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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제자인 테아이테트스에게 '우리가 지각하고 생각한 것을 그 위에 찍어낼 수 있는' 밀랍 덩어리가 있다고 상상해보라고 했다. 소크라테스가 말하길, 그 밀랍 위에 찍히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밀랍 위에 남아 있는 형상을 보면 그것을 기억하고 알아차릴 수 있는 반면, 밀랍에서 지워지거나 새겨지지 않은 것은 우리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은 까닭에 우리로선 그것에 대해 알 도리가 없다고 했다.
우리의 경험은 우리의 뇌에게 어떤 자국을 남기었기에,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브랜드가 있는가 하면 우리 머리속에 사라지는 브랜드가 있는 것인가?
오늘 많은 감각적인 자극을 우리는 받고 있다. 우리가 이런 자극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그런 자극에 무관심하게 된다고 한다. 뉴로코라는 뇌 스캐닝 전문회사에서 20세기 폭스사의 요청에 따라 비디오게임 속에 끼워 넣은 각종 광고들에 반응하는 실험 참가자들의 전기적인 두뇌 활동과 안구 움직임을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거리에 놓은 광고물 중 어떤 것이 사람들의 관심을 가잘 잘 끄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실험 참가자들에게 파리 시내 산책 가상 게임을 통해 옥외 광과판, 버스 정류소의 광고판 및 버스의 측면 광고판에 게제된 각종 광고들을 보게했다. 결과는 '어떤 광고도 실험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연구원들은 포화 상태에서 전달되는 시각적인 자극은 그저 사람들의 시선을 흐리게만 할 뿐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너무 많은 광고는 우리를 광고에 무관심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을 뿐이다.
브랜드와 우리의 여러 감각이 결함하는 방식에 대한 실험에서는 이미지와 향기에 별개로 노출되었을 때보다 이미지와 향기가 결합된 경우가 좀 더 마음이 끌린다고 평가했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향기가 이미지와 맞지 않으면 그 상품에 대한 '유쾌함'지수가 하락한다는 사실이다. 이미지와 향기가 결합된 좋으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우리가 좋아하는 어떤 것을 보면서 동시에 냄새를 맡을 때는 우리 뇌 속의 여러 구역에 일제이 불이 커진다. 이들 구역들 중에는 우측 중안 안와전두피질이 있다. 이 구역은 우리 기분을 유쾌하게 하거나 우리가 좋아할 만한 어떤 것을 감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유쾌한 것으로 인지하면 좀 더 쉽게 기억하게 된다.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희박한 향기만으로도 구매 고객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레몬향이 들어 있는 방에 들어간 실험 참가자들에게 그날 할일에 대해 적어내도록 했다. 그 중 36퍼센트가 청소와 관련된 활동을 적어낸 반면 향기가 없는 방에 들어간 참가자들은 11퍼센트만이 청소에 관해서 적어냈다. 길에 가다보면 빵집을 지나게 되는데 빵 냄새에 허기를 느끼게 되는 것도 같은 현상일 것이다. 그래서 대형 매장을 만들 때 출입구에 빵집을 배치하는 것도 허기를 느끼게 되어서 빵과 잽의 매상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노키아의 벨소리가 브랜드를 손상시키고 잇다고 한다. 노키아의 휴대폰 전화의 사운드다 휴대전화에 대한 시각을 부정적인 체감 표지로 변형시킨다는 것이다. 노키아의 벨 소리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머뭇거리고 짜증을 나게 만들었고 결국 소리 자체를 혐오하게 만들었다. 이런 사실을 노키아 간부들에게 실험 결과를 이야기 하자 그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열광적으로 환호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소리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현상을 보면서, 우리가 선호하는 브랜드는 어떤 종류의 것인지 궁금해 진다.
하루에도 수 많은 물건이 만들어지고, 발표되어지는데, 우리가 선호하는 물건들이나, 우리가 실제로 구매하는 물건들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겠다.
