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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판에 비해 거의 나아지지 않은 번역...
"2002년판에 비해 거의 나아지지 않은 번역..." 내용보기
지난 2002년에 나온 이 책의 초판본을 보고, 너무나 어이없는 군사용어 번역에 헛웃음이 나왔다. 필자는 당시 이런 글을 썼다.   기관단총(sub machine gun)과 경기관총(light machine gun)을 헷갈리는, 비교적 ‘애교로 봐 줄 수 있는’ 오역은 그렇다 치더라도, 여러분은 도대체 ‘반자동 기관총’이나 ‘톰슨 45구경 캐리버 경기관총’이라는 이름의 무기체계를 구경이나 해 본 적
"2002년판에 비해 거의 나아지지 않은 번역..." 내용보기

지난 2002년에 나온 이 책의 초판본을 보고, 너무나 어이없는 군사용어 번역에 헛웃음이 나왔다. 필자는 당시 이런 글을 썼다.

 

기관단총(sub machine gun)과 경기관총(light machine gun)을 헷갈리는, 비교적 ‘애교로 봐 줄 수 있는’ 오역은 그렇다 치더라도, 여러분은 도대체 ‘반자동 기관총’이나 ‘톰슨 45구경 캐리버 경기관총’이라는 이름의 무기체계를 구경이나 해 본 적이나 있으신지? 기갑, 전차를 다 의미하는 독일어 panzer의 적당한 용례와 해석예를 몰라서인지 ‘팬저여단’ ‘적의 팬저들이 몰려온다’식의 글이 적혀있고, 타이거 I 사진에 ‘타이거 로열-이것도 로열 타이거, 즉 킹타이거의 오기로 짐작되지만-‘이라는 주석을 붙여놓거나, 카빈 소총 사진에 ‘M1 개런드’라는 주석을 붙였다던지 하는 식으로, 그림과 글이 따로 노는 것도 여러 번 봤고, ‘MG-42가 9밀리탄을 분당 750발씩 사격하고 이 총이 개량되어 MG-34가 되었다(!)’하는 식의, 사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주석을 태연히 적어놓은 것은 그 중에서도 정말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 했다. 철십자 훈장을 의미하는 영어 cross of iron을 몰라서 ‘철제 십자가’라고 번역해 놓은 곳도 있었다. 이것 외에도 2차대전 기본상식만 있다면 발견할 수 있는 버그가 여러 곳이 있지만 일일이 다 적지는 않겠다. 드라마의 명성을 믿고 뛰어난 번역상태를 기대했던 필자에게는 큰 실망이었다. 

 

이런 글을 쓰고 나서 8년이 지났다. 그런데 이 책이 개역이 돼서 새로 나왔다고 했다. 그래도 2002년판에 비해서는 번역이 나아졌겠지 하는 기대감에 한번 비교해 보고자 2002년판을 들고 서점으로 달려갔다.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는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9mm 탄을 분당 750발씩 쏘는 MG-42와 그 후계기종인 MG-34', 그리고 '톰슨 캘리버 45구경 반자동기관총', '팬저여단', '타이거 로열' 등은 2010년판에도 그대로 나온다! 물론 2002년판의 '연료전차'를 '연료탱크'로 고치거나, '철제 십자가'를 '철십자 훈장'으로 고치는 등 일부 나아진 부분도 있긴 하지만 2002년판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 몇 군데만 골라 부분 검수해본 결과 고쳐지지 않은 번역오류들이 더욱 많은 것 같다.

2002년 이래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을 시간이 무려 8년이나 있었다. 정 번역자 개인의 능력으로 해결이 안 되었다면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릴 시간도 충분했을 터이다. 아무리 출판계가 어렵다지만 정말 이래도 되나?

YES마니아 : 플래티넘 e****l 2010.11.06. 신고 공감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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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오브브라더스 : 최고의 미드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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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미드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다.그 후 수없이 많은 좋은 미드가 나와도 밴드 오브 브라더스만한 미드가 없었다.아마 정식으로 정주행한 것은 4~5번, 그때 그때 생각나서 본 것은 셀 수 없이 많다. 군대, 전쟁, 그리고 남자 이야기로 가득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남자들의 미드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나에게 내가 경험해보지 못 한 군대, 전쟁, 남자 이야기를 이렇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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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미드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다.

