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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쓴 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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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 책소개 코너에서 소개되어 찾아 읽게된 책.크기도 작고 두께도 얇아서 좋았지만, 왠지 모를 기대감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얼마전에 읽은 문용린교수의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할 쓴소리"의 영향이었는지 무척 기대하고 읽어 나갔다.  머리말에 날짜가 없고, 작가 소개가 부족한점은 읽다보면 답이 나올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역시 처음 몇 장을 읽을때까지는 참 좋았다.그
"누가 쓴 책인가?" 내용보기

EBS 뉴스 책소개 코너에서 소개되어 찾아 읽게된 책.

크기도 작고 두께도 얇아서 좋았지만, 왠지 모를 기대감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얼마전에 읽은 문용린교수의 "부모들이 반드시 기억해야할 쓴소리"의 영향이었는지 무척 기대하고 읽어 나갔다.  머리말에 날짜가 없고, 작가 소개가 부족한점은 읽다보면 답이 나올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역시 처음 몇 장을 읽을때까지는 참 좋았다.
그러나...
점점 내용이 이상해 지더니 심지어는 인용한 학생의 작품이 중복으로 실리고 오자,탈자에...
다 읽고난 지금은 실망을 금할길이 없다.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때 실수했다고 생각한다.
첫째, 나는 이오덕선생이 누군지 잘 모른다. 더군다나 책은 2010년에 초판이 출간되었는데 지은이는 2003년에 타계했다고 나온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책을 쓴 것인가? 저자가 생전에 집필한 책을 사후에 출간했는가? 아니면 그의 생전 에세이들을 나중에 편집한 것인가? 그렇다면 책 제목은 누가 정하고 머리말은 어떻게 쓴 것인가. 도저히 해답을 찾을수가 없다. 책을 다 읽고 난후의 느낌은, 저자 생전의 여러 글들을 사후에 누군가가 취합해서 출간한 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그렇다면 머리말이나 맺음말이나 아니면 책 날개나 어디에라도 이런 내용을 명시 했어야 했다. 독자는 2010년 이후에나 책을 보게 되는데 마치 저자가 직접 제목을 정하고 목차를 정해서 출간 한 것처럼 생각하기 쉽게 책을 구성했다.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둘째, 책 전체를 흐르는 내용중에 우리문학, 우리글의 중요성을 역설한 부분이 많은데 어떻게 책을 출간할때 교정도 제대로 안보고 출간했는지 실망이 크다. 오탈자가 좋은 내용을 갉아먹고 있다.

셋째, 저자가 직접 책의 전체 흐름을 구상하지 않아서인지 전체적인 짜임새가 너무 부족하다. 책 전체에 담겨진 저자의 교육철학은 어렴풋이 알겠으나, "인재시교"나 위에 언급한 문용린교수 책에서 느꼈던 것과 같은 전체를 관통하는 흐름은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넷째, 그래서 어떻하라고? 대안이 없다. 어머니들께, 그래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 주십사 하는 가장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다. 저자가 직접 기획하지 않고 단편적인 글들을 모아서 출간하다보니 발생하게된 필연적인 결과같다.

결론.
다른사람에게 추천할만한가?

처음 부분과 중간중간 너무나 공감이 가고 옳은 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정말 많지만,
나의 대답은..."아니오" 입니다.

j******s 2011.07.1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