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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비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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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다츠노 카츠오는  책의 머릿말에서 <..이 책의 주제는 '멍하니 있는것, 휴식, 나태함, 한가함을 즐기는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조금 이상한 이야기다 > 라고 밝히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광속으로 표현되는 요즘에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 아마도 대개는 참 한가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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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다츠노 카츠오는

 책의 머릿말에서

<..이 책의 주제는 '멍하니 있는것, 휴식, 나태함, 한가함을 즐기는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조금 이상한 이야기다 > 라고 밝히고 있다.

변화의 속도가 광속으로 표현되는 요즘에 사람들에게 이런  얘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 아마도 대개는 참 한가한 사람이군..하지않을까.

 

 나는 저자의 생각에 100% 아니 200% 동감이다. 요즘 사람들은 나부터도

머릿속이 중요한것 그리고  사소한것들로 가득차서 이제 더 이상 무엇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과학의 발달로 생활이 편리해진건 사실이지만 그런만큼 사람들은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할게 늘어난것 또한 사실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이젠  건강을 위해서도  머리를  비우는 연습부터 해야할 시대가 된것이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상을 보면 바쁘지않은 사람이 없고 피곤하지않은 사람이 없다.

그러니 이젠 정말 머리를 비우고, 쉬어가야 할때가 된것 같다.

 

책의 앞부분에서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를 시작한 저자는 산책의 묘미를

일깨워 준다. 어슬렁 거리며 걷는것과 멍하니 있는것은 서로 맞물려 있다고 한다.

걷는것과 멍하니 있는것은 때로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힘으로 사람에게 평온함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작가 이케나미 쇼타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토모나가 신이치로,

철헉자 헨리데이비드 소로 등 산책과 걷기의 달인들도 소개하고 있다.

'걷는 '행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로는 동시에 '몽상하다' 는것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자신만의 거처를 '아지트'라고 한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다. 혼자 오랫동안 기분좋게 멍하니 시간을 보낼수있는 장소라면

그 곳은 이미 자신만의 공간이라고 한다. 그 공간에서 자연의 소리 -새 소리, 매미소리

시냇물소리, 가을소나기 소리등을  들을수 있다면 더욱 좋을것이다.

자연의 소리는 고요함에 방해가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고요함을 돋보이게 한다고.

현대인들은 이런 아지트를  마련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저자는 마음을 비우는 시간을 즐기기 위한 최고의 무대가 온천이라고까지 온천예찬을 하였다.

 또한 휴(休)라는 한자의 뜻 풀이를 통하여 자연에 녹아드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취할수 있다고 하였다.

 책의 맨 뒷부분에서는 한(閑)이란 글자에 대해 <..누구에게도 알려지지않은 숙소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거나, 사람이 거의 오가지 않는 언덕길에서 몇시간이고 멍하니

보내는 것이 가시울타리에 둘러싸인 '한'의 상태다.>고 설명 하였다

 

멍하니 있는것 중에서 가장 질좋은 시간은 역시 대자연 속에 녹아들어 멍하니 있는

시간이라고 하는 저자의 말이 아니더라도, 숲속이나 바닷가에서 마음이 편안했던 기억이새롭다.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바로 <편안함>인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평소에 좋아하는 산책을  더 자주 해야지 하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우리동네서 멀지 않은곳에 있는 온천에도 가끔 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좋은 책을  펴내주신 저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l*****1 2010.11.2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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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비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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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대에는 한가로움, 쉬는 시간이라는 것은 마치 용납할 수 없는 일처럼 왠지 뒤쳐지는 것처럼 마음이 졸여지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나조차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때도 머리속은 늘 일에 대한 걱정뿐이다.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머리를 비우는 시간은 내게 어디에서도 머리속에 무언가를 꽉 채우고 살고 있는 내게 쉬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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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대에는 한가로움, 쉬는 시간이라는 것은 마치 용납할 수 없는 일처럼 왠지 뒤쳐지는 것처럼 마음이 졸여지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나조차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때도 머리속은 늘 일에 대한 걱정뿐이다.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머리를 비우는 시간은 내게 어디에서도 머리속에 무언가를 꽉 채우고 살고 있는 내게 쉬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풍경 좋은 곳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그저 머리를 비우고 그 속에서 음미하며 즐기는 법을 배우고 싶게 만들었다. 이 책은 하루에 얼마나 머리를 비우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다. 그동안 내가 나의 머리를 가슴을 너무 혹사시킨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푸른 나무처럼 그저 청량한 공기를 들여마시는 법을 알게 되었다. 풀내음이 내 마음과 머리속에 가득 채워진 것 같다.

 

멍하니라는 처음 들었을 때 멍하니 있어도 될까?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걸어가면 돼! 라는 글을 보며 걸어가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을 시작으로 무조건 바쁘게 시간을 쪼개고 쪼개야 된다는 나의 생각에 이 책은 휴식같은 책이었다. 머리와 가슴을 쉬게 하는 시간들을 나는 내게 얼마나 주고 있었을까? 시인 다카기 마로루의 살고사와 잠을 자게 된 이야기는 어떤 것에도 동요하지 않는 그저 그 자체를 받아드리고 교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헤맬만큼 헤매다 보면 뭔가 답이 나오겠지라는 글도 좋았다. 그는 괴롭히거나 밟지 않으면 살모사는 달려들거나 물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이 글에서 나는 많은 것을 깨닫고 느꼈다. 멍하니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닌 비우는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자유라는 것을 배웠다.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삶의 중요한 순간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우리는 빨리로 속도를 바꾸는 것은 잘하지만 느긋하게로는 잘 바꾸지 못한다! 맞는 말이었다. 나 또한 페달을 밟고 밟고 또 밟는 사람이었다. 마치 인생의 고속도로에서 속도제한은 없는 것처럼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만 중요한 경주이보였다. 이제는 나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법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만의 공간의 중요함, 질 좋은 정이 있기에 질좋은 동이 만들어지는게 아닐까?라는 글이 나의 마음에 남김을 주었다. 처음으로 내 삶의 균형이 바로 이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쉬게 하는 법, 풍요롭게 하는 법의 중요함을 알게 되니 이제는 실천하고 싶어진다.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나는 즐기고 싶다. 요즘같은 때에 가장 좋은 주제라고 생각한다.

