소원한자락을 빌게됩니다.

 

그렇듯  문학동네의 전통문화 즐기기 시리즈는 소중한 역사의 기억이되고 있는

 소재들에서  전통을 지키고 사랑해야함을 일깨워줍니다.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새내기시절 처음 만났다면 새로운 학교로의 진급을

앞둔 6학년이 될때까지 아니 그 이후로도 오랜시간 곁에 두고 볼 수 있는책,

아니 보아야하는 그러한 책이었습니다

 

 



d****0 2010.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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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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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두아이와 함께 남편모임에서 1박2일로 놀러간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산에 간적이 있었지요 아빠와 처음 가보는 산이라 신난것도 있었지만 중간중간 사람들이 돌맹이를 쌓아 올린걸 보면서 이게 뭐냐고 하면서 두아이도 다른 사람들이 한것처럼 돌맹이를 쌓아올렸지요 이거 올리면서 소원을 빌어봐 했더니 돌맹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면서 쌓아올리고 소원을 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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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두아이와 함께 남편모임에서 1박2일로 놀러간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산에 간적이 있었지요

아빠와 처음 가보는 산이라 신난것도 있었지만 중간중간 사람들이 돌맹이를 쌓아 올린걸 보면서 이게 뭐냐고 하면서 두아이도 다른 사람들이 한것처럼 돌맹이를 쌓아올렸지요

이거 올리면서 소원을 빌어봐 했더니

돌맹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면서 쌓아올리고 소원을 빌었던 녀석들..

그때 그 돌맹이를 올리면서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물어봤더니 대답해주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알려주지 않았답니다

딸아이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것에 관심을 갖게 되고 특히나 엄마인 전 학교다닐때 그렇게 싫었던 역사나 전통문화를 아이를 키우면서 다시 공부를 하게 되네요

딸아이를 키우다보니 특히나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예정이라 많은 걸 알게 되었답니다

백제의 최후를 간진학 정림사지 오층석탑

부여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정림사지 오층석탑

아이크면 데리고 가봐야지 하고 마음만 먹었던 곳

하지만 말뿐이고 행동으로 아직 옮기질 못했답니다

이 책을 보여주고 이젠 말로만이 아닌 진짜 두아이데리고 가봐야겠어요

탑의 구조와 탑의 층수를 세는 방법 요거 잘 외워놨다가 가서 설명을 해줘야겠어요

아님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볼때 요 책을 갖고와서 이책속에 나온 탑이 바로 요 탑이야 하고 알려주면..

짜잔.. 두아이의 표정이 상상만해도.. 표정이 나오네요

이책 중간중간에 탑돌이가 맺어 준 호랑이 처녀와 김현, 석가탑에 깃든 아사달과 아사녀 전설, 탑에 새겨진 아름다운 조각상, 다양한 재료로 만든 우리나라 탑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된 내용들이랍니다

중간중간에 이런 얘기가 담겨 있으니 쉬어가는 페이지처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전통문화를 알아가면서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까지

딸아이에게 처음 접해본 책이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정림사지 탑보러 가자고 자꾸 조르고 있네요

아이를 통해서 관심이 없었던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고 아이를 키우다보니 만능박사가 되고 싶은 욕심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s***e 2010.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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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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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도대체가 탑이 이렇게까지나 많았는지 몰랐다.하물며, 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니 더더욱 그럴수밖에...등산을 하다가도 작은 돌무더기들을 올려놓고 나도 그 위에 살포시 돌멩이를 정성스레 놓았던 것을 생각하며 나는 그러한 행동들을 하면서 도대체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생각해보았다.얼마전 봉은사에서 울 꼬맹이가 그 돌무더기 위에 정성스레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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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도대체가 탑이 이렇게까지나 많았는지 몰랐다.
하물며, 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으니 더더욱 그럴수밖에...
등산을 하다가도 작은 돌무더기들을 올려놓고 나도 그 위에 살포시 돌멩이를 정성스레 놓았던 것을 생각하며 나는 그러한 행동들을 하면서 도대체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생각해보았다.
얼마전 봉은사에서 울 꼬맹이가 그 돌무더기 위에 정성스레 돌멩이를 올려놓으며 한참을 기도하듯이 하였던 터라 그 과정이 끝난것을 보고 아이에게 물어봤다.
아이는 "우리나라가 더 강하게 해달라고,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잘살게 하고, 대통령 할아버지에게 지혜를 달라고 기도했어요"라고 대답을 한다.
순간 헉...하며 입을 다물지 못하겠다. 어린 꼬맹이가 초등학교도 들어가지도 못한 주제에 어떻게 그렇게도 고결한 기도를 돌탑을 올리면서 했는지 놀랍기만 했다.
그렇게 아이의 탑에 대한 질문은 시작되었었다. 
그리고 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을 그렇게 접하게 되었고...
아이의 날카롭고 어려운 질문들에 다소나마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도 했다.









