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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이를 낳고..현재 둘째 아이 6개월... 아이들을 키우는 동안 내 자신은 점점 없어지고 아이들에게만 열중하게 된 내 자신을 발견할때... 비로소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첫째 아이 출산후... 직장생활을 그만두게 되고.. 아이와 함께하는 하루종일이 힘들게만 느껴졌을때... 나홀로 이세상에 남겨진것처럼 느껴졌을때... 그럴때 이책을 미리 만나보았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것을 너무 아쉽다.
탄생부터 사춘기까지 아이와 함께 크는 모성의 7단계를 알려주는 책이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와, 어머니가 될 여성, 그리고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책인것 같아요.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의 모성도 커가야 함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 충돌하게 되는건 당연한 일이데.. 그런것에 대한 자세한 예시도 나와있어 육아를 하면서 어떻게 대쳐애야 할지도 알수 있고, 어떻게하면 아이와 소통할 수 있을지.. 아이의 나이대별로 느끼는 감정이나 요구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엄마는 액션을 취애햐 하는지 알려줍니다.
모든엄마가 완벽할 수는 없듯이.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더욱 즐겁고 소통하고.. 아이의 성장에 알맞게 엄마의 모성도 자라야 함을 알게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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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다는 것... 엄마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모든 엄마들에게 저마다의 의미가 있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엄마가 된다는 것은 내가 미처 알지 못 했던 나의 모습을 알아가는 것이다라고 정의하고 싶다. 내가 미처 알지 못 했던 마녀같은 모습, 내 나이에 걸맞는 어른다운 모습이 아닌 한없이 아이같은 모습, 남들에게는 절대로 보이지않는 감추고 싶은 내 모습을 알고 받아들이면서 성장해 가는 것이 아닐까...
물론 처음부터 이런 생각들을 한 건 아니다. 결혼하고 3년만에 가진 아이. 누구보다도 이쁘고 행복하게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육아휴직까지 하면서 완벽하게 키워내고(?) 싶었다. 하지만 이것이 나의 오판이자 실수였다. 아이란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 내가 완벽하게 키워내고 싶다고 그렇게 되지않는다는 걸 초보엄마는 알지 못 했던 것이다. 완벽한 엄마가 되고자하면 할 수록 점점 더 어긋나는 내모습...
이 책은 이런 나를 어루만져준다. 완벽한 엄마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고 나를 위로한다. 자신에게도 지나치고 아이들에게도 지나친 엄마는 아이를 가장 치명적으로 망치며 우리 아이들고 '함께' 산다는 환상을 버리고 우리 아들을 그 나이와 단계에 알맞은 방식으로 보살핀다는 보다 현실적인 생각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엄마들이 하는 '했어야 하는데'와 같은 죄책감을 버려라고 한다. 그 순간의 선택은 그 순간에서는 가장 최선이었음을 잊지말고 나의 선택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한다.
탄생부터 사춘기까지 아이와 함께 크는 모성의 7단계. 처음부터 완벽한 엄마는 없으며 물론 완벽한 아이도 없다. 아이가 그 연령에 이루어야 할 발달과업을 하나씩 하나씩 수행하면서 발달하듯이 엄마도 조금씩 조금씩 성장한다고 믿는다. 아이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나의 행복과 아이의 행복을 혼돈하지 않고 자아를 잃지않는 엄마가 되기 위해 오늘도 깨어있어겠다.
