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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을 지켜내기 위한 싸움,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자신을 지켜내기 위한 싸움,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내용보기
리지 엄마는 무슨 일이 벌어지면 그 일이 자기 인생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렇게 하려면 할 일이 꽤 많다. 결정을 내려야 하고, 새로운 것을 체험하려는 용기를 내야 하고, 기죽지 말아야 하고, 반격도 각오해야 한다. 특히 어리석은 충고를 따르지 않아야 한다고 리지 엄마가 말했다. 말하자면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자신을 지켜내기 위한 싸움,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내용보기

리지 엄마는 무슨 일이 벌어지면

그 일이 자기 인생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렇게 하려면 할 일이 꽤 많다. 결정을 내려야 하고, 새로운 것을 체험하려는

용기를 내야 하고, 기죽지 말아야 하고, 반격도 각오해야 한다.

특히 어리석은 충고를 따르지 않아야 한다고 리지 엄마가 말했다.

말하자면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 본문 247에서

 

*

자신을 가장 믿고 보호해주고 지켜줘야 하는 이들마저

자신에게 등을 돌린다면, 그럼에도 우리는 용기를 내어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자신을 둘러싼 울타리를 박차고 세상밖으로 뛰쳐 나올 수 있을까.

어떤 것이 옳은지 그른지 알아채기 이전부터 생겨난 비밀과 부당한 폭력,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그리고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할까.

<빨간모자 울음을 터뜨리다>는 그런 부당한 폭력에 맞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어렵고 버겁고 두려운 그 한걸음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마다 읽으면서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주는 책들이 사뭇 다를 것이다.

어떤 이는 피가 튀고 살이 뜯기는 이야기를 싫어할 것이고,

다른 이는 에로틱함이 넘치다 못해 과격하게 비틀린 이야기를 불편해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별 것 아닌 일에도 울고 짜는 감상이 넘쳐나는 이야기가 괴로울 수도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언제나 여자와 아이에게 가해지는 폭력의 이야기들이 불편하고 힘들다.

아이와 여자에게 가해지는 폭력, 그것이 합쳐져 어린 여자아이에게 가해지는 성폭력 같은 이야기라면

열번을 읽어도 열번 모두 뚜껑이 열리고 큼지막한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린 것 같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그럼 그런 불편한 이야기야 안읽고 해피하고 즐겁고 샤방샤뱡한 꽃돌이와 로맨스가 나오는

핑크빛 샬랄라 이야기들만 읽으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사람이란게 또 그렇지가 않아서 오히려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이야기를

찾아 읽게 될 때도 있고, 그런 불편함이나 괴로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찾아 읽을 때도 있다.

이번에 읽은 <빨간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역시 내게는 그런 책이었다.

 

권리를 지키는 사람, 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의 '말비나' 그러나 말비나는 정작

자신의 권리를 지키지 못한다. 할아버지의 추행과 폭력에 그저 마음을 멀리 현실이 아닌 곳으로 옮겨 으려고만 할 뿐이다. 거절하고 거부하려고 해도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는 식구들. 말비나는 아닌 것은 아니고 부당한 것은 부당한 것이라고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자신을 외면하고 현실을 외면하는 식구들에게서 벗어나고자 한다.

속으로 참고만 있어서는 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까.

자신을 둘러싼 이상한 거품을 거둬 내고 자신의 용기를 실천에 옮기기로 한다.

 

청소년책들 중에서 성폭력을 다룬 이야기들은 많지 않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내 목에 가시가 걸린 듯 불편하고 괴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말비나를 둘러싼 가족들이 너무나 답답했다. 그런 무책임하고 비겁한 가족의 울타리를 과감히 내버리고

스스로 만든 울타리로 자신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게 된 말바니의 용기에 박수를~!

