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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진실된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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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공부를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사람들은 화두를 잡고 그것에 깊이 골몰하는 선(禪)수행을 가장 뛰어난 방법으로 여기는 것 같다. 하지만 우룡 큰 스님은 꼭 화두선을 잡아야만 정통 불교 공부를 하는 듯한 불자들의 인식에 강한 반론을 제기한다.              근래에 우리 불교 집안에서는 ‘화두선(話頭禪)이라야 도를                           깨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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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 공부를 하는 방법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사람들은 화두를 잡고 그것에 깊이 골몰하는 선(禪)수행을 가장 뛰어난 방법으로 여기는 것 같다. 하지만 우룡 큰 스님은 꼭 화두선을 잡아야만 정통 불교 공부를 하는 듯한 불자들의 인식에 강한 반론을 제기한다.

             근래에 우리 불교 집안에서는 ‘화두선(話頭禪)이라야 도를
                          깨치지, 화두선이 아니고는 안된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합니다.
                          -20쪽  

  설악산 대청봉 얘기를 하면서 설악산에 오르기 위해선 어느 갈래로 공부하든지 결국에는 설악산 대청봉에 오르게 되어 있다는, 부처님 집안에서는 어떤 수행방법도 모두 한 길을 향해 열려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안점이기도 하다.

  부처님을 향해 가는 성불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화두선, 염불, 주력(呪力), 참회기도, 절 수행, 경전 연구등의 방법이 있는데 이 책은 여러 수행방법에 대한 해설과 지은이 자신의 실제 체험이 녹아 있는 실증사례를 위주로 손쉽게 대청봉 오르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조선 말기에 큰 도인(道人)으로 추앙받던 무융스님의 ‘동고당(東皐堂) 고사(古事)’에서는 관음주력으로 득력하여 도(道)를 깨치신 후 납자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값어치 있는 큰 덕을 베푸시고 나락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던 일화를 통해 꼭 화두라야 된다는 법은 없다는 것을 설명한다.

             돌아가신 춘성(春城, 1891~1977) 스님은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용성스님은 화두해서 도를 깨치신 분이 아니라, 천수다라니를
                          하여 도 깨치신 분이시다.”
                          근래에 와서 용성스님이 화두를 하여 도를 깨치신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므로 모두가 용성스님이 화두로 도를 깨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옆에서 모셨던 춘성스님의 말씀처럼, 용성스님은 화두
                          보다는 천수다라니를 외워 힘을 얻었다고 하는 쪽이 가깝습니다.
                          -28쪽
 
  백용성(白龍城, 1864~1940) 스님의 일화를 통해 어느 길을 가더라도 궁극에는 부처님 법안에서 해탈과 극락왕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설법한다. 지은이는 또한 식광(識光)의 체험을 고스란히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즉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의 5근(根)과 관련된 전5식(前五識)의
                          파도를 넘고, 제6식과 제7식의 파도도 넘고, 제8식의 파도를
                          넘어가면서 식광의 고비가 터지는 것입니다. ~ 중략 ~
                          제7식의 파도에 가면 전생이야기가 눈에 비치고 ~ 중략 ~
                          제8식의 파도를 넘다가보면 식광의 세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66쪽

  화두나 주력이나 염불수행 속에서 하루 24시간 언제나 마음이 흩어지지 않게 잡고 있으면 도통한 세계, 즉 신통방통한 능력을 얻게 된다는 가르침. 또한 그 식광의 세계가 결코 부처의 경지는 아니며 마구니가 마구 의식을 뒤흔들어 옆길로 새버리게 유혹하니 반드시 수행과정 중에 생기는 신통(神通)을 버려야만 진정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나아간다는 말씀이 가슴 깊이 다가온다.

  지장, 관음기도의 공삼매(空三昧), 포마(怖魔), 희마(喜魔), 비마(悲魔)의 단계별 마장(魔障)을 극복하려면 어떤 상태로 공부해야 되는지, 일시적 식광상태나 시험의 유혹에서 벗어나 진실된 부처의 공부방법이 어떤게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신다. 경전공부에 대해서도, 화두선의 방법과 세세한 증험을 설명할 때도 이 책의 진실과 가치는 살아 있다. 