현재 나는 4단계이니 7단계까지 갈 때 이 책은 나의 소중한 동반자가 될 것 같다. 든~~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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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연년생으로 아들 셋을 낳았다. 그 아이들을 키우면서 내가 느낀건 무엇이였을까? 아이가 사랑스러워 미치겠다?!... 아니였다. 난 내 아이들로 부터 정말 도망치고 싶은 생각만 들었고 둘째아이땐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아이를 때리기까지 했던적도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건 정말 너무나도 힘들고 두렵고 괴로웠다. 겨우 둘째를 낳았을뿐인데 친정엄마로 부터 미련하게 아기를 많이 낳는다는 핀잔까지 들으면서 난 더욱더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나에게 '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되기'란 말도 안되는 사치였다.... 거기에다 예정에도 없던 세째까지....... 더욱더 난 나를 버려야 했고 연이은 아이임신으로 인해 내몸은 정말 볼품없이 망가져 버렸다.... 책에서도 많은 예비엄마들이 망가진 몸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또 태아난 아이로 인해 남편에게 실망하고 혼자 아둥바둥하고.... 아이가 커서는 그아이와 엄마간에 빈번히 벌어지는 아이와의 대치상태에 힘들어하고... 나역시도 아이가 자기자신에 대해 알기 시작하고 언제나 육아로 지쳐있던 엄마로 인해 말이 늦다보니 의사표현에 대한 울분으로 그리고 그때쯤에 생기는 고집으로 인해 떼쓰고 울고..... 그때의 힘든 기억이란, 정말 무능력하게 허물어져 나역시 우는 아이를 앞에 두고 가슴치며 울던일과 화가 머리끝까지 나 집을 나가버렸던 신랑의 뒷모습에 대한 기억뿐이다. 이런 내게 나뿐 아니라 다른 엄마들도 다 그런 길을 걸어왔고 또한 내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그 모든 어려움을 감내하고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책의 일부 내용인 도움 컴플렉스. '아이키우는 일에 조언해 주기는 쉽지만 그것을 실행하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있다, 많은 엄마들은 도움을 요청하고 부탁을 거절하기를 곤혹스러워한다 ' 란 글처럼 그것이 나 자신이 얼마나 능력없고 허약한일임을 알리는 것처럼 싫고 힘들었다. 나도 산후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도움을 청하지 못했었다. 그래도 많은 엄마들이 내아이란 이유로 자기 자신을 포기하고 아이돌보기에 정진한다..... 이책은 그런 우리네 한국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한국사회에서 슈퍼우먼으로 살아가야하는 엄마들에겐 과거보단 많은 아빠의 육아참여와 가사와 육아를 도와 줄수 있는 많은 물품들이 개발되어왔지만 정작 엄마자신의 자신에게 씌운 마음의 굴레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마음의 목소리를 죽여가면서 완벽한 엄마가 되기위해서만 노력해온것 같다. 그런 엄마들에게 아이의 자람과 더불어 수반되는 상실감과 정체성..... 이책은 그러한 것들로부터 엄마가 가지게되는 마음의 상처와 아이에 대한 대처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물론 책의 저자가 사는 사회배경과 한국사회가 달라 조금의 이질감은 있어 책을 읽는데 이건 좀...이란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사실 아이키우는 일과 어머니의 마음의 동서양의 차이 있을까? 나날이 늘어가는 한국의 워킹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 하다. 당신이 매일 하는 작은 보살핌에 주의를 기울이라는것 일이 더 잘될수 있다는 사실을 알더라고 내가 하는 일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내가 스스로의 공을 인정하라는 말~ ! 참 멋진 말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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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육아 잡지 ’페어런츠’의 편집장 출신이자 ’굿모닝 아메리카’의 육아 부문 작가이며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인 앤 플레셋 머피라는 작가에 대한 관심이 생기게 된 책입니다 많은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름 엄마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 육아와 더불어 가야할 좋은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더 많이 생각했을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기에 이 작가의 말에 귀가 솔깃해집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중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책들, 육아서들이 넘쳐납니다. 그러나 정작 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책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엄마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부담감, 죄책감, 잘못과 후회에 대한 부분들을 언급하며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책은 육아서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딸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사회인으로서 1인 다역을 소화해내고 있는 엄마들의 고충을 낱낱이 파헤져주고 짚어주고,, 그러면서 그 힘듦의 무게를 잠시 들어주면서 호흡을 가다듬으라 하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늘 자식을 위해 남편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만이 진정한 엄마가 아니라 엄마인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바라봐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늘 지치고 힘든 생활들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단계부터 그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엄마의 마음도 달라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엄마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므로 그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기회도 되는것 같습니다.