q*******n 2010.1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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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비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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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경인년 한해도 이제 마지막 달 12월과 함게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한해를 보내며 여러므로 나 자신에게 있어 변화가 있고 마음 아프고 인생에 있어서 고달픈 한해였던 것 같다. 올 5월에 3년 이상을 몸 담았던 직장을 사직하고 새로운 직장으로 변화를 꿈꾸고 생활을 했지만 모든 희망과 꿈은 물거품이 되고 경인년 마지막 달 12월을 앞두고 사직을 했다. 그리고 다시 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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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경인년 한해도 이제 마지막 달 12월과 함게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한해를 보내며 여러므로 나 자신에게 있어 변화가 있고 마음 아프고 인생에 있어서 고달픈 한해였던 것 같다. 올 5월에 3년 이상을 몸 담았던 직장을 사직하고 새로운 직장으로

변화를 꿈꾸고 생활을 했지만 모든 희망과 꿈은 물거품이 되고 경인년 마지막 달 12월을 앞두고 사직을 했다. 그리고 다시 예전에 다녔던 직장으로 염치 불구하고 다시 복직을 하여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머리에 많은 잡념과 몽상 속에 혼돈이 많기에 잠시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나에게 절실히 필요함을 느낀다.

 

잠시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해방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다...라는 책의 겉 표지에 글구가 인상이 깊은 <머리를 비우는 시간>이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의 저자는 글을 시작하며..서두의 글에서 말하길 이 책의 주제는 '멍하니 있는 것, 휴식, 나태함, 한가함을 즐기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조금 이상한 이야기이다..라고 말하며 인류의 수명을 연장하고 싶다면, 좀더 머리를 비울 수 있는 권리를 소중히 여기고 야성의 지혜를 얻어야 한다.. 그것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에 충분히 공감이 간다.

 

불혹을 넘어 마흔 두 고개의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금 현재의 삶을 되돌아 보면 바쁘고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가고 싶은 산도 가지 못하고 여행도 떠나지 못한채 일상에 쫓겨 생활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피곤에 찌들어 가는 나날도 많았던 것 같다. 이러한 날들을 극복하기 위해 산과 바다, 들을 찾아 머리를 비우기 위해 떠났던 추억이 주마등 처럼 떠오른다. 집 앞 근처의 가까운 산을 비롯하여 목포 유달산, 부안 변산반도, 모악산, 고창 선운사 등 등 잊지 못할 내 마음의 휴식처이기도 했다.

책 속의 글에서 '한 그루의 나무'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가 있다. 잠시 소개를 해 보면..

 

한 그루의 나무 그늘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가롭게 몇시간을 보낸다. 그것은 쓸데없는 시간이 아니다.

마음에 드는 나무 옆에서 보낸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시간'은 구시다에게 꽤나 행복한 한때였을 것이다. 더불어 그곳에서 보낸 시간은 심호흡의 상쾌함, 여유로움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 한 그루 나무를 마주하고 있는 기쁨, 대자연의 품 속에 안겨 있는 행복함을 깨닫게 해주었을 것이다. 나중에 그는 다시 그 나무를 보로 산을 찾았다. (P33~34)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이다. 나 또한도 생활하면서 마음이 답답하여 마음을 달랠 때 자주 찾았던 산에 올라가 나무들과 자연의 품에서 심호흡을 하며 재 충전을 했던 때가 있었다. 혼자 배낭을 메고 이름모를 산을 찾아가 정상을 올라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지기도 했다. 또한 바다가 보고싶을 때는 고향 부안 변산에 있는 변산 해수욕장과 격포 채석강를 찾아가 출렁거리는 바다를 보며 답답했던 마음을 달래곤 했다. 

 

가정생활을 하면서 가끔 예전에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있을 때면 아내는 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람이 멍하게 그렇게 있냐고 핀잔을 주고 했다. 그럴 때면 내 자신도 할 말이 없이 부끄럽기도 했다. 그리고 또한 내 자신도 멍하게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노라면 시간이 아깝고 시간을 쓸데 없이 낭비하기에 좋지 않게 생각을 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있는 것 자체가 휴식이자 여유로움 속에 재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음을 공감하고 절실하게 동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 당장 머리가 혼란스럽고 마음이 복잡하다면 아무 생각없이 멍한 시간 속에서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통하여

오늘과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소중한 나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으리라 확신해 본다.

c*****8 2010.1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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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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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머리를 비우면서 사는 시간을 일부러 조금씩 가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우선은 그런 시간을 낼 여력이 없을만큼 일상들이 바쁘고 또한 시간이 우여곡절 끝에 났다고 하더라도 금세 조급함이 채워져서 머리를 비우는 그 시간을 온전히 만끽하면서 보낼 수 없을 것도 같다.   하지만 삶이라는 것을 산다는 것이 여유로움도 가져야 숨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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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머리를 비우면서 사는 시간을 일부러 조금씩 가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우선은 그런 시간을 낼 여력이 없을만큼 일상들이 바쁘고 또한 시간이 우여곡절 끝에 났다고 하더라도 금세 조급함이 채워져서 머리를 비우는 그 시간을 온전히 만끽하면서 보낼 수 없을 것도 같다.   하지만 삶이라는 것을 산다는 것이 여유로움도 가져야 숨통이 트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성공만을 바라보며 오로지 달음박질만 하는 삶은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얼마나 숨이 턱까지 차오르겠는가 말이다.   잠시 달음박질을 멈춘다는 것, 잠시 한 걸음 한 걸음으로 걷는다는 것을 뒤쳐진다는 안달스러운 마음으로 가지기 보다는 여백이 있는 동양화가 더 아름답고 편안해 보이듯이 마음을 다스려 보자.   그렇게 다스린 마음으로 머리를 비우는 시간, 멍하니 아무 생각없이 있는 시간을 가지면 결국 처음에는 애써 마음을 다스렸지만 이제는 저절로 차분히 안정되어지는 마음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멍하니 아무 생각없이 있는다는 것, 그것은 결코 천금같은 시간을 허투루 낭비하는 일만은 아니다.   쓸모없이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는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실상, 머릿 속을 채우고 있는 바쁜 일상들의 생각들을 몰아낸 그 비워진 자리에 가만히 자연을 바라보고 있어 보아라.   저자의 말처럼 비로소 들리는 바람소리, 산 내음, 새소리에 그 비워진 머릿 속을 채우는 안온한 마음 자리가 움트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머리를 비운 채 가만히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다른 작가들의 글귀들을 인용하면서 그는 멍하니 있는 것, 휴식, 나태함, 한가함을 즐기는 것이 참으로 바람직한 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무념무상을 예찬한 사람은 저자만이 아니다.   저자는 철학자 구시다 마고이치 역시 머리를 비우고 멍하니 있는 시간이 소중하다 말했다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시인 기시다 에리코 역시 자신의 시에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싯귀를 남기면서 느긋함을 가지는 일에 대해 말했다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인 다카기 마모루는 전쟁직후 돌아와서는 방랑자의 삶을 살게 되는데, 그때 눈에 띄인 어느 구멍에서 잠을 청한 적이 있었으며, 자고 일어났더니 옆에 살모사가 똬리를 틀고 잠들어 있더라는 것이다.   그는 그 무서운 뱀 앞에서도 두려움도 허둥댐도 없이 불청객이 된 자신의 상황을 사괴하면서 그 자리를 천천히 나왔다고 하는데, 살모사의 눈이 선했다고 말한다.   그가 그런 마음일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머리를 비우며 자연을 대면하고 있었기때문으로 욕심을 가지지 않았기에 한가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도 된다.

