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키의 소설은 대개(적어도 나에게는) 가벼우면서도 진지하고 매우 이중적으로 느껴졌다. 이 음반은 하루키의 소설(음반 제목 그대로인)에 나온다는 사실로 나의 흥미를 끌어서 접하게 되었다. 아무 정보없이 덜컥 마련했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마치 일주일의 끝무렵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도시의 야경이 보이는 재즈바에 있는 기분이 느껴진다. 편안하고 가볍고 그리고 즐겁고,,, 어디에선가 들어본 듯한 곡들이어서 낯설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하루키와 같은 느낌을 받아서 멋지다고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가볍게 와인이나 맥주 한잔을 들고 듣는다면 더 좋은 음반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