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접한 것은 도서관에서 였어요. 이런 책이 있는지 몰랐다가 얼마전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보았습니다. 그런데...너무 좋아서 두고두고 보려고 여기에 사러왔습니다. 일단,, 아이의 연령별로 책을 구분해 놓아서 찾아보기 쉽습니다. 그리고 내용은 엄마 아빠들 이다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이 실려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아동문학가들이 좋은 책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우리 아이가 이책을 이렇게 보고 좋아하더라는 경험담 한마디가 더 와닿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또, 다른 엄마들이 얼마나 책을 중요시하고 아이들이 어떻게 크는지 대강 알 수있어서 내 아이의 좌표는 어디쯤인지도 알게 된답니다. 엄마로써 긴장감이 듭니다. 제가 아이의 책 읽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전집으로 사주었던 이유 중의 가장 큰 것은, 일일이 좋은 단행본을 찾자니 시간이 너무 걸려서 아이의 속도를 못 맞쳐주더라는 것이지요. 10권 찾아서 주문하고 며칠 씩 기다리자면, 그 시간에 우리 애는 50권은 읽고 있거든요.... 근데 이 책에는 많은 책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일단은 도움이 되더군요. 이 책에 실려있는 책들 위주로 고르고 다 본 다음,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나 맘에 드는 작가의 다른 책을 검색해서 고르면 될 거 같습니다. |
| 인터넷 서점이 생기고 서평을 올릴 수 있게 되면서 그것을 참고로 책을 고르는 일이 많아졌다. 물론 직접 서점에 가서 직접 살펴봐야 직성이 풀리는 독자들도 많겠지만 사람들이 올리는 다양한 서평을 보고 간접적이나마 책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것도 나름대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어린 아이들은 여건상 스스로 책을 골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들이 자녀들의 책을 고르는 일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자녀들을 위한 좋은 책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되는 팁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자녀들의 위한 책을 고르는데 물론 부모 스스로 서점에서 이 책 저 책을 훑어 볼 수도 있지만 같은 부모 입장에서 자신이 읽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 책의 서평들은 자녀들의 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어린이 책 서평을 모은 책이라는 점에서 일일이 여러 책을 찾아봐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테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부모의 경험담이 전문가의 추천의 글보다 더 가슴에 와 닿고, 더 쉽게 믿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이 책의 필자들이 평범한 '엄마' '아빠'들이지만 제각기 2~3년간 500편 이상의 서평을 올린 베테랑인 데다가 그 중에는 독서 지도사나 신간 평가단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못지 않은 분들이다. 이들이 권하는 책의 기준은 아이의 적성에 맞는 것,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 수준 높은 일러스트레이션 등 어린이에게 유익한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자녀들의 책을 고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중에 동화나 위인전 등 어린이를 위한 책은 많지만 역시 좋은 책을 고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린이 책 서평 도서라는 다소 이채로운 이 책은 어린이 책을 고르는 힌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책이 갖추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
| 아이들에게 책을 준비해줄 때 전집만을 고집하는 엄마들도 있지만 그와는 반대로 단행본을 선호하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입니다. 저에게 왜 그런지 첫번째 이유를 대라고 한다면 책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받아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머리속으로 상상하면서 온라인 서점에 산재해있는 그림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서 예산에 맞게 몇 권을 장바구니에 골라 넣은 후 주문 버튼을 클릭하는 즐거움은 대단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서인지 그림책 종류도 다양하고 매력적인 신간들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보면 행복하여서 비명을 지를 것 같은데 과연 어떤 그림책을 골라야 최대효과를 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림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담고 있는 책을 몇 번 관심을 가지고 탐독하여서 직접 그림책을 선택할 때 참고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된 이 책은 저자가 아마추어들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그림책들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있으니 가장 현실적인 그림책 가이드북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에서는 연령별로 나누어서 추천도서를 소개해주고 있으며 페이지 중간중간 칼라 삽화가 포함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그림책을 선보여주고 싶은데 그림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시거나 인터넷 서점들을 샅샅이 뒤져서 괜찮은 책을 골라내는 것이 조금은 귀찮게 느껴지신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볼 만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라면 이 책의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저같은 몇몇의 엄마들은 이 책은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훓어보고 그 돈을 아껴서 아이들 그림책을 두세권 더 장만해줘야지 하는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운좋게 선물로 받았습니다). |
| 아이들책을 낱권으로 구매하려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길잡이 역을 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독자서평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 공감이 큰 것 같네요. 0~3세 / 4~6세 / 초등 1~2학년 / 초등 3~4학년 / 초등 5~6학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장마다 '이런 책은 어때요?'부분에 다양한 분류를 해서 목적을 갖고 책을 고르는 독자에게 도움을 주네요. 저는 책을 고를때(전집보다 낱권을 선호하므로) 거의 독자서평을 보고 선택하는데, 점수가 가장 낮은 것 먼저 봅니다. 다른 의견을 먼저 보는 거죠. 그런데, 이 책에는 좋다는 평만 나온다는 것을 꼭 유념한다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개인적으로 책의 구성이나 활자등은 무척 맘에 듭니다. 한가지 큰 흠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