책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은 제발이지,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와 자신의 인생과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해야 하는 자기 자신을 모르는 척 아닌척 내던지고

방관하지 않기를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다락방서 허뭄

 

g*****6 2010.12.2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용기를 낸 빨간모자 말비다~
"용기를 낸 빨간모자 말비다~" 내용보기
얼마전 인터넷에서 본 기사가 떠오른다.사촌오빠가 8년동안 사촌여동생을 성폭행 했다는..그것도 몇 차례에 걸쳐...사촌여동생이 몸이 불편하신 엄마와 살며..자신의 집에 많이 의지하는것을 이용해 그 긴 시간동안 사촌동생을 자신의 성욕구를 해결하는 상대로 여긴것 같다...라는 기사 였다..읽으면서 얼마나 화가 나던지..다른 사람도 아닌 가까운 친척..   누구보다 앞 서서 자신을
"용기를 낸 빨간모자 말비다~" 내용보기

얼마전 인터넷에서 본 기사가 떠오른다.
사촌오빠가 8년동안 사촌여동생을 성폭행 했다는..그것도 몇 차례에 걸쳐...
사촌여동생이 몸이 불편하신 엄마와 살며..자신의 집에 많이 의지하는것을 이용해
그 긴 시간동안 사촌동생을 자신의 성욕구를 해결하는 상대로 여긴것 같다...라는 기사 였다..
읽으면서 얼마나 화가 나던지..다른 사람도 아닌 가까운 친척..  

누구보다 앞 서서 자신을 보호해줘야 하는 친인척의 그런 행동에 느끼는 상실감이나
상처는 얼마나 클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보다 더 기가막히고..어이 없는 일 들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성...이라는 주제..더구나 가족간의 일어난 일은 쉽게 이슈화는 되지만 긴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관심 받거나
노출되지는 않는것 같다.
더구나 이런 피해자의 입장에 놓인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더 쉬쉬~~하는 사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나 역시 아이에게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주제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달라져야 한다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지키기위해.아니면 자신에게 일어나버린 일에 어떻게 대처 하는게 현명한 행동인지
간접적으로든,직접적이든 알려 줄 필요성은 충분하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간 책 <빨간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것 같은 표지 속의 소녀의 얼굴 표정은 사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 수가 없었다.
이미 모든걸 해결한 후련함의 표정인지?
아니면 말하지 못하고 담아두고 있어 답답한 마음의 모습인지??
표지 만으로도 무척 궁금하게 하는 책 인건 분명 하다.

말비다..
주인공 소녀의 이름이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혼자 지내시는 할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할아버지댁에 종종 찾는 말비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런 말비다에게 혈육의 사랑이라고 할 수 없는 행동을 하신다..
싫지만 거부 할 수 없고,가족에게 말 하지만 아무도 말비다의 말을 귀 담아 주지 않는다.
그리고 말비다는 기억한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피하고자 어떻게 했는지?
정말 어른들의 옳지 않은 행동으로 어린 아이가 받은 상처가 얼마나 큰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런 말비다에게 용기를 낼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 나타난다..
그리고 말비다는 세상을 향해...이야기 한다..
자신이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그리고 아팠는지..

사실 책 내용를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화가 날 것만 같다.
파렴치한 할아버지의 행동에,무능한 아빠에게,더 용서가 안되는 할머니에게...

