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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나 신문에 나오는 띠별 운세라던가, 별자리는 꼭꼭 챙겨본다. 거기에 나오는 행운의 아이템이라던가, 날짜를 보기는 하지만 챙기지는 않고. ㅎㅎ 말하자면 그냥 본다. 뭔가 새로운 일이라도 일어날까~ 하는 기대감이랄까. 하루가 너무나 똑같은 생활이니 이런거라도 기대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풍수지리 학자의 아들인 소우가 서양점성술사인 케이류의 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숙식제공으로이 목적으로 아르바이트 면접을 본 소우. 놀랍게도 그곳은 TV에서 화제만발인 케이류의 서양점성술 사무실이었다. 매일같이 정재계의 중진이나 연예인등 VIP가 다양한 이유로 상담하러 오기때문에 사무소는 정신없이 바쁘고, 그 와중에 소우는 케이류가 자신의 학교 선배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고등학생이 유명한 점성술사라. 대체 어느정도 공부해야 저런 지식을 쌓을 수 있는걸까~ 유명해지려면 역시 미모도 뒷받침이 되어야하는듯하다. 표지만 봐도 또 미남인데 뭘. 중학교때 본 만화잡지에도 점성술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너무 자료가 부족했는지 한 3회 연재했나, 그러고 감감무소식이다. 내가 좋아하던 작가라서 기대하고 봤는데.. 그 작품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분명 만화잡지도 집 어딘가에 있을텐데.. 풍수학은 배산임수밖에 모른다. 지리시간에 배운거. 산과 강을 끼고 있어야 번화한다는거. 어디서 주워들은거여서 기억하고 있을뿐, 다른건 없다. 믿음이 있는건 아닌데 가끔 점을 보고 싶어진다. 타롯점이라던가, 손금같은거.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믿는 편이고, 다른 사람 말에 휩쓸리기도 하니까 말이다. 포춘 플래닛은 너무 깊이 들어가서 머리가 약간 아팠다. 그럴때는 친구가 그냥 넘기는게 낫다해서 흘려들었지만. 역시 뭐든지 알면 알수록 복잡하구나.. ㅎㅎ 소우 아버지땜에 웃겼다. 풍수학자라서 좋다는거면 뭐든지 인터리어에 상관없이 배치한다니. 색깔도 제멋대로인 집이라.. ㅎㅎ 여기저기에 들쭉날쭉한 색깔들은 생각만해도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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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제공이라는 좋은 조건의 사무직 아르바이트 면접에 가게 된 토미나가 소우. 면접을 보러 갔더니 이력서는 제대로 보지도 않으면서 정확한 출생시간을 요구하는 조금은 이상한 곳이었다. 알고보니 그 곳은 tv에도 출연하는 유명한 서양점성술사 아마이야 케이류의 사무실이었다. 그렇게 유명인들도 오가는 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소우는 청소도 하고 일도 도우면서 바쁘게 보낸다.
잡지 뒷편에서 재미로 보곤 하던 별자리 점술을 주 소재로 하고 있는 만화로, 그림을 보자면 선들이 좀 가늘고 뾰족하고 직선적인 느낌인데 주인공들이 너무 가녀리고 뚝 불어질 것 같아서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그림체는 아니었다;; 나는 그 달의 별자리 운이 좋은지 나쁜지 가볍게 읽고 넘기곤 했었는데 만화에서는 더 깊이 들어가 아메미야 케이류의 사무소를 찾는 사람들의 별자리 천궁도를 꼼꼼하게 따져서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기도 하고, 고민에 대해서 상담해 주기도 하고, 운에 따라 어떻게 일을 결정하면 좋은지 충고를 해 주기도 한다.1권에서는 배우인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관해 고민하는 아이돌 가수의 이야기와 소우의 친구 형의 유학문제와 집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직 주 등장인물은 둘밖에 없고 화마다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진행 될 것 같다.
돈을 밝히고 정리정돈도 잘 못하고 글씨는 괴발개발이지만 일에서는 확실한 아메미야와 풍수학자인 아버지와 풍수궁전인 집이 싫어 집을 나왔지만 풍수에 거슬리는 건 못 참는 소우의 조합이 흥미롭다. 그리고 성격이나 행동들을 보면 상반되어 보이는 둘처럼 별자리로 점술을 보는 건 서양적이고, 우리나라의 자연관이라고 할 수 있는 풍수는 아주 동양적인 성격의 것인데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소재들이 한 만화안에 모두 모여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요소인것 같다.
별자리에 관한 정보들도 이야기들에 섞여있기 때문에 별자리에 관한 정보들도 얻을 수 있다. 만화에서 자주 쓰이는 천궁도가 점성술적 예측을 위해 행성, 별자리 하우스등의 구조로 작성된 표라는 것도 알았고 잡지에서 보는 운세는 태양이 어느 성좌에 들었는가만을 분류한 것이기 더 자세히 나눌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 소우는 어릴 때 부터 풍수학을 배웠기 때문에 앞으로 풍수에 대한 정보들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번 화의 소재나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다지 흥미롭지 못했지만 더 주목을 끌만한 여러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거 나오면 더 풍성해지고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싶다. 소재는 좋은데 내용이 살짝 아쉬운 1편을 뒤로하고 2편을 기대해 봐야 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