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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관련 도서를 읽다보면 여러가지 기본 개념들이 나오는데 사실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정도이지 깊은의미를 알지 못하기에 수박 겉핧기식의 이해밖에 되지 않는 것이 늘 아쉬웠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은 철학의 기본이 되는 개념들을 정리해 놓은 책이라 읽으면서 무릎을 치게 되는 내용들이 정말 많이 있다. 철학에 관심이 있는사람이라면 필독하면 좋을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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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기본 개념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1권은 존재론과 관련된 개념이라고 한다. 그리스 철학자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이후 그 개념이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변해 왔는 지 설명해 주고 있다. 개념에 대한 설명은 자연스럽게 철학사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철학의 기본 지도를 그려 볼 수도 있다.
저자는 어찌 보면 아주 어려운 책인데,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어렵다는 이유는, 본래 모든 언어가 그렇고 국어도 그렇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언어의 개념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그것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해 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너무 당연하게 같이 살아 온 단어들이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써 와서 그 단어의 의미에 대해 차근 차근 고민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본 단어들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 쌓는 지식은 말 그대로 사상누각일 뿐이다. 열심히 공부하기는 하나 그 공부는 한 순간에 허물어질 수 밖에 없는 공부다. 그래서, 이 책은 중요하다. 우리는 이 책에서 제시한 어찌보면 당연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에 대한 사색을 통해 우리의 생각을 날을 새롭게 갈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지식의 한계는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경의로운 눈으로 한 장 한 장 넘겼다. 고대 그리스 철학은 그렇다 치고, 현대 철학으로 넘어오면서 자연과학과 적극적으로 교우하는 철학의 모습을 빠짐없이 그리고 있는 저자를 보면, 나도 모르게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지고, 공부라는 것이, 아니 책읽기라는 것이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 장을 넘기고 첫 장에 나왔던 원리와 원인은 무엇일까,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다 잊어 먹었다. 잊어 먹은 이유는 내 머리가 나빠서이기도 하고, 기본 개념을 소홀히 하며 살아왔던 나의 습관이 다시 작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시 한 번 터를 다지는 심정으로 책을 펼쳐야겠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 대한 이해도 깊게 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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