 

  숲 속 생활을 했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역시 하루 네 시간은 속세에서 완전히 해방돼 숲을 걸었다는 글귀를 저자는 소개해주기도 하며, 머리를 비우기 위해 나만의 공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려준다.   즉 어릴적 비밀 아지트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장소를 만드는 것, 프랑스의 퐁데자르에서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는 것, 무념무상과 연관된 단어들 까지 저자는 비움의 시간을 가지면서 오히려 채워지는 마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고 있다.  

 

  마음 속에 여백을 안겨주는 멍하니를 말하는 저자, 긍정적인 멍하니는 창조적이고 삶을 즐기는 힘을 준다고 말하는 저자, 멍하니 자연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 것,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 볼 여유를 갖는 것, 저자의 말처럼 머리를 잠시 비우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절대 쓸데 없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사실, 우리들은 하늘 한번 쳐다 볼 시간도, 밤하늘의 별과 달을 바라볼 시간도 가지지 않으며 살지 않던가.   어린시절엔 그토록 자주 고개 들어 올려다 보았던 하늘인데 말이다.   잠시 일상의 모든 생각들을 내려놓고 머리를 비운 채, 멍하니 있어 보자.   가만히 생각없이 주변의 풍경들을 쳐다보고, 그러다 보면 바람소리도 들리고, 하늘 내음도 맡아지고, 그렇게 삶이 주는 한가로움 속에서 다시 삶을 살아낼 힘을 얻어가는 그 시간, 여백의 자리를 내어주어 보자...

 

m******i 2010.11.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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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비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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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답답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는 부럽고 선망의 의미일 것이다. 무념무상을 예찬하기에는 현재의 생활과는 거리감이 있기에 이책이 더욱 마음으로 와닿는듯 하다, 머릿속의 생각들을 비움으로 해서 평온함이나 안락함,더나아가 무위나 한적함을 느끼게 된다면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도 사라질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쉴곳과 쉴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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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답답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는 부럽고 선망의 의미일 것이다.

무념무상을 예찬하기에는 현재의 생활과는 거리감이 있기에 이책이 더욱 마음으로 와닿는듯 하다,

머릿속의 생각들을 비움으로 해서 평온함이나 안락함,더나아가 무위나 한적함을 느끼게 된다면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도 사라질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쉴곳과 쉴 시간이 중요함을 우리는 너무 바쁜 나머지 늘 잊게 되는것 같다.

조금은 여유를 갖고 머리를 비워보자는 작가의 말을 되새겨서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나자신만의 비움의 시간이 필요하다.

보통 머리를 비우는 사람들을 멍하다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실제는 우리 자신이 멍한 상태로의 행복감을 느껴보지 못해서 그런 것이란다.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은 멍해보인다는 말을 들어도 내 마음이 여유롭고 한가한 가운데 행복하다면

머리를 잠시 비우는 시간을 갖는의미는 생각보다 클것이다.

 

'엽서 보내는 걸 깜박했다면 걸어가서 전하면 되지.'

에리코가 쓴 시중 남쪽의 그림자의 일부분인 이글을 읽자니,늘 지금당장 일처리가 안되면 조급해 하던

나의 조급증을 비웃기라도 하듯 반성하고 여유부릴 시간을 가지라고 충고해주는 듯하다.

 

사람들은 늘 부자가 되기를 바라지만 실상은 늘 시간에 쫒기는 삶으로 소중한 재산을 허비하고 있다.

하루종일 멍하니 있을수 있는 자체가 재산이 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조금은 구도자적 삶을 늘 동경하지만 막상 현실에서 타협하지 못하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우리들이 어쩌면 이책을 절실히 읽어야 하는것은 아닌지..생각해 보게 만든다.

몽상을 하고 걷기위해 작은 집을 스스로 만들고 밭을 일구며 유유자적 시간을 느리게 살다간 소로으 ㅣ모습에서 우리는 대리만족으로 위안을 삼는듯 하다.

우리가 쓸데없어 보이는 시간의 상당부분은 사실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시간에 인색하게 굴면 우리의 인생도 인색하리만큼 바쁘게 지나갈 것이다.

멍하니 시간을 여유롭게 쓸줄 아는 행복을 맛본사람만이 진정으로 삶을 잘 살아간 것이리라.

요즘 세상은 빠르고 바쁘게 지나간다.

하지만 이렇게 바쁜 세상에 휘둘리다가 죽는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한다.

내시간만큼은 좀더 호기롭고 한가하게 맘껏 부릴줄도 알아야 삶의 행복을 알게 될것이다.

혼자있는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는 고독한 가운데 정적을 통한 행복도 느끼게 될것이다.