일주문을 지나 절에 들어서면 오래된 탑이 우리를 어김없이 반겨준다.
하늘높이 솟은 그 탑에는 부처의 마음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었다.
우리나라에 부처가 들어오면서 불교가 전파되면서 그와 더불어 탑의 문화도 자연스럽게 들어왔다고 한다. 삼국중 가장 먼저 불교를 받아들인 나라는 고구려이며, 그다음이 백제였으며, 그 다음 마지막으로 불교를 받아들인 나라는 신라였다고 이미 국사시간에 배웠었지만 이 책에서는 그보다 더 자세한 탑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다비와 사리를 모셔두고 나라의 태평성대를 담아두기 위해 탑을 세우고 그 탑에 다비와 사리를 모셔두었던 일이 우리네 조상들의 탑돌이를 하면서 그 과정에 소원을 빌던 모습들과 겹쳐진다. 영험한 다비와 사리를 통하여서 그들이 나라를 위하여 그리고 시대의 왕을 위하여 작게는 가정의 건강과 평안을 위하여 탑을 돌고 또 돌고 그러면서 소원을 빌었으니 지금의 초파일에 행해지는 사람들의 모습과도 일치한다. 하긴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불교를 국교로 삼았던 나라였으니 우리네 깊은 곳에는 불교와 친밀한 그 무언가가 민간사상으로까지 박혀있기도 하지 않았던가.

삼국통일의 신라시대를 거쳐 고려 조선시대를 지나 지금의 현재에 이르기까지 남아있는 탑을 살피면서 탑과 함께 역사의 사건들이 전설처럼 신화처럼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처럼 귓가를 맴돈다. 






이 책에서 얻은 결실중에 가장 큰 것은 탑을 어느부분에서부터 세고 그 탑이 몇층탑이라고 하는지 확실히 알고 아이들에게도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h****i 2010.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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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
"[문학동네]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 내용보기
http://blog.naver.com/qkrgnsrms/110097667043       전통 문화 즐기기 04 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탑 글 이기범 그림 김도연 감수 박경식[단국대 사학과 교수,전 문화재쳥 건조물분과 전문위원] 문학동네       짧은 책 소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기위해 처음 만들어진 탑은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불교가 전해지면서 함께 들어와 인도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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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qkrgnsrms/110097667043

 

 

 

전통 문화 즐기기 04

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글 이기범

그림 김도연

감수 박경식[단국대 사학과 교수,전 문화재쳥 건조물분과 전문위원]

문학동네

 

 

 

짧은 책 소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기위해 처음 만들어진 탑은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불교가 전해지면서 함께

들어와 인도나 중국과는 다른 독특한 양식으로 발달 되어있다.

작게는 개인의 소망에서부터 크게는 국난 극복이나

나라의 무궁한 안녕을 기리는 바람까지

많은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을 품은 탑은

우리건축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늘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은

탑에 대한 다소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는 이야기를

역사적 시대상황이나 재미있는 설화와 더불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써내려간 책이다.

'하늘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을 읽고 나면

어느 산이나 절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작은 돌탑에서부터

유명한 석탑에 이르기까지 탑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자신을 만날수 있게 될 것이다.

 

 

 

 

 

주절주절^^

 

권장연령은 초등 고학년이상일듯싶구요!!

