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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지식여행자의 80가지 생각 코드> 자신도 알지 못한 채 미디어를 통해서 우리의 생각이 지배당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엉뚱하다 혹은 어이없다 혹은 기가막히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엉뚱한 사람들과 정말 어이없을정도로 자신의 매력에 흠뻑 취해서 사는 우주 비행사의 이야기를 들으니 웃음이 나왔다. 이 세상은 실로 다양한 사람들의 집합소이다. 이솝의 대표작인줄은 몰랐지만, 내게는 바람과 햇님으로 익숙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어느 날 북풍과 태양이 서로 자기 힘이 세다고 자랑한다. 처음에는 북풍이 우세하게 나갔지만, 나중에 태양빛에 나그네는 옷을 벗고 만다. 이 이야기에 빗대어 정치, 경제, 미디어의 이야기가 나왔다. 처음엔 북풍형처럼 사람들을 억압해왔지만 지금은 태양형이라서 우리가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에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모르겠다. 정신의 자유를 위해서는 허울뿐인 자유보다는 자각하고 있는 속박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90쪽) 자신도 알지 못한체 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생각이 지배당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그것을 미처 깨닫지도 못한 채 말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으며 모든 분야를 망라한 지식의 부분들이 이 책에 등장한다. 그리고 저자의 경험담을 통한 입답과 재치과 즐겁다. 저자가 일본인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도 꽤 오랫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전통적인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생각의 한계에 부딪치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 정말?’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객관성의 전제조건>속에서 우주 비행사의 이야기였다. 우주 개발에 관한 심포지엄에 통역관으로 참석한 저자는 우주 비행사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을 받는다. 바쁜 일과로 프론트에 맡겨놓겠다는 말과 함께 그녀는 다음날 아침 그 선물을 보게 된다. 마음을 다해 준비했다는 선물은 자신의 브로마인드에 요란한 사인, 바로 그것이였다.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그때 마음에 새겼다. (107쪽) 말을 하면서 생각하는거지만, 절대로라든지 결코라는 말은 쓰지 말아야 겠다. 주변에서 그런 단어를 쓰는 사람들은 꼭 그일을 하게 된다. ’절대 난 그러지 않겠어.’ 라고 말하는 사람이 꼭 그렇게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재미있는 일이다. 이세상에 ’절대적인것은 없다’라는 말처럼 말이다. 무엇이든지 단정짓는것은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니까 말이다. 점점 더 정보가 많아지는 사회에서 강박관념에 쫓기듯이, 마치 중독자처럼 정보를 삼켜대는 현대인들이 끊임없이 먹이를 쪼아먹는 양계장의 닭처럼 보일 때가 있다. (187쪽) 세상이 사람들 힘들게 만든다. 정보에 빠르지 않으면 안되고 모르면 안되는것처럼. 솔직히 몰라도 상관없는것도 꽤나 많은데 말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지, 할머니의 이야기 보따리 만큼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 할머니는 재미있는 이야기는 거의 않해주셨지만도. 다른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몇가지 머리속에 넣어 보았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려고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하고 만다. 전에는 이야기가 다 끝나기도 전에 나혼자 웃어 버려서 친구들이 "뭐야?" 했던 경우가 허다했다. 이제는 혼자 웃고 혼자 떠들지 않는다.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다.이 책의 시간은 좀 흘렀지만, 과거속의 삶과 현재의 삶이 크게 달라진바는 없다. 