그 후 수없이 많은 좋은 미드가 나와도 밴드 오브 브라더스만한 미드가 없었다.

아마 정식으로 정주행한 것은 4~5번, 그때 그때 생각나서 본 것은 셀 수 없이 많다. 


군대, 전쟁, 그리고 남자 이야기로 가득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남자들의 미드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내가 경험해보지 못 한 군대, 전쟁, 남자 이야기를 이렇게 사실적으로

그리고 사실이기에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오게 하는 드라마는 없었다. 


그런 드라마가 사실은 책이 원작이었다기에 당장 읽기 시작했다. 

드라마가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고 내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

책을 통해서는 디테일을 접할 수 있었다. 


그 전에는 이야기의 전개상으로 그냥 흘러들었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곱씹으며 읽을 수 있어 

드라마로는 잘 몰랐던 이야기들을 새겨서 생각할 수 있었다.



영상을 보고 책을 읽으니 훨씬 더 재미있다. 

잘 모르는 부분을 영상으로 재미있게 읽고

책으로 디테일을 챙기며 좋아하는 부분을 여러 번 다시 돌아가 보며 읽으니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그래도 선택하라면 역시 드라마 쪽이지만,






YES마니아 : 로얄 y*******n 2017.1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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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밴드 오브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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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 전,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대한 이름을 듣게 된것이 훨씬 오래전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워낙 유명한 드라마라 그랬는지, 전쟁이야기에는 영 문외한인 내게도 이 드라마를 볼 기회가 여러차례 있었다. 드라마의 유명세를 먼저 들은 오빠와 신랑이 추천해주었으나, 워낙 길고 방대한 양이라고 하면서 암튼 빠져든 사람들은 헤어나오기 힘든 역작이라는 평가까지는 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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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읽기 전,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대한 이름을 듣게 된것이 훨씬 오래전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워낙 유명한 드라마라 그랬는지, 전쟁이야기에는 영 문외한인 내게도 이 드라마를 볼 기회가 여러차례 있었다. 드라마의 유명세를 먼저 들은 오빠와 신랑이 추천해주었으나, 워낙 길고 방대한 양이라고 하면서 암튼 빠져든 사람들은 헤어나오기 힘든 역작이라는 평가까지는 전해주었지만, 전쟁이 낯선 내게는 선뜻 선택하기 쉬운 주제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으로 나오니 제일 먼저 읽고 싶었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드라마의 양이 상당히 방대했음에도 책이 한권이라 처음에는 놀랍기도 하였다. 작은 글자로 여백 없이 거의 촘촘하게 채워진 책을 보고, 억지로 늘이지 않고 한권에 담아내려는 시도가 더 고맙게 느껴졌다. 사실 이 책은 초판본이 아니다. 번역서로 벌써 두번째 나온 책인데, 앞서 책을 평가한 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예전 번역서가 워낙 오류가 많아서 새로운 번역서는 그래도 좀 깔끔하게 많이 손보아진 책이라는 평을 얻었다. 사실 전쟁 용어나 무기 이름 등에 익숙하지 않아서 번역이 매끄러운지 어떤지 여부를 평가하기는 어려웠지만, 읽는데에 나로써는 큰 무리가 없이 술술 읽을 수 있었다.

 

2차 대전의 실제 영웅들, 지상 최강의 보병 중대 미 육군 506 공수 보병연대 E 중대의 훈련과정에서부터 실제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이뤄낸 가장 어렵고 힘든 임무 중에서도 빛을 발한 정예부대의 활약에 대한 모든 것을 그려낸 책이었다. 소설과 에세이 등에는 익숙해 있지만, 처음 이 책을 읽을때는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도 들고, 몰입하기 힘든 훈련 과정 등에서 읽는데 지루함을 약간 느꼈으나 그들이 열정을 바쳐 치뤄내는 엄청난 전투씬들에 대한 묘사에서부터 한껏 빠져들기 시작했다.