매일 매일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허겁지겁 달려가는 사람이라면 이책을 통해 비워야 채우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기를 바란다,

아마 삶의 시간이 더욱  여유롭게 느껴질 것이다.

l*******6 2010.1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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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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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읽고 내 나이 벌써 50대 중반을 넘어섰다. 이제는 정말 조금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느긋하게 삶을 조명하면서 살아가야 할 나이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아내 등 주변에서도 그렇게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내 자신은 그렇지 못한 것은 왜 일까? 라고 자문을 해본다. 역시 내 자신의 욕심이랄까 아니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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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읽고

내 나이 벌써 50대 중반을 넘어섰다. 이제는 정말 조금은 여유 있는 모습으로 느긋하게 삶을 조명하면서 살아가야 할 나이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아내 등 주변에서도 그렇게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내 자신은 그렇지 못한 것은 왜 일까? 라고 자문을 해본다. 역시 내 자신의 욕심이랄까 아니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그렇다라고 할 수밖에 없다. 교직에 천운으로 들어와서 뭔가 학생들을 위해서 봉사하자는 마음에 시작한 여러 가지 일들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할 일이 조금 많아지고 매우 바쁜 나날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 직장에 새벽에 출근하여도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하루가 번쩍 지나가는 것을 보면 역시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임하는 내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모습이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들다 보니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할 때도 있고, 여러 가지를 하다 보니 가끔은 하는 일에 대해서 바뀌는 등의 실수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현대인들의 빠르게 달려가는 모습에서 잠시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통해서 다시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된다면 정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면서 이런 책을 읽는다는 자체가 잠깐이나마 나 자신의 바쁨과 빠름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가져보았다. 현대인들은 하는 일 자체에 대하여 솔직히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이 스트레스를 방치할 경우는 생각하지 못할 병으로 확산되는 것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바이다. 따라서 가끔은 머릿속의 생각들을 완전히 비움으로 해서 평온함이나 안락함, 더 나아가 무위나 한적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면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도 사라질 것이라 확신해본다.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머리를 완전하게 비우는 행동을 통하여서 우리 인간의 꿈인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가자는데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행복을 영위하지 못하다면 살아가는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이러한 내용들을 실천을 통해서 훌륭한 성취를 이루어낸 인물들이 많다. 내 자신도 솔직히 지금까지는 너무 바쁘게 살아왔음을 내 자신 스스로 시인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후회는 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자세이다. 시간의 여유로운 활용을 통해서 할 일도 빠짐없이 해내는 그런 생산적인 모습으로 도전하고 싶다. 그러면서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호기롭고 여유롭게 활용함으로써 내 자신이 꿈꾸는 행복한 결실을 향해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을 다짐하였다. 전혀 의식하지 않았던 머리를 비우는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앞으로의 나의 방향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얻었던 소중한 독서시간이었다.

m***3 2010.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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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비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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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다. 잠시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해방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요즘에 나오는 대부분의 책들은 어떻게해서든 지식을 조금이라도 주입시키고자 하는데, 이책은 제목에서부터 비우자고 한다. 비움으로써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이 무엇인걸까?   작년 여름,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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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다.

잠시 머리를 비우고 마음을 해방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요즘에 나오는 대부분의 책들은 어떻게해서든 지식을 조금이라도 주입시키고자 하는데,
 이책은 제목에서부터 비우자고 한다. 비움으로써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이 무엇인걸까?

 

작년 여름, 휴식겸 친구 일을 도와주기 위해 친구네집에서 잠깐 머물렀던 적이 있다.
 친구집은 17층 아파트 마지막 꼭대기층이었는데,
 부엌과 방의 위쪽으로 옛날의 다락처럼 생긴 복층이 있어서
거실의 천정이 족히 3m가 넘으며,
거실에는 2m가 넘는 이름모를 나무가 한 쪽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옅은 연두색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다.
처음 들어서자마자 탁 트여져 있는 광경과 따뜻한 분위기에 싱숭생숭 했던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곳에서는 이상하게도 저녁10시에 자든,
12시에 자든 항상 칼같이 새벽4시에 잠이 깨었고,
거실에 있는 쇼파에 앉아, 하늘 높이 떠있는 달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2시간을 달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어둠과 함께 있으면
어느 순간 갑자기 따뜻함이 찾아오는데, 그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았다.
 내가 있는 곳은 도시의 한 가운데였는데,
 꼭 영화에 나오는 어느 장면에서처럼 숲속 어딘가에서 누워서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고 있는 그러한 기분이었다.

 

이책을 읽는 동안에 작년 여름 내가 느꼈던 그 감정들이 다시 되살아났다.
 빠르게 혹은 바쁘게 앞으로 다가올 미래만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이 시점에서,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쓰여진 글중에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는 글이 있다.
예전에도 읽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지나쳤었는데, 이
번에 읽었을 때는 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는 글이었다.

 

어떤 티모르인이 매일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는 직장인에게 물었다.

“당신들은 언제나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데, 왜 그렇게 죽도록 일하죠?”

“그야 열심히 일해서 승진하고 돈도 더 많이 받으려는 거죠”

“돈을 더 많이 받으면 뭘 할건데요?”

“부지런히 저축할 겁니다”

“그렇게 부지런히 저축해서 뭘 할 건데요?”

“경치 좋은 바닷가나 푸른 초원에 별장을 지을 겁니다”

“별장을 지으면 뭘 할 거죠?”

“거기서 느긋하게 낮잠이라도 자며 시간을 보내야죠”

“아, 그렇군요. 우린 이미 지금 여기서 매일 느긋하게 잠을 즐기는데요”

 

 

i***r 2011.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머리를 비우는 시간 : '비움'은 곧 '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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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   .천천히 걷기...      .슬로우푸드...   .생각버리기... .번뇌리셋...   .무념무상...      .비움의 미학... ...... '비움은 곧 채움이다.' 참~ 가슴깊이 와 닿는 문구다.  우리는 너무나도 바쁘게만 달려왔다.  채우는 것으로도 모자라 넘치도록 말이다.  그 채움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는 연령은 점점 아래로 내려가, 학교들어가기 전의 유아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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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미학...

  .천천히 걷기...

     .슬로우푸드...

  .생각버리기...

.번뇌리셋...