어른들은 아이들을 지켜줄 의무가 있는 사람이다.
가족이란 상처를 보듬어 주는 사람이지 상처를 덧나게 하거나 만드는 사람이 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 들중에 말비다가 경험 한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빨간모자 울음을 터뜨리다>를 통해서 어떤 해결방법이 최우선인지 아이들과 어른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b******9 2010.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에게 꼭 불편한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책
"아이들에게 꼭 불편한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책" 내용보기
아이가 자랄수록 가슴 깊숙한 곳에서 어서 빨리 이야기해줘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성문제’였고 ’성폭력’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나 성숙하기에 이미 우리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성적인 문제는 나날이 늘어가지만 아이를 붙들고 그 이야기를 꺼내기엔 아직도 정서상 쉽지만은 않았고 그러기에 더욱 이 책을 아이에게 권하며과연 내가 잘 했나?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성폭
"아이들에게 꼭 불편한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책" 내용보기
아이가 자랄수록 가슴 깊숙한 곳에서 어서 빨리 이야기해줘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성문제’였고 ’성폭력’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나 성숙하기에 이미 우리가 생
각했던것 이상으로 성적인 문제는 나날이 늘어가지만 아이를 붙들고 그 이야기를 
꺼내기엔 아직도 정서상 쉽지만은 않았고 그러기에 더욱 이 책을 아이에게 권하며
과연 내가 잘 했나?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성폭력, 그것도 근친성폭력은 더이상 쉬쉬하며 덮어서는 안될 문제이지만 현실은
여전히 많은 수의 근친 성폭력이 그냥 묻혀져 버리고 있기에 이런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키워주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직접 이야기를 꺼내는 것보다 그냥 책을 내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기다렸는데 책을 읽은 아이는 이것 저것 본인이 궁금했던 것을 질문했는데 얼핏 
느끼기에도  이런 문제를 처음 접하는 것이라 당황해했으며 가족끼리 성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음에 놀란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당당하게 진실앞에 직면한
말비나의 용기를 딸내미와 같이 칭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기에 올바른 선택을
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때론 정면으로 문제를 만나게 하는것도 좋은 공부가 될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태에서 말비나가 겪었을 고통은 말비나 만의 문제가 아닌
내 딸의 문제이기도 했으며 가족마저도 진실을 회피하거나 혹은 할머니처럼 할
아버지의 잘못을 덮어두길 당부했다는 사실에 웬지모를 분노가 밀려옴은 단순한
독자의 눈이 아닌 딸을 둘이나 둔 엄마로서의 느낌이었고 결국 말비나의 용기로 
이겨낼 수 있었음에 안도의 한숨을 쉰 것 역시  나도 여자이고 내 아이들도 여자
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도록 권하고 싶으며 때론 
잔인한 현실도 현실로서 인정해야 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이 책을 처음 만났을땐 빨간 모자라는 흔한 제목에 "에이,뭐야~"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울음을 터트리다"라는 글귀가 보였다. 빨간 모자의 뒷이야기인가?
라는 생각에 흥미가 생겨 읽어본 책은 솔직히 충격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 말비나는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많이 마른 자신의 몸매에 신경을
쓰는 평범한 14살 소녀이다. 그러나 어느 날 돌아가신 할머니 때문에 외로워 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빵과 포도주를 들고 찾아갔다 할아버지와 강제로 키스를 하게
되었다.  말비나는 달라진 할아버지가 무서워 가족들에게 이야기하고 할아버지댁에
가기 싫다고 했지만 가족들은 말비나의 무시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을 믿어준 비첵부인과 남자친구 폼쟁이, 그리고 리지에 의해 
모든것을 밝히고 세상을 향해 용감하게 뛰어내리게 된다.

이 책을 읽게 된 후 성폭행의 심각성과 후유증, 그리고 친구의 믿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것 같다. 그리고 내주위의 일이 아니라고 너무 쉽게만 생각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다.

** 초등 6학년 수진이 **
j******7 2010.11.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내용보기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십대를 위한 눈높이 문학 10 베아테 테레자 하니케 지음 대교출판 . 1. 빨간 모자 책 속에서 벌어진 사건에서 책임을 물어야 할 첫 번째 사람은 할아버지입니다. 두 번째로 책임을 물어야 할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1) 말비나의 아빠 (2) 말비나의 엄마 (3) 말비나 자신 (4) 할아버지의 옆집 아줌마 2. 잘못한 바가 무엇인지 사람별로 따져 봅시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내용보기

빨간 모자 울음 뜨리다

십대를 위한 눈높이 문학 10

베아테 테레자 하니케 지음

대교출판

.

1. 빨간 모자 책 속에서 벌어진 사건에서 책임을 물어야 할 첫 번째 사람은 할아버지입니다. 두 번째로 책임을 물어야 할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1) 말비나의 아빠 (2) 말비나의 엄마 (3) 말비나 자신 (4) 할아버지의 옆집 아줌마

2. 잘못한 바가 무엇인지 사람별로 따져 봅시다.

(1) 할아버지 : 친손녀를 계획하여 성폭행한 데다가 알리지 말라고 협박하였다.

(2) 말비나의 아빠 : 딸의 말을 믿지 않았다.

(3) 말비나의 엄마 : 역시 딸의 말을 믿지 않았다.

(4) 말비나 자신 : 성폭행 당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했다.

3. 성폭력이 어떤 점에서 문제인가요?

(1) 육체적인 문제 : 병이 걸릴 수도 있다. 임신하게 될 수도 있다. 몸이 망가진다.

(2) 정신적인 문제 : 커서도 제대로 된 생활을 못하거나 정신 장애도 생길 수 있다.

(3) 사회적인 문제 : 이성을 만날 수 없다. 범죄가 증가한다. 불안이 급증한다.

