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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이 지난 9월 10일 미국 CNN 래리킹 라이브 인터뷰에서 “신이 존재할 수 있지만 과학은 창조자의 도움 없이 우주를 설명할 수 있다. 과학이 신을 불필요하게(unnecessary) 만들 것”이라고 말하자 즉각 종교계에서 반박 설명을 발표하였고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찬반 토론이 격화되는 등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었다. 또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창조론(創造論)과 진화론(進化論)의 논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반인들에게는 종교(宗敎)와 과학(科學)은 서로 합일점(合一點)을 찾을 수 없는 대척점(對蹠點)에 있는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데 최신 물리학 이론으로 각광받고 있는 “초끈이론” (Super-string Theory. 물질과 힘의 근본을 입자가 아니라 진동하는 작은 끈이라고 생각하는 이론)을 불교 경전인 화엄경(華嚴經) 법성게(法性偈)로 해석하는 논문(웰빙지 연재(정신 세계원 2004.7~12)/조현학) - 솔직히 과학에 문외한(門外漢)인데가 불교도 그저 관심이 있을 뿐 논문 내용은 내 이해 수준을 훨씬 넘어선지라 그저 훑어보기만 했다 -도 발표되고 그 외의 종교들에서도 종교와 과학의 상호 접점을 찾으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 어쩌면 절대 진리(眞理)- 그것을 신(神)이라 부르던 아니면 공리(公理)라 부르던 -에 대한 해석이 다를 뿐 어차피 지향하는 점은 하나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그래서 현재 대학교에서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임용 당시 대한민국 최연소 남자 대학교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는 강상욱 교수의 <예수님도 부처님도 기뻐하는 과학(동아시아/2011년 11월)>을 처음 대했을 때는 종교와 과학의 상호 합일점을 모색하는 그런 딱딱한 이론서가 아닐까 우려가 들었었는데, 읽고 나니 그런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종교의 가르침과 과학의 원리를 곁들여 쉽게 쓴 일종의 과학 에세이였다.
작가는 머리말에서 과학이 종교와 갈등하고 충돌하는 것처럼 보일지는 모르지만 종교가 인간에게 전하는 가르침은 과학이 자연에서 관찰하는 현상과 상당히 관련되어 있다고 전제하며, 이 책은 한 명의 진실한 과학자로 살고 있는 작가가 과학을 연구하면서 얻은 세계관으로 바라본 종교의 모습에 대해 독자들이 편안하게 읽어 주면 더 바랄 게 없겠고, 또한 이 책으로 각자의 신앙심이 깊어지면서도 다른 종교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더 없이 행복하겠다고 집필 동기를 밝히고 있다. 책에서는 20가지 주제로 종교의 가르침을 먼저 설명하고 그와 연관된 과학 이론을 소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비종교인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널리 알려진 경전 구절들과 역시 학창시절 과학 교과서에서 공부해봤던 수준의 과학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로마서 12:15)"라는 성경 구절을 먼저 소개하고, 염료 감응형 태양전지의 핵심은 염료가 햇빛을 받았을 때 염료의 전자가 주변의 반도체로 원활히 이동하는 "전자이동(electron transfer)"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주변 반도체의 에너지 준위(Energy Level)와 염료의 에너지 준위 사이의 차이가 적을수록 전자가 잘 넘어간다는 것처럼 같이 기뻐해준다는 것은 이처럼 둘 간의 심리적 상태, 즉 서로간의 에너지 준위가 비슷해지는 단계가 되어야 같이 기뻐해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애욕을 끊고 연연해하지 말며 고운 연꽃처럼 더러운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법구경 사문품 24장)”라는 구절로는 연잎이 물에 젖지 않고 항상 깨끗한 이유는 표면이 바로 물을 싫어하는 성질인 소수성(疏水性)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연잎에 돋은 나노돌기가 물방울을 굴러 떨어뜨리며 주변의 먼지를 안고 떨어지기 때문이며 이런 특성 때문에 연꽃을 강조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마태 22:39)"라는 구절에서는 인간의 모습은 제각각 다르지만 그 화학적 구성요소는 모두 똑같으며 구성요소가 같은 데 왜 모습과 성질들이 다른 이유를 이성질체(異性質體, isomer, 분자식은 같지만 구조가 다른 화합물)로 설명한다. 