[저희공주들은 5,7세다보니 제가 직접 읽어주었어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실사정보를 전달하니

자신만의 정보를 가지기에 아주 유용할듯싶네요^^

[제가 실사를 좋아하거든요^^]

실제의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유명한 탑들의 모습을 볼수있고

[사진들이 많아서 너무 알찬 책이예요

한번쯤은 들어본 설화들을 만나게되니

은근 반가움을 느끼게되더라구요^^

아이들은 새로운 옛이야기를 볼수있어 즐거워하네요^^

[저희 공주들은 아직 어려서 읽어주었더니 너무 재밌어하더라구요^^ㅎ]

 

이책으로인해 불교에대해 더 궁금증이 생겨 공부하게되고

우리나라의 소중한 역사!!!그중 탑에대해 더 소중함을 알게되니

[탑으로 연결된 우리 역사에대한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

좋은책 만들어주셔 감사드려요^^

우리아이들이 이 책으로 우리의 탑에대한 지식이 더 많이 쌓이길 바래요^^

 

 

 

 

 
YES마니아 : 로얄 q*******s 2010.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탑의 자취를 통해 역사를 배워요!
"탑의 자취를 통해 역사를 배워요!" 내용보기
전통문화에 대해서 아이에게 잘 가르쳐주고 싶지만, 저도 잘 모르고 마땅히 좋은 교재도 찾기 어려워서 소홀하게 되네요. 말로만 전통이 중요하다고 하고 실제로는 외국에서 들어온 물건과 사람들에 호감을 갖게 되는 것도 현실이지요. 외국 노래와 배우들의 이름은 줄줄 외우면서도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지식은 바닥이고, 심지어 판소리가 뭔지, 아쟁이 뭔지 모르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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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에 대해서 아이에게 잘 가르쳐주고 싶지만, 저도 잘 모르고 마땅히 좋은 교재도 찾기 어려워서 소홀하게 되네요. 말로만 전통이 중요하다고 하고 실제로는 외국에서 들어온 물건과 사람들에 호감을 갖게 되는 것도 현실이지요. 외국 노래와 배우들의 이름은 줄줄 외우면서도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지식은 바닥이고, 심지어 판소리가 뭔지, 아쟁이 뭔지 모르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저희 아이도 전통적인 문화보다는 피아노나 바이올린, 에펠탑이나 피카소와 같은 외국문화에 더 친숙함을 느끼는 편이에요. 전통문화는 배우면 배울 수록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는데, 우리가 너무 몰라서 소홀하게 여기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듯해요.

 

'전통문화 즐기기' 시리즈는 엄마에게나 아이에게 전통문화에 대해 깊이있게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에 대해 짚어볼 수 있고, 또 꽤 깊이있고 다채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도 있어요. 음악과 미술, 장터,지도 등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워볼 수 있고, 무엇보다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더군요. 얼마전에 시리즈 전체를 구입했는데 은근히 아이가 좋아했어요. 학교 숙제하는데도 도움이 되었고, 풍부한 그림 덕분에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게 읽어볼 수 있어서 부담이 없었어요. 전통문화 하면 왠지 어려워 보이고, 외울 것도 많아 보이는데,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찾아가는 전통문화 이야기라 힘들지 않았어요. 더구나 이야기 위주로 전개되고 중요한 정보들은 곳곳에서 보충설명이 되어 있어서 재미와 정보 모두를 만족시켜주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절에 가서 탑을 보게 되면 좀 더 공부해보고 싶고, 좀 더 알고 싶어지는데 막상 집에 오면 잊게 되네요. 전통 탑에 대해 관심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역사도 접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탑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모양을 통해서 당시 사회 분위기를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탑을 보면서 무작정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 선조들의 생활모습도 배워볼 수 있어요. 탑이 언제 어디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고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 나라마다 어떤 모습으로 탑을 쌓아올리고 그 차이는 무엇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탑의 층수를 세어보는 것도 탑에 그려진 조각상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도 새롭게 해볼 수 있었구요. 시대마다 탑 안에는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감정과 생각이 담겨있더군요. 목탑과 석탑의 차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구요.