(4) 자존감의 문제 : 이성 친구나 동성 친구등 사람을 만날 수 없다. 우울증이 생긴다.

4. 우리 주변에는 어떤 폭력이 존재하나요?

(1) 정치/경제 : 쿠데타 → 정치를 제대로 하고 의견을 귀 기울인다. 보이스피칭 → 범인에게 강한 벌을 가한다.

(2) 학교 : 학교 폭력(빵 서틀, 집단 따돌림) → 선생님이 관심을 가진다. 학교 폭력 신고함을 많이 만든다.

(3) 가정 : 가정 폭력 → 가난하고 비정상적인 가족들에게 지원을 해 준다. 대화를 많이 한다.

(4) 친구관계 : 왕따, 뒷담화, 앞담화 → 대화를 많이 한다.

2013.3.30.(토) 이은우(초등6)



i***2 2013.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권리를 지킨다는 의미의 이름 말비나.
"권리를 지킨다는 의미의 이름 말비나." 내용보기
폼쟁이가 계속 그 아이에게 이름을 물었다.   "네 이름이 뭐야?"   소녀는 이제 자신 있게 그 이름을 말할 수 있다.   권리를 지킨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인 말비나라고....     곧 만으로 열 넷이 되는 말비나, 하지만 아직은 만으로 열 셋인 말비나이다.   어린 아이라서일까, 가족은 그 아이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지금 그 아이가 두려움에 몸을 떨어대면서도 힘껏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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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쟁이가 계속 그 아이에게 이름을 물었다.   "네 이름이 뭐야?"

  소녀는 이제 자신 있게 그 이름을 말할 수 있다.   권리를 지킨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인 말비나라고....

 

  곧 만으로 열 넷이 되는 말비나, 하지만 아직은 만으로 열 셋인 말비나이다.   어린 아이라서일까, 가족은 그 아이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지금 그 아이가 두려움에 몸을 떨어대면서도 힘껏 소리내었지만 가족들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그래서 이제 그 아이는 자신의 두려움의 비밀을 삼켜 버렸다.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해버렸다.   그 아이가 가진 이름의 의미와는 달리 행동하게 된 것이다.

 

  말비나가 아빠에게 말했다.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뽀뽀를 했다고 말이다.   그러나 아빠는 그 이야기를 심각하게 듣지 않은 채, 단지 할아버지가 특별히 더 말비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말비나는 가족 중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던 오빠에게 말했지만 역시 아빠와 같은 반응이다.   하지만 말비나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행하는 행동들이 단순히 가족으로서 아끼는 마음의 행동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가족들은 말비나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아니, 진지하게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말비나는 더이상 아무에게도 그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할아버지는 말비나만 이상한 소녀 취급을 당할 뿐일 거라면서 입단속을 하라고 엄하게 이야기하기도 했으니...

 

  말비나는 할아버지의 집에 가는 것이 너무나 싫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계실 때에도 그랬지만 그땐 사랑하는 할머니가 있었기에 그나마 말비나는 마음을 달랠 수는 있었다.    하지만 이제 할머니가 없는 할아버지의 집, 그곳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있는 일은 너무나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부모님은 싫다는 말비나를 계속 할아버지 집에 보내고 있다.   홀로 계신 할아버지가 불쌍하지도 않느냐면서, 할아버지는 손자들 중 말비나를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데 왜 그러느냐고 말이다.  

 

  말비나에게 친구가 생겼다.   피아노 학원을 함께 다니면서 알게 된 리지, 그 아이가 있어 말비나는 할아버지와의 일을 애써 잊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   리지와 폐가인 별장에서 놀기도 하는데, 그곳에 새 동네에 사는 남자 아이들이 들이닥쳤다.   리지와 말비나는 별장을 지키기 위해 그 남자 아이들과 전쟁을 선포하는데....

 

  말비나에게 남자 친구도 생겼다.   새 동네에 사는 남자 아이들 중의 한 명인 폼쟁이, 리지가 그 아이를 보면서 지은 별명이다.   이 폼쟁이가 자꾸만 말비나의 주위를 어슬렁댄다.   은근히 말비나의 마음도 그 아이에게 자꾸만 닿는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이웃인 비첵 아줌마, 부모님보다 더 말비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고 말비나를 눈여겨 바라본다.