  .무념무상...

     .비움의 미학...

......


'비움은 곧 채움이다.'

참~ 가슴깊이 와 닿는 문구다. 


우리는 너무나도 바쁘게만 달려왔다. 

채우는 것으로도 모자라 넘치도록 말이다. 

그 채움에 대한 압박에 시달리는 연령은 점점 아래로 내려가, 학교들어가기 전의 유아에게로까지 내려간다. 

그리고,,, 그 채움에 대한 압박은 우리 시대 엄마들의 경쟁이 되었다. 

걷기 시작하기 바쁘게 영재교육에 입문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가슴깊숙히 씁쓸해진다.


삶의 의미를 따지기 전에, 

채움이 과하면 체하는 것처럼, 

우리는 가끔 비움이 필요하다. 

머리끝까지 가득 채운 피로와, 쉬 비우지 않는 스트레스는 

한순간 내 몸의 보복으로 다가온다. 

옆구리 터지는 김밥처럼, 멀쩡한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가끔 생기던 편두통은 잦아들어 이젠 일주일을 기다리지 못하고 다시 찾아든다.


언젠가부터 나의 여행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짧은 시간에 가능한 한 많은 새로운 것을 보기 위해 바쁘게 스케줄을 잡던 과거의 여행방식은 이제 옛이야기가 되었다. 

항상 철저하게 기획을 하고 Emergency  Plan까지 세워야 했던 나의 업무가 나를 변화시켰다. 일을 벗어나고 나면 나는 그 모든 계획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 그리고 진정 계획없는 삶에서 자유를 찾는다. 

계획도 세우지 않는다. 

갈 곳을 정할 뿐.

항공을 예약하고, 첫 며칠 머물 숙소를 잡으면 그만이다. 

나머지는 현지에서 발 닿는대로 가고, 눈이 보는대로 즐기고, 귀가 듣는대로 즐기고, 코가 느끼는대로 취한다.  

몸이 원하는 대로 쉬고 즐길 수 있게 내버려 두면 어느새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한다. 


한산한 해변에 누워 일렁이는 푸른 바다를 한없이 바라보다가, 

지나가는 이들의 균형잡힌 몸매를 감상하기도 하고, 

챙겨나온 책에 눈길 가끔씩 주다가, 

시원한 수박쥬스롤 빨대로 쪽쪽 빨아먹기도 하면서,

나른함과 게으름을 맘껏 누리다보면, 

몸은 제풀에 움직여야겠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것도 모자라면 좀 더 액티브한 활동을 갈구하게 된다. 


휴식을 통해 그동안 채웠던 모든 것을 비우고 나면, 몸 스스로가 이제는 채울 때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깨끗하게 비우고 난 나의 머리는 이제 많은 것을 채워도 지치지 않을 만큼 여유로와지고 가벼워진다.

그리고 이제 나의 삶의 테두리로 돌아갈 준비가 된다. 


작가가 집어낸 비움의 미학의 메시지들을 골라 담아본다. 


8_그때 내가 느낀 것은 아늑함, 더 유려한 말로 표현하면 '무위'나 '한적함'이었다. 

     나른함

     나태함

     느긋함

     여유로움

     서두르지 않기

     조바심내지 않기

     초조해하지 않기

     조급해하지 않기

     아무것도 하지 않기

     멍~하니 있기


12_어떤 티모르인이 매일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는 직장인에게 물었다. 

     '당신들은 언제나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데, 왜 그렇게 죽도록 일하죠?'

     '그야 열심히 일해서 승진하고 돈도 더 많이 받으려는 거죠.'

     '돈을 더 많이 받으면 뭘 할 건데요?'

     '부지런히 저축할 겁니다.'

     '그렇게 부지런히 저축해서 뭘 할 건데요?'

     '경치 좋은 바닷가나 푸른 초원에 별장을 지을 겁니다.'

     '별장을 지으면 뭘 할 거죠?'

     '거기서 느긋하게 낮잠이라도 자며 시간을 보내야죠.'

     그러나 티모르인이 웃으며 말했다. 

     '아, 그렇군요. 우린 이미 지금 여기서 매일 느긋하게 낮잠을 즐기는데요...'


28_머리를 비우고 멍하니 있는 시간은 사람에게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그저 막연하게 소중하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느 정도 의식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 무언가가 축적되고 있다.


33_노을이 붉게 물들 때까지 이 나무 그늘 밑에서 서너 시간을 보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딱히 무슨 생각을 한 것도 아니지만 결코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다고는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뭔가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언제부턴가 나는 그곳을 신갈나무 언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35_늪 주변에서 반딧불떼를 만나 멍하니 시간을 보냈다. '돌아가야 될 시간 따위야 어찌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다'는 이 점이 좋다. 마지막 전철은 몇 시니까 몇 시엔 산에서 내려가야 한다고 정확히 계산하면서는 마음껏 여유를 즐길 수 없을 테니까. 


38_당신은 지금 숲속 깊숙한 곳에 있는 큰 늪가에 서 있다. 늪의 수면엔 달이 비치고 있다. 작은 돌을 집어 늪에 던진다. 달의 모양이 흔들린다. 또 돌을 던진다. 수면은 계속 물결을 일으키고 달의 모양도 계속해서 흐트러진다. 그것은 바로 어지럽게 흔들리는 당신의 마음이다. 이윽고 돌 던지기를 멈춘다. 동적인 것이 정적인 것으로 바뀌면서 늪의 수면에 정적이 돌아온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곧 돌던지기를 멈춘다는 것이다. 그러면 수면의 잔물결이 사라지면서 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음에 평온이 깃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수면이 완전히 잔잔해지면 달그림자가 보인다. 마음이 평온해지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이 들린다. 


45_아무래도 내 나이쯤 되면 출발하려는 전동차 문을 향해 달려드는 모험은 하지 않게 된다. 위험하게 전철로 뛰어드는 짓은 안하고 다음 전철을 기다리자고 생각하게 된다. 이제 내가 그렇게 되고 보니 전철을 타려고 필사적으로 뛰고 있는 사람을 냉정하게 비웃게 된다. 