1단계| 임신, 분만 그리고 출산 후 3개월 -기적을 만드는 엄청난 변화들 아이의 나이에 맞게 단계별로 나누어 그때마다 엄마로서 갖게 되는 여러 상황들(상담을 통해 알게된 사례들) 그리고 앤 플레셋 머피라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들을 이야기하며 지금 현재 당신의 힘듦은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마음이라고 다독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아이의 상황은 자연스런 과정중에 하나임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육아에 대한 당부의 말도 담겨있습니다. 단계별 나이에 맞게 아이를 대하는 방법, 엄마로서 가져야 할 마음들,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분석을 통해 좋은 엄마가 되도록 여러 방법들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 네가 특별한 이유는 나는 너의 엄마이고 엄마는 특별하기 때문이야"
아이에게 너도 특별하지만 그 이유가 바로 엄마에게서 비롯되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문구라고 생각됩니다. 이 문장 하나로도 책 내용이 이해가 되듯이 엄마 자신도 아주 훌륭하고 특별하고 멋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잘못과 후회와 죄책감을 갖기 보단 스스로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자신을 높이 평가한다면 자연스레 엄마라는 직업이 자랑스럽고 생기있게 다가갈 것 같습니다. <탄생부터 사춘기까지 아이와 함께 크는 모성의 7단계>라는 부제처럼 아이들이 커갈수록 엄마의 마음과 엄마의 자리가 작아지는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니 엄마라면 그리고 앞으로 엄마가 될거라면 아이를 키우기 위한 육아서보다 엄마의 자아를 키우기 위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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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주동안 저는 꽤 두꺼운 육아서 한권을 읽고 잇었지요^^ 자아를 잃지 않은 엄마 되기.. 아이를 이제 해가 바뀌어 11살이고8살인 남매를 키우며 어릴적 부터 해온 고민이며 앞으로 닥치게 되는 상황들을 이야기 하며 엄마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나도 행복 하고,,,내 아이도 행복 할수 있을지 생각 해보는 시간이였네요^^ 임신을 하고 태동을 느끼고 힘든 분만을 하고...모유를 먹이면서 우리는 엄마가 되고 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속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되지요.. 그러면서 아이만을 위해 살다가 아이가 어느정도 커지면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제가 지금 이런 시기인거 같아요.. 이제는 슬슬 엄마 손을 덜 필요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잃어버린 내 자신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미국의 유명한 육아잡지 편집장이 본인 스스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 한 이야기인지라 나와 동떨어져잇다는 느낌은 없네요.. 특히 구성이 아이들 연령 별로 이루어져 잇어서 읽어보기도 편하고.찾아보기도 편하더군요.. 전 처음 5단계인 여섯살에서 열살 부분을 읽어 보았지요 작은 제목이 잠시 숨 좀 고를까? 입니다.. 아주 적절한 표현 이지요 ㅎㅎㅎ 아이들이 엄마의 통제권을 벗어나기 시작한 무렵. 엄마들은 편하기도 하지만 서운 하기도 합니다.. 그런 심정의 표현들을 저자도 직접느낀 이야기라 더 공감이 갔지요.. 앞으로는 6단계..7단계도 해당이 되겟지만 이 책을 통해서 엄마의 중심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내 자신은 어떤 모습인지... 잠시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지금 엄마 모두가 자아를 잃지 않도록 노력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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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육아서를 읽었어요. 육아에 헤이해질 때쯤 만난 '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되기'란 책이랍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가끔씩 제 자신이 무엇을 위해 있는건가?, 나는 뭐지?란 물음이 생기더라고요. 또한 좋은 엄마가 되야한다면서 스스로를 좋은 엄마 컴플렉스에 갇아두었던 것은 아닌가 해요. ㅜㅜ 요즘들어 엄마라는 이름의 존재의 의미가 혼란스러워질 때 쯤 읽게 된 책이예요. 제목부터가 의미심장하지 않나요??