 

학교 사회시간에 줄줄 외웠던 목탑과 석탑들에 대해 깊이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단순하게 모양을 짚어보면서 비교해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혼과 정신에 대해서도 짐작해 볼 수 있었어요. 시대마다 다른 모양을 가진 탑 덕분에 그것을 통해서 역사의 흐름도 배울 수 있었구요. 간절한 바람을 담은 탑들, 조상들의 영혼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탑을 통해서 우리 역사를 한번 더 짚어볼 수 있는 책이네요.

y******9 2010.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탑 이야기 재미나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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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산속에 있는 절을 가면서 우리는 여러 돌탑들도 만나보았고 절 마당에 커다란 탑도 보았습니다. 절에 가면 보게 되는 탑~언젠가 에펠탑을 책에서 본 4살 꼬맹이가 이번 나들이길에 창밖으로 보이는 송전탑을 바라보며 "엄마 에펠탑이다!!"라고 소리쳐서 온 가족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일이 있었는데요~ㅎㅎ 탑에 관심을 보이는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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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말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산속에 있는 절을 가면서 우리는 여러 돌탑들도 만나보았고 절 마당에 커다란 탑도 보았습니다.

절에 가면 보게 되는 탑~언젠가 에펠탑을 책에서 본 4살 꼬맹이가 이번 나들이길에 창밖으로 보이는

송전탑을 바라보며 "엄마 에펠탑이다!!"라고 소리쳐서 온 가족을 박장대소하게 만든 일이

있었는데요~ㅎㅎ 탑에 관심을 보이는것 같아서 이 책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9살딸아이와 함께 앉혀놓고 읽는데 이런저런 질문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9살 딸내미가 4살 동생에게  "종우야~좀 조용히 할수 없겠니?"하면서 화를 내길래

따로 앉혀놓고 읽혀야겠구나~순간 아차 싶더라구요..도대체 궁금한것이 넘 많은 아들내미와

조용히 듣고 싶어하는 딸내미를 동시에 앉혀놓고 읽히는것은 정말 어렵웠습니다.^^;;

저도 잘 몰랐던 전탑이나 탑의 층을 세는 기준이라던가 탑에 얽힌 이야기,우리나라의

석탑의 주재료로 활용된 것이 화강암이라는 사실등등 새로운 지식들도 많이 알게 되었네요~

탑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듣는 탑 이야기는 정말 신비롭고 재미있었습니다.

탑돌이가 맺어 준 호랑이 처녀와 김현,석가탑에 깃든 아사달과 아사녀 전설도 재미있고

탑에 새겨진 아름다운 조각상들의 그 다양함에 놀랐습니다.

지면가득 메우고 있는 일러스트도 편안하게 느껴지고요~~무엇보다도 다양한 사진들과 자료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그런 자료나 사진들만 있으면 그저 지식전달책에 불과하겠지만 이야기와

함께 나오니 더 재미있게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석가탑,다보탑,미륵사지 석탑등등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탑들도 있었지만 생소한

처음보는 탑들도 많았기에 다음 여행때는 탑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해보자고

했답니다.책에서 만난 탑들을 직접 만나보면서 조상들의 소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숙연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래 탑은 인도에서 전해진 불교 미술이라고 하지만 오랫동안 조상들의

생활 속에 전해 온 우리의 문화유산이기도 하기에 이 책을 통해서 탑의 가치와 의미를 돌아보며

우리 조상들의 간절한 바람도 느껴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젠 시골길에서 만나보는 자그마한 탑도 그냥 지나치질 못할것 같습니다.

<하늘 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으로 탑을 다시 보게 되었네요~^^*

 

 

d******3 2010.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늘높이 솟은 간절한 바람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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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놀러 가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아니 차분한 마음을 만들기 위해 절에 간다고 해야 하나? 그렇지만, 주말에 가면 절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유명하다는 절일수록 더 그렇다. 마음 비우고 편안하게 쉴 곳 찾기가 참, 어렵다. 절에 가면 일단 가람 배치를 보게 되고, 너른 마당을 거닐게 되고, 절의 한가운데로 들어서면 탑이 있다. 제일 유명한 탑으로는 일단 떠오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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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놀러 가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아니 차분한 마음을 만들기 위해 절에 간다고 해야 하나?

