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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고 차를 마시고... 습관처럼 마시고 있긴 하지만 때론 사람들과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때론 하는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우린 마신다. 그런데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차를 마신다? 아주 멋진 시간이 되지 않을까?
일을 하면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지기란 참 어렵다. 일하면서 짬짬이... 물론 가끔 친구들을 만나고 지인들을 만나서 수다와 함께 차를 마시는 시간을 가지곤 한다. 하지만 나 혼자만의 생각을 위해 차를 마신게 언제였더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니다. 일이 바쁘다는건 핑계고 시간이 없다는 것도 핑계다. 그저 귀찮아졌을 뿐이다. 옆에 차를 두고 책을 우아하게~ 읽으면 좋겠지만 사실 요즘은 책을 읽는 것도 전투적으로 읽게 된다. 기간이 정해져 있는 도서관 책이거나 후기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그런 듯 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책을 건성으로 읽지는 않는다. 이런 들켰다. 사실 모든 책을 심사숙고해서 정독하지 않는다. 어떤 책은 차례를 읽고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만 발췌해서 읽는다. 후기를 작성해야 하는 책은 꼼꼼하게 보는 편이긴 하지만 진도가 정말 안나가는 책도 있다. 이럴 땐 억지로 읽긴 하는데 후기를 쓸때 꼭 적어둔 것이나 표시해 둔 부분들을 참고해야 한다.
그런데 차의 시간은 거의 1년에 걸쳐서 본 듯 하다. 생각날 때 꺼내봤고 생각날 때 들춰봤다. 어떤 부분은 "그렇구나."하며 어떤 부분은 "왜?"하면서... 차를 매일 마시듯 그렇게 책을 읽은 듯 하다. 어느 카페에선 다른 사람들의 수다에 빠져들고 어느 카페에선 내 지인과의 수다에 빠져들고... 어느 카페에선 오롯이 혼자 앉아 있고... 텀블러를 가져간 날에는 더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게 되고 그게 없으면 작은 사이즈의 커피를 야금야금 아껴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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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카페이 들어갔다가 수많은 생각들을 담고 나온다. 생각이 너무 많아 카페에 들어갔다가 생각을 정리하고 나오기도 한다. 차를 마시며 생각을 하는 시간은 아름다운 시간이기도 하지만 꼭 필요한 시간이다. 나를 채우기도 하고 비우기도 하는 시간이니까... 그래서 멋진 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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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작가가 생각하는 차의 시간은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지인과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인생을 생각한다. 또한 인생의 반환점에 대해 생각하면서 차의 시간은, 문득 떠오른 무언가를 생각하는 '인간다운 시간'이라고 한다. 인생을 생각하는 인간다운 시간. 좋다!!
책 표지가 참 곱다. 테이블 위에 차는 물론이고 노트와 펜, 안경과 필통까지 올려놓고 '카페를 내 방처럼 쓰는 중' 이라고 표현했다. 그녀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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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인 사람의 집합체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걷는 편안함...... 그것은 숲속의 낙엽 한 장이 된 듯한 정적이었습니다. 사람들 가득한 백화점 지하에서 자신과 같이 혼자인 사람들을 보며 생각한단다. 낙엽 한장의 정적이라니. 센스쟁이!
'센트럴파크 바스켓'을 파는 카페. 카페에서 센트럴파크 피크닉 기분을 맛볼 수 있는 메뉴로 테이블보를 깔고 촬영용 선글라스를 빌려주고 피크닉 세트는 바구니에 담겨 나온다. '꽃구경'과는 또 다른 느낌이 멋진 말 피크닉. 그녀 말대로 공원에 가고 싶어도 햇빛과 벌레와 소음으로 고민이 될 때 비록 실내지만 테이블보를 깔고 멋진 바구니를 주문한다면 그래도 피크닉의 기분은 낼 수 있겠다.
여고생과 어머니를 보며 엄마쪽 마음으로 볼 나이인데, 딸의 마음에 공감한다. 부모가 되지 못한 내 인생이여~ 혹시 할머니가 돼서도 딸의 마음일지 궁금하다. 싱글인 그녀는 딸의 마음이라는 생각에 나는 책을 읽으며 딸이 되기도 엄마가 되기도 한다. 어쩌면 자기가 갖지 못한 인생에 대한 부러움과 두려움을 갖고 있지 않나 싶다.
오늘은 괜찮습니다. '오늘은'을 붙이면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라는 말이 왠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오늘은' 이 리뷰를 꼭 써야지.