 

공공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최악의 상관이었던 소벨, 하지만 E중대가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이 소벨의 극악한 훈련이 있어 실전에서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들이 존경해마지 않던 윈터스. 나를 따르라는 말로써 다른 누구보다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절정의 지휘력을 보여준 실로 놀라운 상사.

 

마켓가든이라는 비밀 작전을 수행하며 영국 1공수사단이 10005명이 강하하였으나 9일만에 2163명만이 철수하는 최악의 손실을 이뤄내었지만 E중대 역시 중대한 손실을 입었다 하나 그들은 154명의 대원들 중 132명이 살아돌아왔다. 실로 E부대의 활약은 소수 정예의 막강한 엘리트 군사팀이라 할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을 읽을 무렵에 연평도 사건이 터져서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지기도 하였다. 우리나라가 종전국이 아니라 휴전국임을 잊고 있었다는 어느 님들의 말씀처럼 정말 나는 평화에 너무 젖어 살아왔던 것이다. 이라크 전에서나 있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다니 ..하고 탄식했던 연평도 어느 주민의 인터뷰를 떠올리며.. 이 책 속의 강인한 공수부대원들조차 살아 남기 힘들거라 예상한 각 전투들에서의 과정이 더 실감나게 느껴져서 무서움이 더 강해졌던 것 같다. 이제는 다시는 이런 끔찍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는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들의 지옥같은 전쟁을 글로 만났다.

 

하버드대 영문학도 출신의 웹스터가 어머니께 보내는편지에서 다른 사람의 아들이 진흙속에 처박혀 죽기를 바라십니까. 타인의 목숨 또한 나의 목숨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웹스터의 그 희생 정신이 놀랍게만 느껴졌다. 전우를 살리기 위한 똘똘 뭉친 그들의 노력이 있어 부상을 입은 몸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얻어 전투에 참가하는 대원에서부터 편한 보직을 박차고 다시 전쟁터로 전우와 함께 하려는 전우들까지.. 오늘날의 이기적인 현대인의 모습에서는 보기 힘든 그런 모습들이 돋보이는 것 같았다.

게다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널리 알려진 그와 비슷한 일화도 이 책에 나와 있었다. 프리츠라는 군인이 집에 돌아가게 된 이유가 바로 3명의 형제가 죽어 혼자만 남게 된 것. 같은 날 세통의 전사통지서를 받게 된 그의 어머니를 위해 군은 가능한 빨리 전선에서 그를 빼내 미국으로 돌려보냈다.

 

 한쪽 엉덩이에 총알이 관통하여 다른 엉덩이로 나오는 바람에 한 발의 총탄으로 네 개의 구멍을 갖게 된 어느 병사, 180이 넘는 키로 앞장서 진격하다가 사령관으로 오인받아 독일군의 총탄이 목을 관통하였던 군인은 동료들이 이제 가망이 없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도 살아남았다. 탱크에서 나오다가 하반신이 날아가버린 병사.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만났던 끔찍했던 장면들은 이 책에서는 실제의 전투는 우리가 영화에서 보아오는 그 이상으로 끔찍하고 무서운 일들이 벌어짐을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살아남은 전우들의 종전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살아있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윈터스에게 보낸 라니의 편지에 이런 글이 기억에 남는다. 목숨을 걸고 전우를 지키고,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그들은 자신의 공까지 전우들을 위해 넘기는 그런 마음씀씀이를 지닌 진정한 영웅이었던 것이다.

 

'중대장님, 가끔 전쟁 당시 얘기를 할때면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전쟁 영웅이지? 맞지? 하고 물어보는 손자에게 해준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니란다, 얘야, 할아버지는 단지 영웅들이 있던 중대에서 복무를 한 것이란다.;라고 말입니다....'