 

  이 책은 열 네살의 어린 소녀가 어린시절부터 친할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겨운 일이었을텐데 가족은 이야기를 들어도 흘려듣고는 진지하게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다.   아이의 말보다는 어른인 할아버지의 말을 더 믿는 것이었다.   소녀가 그나마 견디면서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리지라는 친구가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폼쟁이와 자신의 권리를 지키라고 말해주던 비첵 부인으로 인해, 말비나는 비로소 자신의 이름이 가진 의미대로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힘겹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전부 다 소리내어 말하게 되는 말비나...

 

  이 책은 독일 올덴부르크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책이라고 한다.   청소년과 그 부모들인 어른들이 함께 읽어볼 만한 그런 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권리를 지킨다는 것, 말비나가 겪은 일 앞에서 행하기 힘든 행동일 것 같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자신의 권리를 지켜야 함을 또한 그럴 수 있도록 어른들이 가족이 앞서서 나서 주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될 것 같다.    어린 아이들이 절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도록, 그 아이들의 잘못도 아닌 일 앞에서 말이다.    침묵은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동이다.    아이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은 가족이며 어른임을, 그 아이를 다시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존재임을 그렇게 책임 있는 어른이어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파워북로거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m******i 2011.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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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을 터트리고 싶은 책...
"울음을 터트리고 싶은 책..." 내용보기
요즘 세상이 정말 악해져.. 어린이 성폭력에 관한 기사를 심심치 않게 마주하게 되는 시절이지만.. 어린이 성폭력에 관한 내용을 직접적으로 다룬 책은 처음 읽게 되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말비나'가 처음으로 친할아버지에게 몹쓸짓을 당하게 된 7살 무렵, 그 또래의 딸을 가진 부모로서 이 책은 읽는 내내 마음에 무거운 짐을 안겨 주었고 지금도 어딘가에서 짖밟힐지 모를 우리의 어
"울음을 터트리고 싶은 책..." 내용보기

요즘 세상이 정말 악해져.. 어린이 성폭력에 관한 기사를 심심치 않게 마주하게 되는 시절이지만.. 어린이 성폭력에 관한 내용을 직접적으로 다룬 책은 처음 읽게 되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말비나'가 처음으로 친할아버지에게 몹쓸짓을 당하게 된 7살 무렵, 그 또래의 딸을 가진 부모로서 이 책은 읽는 내내 마음에 무거운 짐을 안겨 주었고 지금도 어딘가에서 짖밟힐지 모를 우리의 어린 딸들을 생각하며 제목처럼 울음을 터트릴 수 밖에 없는 힘든 책 이었다.

 

주인공 '말비나'는 친할아버지에게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당하지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린 딸이 힘겹게 내지른 작은 도움의 외침을 부모들은 외면하고 할머니는 감추기에 급급하다. 이렇게 진실을 외면하는 어른들의 비겁함에 아이는 절망하고 쓰러져간다. 책이 거의 후반부에 오기까지 '말비나'는 쭉 이런 상태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말비나'가 처한 고통을 벗어 던질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말비나'의 고통을 알고 말비나가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이웃, 진실한 친구, 그리고 첫사랑의 도움으로 '말비나'는 모든 고통 속에서 스스로 벗어나 조금씩 행복해는 법을 배운다.

 

어린이 책의 소재로서 다소 자극적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였는데.. 시처럼, 음악처럼 '말비나'의 입을 빌어 전하는 작가의 놀라운 은유가 돋보였고, 주인공의 감정선을 예민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이끌어 내는 훌륭한 글솜씨는 읽기를 시작하면 다 읽을 때 까지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우리 어린 딸들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힘들게 내밀 여린 손을 잡아 줄 수 있도록, 아니 더이상 이런 아픈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7******a 2010.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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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진실과 만났을 때
"불편한 진실과 만났을 때" 내용보기
처음 생각치도 않게 이 책을 접했을 때 겉표지에 "깊이 있게 성폭력 문제를 다룬 성장 소설"이라는 말에, 읽기도 전에 거부감이 들었다. 불편한 진실. 사건사고면을 채우는 여러 사건들을 기사로 접하면서도 답답하고 불편한 기분이었는데,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추천도서란다. 권리를 지키는 이라는 뜻의 말비나에게 친할아버지는 악마같은 존재이다. 어린 말비나에게 자신의 행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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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생각치도 않게 이 책을 접했을 때 겉표지에 "깊이 있게 성폭력 문제를 다룬 성장 소설"이라는 말에, 읽기도 전에 거부감이 들었다. 불편한 진실.