탄생부터 사춘기까지 아이와 함께크는 모성의 7단계 '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되기'
이 책은 탄생부터 사춘기까지 아이와 함께 크는 모성의 7단계를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저는 7살과 5살된 두 사내아이가 있어요. 이제는 아이들만의 자아가 생기고 고집도 생기면서 아이들과의 트러블도 많고 솔직히 육아에 지쳐있었답니다. 더구나 요즘 조기교육으로 일찍부터 아이들의 교육에 열성적인 엄마들 틈에서, 아이들이 뒤쳐지지 않게 하려는 마음이 앞서다보니 아이들에게 거는 기대감도 커지고 욕심도 앞섰던 거 같아요. 그 속에서 저 역시도 완벽을 꿈꾸었기에 육아에 더 지치고 힘들어하지 않았나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이야기가 참 많았어요. 저는 먼저 4단계인 세살에서 여섯살, 기대와 죄책감 사이부분을 집중해서 읽었어요. 내 아이의 취향이나 성향을 파악하기도 전에, 엄마가 결정해버리고 아이에게는 '이것을 해야만 한다'라고만 요구한 적이 있었는데... 그리고 읽으면서 정말 가슴에 와닿았던 부분이 완벽한 엄마의 환상병을 버리라는 부분이었어요. 저 역시도 환상병에 걸려 제 자신을 더 옳아매었던 것은 아닌가 싶어요. 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 되기를 읽으면서 내 자신을 내려 놓는 법을 깨달았어요. 정말이지 완벽한 엄마 증후군이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
요즘들어 나에게는 모성이 없는 것 같은 느낌과 아이들의 모습속에서 점점 의기소침해지고 육아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었는데... 참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이 책의 저자인 앤 플레셋 머피는 미국 뉴욕에서 살고 있는데, 책을 보면서 미국과 한국의 육아방침이 많이 다를 줄 알았는데 비슷한 부분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유치원 입학부터 말이죠. 정말 지구촌의 공통점이 육아, 모성애가 아닐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육아에 지칠 때면 꺼내 읽으면서 자극도 받고 '나만 그런게 아니야'함서 위안도 받고 해야겠어요. 히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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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아 키운다는 것, 남들이 다 잘하고 있는 것들이라 나 또한 무.난.하.게. 해낼수 있을거란 대단한 착각을 했었다.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무엇보다도 아기를 키운다는 것은 학창시절에 공부만 하면 됐던 그 시기와는 확연히 달랐다. 연약한 어린 존재를 이제 오롯이 내 능력으로 24시간 365일 지켜보며 키워야 하며, 그것은 짧게 지나가는 시기가 아니라, 이제는 평생 나라는 독립존재가 아닌 아이의 어머니로 거듭나게 되는 중대한 일이었던 것이다.
아기를 낳을때까지만 해도, 막연한 기대감에 부풀어있던 나는 아기를 키우면서 상상 속의 멋진 어머니상과 내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유 수유만을 고집했는데, 원하는대로 젖이 돌지 않아 아기는 배고파 힘들어했고, 밤새 잠을 자지 않아 내가 차라리 잠이 없이 견딜 수 있는 사람이기를 희망했다. 잠든줄 알고 아기를 내려놓으면 보채며 깨는 통에 아이를 안고 앉아서 조는 일이 허다했고, 남들이 100일이면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그 시기가 나는 200일이 족히 넘도록 계속되었다.