 

335P

m*****y 2010.11.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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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전쟁을 경험한 이들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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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라는 제목을 들으면 많은 이들은 아마도 드라마를 떠올릴 것   이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간 사람은 아마도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인 '라이언 일   병 구하기'를 떠올릴 것이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디데이'를 보여주는 이 두 드   라마와 영화는 각각 '이지 중대'라는 부대와 연결이 된다. 바로 '노르망디 상륙 작전'   을 준비해서 만들어지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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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오브 브라더스'라는 제목을 들으면 많은 이들은 아마도 드라마를 떠올릴 것

 

이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간 사람은 아마도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인 '라이언 일

 

병 구하기'를 떠올릴 것이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디데이'를 보여주는 이 두 드

 

라마와 영화는 각각 '이지 중대'라는 부대와 연결이 된다. 바로 '노르망디 상륙 작전'

 

을 준비해서 만들어지고, 그리고 '노르망디'에 강하하는 임무를 맡았던 미 육군의 '1

 

01 공수 사단'의 '이지 중대'가 등장하는 이 드라마와 영화는 노르망디에 상륙하는 모

 

습을 보여주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노르망디에 강하를 하는 101 공수 사단의 모습

 

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이지 중대'의 부대원인 '라이언 일병'을 구하러 가

 

는 모습으로 다시 연결이 된다. 그들의 이야기의 원작이 바로 이 책 '밴드 오브 브라

 

더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서 젊은이들이 모이고, 그들이 훈련

 

을 받고, 작전을 준비하는 그 과정을 모두 보여준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모습들을 너

 

무나 담담하게 보여주기에 전쟁에 대한 아무런 미화도 없이 전쟁 그 자체를 어느 다

 

큐멘터리보다 더 자세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때로는 직접 적을 만나 싸우지 않는 이

 

들이 책상 앞에서 만들어내는 작전들에 대한 비판까지도 만날 수 있다. 그렇게 전쟁

 

영웅이라고 불릴 수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이 책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그 어느 반전을 주제로 한 책보다도 더욱 반전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결국 전쟁

 

에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이들의 이야기를 기억하면서도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

 

지를 이야기하는 책이 바로 이 '밴드 오브 브라더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먼저 보든, 아니면 이 책을 읽고 '밴드 오브 브라더

 

스'를 보든 그 어느쪽이든 순서는 별로 상관이 없다. 만약 드라마를 먼저 봤다면 조

 

금 더 정리된 모습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드라마의 장면 하나 하나를 이

 

책에서 더욱 자세히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그 장면에 관해 화면으로는 모두 만날

 

수 없는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욱 그 전쟁의 모습을

 

뚜렷하게 전해준다. 그리고 전쟁 영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그들이 결국은 평범한

 

젊은이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더불어 이 책에 묘사되는 전쟁

 

을 하는 군인들만이 아닌 전쟁에 휘말린 민간인들의 모습까지도 너무나 선명하게 묘

 

사되기에 더욱 이 책은 그 모든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나게 된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전쟁에 관한 역사를 보면, 그 전쟁을 결정하는 이들은 직접적으

 

로 적과 마주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그러한 경향은 시대가 지날수록 더욱

 

강해지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렇기에 보통 쉽게 만날 수 있는 전쟁을 결정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아닌 그 전쟁을 결정하지 않았으나 직접 총을 들고 전쟁을 해야 하

 

는 이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밴드 오브 브라더스'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1.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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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오브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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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오브브라더스 영화와 책. 같은 내용을 다루어도 그 느낌은 많이 다르다. 어느 쪽이 낫느냐는 작품의 완성도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지만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으니 쉽게 어느쪽이냐 가르기는 어렵겠다. 톰 행크스와 스티브 스필버그가 공동 제작했다는 부분에서도 흥미롭지만 미국 드라마에서 한국에서도 먼저 본 이들이 격찬하는 작품이어서 더 기대를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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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오브브라더스

영화와 책. 같은 내용을 다루어도 그 느낌은 많이 다르다. 어느 쪽이 낫느냐는 작품의 완성도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지만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으니 쉽게 어느쪽이냐 가르기는 어렵겠다.