46_일본에 있으면 난 곧잘 몇십 년 전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일본사회의 템포는 내 어린시절의 시골생활보다 늦기 때문이다. _영국여성 캐서린 샘슨


52_어디에 가려는 게 아니다. 그저 걷는다. 시내도 좋고, 강을 따라 걷는 길도 좋다. 정처없이 산책을 한다. 정처없다는 게 좋다. 목적 따윈 없다.


58_산책과 여행이 주는 공간이동의 자극은 마음속에 새로움을 불어넣어준다. 예를 들면 '도시의 일상'에서 '산속의 비일상'으로, '산악지대의 일상'에서 '산호초 바다의 비일상'으로, '아파트 생활의 일상'에서 '네팔 초원의 비일상'으로. 이렇게 일상의 공간을 떠나 다른 공간에 몸을 맡기면서 우리의 창조력은 자극을 받는다. 


69_어느날 다카기의 아들이 '아버지, 우리집 재산은 뭐예요?'라고 물었다. 다카기에는 재산은 없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고 하면 아들이 당황해할 것 같아 자기 식대로의 재산목록을 말해 주었다.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

  하루 종일 멍하니 있을 수 있는 것

  적은 수입으로 살아갈 수 있는 몸

  자연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마음

  나이가 든 것 혹은 지병


79_내가 말하는 산책이란 산책 자체가 그 날의 일과이며 모험이다. 운동을 하고 싶다면 생명의 샘을 찾아가라. 멀리 목초지에서 생명의 샘이 아무도 모르게 솟구쳐오르고 있는데, 건강을 위한다면서 덤벨 같은 것을 휘두르고 있어서야 되겠는가!


79_여름 아침엔 언제나처럼 목욕을 마치고 나면 햇볕이 잘 드는 문턱에 앉아 소나무와 호두나무, 옻나무에 둘러싸인 채 고독과 정적에 잠겨 해가 떠오를 때부터 정오가 될 때까지 몽상에 잠긴다. 주변에서는 새가 울고, 날개짓 소리도 내지 않고 집안을 날다 떠나간다. 


80_나는 동양인이 말하는 명상이나 무위라는 낱말의 의미를 깨달았다.


84_어째서 우리는 이토로 인생을 허비하면서 조급하게 살고 있는 것일까.


86_그냥 멍-하니 사는 거야. 사는 게 슬프다든가 즐겁다든가 하는 생각 따윈 필요없어. 가치있는 삶을 위해 뭔가를 찾아내야 한다는 그런 잘못된 생각일랑 집어치우고 그저 무조건 살아가는 거야. 

      강물이 흘러가듯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살아야 할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하네.

     먹고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 먹을 만큼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멍-하니 살아가면 된다네. 그것이 인간멸망교의 비법이지. 


89_내 인생의 즐거움은 흙을 갖고 놀고, 기타를 치고, 소설을 쓰고, 그때그때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것이다. 


92_과하게 일하지 말고 생활의 질도 높이지 말 것

      일하기 싫다면 잠을 잘 것

      그러나 일하는 것이 즐겁다면 많이 일할 것

      살아가면서 사회성을 갖지 말고 고독해질 것


95_신선한 아침바람에

      위대한 힘이 한시도 내 곁을 떠나지 않고

      나를 지켜주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다.


104_나에게 정치는 전부도, 최우선도 아니다. 본래 정치란 과학을 섬기고 겸허하게 철학을 구현할 뿐이다. 정치가 대자연의 지혜와 사람들의 영위를 잊어갈 때 그것은 꺽어진 한 송이 꽃에 지나지 않는다. 꺾인 꽃은 곧 시들어버린다. 


112_뉴질랜드의 아서스 패스에 있는 '윌더니스 로지'에 도착했을 때 나를 맞아준 구면의 경영자 맥스위니는 손님들을 앞에 두고 이렇게 말했다. '여기에 오시면 기어를 '빨리'에서 '천천히'로 바꿔주십시오. 눈앞에 펼쳐져 있는 숲과 산들을 보면서 마음을 느긋하게 가져주십시오. 운이 좋으면 산 밑 강을 따라 무지개가 뜰 겁니다. 이곳은 무지개의 명소니까요.'


122_학생들은 금목서가 향기로운 계절이 되면 그 향기 깊숙이에 있는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가메무라 선생님과 함께 들판을 뒹굴던 때를 떠올리고, 바람에 스치는 금목서 향을 느끼고, 보랏빛 쑥부쟁이 꽃에 방울방울 맺힌 이슬을 추억하고, 사람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시간의 풍요로움을 떠올린다. 참교육이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126_신칸센의 세계는 풀꽃을 보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과는 인연이 없다. 풀잎이 바람에 흔들리며 빛나는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지는 삶은 고속도로의 세계와는 무관하다. 스피드를 내며 달리는 사람들이 풀이나 나무를 자세히 볼 수 없듯이 쓸데없는 시간을 잘라내는 사람들은 사는 것이 바빠 삶의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밀한 변화를 알아채지 못한다. 


128_요즘 세상은 바쁘다. 그러나 바쁜 세상에 휘둘리다가 죽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_ 사키모토


135_아무리 바빠도 4시 반이면 차를 마십니다. 바쁠 때는 특히 이것이 긴장을 푸는 데 좋지요. 절대로 서두르지 않아요. 느긋한 마음으로 대화를 즐기죠. 


139_퐁데자르는 루브르 미술관 바로 옆에 있다. 전면이 널빤지로 덮여 있는 모습이 예술교다웠고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그 따뜻한 느낌은 에도시대의 풍속화에 나오는 다리의 느낌과도 같았다. 사람들은 다리 위에서 차 같은 건 걱정하지 않고 느긋하게 쉬고 있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있고 벤치에 앉아 멍하니 강을 바라보는 사람도 있었다. 강과 건물이 어우러진 풍광이 아주 멋졌다. 루브르가 보이고 시테 섬이 보인다. 넓은 하늘과 강과 다리와 녹음에 밝은 색 건물이 늘어선 풍경은 어디를 잘라내도 단정하고 싱싱한 파리의 풍경화였다. 

미술품은 루브르나 오르셰 미술관 안에만 전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141_자신만의 공간이란 질좋은 멍하니 보내는 시간을 가능케 해주는 장소다. 