또는 우리가 부모님께 흔히 듣는 "나쁜 친구와 어울리지 말라"는 이야기는 역시 유사한 성경구절과 법구경 구절을 소개하고, 금(金) 나노입자에 다시 금 나노입자를 붙이면 성질이 바뀌지 않지만 여기에 실리카(SiO2) 나노 입자를 붙이면 적외선을 받을 경우 열이 방출되는 특이한 성질로 변하듯이 이렇듯 인간은 삶은 주변의 영향을 받고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어떤 외부 교란이 오면 반드시 그 교란을 줄이는 방향으로 평형이 이동한다는 원리인 "르 샤틀리에의 원리(Le Chatelier's principle)"로 최근 더욱 극심해지고 있는 대지진, 쓰나미, 허리케인 등의 기상이변들과 환경재앙의 원인을 설명하고, 종교의 기도가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각종 부정적인 생각들과 분노를 잠시 밀어두고, 다른 건전한 생각들로 채우면서 몸 안에서 에너지가 활발히 작용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힘들 때면 더 기도를 강조하는 이유가 이런 과학적인 원리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가득찬 풍선에서 공기들이 서서히 확산되어 풍선의 고무층을 빠져나오는 "확산"과 그런 확산을 도와주는 물질이 추가로 있으면 물질의 움직임이 급격히 빨라지는 "촉진"을 설명하면서, 예수의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확산과 촉진처럼 바로 남에게 사랑을 받으면 우리의 인생도 더 좋은 방향으로 달라질 것이라는 말씀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앞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종교와 과학의 뭔가 거창하고 이론적인 분석과 성찰을 기대했거나 종교나 과학 분야에서 식견(識見)을 갖춘 독자라면 실망할 수 도 있겠지만, 오히려 나같은 일반인들에게는 종교의 가르침에 과학 원리를 곁들여 이해해 볼 수 있는, 색다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과학 교양서적으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하고 싶다. 어쩌면 신(神)을 수학적으로 증명해보겠다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수학자 쿠르트 괴델(Kurt Godel)의 엉뚱한 시도가 "수학자들이 사용하는 어떤 체계에도 증명불가능한 명제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불완전성의 정리'를 낳았고, 결국 20세기 수학 기초 이론의 핵심이 되어 "컴퓨터라 해도 풀 수 없는 수학적 문제가 있다"는 생각으로 발전되어 인공지능 등 컴퓨터 과학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던 것처럼, 또는 앞에서 언급한 초끈 이론에 대한 화엄경적 해석 논문과 같이 최신 과학 이론과 불교 쳘학의 접점을 새롭게 해석하는 연구들이 계속 이어지는 것처럼 종교와 과학은 서로 배척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자극하고 보완하는 훌륭한 동반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산의 정상에서 만나게 되듯이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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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과학채긴지 의아해 할 정도로 쉽고도 재미있는 교양과학서를 만났다. 과학을 어려워하고 더군다나 싫어하게 될 것같다는 딸아이의 푸념을 듣다 이 책을 보고 과학도 흥미를 유발하도록 이렇게 재밌을 필요도 있겠단 생각을 했다. 과학자가 내놓은 결과를 발표하는 논문형식의 어려운 전문 학술서나 설명문 위주의 딱딱한 과학서적은 자칫 일반인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감소시킬 우려가 있는 반면 그렇다고 너무 쉬운 기초적인 내용만에만 치중한다면 교양과학서로의 재역하를 다하지 못할 뿐더러 대중에게 외면당하기 쉽다. 제목부터 '예수님도 부처님도 기뻐하는 과학'이라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과학을 좋아하신다면야 이해가되지만 왜 굳이 두분이 모두 기뻐하실까.
'주위의 온갖 유혹으로 더럽혀질 가능성이 있을 때마다 연잎처럼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기능을 마음속에 담고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마음속에 사랑과 자비를 강조하는 예수님과 부처님을 모시고 그 분들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담고 살아간다면, 각종 시기·질투·악행으로 더럽혀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 p.19)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는 마태복음과 “세상에 복된 이 있어 마음에 두어 생각하고 행동을 따르면 바라는 것을 모두 이루고 행복은 더욱 커져 가리라.”는 법구경의 말대로 정말로 바라기만 하고 열심히 기도하면 모든 것들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 구절의 의미는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간절히 바라되 어떤 것을 의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그에 걸맞은 노력이 뒤따라야하며 그런 연후라야만 아이디어도 생기고 원하는바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 과학 현상에서도 이와 유사한 현상이 있단다. 전자를 주는 산화와 받는 환원을 예로 들어, 어떤 공간 내에 제일 먼저 환원되는 이온은 상대적으로 에너지 준위가 높아서 전자를 받고 싶어 안달 난 이온이란다.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전자를 받고 싶은 이온일수록 전자를 빨리 받는단다. 과학세계에 존재하는 이온들도 이러한 차이를 보일진데 우리도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에너지 즉 바라는 마음이 높을수록 이루고자 하는 것을 빨리 이룰 수 있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으면 간절히 바라면 된다.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이 어디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 있겠는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시도해 보지 않겠는가. 그러면 당연히 다른사람보다 빨리 이룰수 있게 될 것이다.