톰 행크스와 스티브 스필버그가 공동 제작했다는 부분에서도 흥미롭지만 미국 드라마에서 한국에서도 먼저 본 이들이 격찬하는 작품이어서 더 기대를 하기도 했었다.

군대를 직접 가본 경험이 없는 여성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책에서도 생생하게 그려진 전쟁 이야기의 간접 경험을 토대로 2차 세계대전 미 육군 공수부대원들의 활약을 머릿속으로 그려나갔다. 아니 그려나가기도 전에 이미 영상으로 떠올라버렸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이지 중대 이야기로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의 전개에서 인간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데 탁월한 리더십과 인간됨을 가진 윈터스 중위가 멋졌다. 열두 명의 중대원을 이끌고 60여명의 독일군 포대를 공격해 큰 승리를 하는데 그때의 전술이 미 육군 사관학교에서 아직까지도 가르치는 전술의 하나가 되었다고 하니 그 전략이 정말 대단하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전쟁으로 인한 휴유증을 앓는 모습, 상부에 뒷배를 두고 안일한 태도로 부하들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이, 최악의 상황에서도 의리를 지키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등 작품 속 상황이 생생했다. 그 다급하고 처절한 전쟁 속에서 건져 올리는 감동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이다.

책으로 먼저 보고 영화로 보면 그 감동과 좋은 느낌이 훨씬 덜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 작품은 정말 영상으로도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일전에 손주 녀석이 이렇게 물어보더군. "할아버지는 전쟁 영웅이에요?", 난 그랬지, "아니다..., 그저 영웅들과 함께 싸운 것뿐이야"하는 그 명대사가 책에서만큼 멋지게 보일까 궁금하다.

i*******e 2010.12.05.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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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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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는 제 2차세계 대전 당시 1942년 부터 1945년까지의 미육군 공수부대원들의 실화를 기록한 책입니다. 노르망디 상륙, 발지전투 등 2차 대전의 주요 전투의 선봉에 섯던 그들의 활약이 작자에 의해 마치 같이 참전한 듯한 필체로 그려지는데 작가의 주관적 감정이 들어가 있지 않고 그냥 주인공들이 전쟁을 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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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밴드 오브 브라더스  (BAND OF BROTHERS)는 제 2차세계 대전 당시 1942년 부터 1945년까지의 미육군 공수부대원들의 실화를 기록한 책입니다. 노르망디 상륙, 발지전투 등 2차 대전의 주요 전투의 선봉에 섯던 그들의 활약이 작자에 의해 마치 같이 참전한 듯한 필체로 그려지는데 작가의 주관적 감정이 들어가 있지 않고 그냥 주인공들이 전쟁을 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전달해 놓았습니다. 스티븐 E. 앰브로스위스콘신 중의 화이트워터에서 태어나 순회진료 의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의학공부를 시작했으나 한 교수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은 후 글을 쓰고 가르치는 것이 평생의 업임을 깨닫고 전공을 역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읽자마자 곧바로 미니시리즈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책의 내용이 북서유럽 전선의 상황을 다루고 있고, 특히 정예 공수보병중대원들 개개인의 행동과 생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끌렸던 것입니다.