저녁 무렵 스타벅스의 고요함에 희미하게 들리는 노트북의 키보드 소리에 마치 회사에서 잔업하는 기분을 느낀다. 저녁에 카페에 가기 힘들다.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가니까. 최근 집이 덥고 에어컨도 한계가 있어서 카페로 책을 읽으러 간 적이 있다. 나외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카페가 사람들로 가득찼는데 혼자 노트북으로 뭔가를 하는 사람도 있고 공부하는 사람도 있고 가족도 있었다. 아마도 저녁엔 키보드 소리에 야근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겠다.
한국 방문과 한국 출판사 분들과의 티타임. 그녀가 언제 왔다 갔는지 모르겠지만, 사인회를 했고 300명의 독자와 만났다고 한다. 아깝다.. 알았으면 책 들고 갔을텐데. 한국 출판사 분들과 티타임을 갖고 일본과 다른 디저트 문화, 여러 가지 케이크를 주문해서 함께 먹는 문화가 새롭게 느껴졌다고 한다.
2시간반의 시간을 제공하는 호텔 디저트 뷔페, 음료 무제한으로 다양한 빵종류를 제공하는 애프터눈 티 (포시즌 호텔 마루노우치 도쿄)가 눈에 띄었다.
나는 엄마와 차를 마시면 어딘가 다른 세상에서 차를 마시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엄마와 마주 앉아 있습니다. '착한 딸로 잘 키우셨네요' 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에 나도 공감한다. 왠지 나도 나에게 그런 칭찬을 해주고 싶다.
평범한 차의 시간을 끝내며 다음의 '차의 시간'을 기다리는 그녀. 문득 나도 카페에서 책을 읽고 싶다. 아니면 아이를 불러내서 모처럼 데이트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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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도 차를 즐겨 마신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미리 차를 잔뜩 만들어 놓고,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물 대신에 차를 마시곤 한다.
순천 주변에 차가 유명한 곳이 많아 종종 선물로 들어오는 차를 다 소화할 수 없어,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기도 한다.
가급적 시판되는 음료수를 마시지 않고, 대체로 정수기의 물이나 미리 만들어 놓은 차를 마시는 것이 보통이다.
녹차와 홍차를 비롯해, 자스민과 같은 향차도 즐겨 마시는 편이다.
처음 이 책은 차에 대한 정보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구입을 했다.
그러나 차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차를 즐기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아주 단순한 내용과 조금은 서툰 듯한 그림체도 흥미로웠다.
원래 속독을 하는 편인지라, 아마 책을 읽은 지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다 읽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저자처럼 카페를 찾아 차를 마시기보다는 집이나 학교 연구실에서 주로 생활하며, 간혹 사람들을 만나러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즐기기도 한다.
하여 책속의 에피소드에 공감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된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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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읽다가 책내용 속에 작가가 소개하는 책이 나오면, 그 책이 또 궁금해서 사보는... ... 경향이 있는데, 이 책도 그렇게 알게 된 책이다. 마스다는 난 처음 알게된 작가인데, 알고보니 매니아층이 제법있는 유명한 분이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책은 따뜻한 봄볕같기도 하고 간질간질 감성스럽고, 작은 소소한 행복감을 주는 그런 책이었다. 만화인지 몰랐다. 일러스트를 그리는 마스다는 자신의 작가의 삶을 그림으로 그려냈다. 읽을만 하다. 소장각은 모르겠다. 나는 사서 봤지만, ㅎ 만화인지 알았으면,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안 샀을 것 같다. 물론 내가 다니는 시립도서관에는 이 책이 없었다. ㅋㅋ 돈이 아까운 책은 아니다. ㅎㅎ 단지 만화라서.. .. 그렇게 생각한거다. 선물용으로 괜찮을 듯 하다. 두꺼운 글밥있는 책보다 이 책이 부담이 적을 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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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원서로 먼저 구매했어요 마스다 미리 시리즈 중 처음으로 구매한 책이었죠 편집자들이 동물 얼굴을 한것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마스다 미리 특유의 느긋한 사고 방식 이라던가 특이한 성격이 독특해 보였습니다 일본 문화도 잠깐잠깐 나오는 것이 매우 흥미로와요 마스다 미리의 차의 시간을 비롯한 여러 책들도 소유하고있고 많은 책들을 읽었지만 단연 최초로 읽은 이 책이 와 닿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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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시간
마스다 미리
마스다 미리 책을 접한지도 한...6년 되었나? 뒤늦게 만났지만 알차게 잘 보고 있다. 심심한 듯 별 일없는 것 같은 만화이지만 일상 신변 잡기 내용과 함께 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내용 덕분에 은근히 다 찾아보고 있고... 거의 새로 나올 때마다 사들이는 재미에 빠졌다. 이 책은 작년에 일찍이 사두었는데... 뭐한다고 안 보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어제서야 보았다.