그렇지만, 주말에 가면 절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유명하다는 절일수록 더 그렇다.

마음 비우고 편안하게 쉴 곳 찾기가 참, 어렵다.

절에 가면 일단 가람 배치를 보게 되고, 너른 마당을 거닐게 되고, 절의 한가운데로 들어서면 탑이 있다.

제일 유명한 탑으로는 일단 떠오르는 것이,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 그 외에는 국사시간에 어거지로 외웠던 시대별 특징이 담긴 탑들 이름이~떠올라야 하는데, 안 떠오른다.

이래서야 엄마 자격이 없다.

애들 데리고 절에 떡~ 구경을 갔으면, 애들에게 뭐라도 하나 도움이 되는 말을 해줘야 할 텐데 말이다.

하긴 절의 기둥이며 공포 양식이며 지붕의 모양이며, 역사의 찬란함을 읊어줘도 알아먹을 나이는 아니긴 하다.

기껏 유서 깊은 양산 통도사에 데려가 줬더니 추적추적 내린 비로 질퍽질퍽해진 바닥을 밟으며 신발이나 진흙구덩이에 빠뜨리기 일쑤고, 나무 위에 올라앉은 고양이나 구경하고 앉았으니. 무슨 말을 더하겠는가.

그래, 눈에는 절의 아름다움이나 담아놓고 고즈넉함은 마음에 담아 갔으면 싶지만 그래도 부모 마음에 절에 왔으니 탑이라도 온전히 보아줬으면 하는 바람에, 이 책을 도우미 삼기로 했다.

모르고 멀뚱히 보며 지나가는 것보다는 아는 것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얘들아. 너희들이 이런 것을 놓치고 가는구나”하고 얘기라도 해주는 것이 백배 낫지 않겠는가 말이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수많은 국보, 보물 또는 지방 문화재 중에서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고 남아있는 것 중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돌로 만들어진 것이다. 석조 문화재는 석등, 석불, 석조 부도, 비석 등 그 종류가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석탑은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는 물론, 근 현대를 거치며 끊임없이 만들어져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예술의 변천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문화재다. 단연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특수성이 돋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중국은 ‘전탑의 나라’, 한국은 ‘석탑의 나라’, 일본은 ‘목탑의 나라’라 한다.

화강암을 주재료로 떡 주무르듯 탑을 빚어낸 조상들의 솜씨에는 찬탄을 금할 수가 없다. 하늘을 향해 오래도록 그 자리를 지켜 온 탑에는 부처의 마음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기에 제목도 <하늘 높이 솟은간절한 바람>-탑 이라고 지어져 있지 않나 싶다.

신라 시대의 황룡사 구층 목탑은 지금은 없고, 터만 남아 있어도 선덕여왕대의 치세를 가히 짐작하게 한다.

백제의 최후를 장식한 정림사지 오층 석탑과 수수께끼를 품은 미륵사지 석탑, 삼국 통일의 기념탑, 감은사지 쌍탑, 통일 이전의 신라 탑, 분황사 모전석탑, 운주사의 천불천탑 등 다양한 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우리의 유산 탑들이 죽 나열된다.

비록 사진이 아니라 그림으로 그려진 탑이라도 정갈하고 기품 있는 탑의 모습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탑에 깃든 전설도 소개되고 있고, 탑의 층수를 세는 방법도 나와, 아이들과 몇 층짜리 석탑인지 세어보는 재미도 누려볼 수 있게 했다.

조상들의 간절한 바람은 무엇이었을까?

어린 시절에 탑을 보며 비는 바람은 기껏해야 게임기, 장난감 등의 요구사항을 비는 것이겠지만, 이 아이들이 차차 자라면서 갖게 되는 바람은 변하게 될 것이다.

부모와 대화를 통해서 마음 속의 불안을 떨쳐내게 된다면 그보다 더한 고마운 일은 없겠지만, 부모에게 차마 내비치지 못하는 속마음을 한적한 절의 탑에라도 쏟아내게 하고 싶은 마음에 탑에 관한 책을 찾아 읽혀본다.

YES마니아 : 골드 s*******e 2013.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