군인은 살인기계로 훈련받는 인간이 인간답게 유지해주는 하나의 감정. 군대에서, 전쟁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 바로 전우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군대. 전쟁. 특히 이 드라마를 보며 그것에 대해 많은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연평도에서의 북괴도발이라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우리에게 먼일 같았던 전쟁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사건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6.25 전쟁도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비극 중의 하나인 세계1, 2차 대전. 그중에서도 세계 2차 대전에 관한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고 더욱더 군대와 전쟁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막스 베버에 의하면 인간은 유의미적 존재이다. 이 말은 곧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라는 말. 인간은 자신의 존재와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여 항상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려합니다. 평화로운 일상에서도 그렇지만 급박한 상황에서 열망은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 열망이 극단적으로 표출되는 곳이 전쟁터라고 합니다. 평화 시에는 죽음이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쟁터에서는 죽음이 현실이며 죽음과 직면한 사람들은 포화 속에서 의미 있는 삶과 죽음을 택하려고 합니다. 전장의 급박한 상황에서 “깨어 있는 선택”을 하게 되며 이는 생존을 위한 앞뒤 가리지 않는 발버둥이라든지,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영웅적 이타행위 등으로 나타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주인공인 윈터스의 리더쉽에 정말 반하게 되었습니다. 윈터스는 이지중대의 소대장으로써 대원들과 함께 혹독하고도 생소한 공수부대(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도입된 새로운 공격개념)의 훈련과 소벨 대위라는 못마땅한 상황을 현명하게 견뎌냈으며, 독일군의 대공포 공격을 뚫고 노르망디 상륙작전 전선 후방에 강하하여 낙하도중 행방불명된 중대장을 즉시 대신하여 흩어진 부대원을 모아 신속하게 독일군의 포대를 무력화하였습니다. 또한 진격도중 이어지는 적지의 치열한 각각의 전투에서 항상 부하들보다 앞장서서 전투에 임하며, 단순하고 명쾌한 전술을 통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이 때 윈터스가 구사한 전술은 현재까지도 미 육군 사관학교 전술교범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부하들에게  훌륭한 모범을 보인다는것이 얼마나 사기레 영향을 미치는것인지를 느끼게 하는 훌륭한 교훈을 받을 수 있었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꼭 전쟁이야기라는 측면 보다도 삶의 교훈도 얻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k****7 2010.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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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현장감과 젊은 영웅들의 절규~
"생생한 현장감과 젊은 영웅들의 절규~" 내용보기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미 육군 506공수보병연대 E중대의 활약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근래에 보기드문 수작을 만났다. 총 19장에 펼쳐진 당시의 생생한 현장묘사에서 겪어보지 못한 전쟁의 참상과 젊은 영웅들의 한맺힌 절규와 살아돌아가야 한다는 절박함에 전율이 느껴졌다. 구성원 하나하나의 심리에 대한 세심한 묘사와 표현은 독자인 나로 하여금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과 젊은 영웅들의 절규~" 내용보기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활약한 미 육군 506공수보병연대 E중대의 활약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근래에 보기드문 수작을 만났다.