고도의 문명이 발달하고 있지만, 사람 사는 세상은 거의 비슷한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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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이라는 영역은 어떤 세계일까. 막연하게 쉽지 않다고, 어렵다고 말을 하기는 하지만, 인문학 글이라고 해서 다 어려운 것만은 아닐 텐데, 그럼에도 '아무렴, 이런 글이 인문학적인 글이야' 하는 평가를 하게 만드는 글들이 있기는 하다. 순전히 그런 인상적인 평가에 기대어 내 기준으로 이 책을 말한다면, 어째 인문 영역 관련 글이라기보다는 에세이집처럼 느껴지는 것이 더 크다.('인문'이라는 말에 대한 나의 판단 기준이 그릇된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잘라서 단정지을 수는 없고, 다르게 표현한다면 이 책은 비교적 수월하게, 흥미있게 잘 읽힌다는 뜻을 나타내고 싶다. 그렇게 볼 때 이제까지 내가 읽은 인문 관련 책은 대체로 어려웠기 때문에 내가 그런 인상을 갖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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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하라 마리 여사를 알게 된 건 2010년 와우북 페스티벌을 전후해서 였던것 같다. 비가 와서 원활한 행사 진행도 어려웠었지만 그 빗속을 뚫고 문을 연 부스를 비집고 들어가 뒤적거렸던 책이 '발명 마니아'라는 책이었다. 작가의 이름도 독특했지만 몇 장 넘겨보았던 책의 내용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이후 그녀의 책들을 여기저기서 보게 되었는데 독특한 이름 때문일까? 아니면 그녀의 이력 때문이었을까? 그녀에 대한 이미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렬하게 남아서 그녀의 책을 읽어보고자 시작한 책이 '교양노트' 였다.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80가지 생각코드 라는 소재를 읽으며 좀 고리타분한 책이 아닐까? 일단 작가의 이력이 독특하다 1950년생인 그녀는 1960~1964년에 프라하의 소비에트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러시아어 동시통역사, 작가이기도 했다. ‘요네하라 마리’가 [요미우리 신문] 일요판에 연재한 글들을 묶은 이 책은 딱딱한 교양 책이 아니라 위트와 교훈을 동시에 담고 있는 유쾌한 도서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녀가 동시통역사로 활동하던 시기는 동서양의 문화교류가 지금같지 않아 문화적인 이해나 통역사로서의 활동도 쉽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왕성한 호기심을 가진 소녀가 연상 된다. 종교, 철학, 사회, 고전, 동화등 그녀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그녀의 시선을 거쳐 새로이 탄생하는 듯 했다. 신문에 연재했던 글인 만큼 글은 짧고 읽기 한편씩 읽어내려가며 그녀의 매력에 폭~ 빠져들고 있었다. 이야기의 소재가 가볍지 않음에도 그녀의 글로 읽으니 쉽고 재미있다. 이런게 글쓰기의 능력일까? 막힘 없는 그녀의 글에서 얼마나 많은 글을 읽고 쓰기를 반복해야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뭐~ 이젠 글 쓰기에 대한 욕심보다는 좋은 글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을 더 추구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 마리여사처럼 글쓰기도 잘하고 세상을 보는 시각도 트인 분을 볼 때면 부러움과 질투가 함께 일기도 한다. '교양노트' 교양도서라기 보다 재미있는 일상의 글을 모아 놓은 글처럼 쉽게 꺼내서 조금씩 읽어볼 수 있는 글이 되어줄 것 같아서 손 잘 닿는 가까운 곳에 두고 한 두편씩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다.
낮별은 밤별보다도 밝고 아름다운데, 태양의 빛에 가려져 영원히 하늘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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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하라 마리 저자의 개성을 조금씩 다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이다.
프라하에서 보낸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 통역 현장 에피소드, 러시아 이야기, 일본 비판, 유머, 고양이 이야기 등등,,,, 저자가 다른 책 한 권에 집중적으로 다룬 이야기들이 이 책에는 조금씩 골고루 다 실려 있다.