사건사고면을 채우는 여러 사건들을 기사로 접하면서도 답답하고 불편한 기분이었는데,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추천도서란다.

권리를 지키는 이라는 뜻의 말비나에게 친할아버지는 악마같은 존재이다. 어린 말비나에게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시키는 말로 세뇌시키고, 알려지게 되면 말비나를 탓할 거라고 계속 이야기한다. 어린 말비나는 그 말에서 할아버지라는 관계 속에서 얼마나 혼란스러웠고, 고통스러웠을까. 한번도 말비나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지 않고, 오히려 부끄럽게 여기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또한번 상처받았을 어린양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리지, 폼쟁이, 비첵부인같은 사람들이 말비나 곁에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도 비일비재하지만 쉬쉬하는 불편한 진실앞에, 사람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말비나의 가족처럼? 리지나 폼쟁이, 비첵부인처럼?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

그렇게 당당하게 말해줄 수 있어야 할텐데.....

세상의 모든 딸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어린 딸을 둔 엄마로서 생각해본다. 먹먹한 가슴에 눈물이 앞을 가리면서도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 불편한 기억을 잊고, 앞으로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기억을 모두 지울 수는 없겠지만, 그냥 작은 상처처럼 잘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a******a 2010.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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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 딸과 엄마가 꼭 읽어야 할 이야기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 딸과 엄마가 꼭 읽어야 할 이야기" 내용보기
** 13살 딸아이가 쓴 글입니다 **     '빨간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 말비나는 이제 곧 열네살이 되고 부모와 언니 안네와 살고 있고   대학생인 오빠는 일요일에만 집에 온다.말비나의 할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신후 말비나는 할아버지 집에 갔다가 할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한다. 말비나는 할아버지 집에 가기 싫어하지만 말비나의 아빠는 그래도 할아버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 딸과 엄마가 꼭 읽어야 할 이야기" 내용보기
** 13살 딸아이가 쓴 글입니다 **

 

  '빨간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 말비나는 이제 곧 열네살이 되고 부모와 언니 안네와 살고 있고

  대학생인 오빠는 일요일에만 집에 온다.말비나의 할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신후 말비나는 할아버지 집에 갔다가 할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한다. 말비나는 할아버지 집에 가기 싫어하지만 말비나의 아빠는 그래도 할아버지를 위해 음식을 가져다주고 돌봐줘야 한다고 강요한다.

 

 어느날 말비나는 고민고민 하다가 할아버지가 자기한테 성폭행을 했다고 가족들에게 말한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건 할아버지가 말비나를 이뻐해서 그런것이라고 하면서 성추행 사실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외면해버리고 할아버지의 행동은 점점 성폭행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말비나에게는 용감한 친구인 리지 말비나를 도와주는 폼쟁이와 비첵부인이 있다.

말비나는 자신이 잘못해서 할아버지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가족을이 외면이 정당하지 않다는것 등을 깨달아 가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난 이 책을 읽고 주인공 말비나가 좀 더 용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고

할아버지가 성추행을 할때 끔찍했겠고 무서웠을 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말비나의 말을 못 믿어준 가족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이 말비나의 말을 믿어줬다면 말비나의 걱정과 상처는 조금이라고 없어졌을꺼란 생각이 들었다. 만약 말비나가 나였으면 할아버지가 성추행을 할때 무서웠겠지만 나의 의사를 표현했을것이고 말비나를 도와준 친구에게 고마워 할 것이다.

 

 만약에, 나에게 이런일이 생겼다면......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이야기이다. 나에게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 정말 가슴이 아프다.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면 아이와 함께  이 책을 꼭 읽어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안돼요"  단호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용기, 정말 용기가 필요한 말을 했을때 아이의 말을

     들 어주는  따뜻한 가슴 이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성폭력 문제를 다룬 성장소설  쉽지않은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이 쉽게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구성 되어진  '빨간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 딸아이를 가진  엄마라면 정말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j***3 2010.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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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후기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후기" 내용보기
이 책은 성폭행. 그것도 가족 성폭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 여학생이 겪은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독일에서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소설책이다.   솔직히 우리나라에는 성폭행을 주제로 다룬 소설은 없다고 알고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하루에 한번 아니 10건 이상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언론매체로 보도되는 사건들도 있지만 이 소설에서 처럼 말 못하
"[빨간 모자 울음을 터뜨리다] 후기" 내용보기

 

이 책은 성폭행. 그것도 가족 성폭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 여학생이

겪은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독일에서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소설책이다.