  이 책은 도가수행(道家修行)의 단계별 과정과 그 과정 중에서 생길 수 있는, 갖가지 현상과 대처방법을 수록한 일종의 ‘도가수련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도가에서도 수련을 하다 마귀의 유혹을 받아 그곳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 ‘죽병통’이라 하여 죽거나, 병신이 되거나, 통(通)한다고 하였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마구니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꼭 필요하다는, 간절한 당부의 말씀이 나온다. 

  거창하고 어려운 불교 경전을 설법하거나 장엄한 불교 의식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고 간명한 화두선을 붙잡고 진실된 세계를 향해 용맹정진 하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불교 수행법이다. 그렇지만 결국은 부처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한가지 오롯한 원(原)을 세우고 이를 향해 한없는 노력과 집중으로 성취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 그 점이 흔들릴 수 없는 요체(要體)로 보여진다.

  부처님 공부의 첫 출발을 간신히 마친 내 입장에서 이 책은 업장소멸과 수행 방식의 경중(輕重)을 조금이라도 알게 해 준 훌륭한 책임을 진실로 알 수 있었다. 불교식 수행방법에 관심 있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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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 항상 반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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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피해를 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한가지에 몰두하면 모든 것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의 끝장을 보려는 악습에 가까운 습관이 있어서 문제가 된다.   수련을 하는데 있어서도 그러한 경향이 나타나서 버리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아는 동생이 어느때 어느 신기가 있는 사람에게(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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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피해를 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한가지에 몰두하면 모든 것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의 끝장을 보려는

악습에 가까운 습관이 있어서 문제가 된다.

 

수련을 하는데 있어서도 그러한 경향이 나타나서 버리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아는 동생이 어느때 어느 신기가 있는 사람에게(지리산에서 기도하고 도를 딱는 사람이라나?)

나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신선의 마음이라나? ㅡㅡ;;; 세상에 집착이 없다고 하고

 

여러가지 대단하다는 식으로 들었다고 하던데... 문제는 현실에 집착이 없어서

아주 큰 일이어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서 게을러보인다고 하더라;;;

 

이 인간이 나를 까는 인간인데 웬일로 칭찬하나 했더니

결론은 아무리 천재여도 게을러서 쓸모가 없다는 말을 하더라.ㅋ

 

이 책은 남회근 선사에게 도움이 받았듯이 많은 도움을 줬다.

 

작은 밝음을 얻어서 큰 밝음까지 갈 수 있다는 확신까지 생기고 육신통 일부를 얻고

1년 5년 10년 후 구체적으로 숫자까지 일부에게 말하고 그것을 더 알아도 소용이 없다.

 

한창 수련이 마에 빠질때 운을 조정할 수 있다고 보고 성공도 했는데

(물론 손해를 보면 봤지 나에게 이득이 되게 하지는 않았다.)

 

예를 들면 아는 사람이 하도 신세타령을 해서

 

거지를 부자로 만들고(나도 돈도 없는 서민이어서 돈이 아닌 순수한 한마디나 한가지 행동만으로)

여러가지를 해봤는데 이게 다 마장이더라.;;;

 

그 이유가 달마대사가 말한 덕이 없음 때문이다.

 

내 딴에는 측은지심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 자체가 위선이고 위악이었고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내 공명심을 위함이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자랑을 하기 위함이 아니다.

우룡 큰스님 말씀처럼 신통이 생기더라도 그것을 버려야 한다.

 

원만하지 않으면 탈이 생기고 그것은 다 업이 된다.

 

책을 보면 대단한 능력자처럼 된 우룡 큰스님도 야단을 맞았다.

마구니새끼라고 그것이 타당하다.

 

그만큼 보통 사람보다 낮아진 것인데 우룡 큰스님은 대기답게

그것을 벗어나서 이렇게 말씀보시를 하신다.

 

참..... 이런 책을 보면 항상 부끄럽다.

수월 스님 이야기도 나오는데 측정하기 어려운 스님이다.

 

경허 스님은 또 어떠한가

대단한 분들이고 그것에 미치지 못함은 당연하다.

 

이 책에서도 주문이나 염불을 말하는데

문자를 벗어난 현상을 이야기한다.

 

그것을 통과해야만 비로소 진리에 조금이라도 엎드릴 수 있다.

참... 어렵고 어려운 길이다.

 

 

 

 

 

 

 

 

YES마니아 : 로얄 a********r 2012.04.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