이 책의 매력은 당연히 저자분의 개성적 시각에 있다. 예를 들자면 이솝 우화에 나오는 태양과 북풍 이야기를 다르게 헤석한 부분. 저자는 민중에게는 태양보다 북풍의 방식이 더 낫다고 한다. 그 이유는,
북풍의 의지에 반하는 것으로 여행자는 자신의 의지를 명확하게 자각했다. 하지만 태양의 경우, 여행자는 태양의 의지를 마치 자기 자신의 의지라고 착각해 외투와 모자를 벗었기 때문이다. (중략) 사람들은 마치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를 바탕으로 한 듯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상품을 끊임없이 사고, 방송 인터뷰를 하면 열에 아홉이 마치 자신의 의견인 양 방송 진행자나 신문의 논조를 반복한다. 그러다가 자신이나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의 이해에 반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에 자진해서 투표하기도 한다. 그런 행동이 정보 조작의 결과라는 것은 눈곱만큼도 의심하지 않는다. 북풍형은 사람들의 반발과 저항을 불러 오래가지 못하지만 태양형은 그 존재마저도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오래 갈 수 있다. 정신의 자유를 위해서는 허울뿐인 자유보다는 자각하고 있는 속박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 본문 90 족에서 인용
그외, 정식 역사서에 실리지 않는 소소한 러시아 현장 이야기가 재미있다. 예를 들자면, 서구에서는 러시아의 경제 상황이나 노인복지 현실을 비판하기 위해 종종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 선 노인들 사진을 매체에 싣는다. 그런데 그 노인들, 이웃 맞벌이 부부에게서 용돈받고 줄 서서 쇼핑 대행해주는 알바라는 사실.
단점이 있다면, 글 한 편이 짧아 아쉽다는 것. 조금 잡담 같은 성격의 글이 많아, 저자의 다른 책에 비해 읽고나서 유쾌한 지적 자극을 받았다는 느낌이 없다는 점. 솔직히, 요네하라 마리 저자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 저자의 책들 중에 이 책을 제일 처음 읽었다면 더이상 이 저자의 책을 찾아 읽지 않았을 것 같다.
하긴, 명절 때 받은 과자 종합선물세트 역시 그 제과회사의 메인이 되는 인기많은 과자는 적게 들어 있어서, 다 먹고 나면 늘 아쉬웠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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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교양 노트란 제목으로 출간된 책이지만, 원제는 한낮의 별하늘이라고 한다. 이 제목은 러시아 시인인 올가 베르골츠의 에세이 '낮별'에서 따왔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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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하라 마리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은 2009년 동유럽 여행을 하기 전 읽은 [프라하의 소녀시대]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10살 무렵부터 5년 정도 프라하의 소비에트 학교에 다닌 독특한 경험을 가진 사람. 최고의 러시아어 동시통역가. 아름다운 외모와 빛나는 언어 감각을 가진 사람. 풍부한 지식을 유쾌한 재담과 함께 풀어낼 줄 아는 사람. 그러나 이른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참 아까운 사람. 그녀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한다면 아마도 이런 내용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요네하라 마리가 요미우리 신문 일요판에 연재했던 글을 엮은 것으로, 그녀의 유쾌한 재담과 독특한 시각, 그리고 상식 등을 버무려 놓아 [이 사람은 어떻게 세상을 보고 인식하는가?]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제목은 조금 부담스러운 교양노트이지만 그리 무겁고 어려운 내용도 없고 그녀의 위트가 많이 담겨있기 때문에 글이 심각하지 않다.