 

솔직히 우리나라에는 성폭행을 주제로 다룬 소설은 없다고 알고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하루에 한번 아니 10건 이상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언론매체로 보도되는 사건들도 있지만 이 소설에서 처럼 말 못하는 피해자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주인공은 말비나다.

나이는 14살이고 어릴때부터 할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

나는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부모가 있을지 몰랐었다.

아이가 분명하게 말했다. "할아버지가 나한테 키스했어 "

하지만 부모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독재자로 나오고 어머니는 항상 두통에 시달리면서

가정에 소홀하다.

그마나 가족 중에 오빠가 이 말비나를 이해한다고 생각했지만 그 역시도 말비나의 처치를 이해하지 않았다.

거기다 더 충격적이었던 것은 죽은 할머니와의약속.

할아버지가 하는 행동을 비밀로 하자는 그 약속.

 

어떻게 가족들이 이렇게 이기적일 수가 있을까?

자기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소중한 아이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다.

 

말비나는 이웃집 비첵부인의 도움과 제일친한 친구 리지. 그리고 말비나의 첫 남자친구

폼쟁이가  그 아이의 마음을 치료해 주는데 도움이 되었다.

 

나는 솔직히 말비나가 할아버지에게 당당하게 하지말라고 소리치기를 바랬다.

하지만 이 책의 끝은 흐지부지로 할아버지가 병원에 가는것으로 끝났다.

 

가족들의 잘못했다는 장면도, 할아버지의 잘못을 용서하는 장면도.

나는 조금 더 해결하는 방법이 구체적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말비나의 1인칭시점으로 그 아이의 심정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성폭행을 당한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우리나라에도 이런 가족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이런 가족..아니 이보다 더한 가족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가정에서 힘들게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용기를 주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서 분노라는 감정이 치밀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혹시 내 주변에도 상처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있을지 모른다.

아이들에 대한 조그만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3 2010.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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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답답함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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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답답함을 감출 수 없었다.사실 읽고 싶은 책이 아니었다.책의 내용은 알지 못했지만...그냥 제목이나 책 표지의 그림을 보고 내 취향이 아닌...한 소녀의 성장 동화라고만 생각을 했었다.그런데...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내 편견은 깨졌다.그리고 읽는 내내 그 답답함은 참을 수 없었다.책이 지루하리라 생각하고 마음 먹고 읽은 책이었는데...지루함이 아니라 답답함이었다.
"읽는 내내 답답함은 무엇인가..." 내용보기
읽는 내내 답답함을 감출 수 없었다.
사실 읽고 싶은 책이 아니었다.
책의 내용은 알지 못했지만...
그냥 제목이나 책 표지의 그림을 보고 내 취향이 아닌...
한 소녀의 성장 동화라고만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내 편견은 깨졌다.
그리고 읽는 내내 그 답답함은 참을 수 없었다.
책이 지루하리라 생각하고 마음 먹고 읽은 책이었는데...
지루함이 아니라 답답함이었다.

그런데...
그 답답함은 나보다 말비나가 더 컸을 것이다.

할머니의 묵과와 한마디 때문에...
말비나의 삶은 평생 마음의 상처 이상을 남기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주변의 시선이다.
정작 가장 가까운 가족은 말비나의 도움을 간과했다.
아니 어쩌면 어머니는 알 수 있었으리라.
아버지도...

말비나에게 시선을 맞춘 사람은...
말비나와 같은 사례를 보았던...
그리고 두번째는 용기를 내었던...
이웃이다.

아동과 청소녕의 성추행, 성폭력 등은...
사실 알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친인척이 많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터부시하며 숨기고만 있는 것도 현실이다.

책을 다 읽고나서도...
답답함이 가시지를 않는다.
읽고 나서 찝찝한 책 중의 하나가 될 것 같다.
이 찝찝함은 책의 잘못 된 내용이나 생각이 아니라...
바로 우리 사회에 대한 것이리라.
p***1 2010.1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