가뜩이나 지루하고 재미없는 종교를 하필이면 딱딱한 과학과 연관시켜 이야기를 하는지, 다소 생뚱맞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과학의 법칙과 성경귀절을 억지로 궤맞추려 애쓴 흔적들도 있고 화당한 이야기도 있음에도 이책은 다분히 교육적이고 쉽지 않은 과하적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재밌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배려했음에 틀림없다. 그러고 보니 예수님도 부처님도 과학에 일가견이 있으신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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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예수님도 부처님도 기뻐하는 과학 강 상욱 지음 나는 처음 이 제목을 보고,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서평단 모집의 글을 보고 어떻게 과학과 종교가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생각을 하였고, 저자가 이 책을 목사님과 스님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보고 약간의 의아한 생각을 하며 서평단 신청을 하였다. 무엇보다 책을 받고 책이 생각보다는 얇은 것에 놀랐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읽어가면서 와우! 종교를 이렇게 과학에 연결시킬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이 책의 저자는, 젊은 과학자로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MIT에서 박사후(Post-doctor) 과정을 마치고 상명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임용 당시 우리나라 최연소 남자 대학교수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프로필에서 “과학은 과학자들만의 언어가 되어서는 안 되며, 누구나 과학 상식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과학 지식이 모든 이에게 전달되어야 한다. 현재 과학의 대중화는 이루어졌지만, 과학의 친근화는 아직 멀었기에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교양과학 책이 더 많아야 한다. 그런 과학 친근화 운동의 일환으로 평소 관심이 많았던 종교의 가르침을 과학으로 뒷받침하는 책을 썼고, 앞으로도 첨단 분야 연구와 함께 이를 쉽게 소개하는 과학교양서적 집필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일단 이 책을 처음 접한 나 자신에게는 이러한 저자의 소망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겠다. 이 책은 내 자신이 처음 생각하며 책을 받아들었던 종교와 과학의 접목에 대한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그저 종교의 가르침, 그러니까 성경과 법구경의 가르침의 내용을 과학의 원리들과 너무 잘 조화가 되어 진다는 것을 밝히고 있는 책이었다. 정말 다른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신선한 발상이었다고 생각한다. 5번째 이야기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살펴보면 성경 마태복음 7장 7~11절과 마복음 21장 22절, 그리고 법구경 명철품 2장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은 이온(Ag+)이 환원되는 과정이 마치 성경과 법구경의 가르침 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원리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이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졌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졌음을 덧붙여 말하고 있다. 총 20가지의 짧지만 깊이 있는 내용들을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생각보다 얇다, 그러나 내용면으로는 그 어떤 책들보다 굵다. 그리고 기독교이든 불교이든 사람들 살아가는 법에 대한 가르침은 비슷하며, 그 가르침은 또한 과학의 원리와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기독교와 불교의 구원의 방법과 원리는 다르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윤리적인 측면에서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은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과학에서도 잘 표현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의 저자는 가르쳐 주고 싶었던 것 같다. 창조주가 이 세상을 만들었고, 사람들도 만들었기에 과학도 역시 사람들의 삶의 원칙과 창조주의 삶의 원칙에 대한 가르침과 다를 것 없이 같음이 맞는 것이 아닐까? 나는 이 책을 덮으며 처음 가졌던 종교는 믿음의 대상이고, 과학은 믿음의 대상이 아닌 단순히 공식에 의한 증명을 하는 학문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였었는데, 이러한 학문가운데에도 종교의 가르침의 원리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이 믿음의 대상, 즉 종교가 될 수 없다는 내 자신의 생각은 지금도 확고하다, 그러나 과학 역시 창조주가 피조물인 사람들에게 베풀어준 것으로 그 가운데에서도 창조주의 가르침을 찾을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과학에 대한 선입견을 벗고 보다 폭 넓은 사고를 갖도록 해준 이 책의 저자, 젊은 과학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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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진 사회와 급변하는 속도만큼 주어지는 많은 의무과 요구들. 우리는 그 속에서 자신조차 잊은 채 그저 하루를 채워 유지하는 것에만 충족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 건가? 우리를 괴롭히는 많은 내외적 고민들과 갈등들을 위한 해결책 갖고, 삶의 순리와 지혜를 알고 얻고자 한다면 그것은 언제 어디에서나 무엇에서든지 가능한 것 같다. 그 가능성은 매일 같은 일상들과 주변사건들, 함께하는 사람들 심지어 같이 살고 있는 애완동물에게서까지도 포함 할 수 있다.