아기를 키운다는 것이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임을, 세상 모든 어머니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를.. 나는 우리아들을 키우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아기 돌이 지나 밤에도 잠을 좀 자게 되자, 그때부터 나를 위한 독서를 시작할 수 있었다. 아기에게도 엄마가 책을 보는 모습이 좋겠다라는 자기합리화가 있었지만, 한가지에 몰두하면 지나치게 빠져드는 습성이 있어서, 아기 두돌이 지난 지금은 하루에 몇권 책을 읽을 때도 있을 정도로 소화하기 힘든 독서를 하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밤에 잠을 못 자는 것은 물론, 낮에도 아기에게 신경을 덜 써주게 되어 항상 죄책감이 들었다. 다른 엄마들은 만 두돌, 세살인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어렸을적부터 책 많이 읽어주고 교구 들여 공부시켜 주고 문화센터니 영어 유치원이니 데리고 다닌다는데, 게으른 엄마인 나는 너무나 이기적으로 아기 먹거리에도 소홀하고 내 취미생활에만 몰두했던 것이다.
오늘도 친구와 만나 자기성토에 빠져들었다. 난 이래서 안돼, 난 이래서 나빠. 친구 또한 그런 죄책감에 시달린다며, 엄마들은 다 같은 고민을 하는게 아닐까? 의견을 나누었다. 며칠전부터 계속 내 마음을 파고 드는 책, 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되기. 사실 이 책을 읽으며, 그래, 나의 이런 죄책감은 사실 당연한 건지도 몰라. 굳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데 라는 위안도 되고, 좀더 마음의 융통성을 가지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결국 또 나는 독서로 나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것인가.
아기에게 많은 것을 해주지 못한다고 고민하는 나였지만, 사실 우리 아들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마음은 다른 엄마 못지않게 넘치고 있다 생각한다. 아기 얼굴만 봐도 행복해서 껴안고 뽀뽀하고, 귀찮게 하면 아들이 싫어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오늘 이모가 뽀뽀하자고 하자, "엄마 뽀뽀" 하면서 엄마만 뽀뽀하는 얼굴이라며, 내게 다가오고, 이모가 사랑해 하자~ 엄마 사랑해 하며 나에게 달려오는 모습을 보며, 아, 그래도 우리 아기가 이렇게 나를 사랑해주는 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다 뭉클해졌다.
아기 어릴적에 밤잠도 못자고 키웠던 기억이 이제는 아기가 주는 웃음으로 모두가 지워져 버리는 것처럼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행복한 것은 사실이다. 아기만을 위한 24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엄마의 자아를 찾기 위한 시간이라기 보다는 내가 즐길 휴식이 필요해서 책을 보고, 인터넷을 하는 것이 어쩌면 친구 말대로 돌파구가 있어 아이에게 덜 화를 내고, 더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걸수 있다 하였다. 대신에 너는 우울증이 오지도, 아기에게 화 낼일도 적지 않냐며 되묻는 친구 말에는 정말 그렇기는 해. 하는 답변을 주었으니..
이 책에도 한살과 두살 엄마들이 많이 우울증에 걸리고, 치밀어오르는 화를 누를 잠깐의 휴식만 있어도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시기라 하였다. 아이의 탄생서부터 사춘기때까지 엄마와 함께 하는 모든 그 시간에 대해, 아기를 키우며 엄마의 정서 또한 성장하고 있다는 소중한 진리를 가르쳐주는 책. 자신의 두 남매, 매드와 닉의 이야기를 많이 인용해가며, 우리에게 생생한 조언을 해주는 이 책이 참 살갑게 느껴졌다.
엄마도 사람인데,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니 완벽할 수 없는 건데 지나치게 완벽하려고 애쓰다가 오히려 우울증에 빠지고 죄책감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엄마의 아픈 마음을 토닥여주는 책이었달까? 읽는 구절마다, 다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 같아 고맙고 감사했다.
