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7.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2017 결산] 모차르트의 생이 이토록 잘 풀렸더라면...
"[2017 결산] 모차르트의 생이 이토록 잘 풀렸더라면..." 내용보기
이 책을 골랐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모차르트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2. 뫼리케라는 글쓴이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후고 볼프의 ‘뫼리케 시에 의한 가곡’에서 보이던 낯이 익은 그 이름인데 그의 문학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었다.  3. 프라하라는 지명. 가본지 이제 20년 가까이 되지만 언젠가는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열망을 안고 있는 지
"[2017 결산] 모차르트의 생이 이토록 잘 풀렸더라면..." 내용보기
이 책을 골랐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모차르트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2. 뫼리케라는 글쓴이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후고 볼프의 ‘뫼리케 시에 의한 가곡’에서 보이던 낯이 익은 그 이름인데 그의 문학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었다.
 3. 프라하라는 지명. 가본지 이제 20년 가까이 되지만 언젠가는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열망을 안고 있는 지역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두 작품이 실려있다. 책 제목과 같은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와 ‘아름다운 라우 이야기’의 두 편이다. 이 리뷰에서는 모차르트 이야기만 다루기로 하겠다.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787년 31살의 모차르트는 아내 콘스탄체와 함께, 오페라 [돈 조반니]의 공연을 앞두고 프라하로 향한다. 국경 근처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혹된 그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연주와 개인 교습, 여행으로 점철된 현실을 돌아보며 투정한다.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어느 백작의 성 근처에 마차가 멈춘다. 이때 산책을 하던 모차르트는 생각에 잠겨, 백작의 정원에 심긴 광귤나무의 열매를 무심코 따다가 정원사에게 발각된다. 그의 정체를 파악한 백작 부부는 모차르트를 가족 모임에 초대한다. 마침 그날은 백작의 질녀 오이게니의 약혼식 날이다. 모차르트는 뜨거운 환영을 받고 어린 시절에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겪은 일들과 그곳에서 처음으로 광귤나무를 보았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후 내내 이어진 파티에서 오이게니가 [피가로의 결혼]의 한 아리아를 노래하고, 모차르트는 [돈 조반니] 중에서 최근에 완성한 피날레 장면을 연주한다. 다음 날, 모차르트 부부는 다시 프라하를 향해 여행을 계속한다. 모차르트의 연주에서 죽음을 예감한 오이게니는, 천재성의 불꽃 한가운데서 그가 피안의 세계로 사라져 가고 있음을 느낀다. (p. 124~125, 해설 중)

이 작품을 읽고 나서는 여기에 나오는 1박2일의 일정에서 모차르트가 보인 즐거움과 밝음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이 리뷰의 제목을 위와 같이 정했다. 통상 모차르트를 이해하기로는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보인 광기에 가까운 모습으로거나 엄청난 천재로서 고독하고 고통스럽게 산 모습이 많은데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하면 꼭 그런 모습으로 살았을 것이라고 여겨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물론 그가 죽은 다음에는 살았을 때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매장되었다거나 하는 슬픈 사연이 없지는 않지만. 
 또한 흔히 악녀로 평가 받는 아내 콘스탄체에 대해 뫼리케는 매우 상냥하고 지적이며 사교성이 뛰어난 인물로 그린다. 악녀라기 보다는 남편의 수입을 넘어서는 지출-이는 모두 모차르트 자신의 성향에서 비롯된 바이다-을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그린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남는다.
 1. 모차르트의 여정을 표시하는 지도를 추가했다면 그의 움직임에 대해 더 잘 이해했을 듯하다.
 2. 부부 사이의 대화를 보면 남편은 계속 반말을 쓰고 아내는 계속 존댓말을 쓴다. 번역자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화체가 나오는 것은 이 책을 내면서 이전의 번역을 Update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같이 반말을 하든 존댓말을 하든 평등성을 추구했어야 한다.
 3. 쏜살문고라는 이 시리즈 물은 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의 각 권에서 일부를 발췌한 게 대부분으로 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내용의 update나 보완이 없다면 이미 구매한 책들 이외에 추가로 더 구매하게 되지는 않을 듯하다.
a******9 2018.01.11. 신고 공감 9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에두아르트 뫼리케의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
"에두아르트 뫼리케의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 내용보기
첫부분은 낮선 지명과 길고 복잡한 외국사람들의 이름때문인지 잘 집중이 되질 않는데, 초반부만 잘 넘기고나면 마치 모차르트 부부의 여행을 생생하게 엿본 것처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실제인지 허구의 상상력인지 모를 세세한 장면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멀게만 느껴졌던 음악적 위인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어쩐지 정겹게 느껴진다 뒤에 실려있는 단편은 아직 읽지 못했다. 회
"에두아르트 뫼리케의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 내용보기

첫부분은 낮선 지명과 길고 복잡한 외국사람들의 이름때문인지 잘 집중이 되질 않는데, 초반부만 잘 넘기고나면 마치 모차르트 부부의 여행을 생생하게 엿본 것처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실제인지 허구의 상상력인지 모를 세세한 장면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멀게만 느껴졌던 음악적 위인이 이 책을 읽고 나면 어쩐지 정겹게 느껴진다

뒤에 실려있는 단편은 아직 읽지 못했다.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틈틈히 읽고 있는지라 가벼운 책이어도 읽는데 며칠이 걸리곤해서 아쉽다. 그래도 조금씩 끊어 읽고 있는데도 흥미롭게 잘 읽히는 점도 매력포인트

민음사의 쏜살문고 시리즈가 정말 좋다. 이 책은 쏜살문고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히 재미있는 축이라 더 좋다

i*****t 2021.0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