여기 또 한 사람, 한 과학자가 여러 생화학적 원리, 물리학 법칙들에서도 자연을 알고 우리를 알고 자신을 알고자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지혜들이 모든 종교적 말씀들에 존재했지만, 우리 중심에 일어나는 객관적인 일들과 비유하여 종교적 색채 없이 말씀들의 본질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곧 그 모든 종교의 말씀들은 신에 대한 우상과 믿음보다 지혜로운 삶의 행동지침과 자세를 담고 있었다.
그렇게 읽어내려 가다보니 '이미 알고 있었던 말들이였는데' 하는 생각이 들고 만다. 하지만 안다는 것과 이해하고 받아들여 실천한다는 것에는 겉으로는 단순하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지 않은가? 진정 알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무신론자인 내게도 그 동안 알고 있어도 깊이 내면화할 수 없었던 교훈들을 다시 일깨워보게 한다.
문득 모든 것은 매 한가지이며 원인에는 결과가 있고, 무슨 일이든지 이유가 있고, 의미 없는 것들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은 하나의 순환과 통일된 조화 속에 움직이고, 그 자연 속에 삶의 터전이 있고, 나의 가족과 이웃이 살고, 자신이 살아가고 있다. 이로써 자연은 자신이며 그 원리가 내가 삶과 생존을 유지하는 방식이므로,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사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자연의 일부가 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자신을 자신이 알고 삶을 조금 더 가치 있게 살아가고자 한다면, 이 책에서 전하고자하는 아주 일반적인 교훈들을 다시 생각 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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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이 지구의 궤도를 벗어나서 멀리서 지구를 보게 되었을 때 지구로 첫 전파를 보내며 했다는 말, "하나님이 만드신 세계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없다"는 참으로 유명한 말이다. 과학의 최첨단이라 할 수 있는 우주여행에서 종교를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과학과 종교는 진실이라는 똑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비종교인이다. 그렇다고 종교를 무시한다는 말은 아니다. 중학교때 성당에서 부모님 뜻대로 세례를 받았고 고등학교는 기독교 미션스쿨을 다녔으며 결혼후 시부모님께서 절에 충실히 다니시기에 나도 절에 가면 삼배는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다. 나를 보고 사람들은 종교성향이 무척 강하다고 표현을 하는데, 실제로 나는 비종교인이다. 그래서 한 번도 과학의 세계를 접하면서 종교와 연관지어 표현하는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강상욱이라는 젊은 과학도는 과학과 종교를 아주 쉽게 연결하여 우리들에게 설명해 준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흉내쯤은 낼 수 있는 것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하지만 과학은 아무리 설명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를때가 많다. 그래서 쉽게 포기해 버리고 과학은 특별한 소수 인원만 누릴 수 있는 진리의 세계라 생각해 왔다. 그런데 필자는 과학적 사실을 현실 생활과 종교 생활을 녹여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1장에서 소개 해 준"슬플 때 같이 슬퍼하고, 기쁠 때 같이 기뻐하라- 전자의 이동원리" 편을 읽고 나서 '와! 과학을 이렇게 쉽게 설명해 주는 사람은 처음이다'라는 고마움이 생겼다. 전자가 이동하여야만 전기가 통한다는 것은 일반인도 알고 있는 상식이다. 그러나 전자가 아무 때가 흐르는 것이 아니라, 흐르고자 하는 곳의 에너지 상태가 전자를 가진 쪽의 에너지 상태와 차이가 많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두 사람이 있다고 하면 서로의 에너지 준위가 비슷해야만 교감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내 주변의 사람이 슬프면 나도 슬퍼해 줄 줄 알고, 그 사람이 기뻐하면 같이 기뻐해 주는 , 주위 사람과 에너지 준위를 맞춰줄 때 비로서 그 사람과 나는 연결된다는 말이겠지. 기도의 힘을 르 샤틀리에의 원리에 비유해서 설명해 주고, 아보가드로수와 분자 운동을 통해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므로 항상 겸손하게 살라고 다정하게 얘기해 주기도 한다. 정재승 교수의 과학 콘서트를 출판한 동아시아 출판사에서 과학의 일반화를 위해 또 하나의 책을 펴 낸 것 같다. 과학이 어렵다고 손사래 치지 말라고 얘기해 주는 책이다. 어렵지 않을 뿐 아니라 일상 생활, 그리고 과학과 아무 관련 없을 것 같은 종교와도 깊은 관계가 있으며 진리를 바라보는 시각이 일치한다는 것을 일러준다. 제목만 들으면 무척 두꺼운 책일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140페이 가량의 비교적 얇은 책으로 빠른 시간내로 읽힐 수 있으며 설명이 쉬워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 강상욱 교수가 일반인을 위해 쉽게 풀이한 과학교양서를 많이 쓸 계획이라고 하니 눈여겨 봐 두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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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과학자가 제시하는 과학과 종교의 경이로운 통섭 나에게 있어서 '과학'은 너무 어려운 학문이다. 