그녀가 풀어놓는 경험과 지식 중에는 아무래도 러시아와 동유럽에 관련한 것들의 비중이 높다. 러시아의 재담이라던가 설화, 자신의 경험 등등이 구석 구석 담겨있다. (프라하의 소녀시대, 올가의 반어법 등을 읽으면 그녀의 소비에트 학교에서의 경험이 어떤 것이었는지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녀의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특유의 유머감각에도 문득 놀라지만 동유럽과 일본의 경계에 서있던 그녀의 독특한 시각과 해석도 흥미로웠다. ...하지만 요즘, 때와 경우에 따라서 태양보다 북풍의 방식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북풍의 의지에 반하는 것으로 여행자는 자신의 의지를 명확하게 자각했다. 하지만 태양의 경우, 여행자는 태양의 의지를 마치 자신의 의지라고 착각해 외투와 모자를 벗었기 때문이다. (p.89) 정신의 자유를 위해서는 허울뿐인 자유보다는 자각하고 있는 속박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p.90) 태양과 북풍 중 누가 나그네의 옷을 벗게 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니. 마냥 유쾌한 언니인 줄 알았는데 이런 예리한 구석도 중간 중간 발견하게 된다. 참 묘한 매력을 가진 언니. 뒤늦게 그녀가 풀어놓은 이야기 보따리를 뒤지고 다니며 부스러기를 하나씩 건지고 있는 나의 약간 비굴하고 초라한 모습을 그려본다. 그래도 괜찮다. 나는 이런 부스러기도 제대로 만들어내질 못하는 사람이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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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이면서 동시에 엄청난 독서가인 자신의 박학다식을 십분 활용하여 통찰력이 짙은 글들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편안한 문체로 쓸 줄 아는 에세이스트인 요네하라 마리 여사의 (지난 2006년 작고하셨다) 산문집이다. 요미우리 신문에 연재한 글이라고 하는데도 책에 실린 80여편의 글들 대부분이 꽤 읽을 만하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기본적인 마인드를 보여주는 첫 번째 글에서부터 더 지루해지기 전에 연재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마지막 글까지, 작가의 재담 혹은 작가의 저장고에 가득 들어찬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보는 재미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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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하라 마리 왜 이제 만난건지. 책값 맞추려고 이책 저책 검색하다가 눈에 띄는 신간이라 구매를 했다. 희안하게 보고 싶었던 책보다 먼저 손이 가더군.
신문 일간에 연재된 작가의 일상의 에피소드.. 에세이 형식으로 모아서 낸 책인거 같은데, 느껴지는 그녀의 박식함과 나와 코드가 맞는 웃음...
어떤 리뷰를 보니 여성 에세이 계의 무라카미 하루끼라는데, 개인적으로 하루끼를 싫어하여서... 벌 도움이 되는 리뷰는 되지 못하였으나, 그만큼 일본에서 유명한 작가임에는 틀림없게지만, 하루끼와 비슷한 장르의 작가는 절대 아니라는 걸 밝혀둔다.
그래서 이래저래 다른 그녀의 저서들을 뒤척이기 시작했다.. 운좋게도 중고책으로 한번도 넘겨보지 않은 최상의 재질로 마녀의 한 다스, 프라하의 소녀시대, 팬티 인문학을 구할수 있었다..이제 곧 보게 될것이다. 이상하게 아껴보고 싶다... 이번에 구한 그녀의 책중에 제목도 '대단한 책' 하루 7권씩 책을 읽었다는 그녀의 독서일기.. 그녀의 박식함이 묻어나는 이책 또한 중고서점에서 새책을 구할수 있었다. 거의 3분의 1가격으로...
암튼 갑자기 책한권을 읽고 계속 기분이 즐거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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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지만 함부로 추천하지 않는 지인이 요네하라 마리라는 작가를 알게된후로 그녀의 팬이되었다고 아무책이라도 좋으니 꼭 읽어보라고해서 읽게 되었다. 교양노트가 국내에 출간된 최신간이길래 이책을 택했다. 호기심만 의심반으로 읽기시작했는데 난 이런책이 참 좋다. 주체할수 없는 많은 지식을 가졌지만 그 지식을 자랑하지 않는 왠지 친근한 책 말이다. 잘쓴 책은 시공을 초월하여 공감을 얻는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2000년의 내용도 있고 그 이전 그 이후의 내용도 있다. 그런데 읽다보면 그런 시간이나 일본작가가 쓴 일본인얘기라는 사실을 잊게된다. 엄청난 지식에서 나오는 은근한 내공과 무심한 위트가 참 재밌다.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그녀를 안타까워하며... 그녀의 책을 한권한권 차근차근 읽어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