총 19장에 펼쳐진 당시의 생생한 현장묘사에서 겪어보지 못한 전쟁의 참상과

젊은 영웅들의 한맺힌 절규와 살아돌아가야 한다는 절박함에 전율이 느껴졌다.

구성원 하나하나의 심리에 대한 세심한 묘사와 표현은 독자인 나로 하여금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에 충분했고, 물론... 어떻한 경우에도 '전쟁'은 용납될 수 없다는 교훈을 주기에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글쎄... 책을 보면서 재미를 느꼈다면...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할테지만...

한장한장 넘길때마다의 긴장감은 손에 땀을 쥐게도 했다.

지난 2002년에도 첫 출간이 되었었는데...

당시에 비하면 번역의 수준도... 문체도 한결 세련되어졌다는 점에서 큰 응원을 해 주고 싶다.

현재, 케이블TV에서 '퍼시픽(The Pacific)'이란 타이틀로 [밴드오브브라더스]의 후속작품이 계속해서

방영 중에 있다고 한다. (얼핏 본 것 같기도 함.)

각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의 원작이라고도 하니... 한번쯤은 꼭 정독해 보심이 어떨지~ 강추!!!

r*********9 2010.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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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르에 눈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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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쯤인가... 우연히 케이블채널에서 <밴드오브브라더스> 미드를 보게 된 후부터(솔직히 처음엔 재방이란 것도 몰랐다...) 전쟁사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다. 죽음과 삶의 차이가 종이 한 장보다 가볍고 가까운 전장... 그곳이 주는 묘한 긴장감과 인간의 본능이 허구의 일반드라마와 다른 질감으로 와닿았다. 그후, 이 드라마의 원작이란 이 책을 보면서 TV에서 본 장면들과 오버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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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쯤인가... 우연히 케이블채널에서 <밴드오브브라더스> 미드를 보게 된 후부터(솔직히 처음엔 재방이란 것도 몰랐다...) 전쟁사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다. 죽음과 삶의 차이가 종이 한 장보다 가볍고 가까운 전장... 그곳이 주는 묘한 긴장감과 인간의 본능이 허구의 일반드라마와 다른 질감으로 와닿았다. 그후, 이 드라마의 원작이란 이 책을 보면서 TV에서 본 장면들과 오버랩되거나 다소 차이가 나는 부분들을 흥미롭게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전쟁이야기가 대개 다 비슷비슷 하지 않겠나 싶어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나에게 새로운 장르에 눈을 뜨게 한 작품이라 애착이 간다.  
k******1 2010.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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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진짜 전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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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명의 중대원이 자신의 생명을 조국에 바쳤다.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고 대다수 대원들이 최소 한 번 이상 부상을 당했다. 대부분이 부상으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그들은 모두 그 시기가 인생에 있어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살인기계로서 훈련받았고, 죽고 죽이는 참상과 기민하고 맹렬한 전장반응에 익숙해 있었다. 몇몇은 전쟁이 발발하기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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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명의 중대원이 자신의 생명을 조국에 바쳤다.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고 대다수 대원들이 최소 한 번 이상 부상을 당했다. 대부분이 부상으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그들은 모두 그 시기가 인생에 있어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살인기계로서 훈련받았고, 죽고 죽이는 참상과 기민하고 맹렬한 전장반응에 익숙해 있었다. 몇몇은 전쟁이 발발하기 전 대학교육을 받았지만 전시에 그들이 습득한 기술이라고는 보병중대원으로서의 역할 뿐이었다. -본문 P.318

 

“전쟁”이라는 말이 일 년에도 수 차례 들려오는 우리나라는 여전히 초긴장상태의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실제로 느끼는 전쟁에 대한 두려움은 얼마나 클까?

전쟁을 경험했던 어르신들은 아직까지도 이런 전쟁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을 쓸어내리신다. 사람의 잔인함과 본성을 여지없이 드러내는 전쟁. 그러나 나는 전쟁세대는 아니어서 TV드라마, 영화, 책을 보고 상상만을 할 뿐이다.

이 책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우리 군인들의 전쟁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자가 실제로 전쟁에 참가했고 생존한 미 육군부대원들의 생생한 증언과 인터뷰, 사료들을 바탕으로 한 집필한 책이다. 게다가 TV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졌다 한다.

TV드라마도 보지 못하고 개정전의 책(이 책은 개정판이다)을 읽지도 못한 나는 ‘전쟁상황’을 머릿속에 그려가면서 이 책을 정독해 읽었다. 잘은 모르겠지만 책은 읽은 지금 그들이야말로 진짜 ‘영웅’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질 뿐이다.

 

전쟁에 참가한 군인들은 그 순간 모두 동등해진다. 그들이 전쟁터에 오기 전에 하버드 대학을 다녔던, 시골의 한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짓던 농부였던 전쟁터에서 만큼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용감한 군인이자 형제가 된다. 아무리 강인하게 훈련된 군인일지라도 옆의 동료가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자신 역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면 두려움이 제일 먼저 앞선다. 이런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내가 살아남기 위해 적을 죽여야 하는 극한 경험을 한 이들은 실제로 전쟁 후 많은 후유증으로 고생스럽게 살아간다고 한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라는 말도 있듯이 말이다.