143_조수가 밀려나가면 해안의 수심이 얕아진다. 트래킹 투어 참가자는 그것을 기다렸다가 옷을 벗어 머리에 쓰고 수영복을 입고 신나하면서 바다 건너까지 걷는다. 그 모습이 꽤 즐거워보인다. '다리를 만들어 경관을 망가뜨리는 것보다 이편이 더 재미있지 않나요?' 가이드의 말이다. 


145_'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평온함이에요' 즉각 답이 돌아왔다. 


149_길을 걷다가 사람을 만나는 일은 거의 없다. 길에 가득한 낙엽에 파묻혀 한 발자국 걸을 때마다 바삭바삭 소리가 난다. 때론 산비둘기가 깜짝놀라 달아나는 소리도 들린다. 이전의 무사시노에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고요함이 있었다. 


151_고요함과 바위에 스며드는 매미소리


152_녹나무 뿌리를 조용히 적시는 가을 소나기


155_바쇼와 부손이 남긴 시 구절의 마음을 이어받아 풍요로운 '듣는 문화'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이 왜 이렇듯 무신경하게 자연을 파괴하고 산속에 차 소음이 울려퍼지게 하여 평온함을 깨뜨리는 걸까?


158_뜨거운 물속에 오랫동안 몸을 담그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힘이 빠져나가면서 딱딱하게 경직돼 있던 근육이 부드럽게 풀려나가는 것이 느껴진다. 이목욕물의 어디에 그런 힘이 숨어 있는 것일까. 목도, 어깨도, 등도, 다리도, 그리고 마음까지도 점점 힘이 빠져나가 흐물흐물해진다. 


162_온천에 들어갈 때 우리는 알몸이 된다. 온천의 모습과 사람의 알몸은 태어나기 전 모습 그대로다. 온천에 들어간다는 건 알몸의 인간이 원초의 에너지와 만난다는 의미일까. 대지에서 솟아난 온천물은 알몸의 인간을 감싸며 우리 내면에 있는 야성을 되살아나게 해준다. 온천물이 솟아나는 곳이 때로 서스러운 장소로 떠받들어져 온 것은 태고적 사람들이 지구의 은혜에서 신비함을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164_바닷가 가까운 온천도 좋고 산속 깊은 곳도 좋다. 노천온천이라면 어디든 몸을 담그고 바람을 맞을 수 있다. 따뜻함과 조금 차가운 기운을 동시에 느끼면서 몸은 대자연을 느낀다. 


171_깊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번개를 본 적이 있다. 눈깜짝할 사이였다. 빛은 삐죽삐죽 갈짓자 모양을 그리며 주변 산맥을 비췄다. 사나운 광경이었다. 순식간에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어둠 속으로 사라진 산맥의 초록빛을 눈이 기억하고 있다. 그때 본 산맥의 모습은 어둠의 아름다움이었을까, 빛의 아름다움이었을까.


175_어둠과 빛의 주종관계를 떠나서도 어둠의 결정적인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음과 양의 이야기

허와 실의 이야기

완과 긴의 이야기

정과 동의 이야기

휴와 동의 이야기

무위와 작위의 이야기

공과 색의 이야기


183_텔렉스 연습은 어느덧 '뉴욕의 하루하루'를 엮어나가는 문장수업이 되어갔다. 신기하게도 이 문장수업에 열중하게 되면서 마음속에 깃들어 있던 소외감 같은 것이 차츰 사라쟈 가는 걸 느꼈다. 한번 고립감이나 소외감에 빠지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깊어져 가지만, 열중할 무언가가 생기고 그것이 즐거운 일일수록 고립이나 소외따윈 신경쓰지 않게 된다. 


185_바닷가는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사색을 하기에 결코 알맞은 장소가 아니다. 해변에서 나는 책도 읽지 않았고 아무것도 쓰지 않았다. 사물에 대해 생각하는 것조차 하지 않았다. 적어도 바다에 오자마자는 그랬다. 그리고 밀려왔다가 물러가는 파도, 소나무숲에서 불어오는 바람, 모래언덕을 활개치며 날아가는 왜가리, 그런 것들이 분주한 도시생활, 시간표와 계획 등의 웅성임을 지워준다. 그렇게 그저 그곳에 누워있는 나를 있는 그대로 있게 해준다. 누워 있는 나는 파도로 평평해진 해변과 하나가 된다. 


189_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숙소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거나, 사람이 거의 오가지 않는 언덕길에서 몇 시간이고 멍하니 보내는 것이 가시울타리에 둘러싸인 '한'의 상태다. 


199_눈을 감고 반가부좌를 하고

         보내는 밤

         멍하니 앉아

         깨달음에 대해 생각한다.


204_러셀의 에세이의 주안점은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한가로운 시간을 만들자'는 것이다. 게으름을 권유한다기보다는 한가한 시간을 많이 갖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방향을 찾고자 한 것이다. 


210_그러면 나태함이란 무엇인가. 

나른한 생활을 즐기면서 그곳이 바로 별천지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고 그 생활에 만족하고 그것을 그리워하고, 즐기고, 혹은 그렇게 말하는 경지를 허세나 거드름으로 보는 경향이 남아있는 것


211_일생 줄곧 나태하고

         고생을 피해 그저 편하게만 살아왔다. 

         다른 이들이 돈이 되는 것을 배워도

         나는 한 권의 경을 가지겠다. _ 승려 한산


213_현재는 과거와 미래 사이에 그어진 하나의 선이다. 이 선 위에 생활이 없으면 생활은 어디에도 없다. 


216_어느날 료칸은 숩속에 섰다. 차가운 기운이 빰을 스친다. 나뭇잎이 떨어진다. 기러기가 난다. 갑자기 해가 기울고, 벌레가 떼지어 몰려든다. 료칸은 마치 자연의 일부가 된 듯하다. 숲의 어둠이 짙어지는 것을 한 마리 벌레가 되어 지켜보고 있다. 만종이 운다. 풀로 지은 암자로 들어간다. 조용히 문을 닫는다. 화롯가에 앉아 멍하니 있는다. 무엇을 하는 것도 귀찮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혼자 앉아 있는다. 오늘 만난 사람은 나무꾼 한 사람뿐이다. 오직 혼자만의 삶이다. 그러나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니다. 꼬도 벌레도 낙엽도 친구다. 정적도 친구다. 료칸은 고요함에 귀기울이고 바람 소리에 귀기울인다. 