담배의 겉 모양에 쓰여진 광고들도 담배 소비를 줄이지 못했다. 아름다운 여성이 나와서 강력한 섹스미를 발휘한다고 해서 사람들은 그녀의 이름은 기억할 만정 그 상품에 대해서 기억하는 것은 적었다.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실시한 최근의 한 연구는 여성들이 너무나 매력적인 모델들을 볼 경우에는 실제로 온 신경을 뺴았기고 만다는 것이다. 모델의 표정과 의상이 자극적이고 섹시할수록 여성들은 이를 따분하게 생각하면서 흥미를 잃었다. 반면에 광고속 모델들이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자연스러우며, 성형을 거치지 않았으며, 의상을 제대로 입고 있을 경우에는 더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제품의 광고가 사랑의 이미지를 담고 잇는 경우가 섹스를 암시하는 이미지를 담고 있는 경우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상품을 구매할 때 건전한 판단력과 자제력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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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심리를 읽을 수만 있으면 얼마나 유익한일일까? 이런 문제를 과학적으로 잡근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이 책의 저자인 마틴 린스트롬이다. 저자는 뇌 영상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의 소비 심리를 들여다보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는 우리의 뇌가 정보를 모으고 거르는 일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저자는 '기능적 뇌 자기공명영상장치(fMRI)'를 이용해 뇌기능과 브랜드와 감성이 소비자의 선택을 어떻게 조종하는지를 분석한다. 3년동안이나 지속한 실험은 700만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었으며 실험 참가자만도 2,000명에 달하는 대규모의 프로젝트성실험의 결과는 흥미롭고 놀라웠다.
실험자들이 광고, 로고, 광고 방송, 브랜드 등을 접하는 동안 뇌가 어떤 모습으로 변하는지 연구한 결과는 놀라웠다. 예를 들어 담배의 해악을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공익광고가 흡연자의 흡연욕구를 억제할 수 있을까? 결과는 흡연 욕구를 오히려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들은 시각보다 후각이나 청각을 통한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의 소비생활에 내포된 모순을 체계적으로 지적한다. 먼저 신경과학적 측면에서 쇼핑이라는 행위를 분석하고 우리를 실제 소비로 이끄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상념과 감정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즉 소비자들의 쇼핑에 대한 욕구의 정체는 현명한 자기 판단이 아니라 무의식이라는 것이다.
물건을 사고 싶다는 것은 소유욕의 발로이며 인간의 본성적인 욕구이다. 수많은 쇼퍼홀릭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끊임없이물건을 사들이면서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그들은 구매라는 행위를 통해 자기를 확인하고 행복감을 얻는다고도 한다. 광고업계는 이점을 이용해 소비자들을 극단적으로 부추긴다. 도파민과 뉴런이라는 뇌신경계의 물질들을 살펴보며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한 저자의 탐구정신이 빛을 발하는 책이라 생각된다.
인간은 소비를 통해 자기를 확인하고 행복을 느낀다. 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었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는 자기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행위라는 점을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은 마케팅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뇌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도 현명한 소비를 위해 한번쯤 읽어두면 좋을 책이라 생각되어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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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아쉬운 구성에 책이다. 좀더 세밀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쇼핑학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왜 물건을 사야하 하는지 어떻게 하면 더욱 판매자들과의 심리 싸움에서 이겨 좋은 물건을 적절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약간의 방법들을 제시 하기도 한다. 저자는 더이상 판매자의 손안에 놀지말고 자신만의 쇼핑을 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다. 사람은 조직안에서 그리고 일상생활 안에서 끝임없이 물건을 사고 팔고 한다. 왜 그럴까? 태초부터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과 상품을 물물 교환을 하는데서 부터 재화의 개념을 알아간다. 차츰 사람들이 원하고 찾는 물건을 소유해서 판매하는 개념까지 확대 되어진다. 단순히 필요욕구에 의해서 태생해오던 사고 팔기가 어쩌면 현대에 들어서 고차원적인 쇼핑의 개념으로 발전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쇼핑학은 이러한 쇼핑의 고급적인 발전적인 개념을 제시 해준다. 저자는 뇌과학의 생각에 따라도 사람의 쇼핑의 심리를 구현한다고 한다는 과학적인 방법을 제시해 준다. 