서양 아이 나이 기준이라 이 책에서 말하는 한살과 두살은 만 한살과 두살이니, 만 두돌을 얼마 지나지 않은 우리 아기는 3단계 한살과 두살 편에 해당되었고, 곧 4단계 세살에서 여섯살로 넘어갈 상황이었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정말 이 시기 아이들의 돌출 행동에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몰라 난감할때가 많다. 그럴때 무조건 화를 내며 기선제압한다는 친구서부터, 차분히 기다려준다는 친구들까지 다양한 반응들이 있었지만, 자신에게 쌓이는 묵직한 스트레스의 중압감은 아마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아기에게 내는 화는 스스로를 더 비참하게 하기 때문이었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아주 간단한 여유, 사실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아이에게 쉽게 폭발해버릴 수 밖에 없는 육아의 중압감을 직접 엄마가 되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거라 생각한다.
한두살치고는 말을 제법 잘하는 줄리엣의 엄마 호프는 수다쟁이 딸의 어휘력이 늘어날수록 엄마의 화를 돋우는 능력도 늘어난다고 했다. 269p 우리 아기보다 여섯달 빠른 딸을 둔 친구만 해도 아이의 주장과 고집이 제법 세져서, 이제는 아이 기분 헤아리고 맞추기가 너무너무 힘이든다 하였다. 친구와 함께 이 책을 나누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도, 아이 크는 것에 따라 달라지고,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비단 우리 아이가 특별하고 예민해서가 아니라 다 정상적으로 겪는 상황이니 편안해 보이는 다른 엄마들도 다 똑같이 힘들어하고, 어렵게 보내는 시기임을 깨달으면 우리가 지내고 있는 이 시기도 소중하게 되돌아볼 그런 날이 올 거라는 밝은 믿음이 생길 것 같기 때문이었다.
내가 배운 것은 가족의 상황에게 그리고 더욱 중요하게는 아이의 독특한 개성을 고려해서 일정한 틀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271p 매디는 좋아하는 바비인형이나 장난감을 치워버리는게 잠깐 휴식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닉은 벌을 주는 방법이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그아이의 집요한 협상기술을 고려했을때 페어런츠에 실었던 어느 기사에 인용된 징계 수단이 가장 유효했다. 272p
십여년동안 육아전문지 <페어런츠>의 편집장을 지낸 경력과 미국 ABC 방송국 간판 프로 <굿모닝 아메리카>의 육아부문 작가로 참여해 두각을 나타낸 작가 앤 플레셋 머피, 그녀가 풀어내놓은 육아에 대한 진솔한 경험들은 초보 엄마인 우리, 그리고 아이를 둘, 셋 그 이상을 낳아 바쁘고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땅의 수많은 엄마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되는 글로 살아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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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나는 홀로 나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이 책을 시작했다. 잘나가는 직장여성에 밤에는 알아주는 대학원까지 다니는 화려한 20대에 대조되는 나의 '두 남매를 가진 주부 30대'. 20대에 꿈이 너무 많아서 첫째를 가졌을 때는 저녁도 굶어가며 수업에 들어가곤 했다. 그리고 나서 낳은 첫째에 심장에 구멍이 있다는 말을 듣고 정말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다시는 나 자신을 아이보다 우선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나를 타인보다 우선시 한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보다 선천적으로 모성애가 있는 이도 많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모성애가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이와의 관계를 맺으면서 씨앗이 나무가 되듯 하루하루 커지는 것이었다. 최소한 나에게는.