220_우리는 '빛'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동시에 '어둠'의 은혜로움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양'의 힘을 생각할 때는 '음'의 힘을, '동'이나 '열심히'가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정'이나 '멍하니'도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야만 한다. 



- MMartini M, 2010. 11. 23 - 



m********3 2010.1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머리를 비우는 시간
"머리를 비우는 시간"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는 스트레스에 찌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머리를 비우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는 종종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갖는 저자는 오늘날처럼 바쁘고 힘겨운 세상일수록 스피드를 늦추고 물질적인 부와 성공에 대한 탐욕도 버리고, 노동시간도 줄여보자고 권하고 있다. 그리고 일상에서 벗어나 산책도 하고, 남몰래 몽상에도
"머리를 비우는 시간"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는 스트레스에 찌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머리를 비우는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는 종종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갖는 저자는 오늘날처럼 바쁘고 힘겨운 세상일수록 스피드를 늦추고 물질적인 부와 성공에 대한 탐욕도 버리고, 노동시간도 줄여보자고 권하고 있다. 그리고 일상에서 벗어나 산책도 하고, 남몰래 몽상에도 잠겨보고, 뜨거운 온천물에 몸도 담가보고, 혼자만의 고독한 시간도 가져보고, 자연 속으로 녹아들어가는 기쁨도 느껴보는 삶을 살자고 말한다.

정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은 이런 잠깐의 여유를 갖는 것이 어찌 보면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머리를 비우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즐기는 시간은 결코 쓸데없는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매 순간 숨통을 죄어오는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마음속 케케묵은 것을 뱉어내고 신선한 것을 받아들이는 작용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정신적인 안정을 일정시간 갖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머리를 비우고 명상에 잠기는 시간을 가진다면 생활에 있어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다. 마음속에 여유와 넉넉함이 만들어진다면 살아가는데 있어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다.

또한 저자는 오늘이라는 날과 지금이라는 시간을 느긋하고 평온하게 즐기면서 살아가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루에 몇 번이고 머리를 비우는 시간을 가지라고 하고 있다. 정말 그렇게 실천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좋을 것 같다. 시간이 없다고 하기 전에 일단 실천을 해보면 생활이 달라질 것 같다. 이런 시간을 가짐으로써 내가 달라진다는 느낌도 받게 되는 것 같다.

저자가 마지막 부분에 제시한 비움이 곧 채움이다라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머리를 비우는 시간이 곧 우리 삶을 충만하게 채우는 시간이 되며 이를 통해 삶이 바뀌어진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명상이라는 것도 더 열심히 실천하고 휴식도 적절히 취해 머리를 맑게 하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a***0 2010.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머리를 비우는 시간, 다츠노 카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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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최근 마음을 다스리는 류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습니다. 종교 색체를 띈 서적들도 종교가 아닌 일반 서적의 느낌으로 나오는 것 같던데, 그래서 이 책도 혹시 그런 류일까 했습니다. 저자 약력을 찾아보니 일단 종교적이진 않은 것 같아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신문사 기자 출신에 현재는 저널리스트로 몇 권의 책을 펴냈습니다. 대체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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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최근 마음을 다스리는 류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습니다. 종교 색체를 띈 서적들도 종교가 아닌 일반 서적의 느낌으로 나오는 것 같던데, 그래서 이 책도 혹시 그런 류일까 했습니다. 저자 약력을 찾아보니 일단 종교적이진 않은 것 같아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신문사 기자 출신에 현재는 저널리스트로 몇 권의 책을 펴냈습니다. 대체로 에세이 계열입니다.


이 책 역시 그렇습니다. 물론 동양철학이나 불교, 히피에 관한 이야기도 등장해서 완전히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책의 주요 내용은 인간은 결국 자연과 동화되면서 가장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간혹 어느 가수들이 앨범을 내고 미친듯이 바쁘게 활동을 하고 난 후에는 텅 빈 것 같다고 다시 채우고자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종종합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머리를 텅 비우고 그저 자연 자체를 즐기고 느끼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은 아니고 그럼으로써 새로운 생기를 찾아서 삶에 더 충실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생각했던 부분과 비슷한 면이 있어서 물 흐르듯 쉽게 읽었습니다. 자신과 잘 맞지 않다면 읽는게 고역이기도 하니까요.


최근 국내 출판업계는 참으로 아름다운 사진과 좋은 종이를 써서 이쁜 책들을 출간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내부 사진들이 세피아 톤이라던가 단일 톤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좀 의외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이 책에 그런 이쁘고 그럴듯한 프로의 사진이 사용되었다면 저자의 철학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사진이라도 어떠한가. 라는 편안함이랄까요.


논문이라던가 백과사전적인 책은 아니기 때문에 좀 정리가 덜 된 느낌도 있지만 저자가 글 중에서 밝혔듯 책을 빨리 써내는 것도 이 책의 정신과는 좀 다른 것 같아서 느긋하게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형식 자체도 그저 읽어내려가는데 문제가 없게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시한 저자의 보잘 것 없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내는 것이 좋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근무 시간은 제일 길면서도 일의 효율은 가장 떨어지는 것이 우리 나라라고 합니다. 얼마나 가슴 아픈 현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출, 퇴근 길의 사람들의 표정은 모두 우울하고 피로해보입니다. 멀리 자연을 찾아 떠나지 않아도 거리의 나무 한 그루에, 작은 풀꽃 하나에 기뻐할 수 있다면 좀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편안히,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자연 속에 있는데도 행복감이 들고 삶에 대한 의욕이 생기고 즐거워지는 것은 그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역시 맞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더 중히 여기는 것 역시 중요하게 생각해야될 문제 같습니다.

 

 

 


책 정보


ぼんやりの時間 by Kazuo Tatsuno (2010)

머리를 비우는 시간

지은이 다츠노 카즈오

펴낸곳 좋은책만들기

옮긴이 이진주

제1판 제1쇄 2010년 11월 15일

 

 


YES마니아 : 로얄 e*******d 2010.1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