어쩌면 쇼핑학이란 제목처럼 쇼핑에 대한 고찰과 논리를 이 책을 통해 밝히려고 하는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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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쇼핑하는가. 답은 몇 가지로 정리된다. 기분전환, 정체성 설정, 자기만족, 소비지상주의 이데올로기에 세뇌당해서. 그러나 ‘쇼핑중독’이라는 말이 정답에 가깝다. 우리의 뇌가 쇼핑을 원한다. 왜? 중독됐으니깐. 중독이란 말은 비이성적인 행위란 의미를 내포한다. 자극과 반응의 비유를 든다면 상품이 우리 뇌의 구매 버튼을 자극하면 우리는 구입이란 행위 반응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제품에 반응하는 방식은 이성적이라기보다는 감성적이다. 충동구매란 말은 이런 사실을 증명하는 비근한 예일 뿐이다. 우리는 치밀하게 계산되고 정교하게 설계된 쇼핑의 덫에 자발적으로 충동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빠진 것이다. 여기에는 신용카드, 인터넷, 택배회사, 광고 마케팅, ‘숨은 설득자’인 광고, 과학적인 시장조사,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이 포함된다. 이제 우리는 정치적 자유와 사회복지를 외치지 않는다. 대신에 소비의 자유와 쇼핑의 행복을 목놓아 외친다. 그리고 기꺼이 일상적인 종교예배처럼 쇼핑에 참가한다. 세계적인 마케터 마틴 린스트롬은 [쇼핑학]에서 의학적 지식과 기술이 마케팅과 새롭게 융합되는 현상을 설명한다. 바로 신경과학과 마케팅이 결합되는 형태인 뉴로마케팅(neuromarketing)이다. 뉴로마케팅은 전통적인 마케팅 연구의 제3의 영역이다. fMRI(기능성 자기공명영상 장치)를 이용한 뇌스캔 기법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파악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역이다. 실험자들이 각종 광고, 로고, 광고 방송, 브랜드 및 제품들을 접하는 동안 그들의 뇌 속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는지를 연구할 수 있다. 뉴로마케팅의 연구 결과, 상품구매행위와 시장조사에 대한 기존의 상식이 여지없이 파괴되었다. “나의 목표란, 어떤 식의 광고와 브랜드 작업, 상품포장 등이 소비자로 하여금 구미를 당기게 하고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유지되어왔던 근거 없는 믿음과 가정을 뒤엎는 데에 있었다.”(33쪽) 저자는 책에서 우리의 구매 결정을 충동질하는 무의식적 상념과 감정, 그리고 욕망에 대한 학문을 정립하려 한다. 그것이 바로 바이올로지(Buyology), 일명 쇼핑학이다. 책은 뇌와 브랜드와 감성이 소비자의 선택을 어떻게 조종하는지를 설명하는 다양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가령 담뱃갑의 무시무시한 광고 문구는 흡연자의 흡연 욕구를 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흡연 욕구를 증가시킨다. 마약, 알코올, 약물 중독, 도박중독처럼, 니코틴 중독은 뇌의 쾌락 시스템이 활성화돼 조절능력이 상실되어, 혐오스런 사진과 경고문구가 오히려 흡연의 잠재적 욕구에 불을 놓는다. 사회인류학적 지식을 보이는 이야기들도 있다. 가령 미신과 종교 그리고 쇼핑행위와의 상관성에 관심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의 제5장 「마법을 믿나요 」와 제6장「작은 기도 읊조리니」가 매우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우리의 구매 행위는 미신이나 의례의 영향을 받는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불안감이 가중될수록 우리는 반복되는 패턴이 요구되는 행위를 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이 때문에 코로나에 라임을 넣어 먹는 것처럼 의례가 깃들여진 제품을 선호하게 된다. 저자는 또한 종교와 브랜드 상품간의 공통점으로 다음 10가지를 언급한다. 동아리 의식, 분명한 전망, 적을 물리칠 수 있는 힘, 감각적 호소, 이야기 형식, 위대함, 복음 전도, 상징, 신비, 종교의식 등이다. 여기서 동아리 의식은 ‘거울뉴런’이라는 생물학적인 근거까지 갖고 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다수’의 행위를 모방하는 경향이 있다. 쇼윈도우에 마네킹이 전시되고, 잡지에 선남선녀 모델이 등장하는 이유도 대중들의 거울뉴런을 자극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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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마케팅이나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이 나쁜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시키지 말고
그들은 소비자의 구매 행동이 90퍼센트가 무의식적인 것임을 알게 됨으로 인해 무의식을 조종하기 위해서 뉴로마케팅 기법을 도입하려고 하는기업들과, 기법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그들은 뇌영상기술 덕분에 오늘날 우리의 행동, 우리의 견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가 더 많은 돈을 지불하도록, 우리의 잠재의식속 소원과 욕망을 더욱 더 효과적으로 공략하게 되어 앞으로 온 국민이 구매와 소비에 집착하게 만들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마틴 린스트롬 (Martin Lindstrom)’ 이다.그는 브랜드자문을 하며.그의 저서 <브랜드 센스>는 월스트리트 저널로 부터 지금까지 발간된 최우수 마케팅 서적 열권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았으며,현재 전세계적으로 100만명이 넘는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마케팅 전문가다.