이 책을 보는 내내 유머집을 읽는 것처럼 '킥킥' 거리면서 읽었다. 미국의 유명한 '페어런츠'라는 잡지편집자가 쓴 글이었지만 마치 내 친구가-또는 내가^^;- 애 낳아서 기르며 힘든 푸념을 하는 것같으면서도 동시에 지혜로운 선행자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었다. 이 책의 구절처럼,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어머니가 되어 수천 녕의 세월과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를 넘어 이 특별한 여성 그룸에 합류한다는 것은 대단히 평등하고 일반적인 일이라는 단순하지만 아이러니한 사실이었다. 이 구절이 무슨 뜻인줄 안다면 당신은 바로 어머니가 된 것이다. 배속에 아이를 가졌지만 이 뜻을 모를 수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내가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부모가 되는 step 1.일상생활이 곧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포기해라. 라는 부분이었다.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이제까지 '일상생활'이라고 표현했던 모든 것을 영원히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영원히란 얼마나 큰 무게를 가진 뜻인가. 이 각오를 하고 어머니라는 대열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것이 당신이 어머니가 되었을 때 겪을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주위에서 어머니가 되는 것은 행복하고 축복받은 일이라고만 했지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설명한 이가 없었다. 그래서 행복한 핑크빛 육아만 상상했다.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불행한가 아니다. 나는 초록빛 육아라고 설명하련다. 어렵고 고되지만 씨앗은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어갈 것이라는 초록빛 육아를 경험하고 있고 믿음이 있다. 그래서 당신은 자연분만을 포기했다고 해서,모유수유를 포기했다고 해서, 직장을 다닌다고 해서 나쁜 어머니가 되지 않을 것임을 이야기해주고 격려해준다. 그리고 점점 강인한 어머니가 될 것임을 안다라고 이 책은 설명한다. 그리고 나도 그것에 매우 공감한다. 그 공감으로 너무나도 즐겁게 읽은 책이다. 육아를 준비하는 당신에게 그리고 겪고 있는 당신에게 진심을 다해 추천한다.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안심하게 된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구나...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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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래 저래 마음이 좋지않아 다시 육아서 한권을 골라 읽어봤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몸은 편해지지만 마음은 참 불편해 지는 것 같은데요. 사소한 일상에서 늘 같은 문제로 아이와 트러블을 겪다보니 정말 나는 하자가 있는 엄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더라구요.
아직 4돌이 되지 않은 5살 짜리 녀석... 이렇게 어리디 어린 아이 하나 어떻게 못해 늘 울고 소리지르는 못난 엄마..ㅡ,,ㅜ 과연 나에겐 모성이 남아있을까???? 라는 고민 중 제목에 이끌려 고르게 된 책이 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 되기 라는 책이었어요. 처음 책을 받아들고 생각보다 두꺼운 두께에 한번 놀라고. 책을 읽는 내내 아....나만 그런게 아니구나...라는 위안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엄마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페어런츠라는 육아전문지의 편집장을 지닌 앤 플레셋머피라는 사람이에요. 어찌보면 육아전문가인 그가 직접 아이들과 겪게 되었던 문제들을 풀어낸 책이 이 책인데요. 아이를 임신하면서 겪게 되는 과정부터 한살 두살 세살...그리고 열여덟 사춘기까지의 그의 일상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너무나 기적같은 작은 생명을 얻고 엄마라는 지위를 얻게 되지만. 이 작은 아이들은 또 하나의 인격체인지라 엄마의 기대와는 다른 성장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는 내내정말 육아는 나만의 문제가 아니구나...라는 것을 또한번 깨닫게 될 정도로... 이책에는 한 엄마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요.
그중 가장 제가 열심히 봤던 부분은 역시나 지금 쭌군의 나이와 같은 세살에서 여섯살 4단계 이야기었던것 같습니다. 엄마와 떨어져 작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연령인 이 나이의 아이들. 그만큼 아이들은 이 시기에 무언가 해보려는 노력도 많아지지만 그만큼 실수나 고집도 눈에 띄게 많아져요.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많아지면서 엄마보다 더 좋아하는 다른사람이 생기기도 합니다..ㅡ,,ㅜ 아 그럼 정말 상실감에 빠질것 같기도 해요. 이 마음은 제 마음과도 같았습니다. 데리고 있자니 너무 힘들고.. 혹시나 더이상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더 좋아하면 어쩌나... 너무 적응을 잘해도 서운하고 적응을 못해도 서운할 엄마의 마음..ㅡ,,ㅜ 이런 오묘한 엄마의 마음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 그런 동질감을 느끼니 또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 지는 것 같더라구요.