 

그래서 이 책 역시 전쟁의 참상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더 강인한 군인이 되기 위해 지옥같은 훈련과정을 반복하고 치열하게 살아남아가는 이들. 그런 순간에도 느껴지는 그들의 동료애와 애국심은 가슴을 뜨겁게 쓸어내리게도 했다. 그래서 그들은 그때를 인생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 땅에 왜 전쟁이 사라져야 하는지, 전쟁이 사람을 얼마나 비참하고 비극적으로 만들어놓는지를 백 번 말하는 것보다 이러한 책과 영화를 통해 스스로가 생각할 기회를 갖는 게 더 효율적일거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 이 책. 다른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

 

s*****m 2010.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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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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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란 드라마에 대해서도, 책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Band of Brothers가 워낙 유명한 드라마였다는 사실은 이번에 책을 읽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이 책이 나의 관심을 끌었던 가장 큰 이유는 2차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긴박한 상황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책이란 이유때문이었다. 특히나 생존대원들의 인터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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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란 드라마에 대해서도, 책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Band of Brothers가 워낙 유명한 드라마였다는 사실은 이번에 책을 읽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는데 이 책이 나의 관심을 끌었던 가장 큰 이유는 2차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긴박한 상황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책이란 이유때문이었다. 특히나 생존대원들의 인터뷰와 각종 편지, 기고문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란 점에서 이제껏 경험했던 그 어떤 영화나 소설보다도 전쟁의 실상과 진정한 전우애를 더욱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을 책이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그런 이유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단순한 재미 뿐만 아니라, 인간 본연의 생존본능과 커다란 감동을 줄 것이란 느낌에 더욱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각기 다른 출신지역과 성장배경을 가진 미 육군 101공수사단 제 506공수보병연대 E중대원들은 거의 대부분 평범한 시민에서 군인이 된 사람들이 많았다. 하버드와 예일대 출신이 한 명씩 있기는 했지만 농부와 광부,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과 세상 구경을 못해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대공황으로 인해 다른 세대와는 달리 먹을 것이 부족한 시절을 보냈고 학업을 중단한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조국을 비난하거나 외면하는 이는 없었다. 노력하는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과 조국을 사랑하는 자존심 하나만으로 부대에 자원하게 된 것이었다. 유럽이 전쟁의 수렁속에서 시름하며 3년이란 시간을 보낼 즈음 어느덧 그들도 1944년 정예공수대원으로 변화하게 된다. 발지전투, 유타해안, 까렝땅, 바스또뉴에서의 활약상은 그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특히나 194410월 네덜란드와 19451월 아르덴느에서의 뛰어난 전투능력은 그들을 당대 최고의 보병중대란 사실을 대신했다.

 


 

506연대의 구호는 커래히로 우리는 홀로 맞선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매일 지옥같은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훈련을 거듭하며 50분에 10km 이상을 왕복하는 등 훈련과 기초과정을 반복했고 정예대원들을 가려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낙오시켰다. 하지만 기본훈련이 끝났을 때 E중대는 더욱 강한 정체성과 친밀감, 단결력으로 무장되었고 하나라는 강한 결속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전우에 대한 믿음은 친구나 형제에 대한 것보다도 더욱 진한 것이었고 엄격한 군인정신은 대원들로 하여금 그 어떤 전투도 두렵지 않은 자신감을 가지게 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생존대원들의 인터뷰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긴장감은 그 어떤 역사서나 소설보다도 강렬하게 다가왔다. 특히나 노르망디 상공에 다다랐을 때 수송기에 적색등이 켜졌던 그 순간은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나 아찔한 장면이었다.


중대장님, 가끔 전쟁 당시 얘기를 할 때면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전쟁영웅이지? 맞지? 하고 물어보는 손자에게 해준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니란다, 얘야. 할아버지는 단지 영웅들이 있던 중대에서 복무를 한 것이란다.

라고 말입니다.


오로지 죽이기 위한 살인기계로 훈련받고 살기 위해서는 무조건 죽여야만 했던 전쟁의 참상이 너무나 잔혹하게 느껴졌지만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전쟁의 실체를 통해 폭력과 비폭력, 평화와 인권에 대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공수부대원으로 자원한 E중대원 모두는 수많은 전투를 벌였고 결국 성공을 거두었다.

생존자들 대부분이 전쟁과 부상으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모두 그 시기가 인생에 있어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고백하는 것을 보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또다른 수많은 젊은이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들은 단지 영웅이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참전용사들에 대한 존경심에 대해, 진정한 영웅에 대해 오랫동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y******5 2010.11.19.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