아니 생각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과학'을 접할일도 이제는 별로 없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과학을 접할 일은 없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서 우리가 편안해져 가고 있다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너무 가만히 발전하는 과학을 보고만 있으려니깐 너무 한순간 바보가 되는 것 같다. 나는 이책을 통해서 잠시 손을 놓았던 과학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대한민국 최연소 대학교수의 젊고 패기 넘치는 과학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고 싶고 과학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 게다가 과학을 종교와 연관해서 알려주려고 하니깐 더욱더 기대되는 것 같다. 과학과 종교 전혀 어울리지 않고 맞지 않을 것 같은데 과학속의 종교는 어떨지 종교속의 과학은 어떨지 기대되고 새로운 것들을 알수 있을 것 같아서 배움의 즐거움이 생기는 것 같다. 저자는 과학이 종교와 갈등하고 충돌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종교가 인간에게 전하는 가르침은 과학이 자연에서 관찰하는 현상과 상당히 관련되어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번도 연관되어서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나는 문득 지루하기만 했던 과학이 쉽게 다가올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연꽃의 연잎처럼 살자 -친수성과 소수성, 애욕을 끊고 연연해 하지 말며 고운 연꽃처럼 더러운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법구경 사문품 24장 부처님이 하신 비유 주에서 연꽃이 등장하는데 깨끗함의 상징으로 사용되는데 이것은 연꽃의 연잎이 물에 젖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을 과학적으로 보면 물을 싫어하는 성질인 소수성이 연잎의 표면에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연잎에 관한 과학적인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법구경을 통해서 서로 연관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참으로 신기한것 같다. 전혀 연관되어 있지 않을 것 같은데 자세히 파고 들어가니깐 서로 연관되어 있으니 말이다. 덕을 베풀면 덕을 받는다-화학 세계의 원인과 결과 사람이 선행이든 악행이든 무엇을 저지를 지라도 그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열매를 맺는다. -자설경 9장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한복은 5장 29절 불교에서는 원인과 결과를 확실히 구명한다 과학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떤 결과에는 그것에 준하는 원인이 반드시 존재한다.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 양이 증가하면 적외선 흡수량이 증가해서 지국 온도가 올라가고 북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한다. 결국에는 원인을 제공한 인간에게 어떤 식으로든 다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과학이 단순히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편리함 만을 제공해주는 줄 알았는데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서 그것으로 오는 나쁜 결과는 다시 돌아서 우리에게 온다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것 같다. 이외에도 참으로 종교와 과학이 연관된 것들이 많이 있었다. 양이온과 음이온, 에너지 보존 법칙, 나노복합체, 산화와 광분해, 수소결합, 확산과 촉진등등 수도 없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절대로 연관성을 알수 없는 것들이 었다. 하지만 이책을 접합으로써 우리가 좀 더 쉽게 과학이라는 것을 배울수 있게 되었고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젊은 과학자라서 그런지 이 과학 책은 하나도 지겹지도 않고 종교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과학에 대해서도 공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오는 것 같다. 또, 이책을 통해서 과학과 종교를 연관해서 공부하니깐 계속 새로운 것들을 더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다. 지금 과학이 너무 어려워서 접근 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책을 통해서 과학이 쉽다는 것을 알게 될 것 이다. 아마 본인도 모르게 과학 서적을 뒤적이고 있을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