올해 울 아이는 처음 유치원에 가게 됩니다. 처음 엄마와 떨어져 낮선 곳으로 걸어갈 아들. 그러하기에 남은 몇달 동안 더욱 따뜻하고 포근하게 엄마라는 존재를 각인시켜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는 요즘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의 힘들다는 이 감정이 어쩌면 긴 육아시기에서는 그저 지나가는 한부분일텐데... 이 짧은 아이의 어린 예쁜시기를 힘들다는 내 감정에 치우쳐 너무 허무하게 보내고 있는건 아닌가.... 내일부터는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더 배려하는 따뜻한 모성의 엄마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늘 육아책은 자극을 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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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 되기]
언제나 내가 간절히 소망하던 바다. "엄마"라는 호칭을 갖게 되면서부터 "자아"라는 것과는 얼마나 자연스럽게 멀어지는지.
어머니가 된다는 것. 그것은 여성의 일생에서 가장 뚜렷한 사건이자 엄청난 지각변동이며 끝이 보이지 않는(ㅠ.ㅠ) 여정이기도 하다.
부제는 "탄생부터 사춘기까지 아이와 함께 크는 모성의 7단계"이다. 원제인 "The 7 Stages of Motherhood"를 활용한 이 부제가 책의 내용과는 더 가까운 듯 싶기는 하다.
저자인 앤 플레셋 머피는 미국의 육아 전문지 [페어런츠]의 편집장을 지냈다고 하는데, 자신의 경험및 주위의 많은 사례들을 들며 모성이 가지는 숭고함과 위대함, 동시에 그 어마어마한 책임을 갖게 되는 여성이 "나"와 "엄마" 둘 다를 만족시켜야 하는 이율배반적인 상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은 뛰어난 육아 전문가가 마치 "이렇게 하면 우리 아이는 영재가 될 수 있어요"하는 이론서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에 속한다.
이름있는 육아 잡지의 편집장으로 이론적으로 풍부한 지식과 폭넓은 육아전문가들의 인맥을 갖추었지만, 막상 자신의 아이를 대했을 때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영재는 커녕 기본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항상 내자신에게 의심스러운, 바쁘고 서툰 직장 여성의 육아기인 것이다.
아이를 낳는 그 순간까지 단 한번도 "나 자신"의 삶을 포기한다는 건 생각해 본적도 없는 현대의 교육받은 여성들(대부분이 그렇듯이), 포기할 수 없는 자신의 커리어가 있고 그 와중에 아이를 팽개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미국도 어쨌거나 본질적인 육아 책임은 여성에게 있는 듯, 우리보다야 훨씬 많은 육아 참여가 이루어지겠지만) 고뇌와 피로와 죄책감과 불만으로 가득찬 하루하루에 대해 선배 입장에서 이제는 지나온 길을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충고쯤 된달까.
이 책은 뭔가 방향을 드러내놓고 제시한다기 보다는 아주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임신 시기부터 시작되는 외롭고도 험난한 엄마의 길에 대해 단한번도 누군가가 이렇게 힘들다고 대놓고 말해주지 않았던 것을 (하긴, 말해준들 와닿았겠나-_-) 원망하는 어조로 시작해 아이가 자라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트러블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나는 책에 밑줄을 긋거나 페이지를 접거나 하는 걸 아주 싫어하는데 이 책은 정말 밑줄을 긋고 싶었다. 공감하는 부분이 매우 많긴 했지만 그때문은 결코 아니고, 책 내용이 저자와 주위의 경험담으로 가득차서 도무지 요점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아서이다.
"맞아, 맞아" 하면서 절절히 호응하게 되지만, "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가 되기 위해서 구체적인 메뉴얼이 드러나있는 건 아니다. 많은 공감의 사례들 속에서 읽으면서 스스로 찾아내는 수밖에.
그러나 결론은, 책 내용과는 달리 참으로 공감하기 어려운 제목이라는 것. 현실에서 "자아를 잃지 않는 엄마 되기"란 너무나 요원하고, 저자 역시도 현명하게 성공했다고 말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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