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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중간에 멈추어야 할 때 늘 고심을 하게 된다. 조금만 더 읽으면 다 읽을텐데 그냥 쭉 끝까지 읽을까 아니면 여기서 덮을까. "전략적인 책읽기"의 말처럼 미련을 가질 필요는 없는 듯 하다. 내 자신과 공명이 잘 안되는 책은 읽어도 기억은 애초에 하기도 어렵거니와 어떠한 잔향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신문의 사설을 묶어 놓은 것이니 인터뷰 형식이 강하고 interviewee가 능력자이실지라도 그 사고의 깊은 맛을 짧은 글에서 파악하기 힘들다. 그저 명사들의 지난 인터뷰를 뒤져본다는 생각으로 본다면 괞찮을 듯. 3/9/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