그런 저자가 이 책을 쓰게된 이유는 그동안 마케팅일을 해오면서 ’광고라는 동네에서 뭔가가 썩어가고 있다’ 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무엇이 소비자를 특정 브랜드에 끌리도록 만들며 지갑을 열게 만드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무려 3년간 700만달러라는 엄청난 돈을 들여 과거에 시도된 바 없는 연구로 최첨단의 과학 도구를 사용하여 인간의 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그리고 그에 대해 우리의 뇌는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연구를 함으로 우리가 왜 쇼핑을 하는지를 많은 사례들과 연구들을 통해 이성적이지 못한 쇼핑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설명하며 이 연구를 통해서 저자는 우리가 점점 똑똑해지는 기업들의 못된 짓에 당하지 않고 건전한 판단력으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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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고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을 사면 된다. 물건은 넘치고 살 사람은 모자라는 세상이다. 굳이 매장을 찾지 않고 인터넷으로도 얼마든지 구입을 할 수가 있다. 돈만 있으면 편리하게 소비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돈을 가진 사람은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쇼핑을 할 수가 있는 세상이 되었다.
과연 그럴까. 우리가 돈을 주고 물건을 사는 것일까. 그들이 조직적으로 우리들의 돈을 털어가는 것일까. 내가 어떤 물건을 살때 그것은 내가 그 물건이 필요해서 그 물건을 사는 것일까. 아니면 내가 그 물건을 꼭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닌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물건을 사도록 만든 함정에 빠진 탓일까.
시장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야바위꾼들의 존재는 우리가 잘 안다. 그들이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그런다는 것도 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때로는 그 물건들을 사기도 하고, 떄로는 그런 물건을 사지 않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도 있다. 야바위꾼의 영향을 받긴 하지만 내가 결정을 하는 것이다.
오늘날 눈에 보이지 않는 야바위꾼들이 여기저기에 수없이 많이 놓여있다.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한 곳에, 저것이 나의 지갑을 노리는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모습으로 도사리고 있다. 우리의 생활 거의 모든 곳에 나의 지갑을 털기 위한 계략들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궁금하지 않은가. 누가 어떻게 내 지갑을 노리고 있는지를.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영리하다. 나처럼 이런 책을 읽기도 한다. 섯불리 광고를 하다가는 역효과가 나기 쉽다.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게된다. 어떤 광고가 좋은 광고이고 어떤 광고가 나쁜 광고인지. 마케팅에 관한 수많은 이론들을 한번에 뒤집어 버릴 파워를 가진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우리 인간의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정교한 과학적 방법으로 접근하는 책이기 떄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뇌과학이 드디어 쇼핑의 분야에 대한 결과물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사람은 개체로서 존재하는 독립된 인격이지만 분명히 세포로 구성된 유기체이다. 세포의 논리와 생물의 구성원리에 따라서 존재할 수 밖에 없기도 한 것이 사람이다. 그래서 영리한 사람들은 쇼핑을 할떄 뇌가 움직이는 원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우리의 지갑을 노리기 위한 예리한 방법을 찾으려는 사람들과, 나의 지갑을 털어가려는 새로운 야바위꾼들이 어떤 방식으로 변장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모두 유용한 책이다. 물론 전자에게 훨씬 더 유리하겠지만. 또 지적인 흥미를 위해서 읽기에도 더할나위 없이 쉽고 흥미로운 문장으로 만들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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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켠다. 제일 먼저 내가 자주 가는 의류 쇼핑몰의 홈페이지 창을 띄운다. 오늘 특가 세일을 하는 품목의 상품을 살펴본다. 만약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다면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둔 후 촉박한 약속 시간에 맞추어 밖에 나간다. 친구들과 한참을 돌아다니다 보니 나도 모르게 내 양손 가득 쇼핑백들이 들려있다. 자려고 침대에 누었더니 아침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장바구니에 담아둔 옷이 자꾸 생각난다. 결국 결제를 하고 나서야 편하게 잠자리에 든다. 아뿔싸! 오늘도 지름신이 강림하셨다. 우리는 모두 소비자이다. 아침에 눈을 뜨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소비를 시작한다. 출근길에 이용하는 대중교통도 하나의 소비다. 하루에도 수 백번씩 우리는 소비를 위해 고민하고 정보를 모은다. 그리고 그 중에서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분별해 낸다. 대체 왜? 어떻게? 우리로 하여금 물건을 구매하도록 만드는 무의식차원의 힘. 그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이 바로 ‘쇼핑학’이다. 이 책은 가장 주관적일 것 같은 쇼핑을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풀어내며 우리의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해 준다. 이 책을 읽은 후, 매일 같이 내게 지름신이 오시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만큼 오늘 보다 더 현명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마구 솟아난다. weceo.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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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데 진화학공부와 풍수공부를 덜하신 것 같다.