‘차의 시간’...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딱 내 취향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금방 쉽게 읽히면서도 마스다 미리 책 중에서도 유독 내 취향이었다. 공감이 백배.... 다양한 까페 경험들, 디저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차 마시는 공간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과 이야기들과 자신의 상황, 추억들이 녹아 있어서 나도 자연스럽게 내 생각을 많이 했다.( 내 인생, 나의 무언가를 문득 떠올렸다는 기획의도와 맞나?) ‘차’의 시간이라고 해서 단순히 차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었다. 이것은 차일수도 있고 커피나 음료, 주스, 디저트 류를 먹는 그런 시간과 그 때의 생각, 대화 등일 수도 있다. 멋진 카페에서도 좋고, 혼자 기차 타고 가는 길에서 마시는 음료수 마시는 시간, 자판기에서 캔 뽑아 먹으면서도 가질 수 있는 시간....문득 떠오른 무언가를 돌아볼 수 있는 인간적인 시간.... 암튼, 나도 참 차의 시간을 좋아한다. 예쁜 카페 가서 친구들과 감탄하며 수다 떠는 것도, 붐비지 않는 조용한 카페에서 혼자만의 차의 시간을 오롯이 즐기는 것도.... 집에서 차의 시간 가지며 책도 읽고 글도 써보고 하는 것도 확실한 행복을 만들어주는 귀한 시간들이다. 20대에도 30대에도 40대에도 카페 다니는 걸 참 좋아했다. 아마 나도 20대 때에는 카페에서의 차의 시간이란 건.... 20대의 전유물일 거라고 생각을 했더랬다. 30대에는 내가 바빠서 차의 시간이고 영화고, 여유라고는 없었고 그나마 여유가 생길 즈음에는 그나마 책에 모든 것을 걸었기에 다른 것까지는 엄두도 못 내었다. 40대... 특히 작년부터 요즘... 다시 나에게 찾아온 차의 시간들.... 백작부인이냐는 소리 들을만큼...을 누리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제야 읽은 이 책이 그렇게 많이 와 닿았나보다.
나도 나이들어서도 차의 시간 누리고.... 예쁜 카페 다니면서 맛나고 멋진 디저트도 먹고, 디저트 뷔페도 럭셔리하게 누리고, 할머니가 되어도 누리는 시간들에 대접 받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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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의 <차의 시간>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이다.
“차의 시간은, 문득 떠오른 무언가를 생각하는 인간다운 시간”
전작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을 재미있게 보았기에 <차의 시간>도 많이 기대했었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은 마스다 미리.. 인생을 생각하는 시간이라는 부제랑 잘 맞는 책인거 같다.
마스다 미리는 주로 카페에서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고 하니 그래서인지 가장 보통의 사람들의 일상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차도 좋아하고 카페도 좋아하는 나.. 카페에서나 차를 마시면서 인생을 생각하기 딱 인책 !! 내 취향인 책을 만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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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스다 미리'의 작가 이야기를 담은 만화이다. 마스다 미리는 에세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만화를 더 좋아한다. 재미도 있고 담긴 의미도 있는 만화들.. 이번 책은 마스다 미리의 작가생활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스다 미리가 작가로 겪은일을 유머러스하게 그렸고 출판사 사람들과 만나는 에피소드가 특히 많은데 재미있었다. 작가의 삶과는 동떨어진채 살아간다고 평범한 듯 이야기 하지만 곳곳에 보이는 그녀의 노력들이 많이 보인다. 수짱의 모델이 된 카페나, 명대사가 탄생하는 배경도 볼수 있는 마스다 미리의 재미있는 만화 에세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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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미리의 작품을 좋아한다. 다작 작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마스다미리 작품은 늘 한결 같아서 좋다. 사실 현실적인 30대 여성이야기라고 하지만, 마스다미리 작가의 여 주인공은 할 수 있는것도 많고 여기저기 관심도 많은 평범하지 않은 비상한 여성이다. 그때문에 나 역시 마스다미리가 마신 커피, 차, 그리고 마스다미리가 갔던 숲으로도 함께 갔었다. 회사에서의 울환을 공감했고,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함꼐 고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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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 있는 마스다 미리의 책은 거의 수짱 시리즈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 책을 구매하게되었다. 잔잔하고, 간결한 그녀의 그림체와 담담하게 풀어내는 자신의 작가 생활이야기. 마스다 미리의 장점인 간결하고 깔끔하고 단조롭고 느긋한 느낌이 다 담겨져있는 책이다. 그녀에 대해서 더 알고싶다면 이 책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마스다 미리의 이야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