예를들자면 8은 복이나 부자가 아니라 행운이고 복은 박쥐입니다.
광고의 현대적기법과 숨은 의도및 효과를 따져보는 것이 이 책의 관심사며 그런 의미에서 아주 잘 집필했
다.
브랜드에 신비적 요소와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많을수록 소비자는 더 솔깃해진다.
인간심리학,종교,풍수,뇌과학,역사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쇼핑과 연계시키는 과정이 놀랍다.
쇼핑에 관한 심리해석을 누구보다 잘해주었다.
말미에 보면 책을 만들기 위해 상당한 투자와 지원을 받았는데 보니 책 몇권만으로도 커버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 데 그랬더라면 조금 더 날카로운 지적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을 남기는 책이다.
섹스를어필하는 광고나 절세미인이나 미남을 내세운 광고가 오히려 상품선전에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온다
니 뜻밖이다.
소비자 구매행동의 90%는 무의식에서 나오기에 광고는 우리안의 메커니즘 찾는 여행일 수 밖에 없다.
쇼핑학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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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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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이나 에세이를 좋아하지만 충동적으로 가끔은 전문적인 도서를 볼 때가 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갑자기 끌려서라는 것이 이유이다. 책을 고르는 것 외에도 옷을 사거나 커피를 마실 때, 휴대폰이나 PMP 등의 전자기기를 살 때, 더 나아가서는 한 학교의 이름을 듣고 이미지를 떠올릴 때에도 무의식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엇인가를 구입할 때에는 브랜드를 본다. 옷을 예로 들었을 때 내가 필요로 하고 목적에 부합하는 코트가 있다고 하면 이왕이면 잘 알려진 이름있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한다. 품질 대비 가격을 보았을 때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더 나은 다른 제품을 구입할 수 있더라도 내가 이제껏 접해왔던 광고의 이미지와 브랜드의 인지도를 생각하여 결정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내가 판단을 할 때에 나의 뇌에서는 어떤 홟발한 움직임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내가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비이성적인 판단이라고 한다. 좀 더 나은 선택이 있음에도 그동안 노출되었던 광고나 구축된 이미지 때문에 순간적인 판단을 최종 소비까지 결정짓게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그냥 설명만 한 것이 아니라 2,000명이 넘는 어마어마한 실험자들과의 실험을 통해 알려준다.
이 책의 추천사에 흥미로운 글이 있다. 보통 전문도서라 하면 딱딱하고 지식이 꽉꽉 채워져있는 어려운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은 재미있으면서도 유용하다고 한다. 독자가 어떻게 생각하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라고 한다.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재미있게' 책을 읽었으니 말이다.
사람들의 뇌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따라서 소비 심리가 달라진다고 한다. 이것을 SST와 fMRI라는 전문적인 기기를 이용하여 뇌파를 측정하여 실험을 하는 내용이 나오고 저자가 생각하고 있던 부분에 확신을 얻게 된다. 꼭 이 실험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더라도 흥미로운 실험이나 광고 효과에 대해 알려준다. 그것을 쉽게 조근조근 알려주듯 풀어 놓았기에 어려운 용어가 나오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은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다. 이런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쓰잘데기없는 이야기로만 채워진 잡서가 아닌 이 [쇼핑학]을 보고 재미있는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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