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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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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받은 '타이타닉(Titanic)'을 기억하는가? 전세계 소녀들을 몇일밤을 세우게 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미소와 'I'm flying'이라는 명대사와 함께 했던, 두 남녀주인공의 뱃머리 씬은 그 후로도 많은 패러디를 남기며 이 영화의 대표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내가 가장 열광했던 장면은 바로 오프닝 씬이다. 미르 원(Mir I)이라고 불리는 잠수함이 수중 300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 '바다'" 내용보기
20세기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받은 '타이타닉(Titanic)'을 기억하는가? 전세계 소녀들을 몇일밤을 세우게 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미소와 'I'm flying'이라는 명대사와 함께 했던, 두 남녀주인공의 뱃머리 씬은 그 후로도 많은 패러디를 남기며 이 영화의 대표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내가 가장 열광했던 장면은 바로 오프닝 씬이다. 미르 원(Mir I)이라고 불리는 잠수함이 수중 3000m아래의 타이타닉의 잔해를 탐하사는 장면. 부식되어가고 있는 배의 잔해. 음식이 담겨졌있었을 접시들. 어린아이 품에 안겨 있었을 인형까지. 물론 연출이 된 장면일 수도 있겠으나, 영화 타이타닉을 위해 실제로 러시아 잠수함 미르 원과 미르 투가 투입되어 촬영했다고 한다. 바다에 빠진 인류의 역사는 이제는 스크린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온다. 해양고고학의 시각으로 바다를 보면, 바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다. 인류가 시작한 이래 많은 인류의 유산들이 바다에 수장되어 왔고, 오랫동안 인류에겐 바다밑은 그저 몇몇 모험가들에게 매력적인 비밀의 공간이었다. 요즘 세간을 떠들석하게 하고 있는 이양호게이트의 주인공인 그도 "보물선"을 발견했다는 썰로 주가조작을 했다고 하니, 아직도 바다밑은 사람들에게 동경심의 대상이다. 이책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 미르호로 타이타닉을 위한 촬영 - 의 인류의 해양고고학의 발전과정을 사진과 글로 구성한 책이다. 해양고고학의 발전은 인류의 바다에 대한 동경심에서 기인힌다. 그 동경심의 실체가 일확천금을 노린 세속성이든 옛시대에 대한 학문적인 열망이든 간에, 수중에 잠긴 유적, 유물들이 공기중에 모습을 들어낼 때마다 인류의 고고학은 페이지를 더해 간다. 풍부한 사진자료는 인류의 바다에 대한 짝사랑을 밀도있게 보여준다. 그저 바다 속의 은화, 금화 혹은 옛 그릇, 조각품등의 배의 침몰과 함께 수장된 것을 건지면 돈이 된다는 초기의 고고학 개념은 현재는 어떻게 하면 인류의 유물들의 부식을 막고 오래 보존할 수 있는가로 변해가고 있다. 현재의 해양고고학은 막재한 재력과 과학지식이 총동원되고 있는데, 그것의 기초에는 "이것을 과연 육상으로 건져 잘 보존할 수 있을까? 육상에서 인류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명제가 진지하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일반인에게 생소한 해양고고학분야를 아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어야 할 것이다. 얇고 가벼우나 내용은 진지하다. 물론 번역상의 문제점이 보이긴 한다. 일반 스쿠버 다이버인 내가 봐도 문제가 되는 부적절한 용어 - 공기통을 산소통이라 칭함, 인간이 산소만 마시면 산소중독으로 사망할 수 있다 - 들이 눈에 띄긴 하지만 바다에 대한 책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이책은 가뭄의 단비같은 책이다. 만약 네셔널 지오그라피의 다큐멘터리를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주말을 즐겁게 해 줄 책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

[인상깊은구절]
신화적인 난파선 1970년대의 한 소설은 어쩌면 타이타닉호가 다시 띄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그 의견은 해양학자들 사이에도 번져 있었고, 몇 가지 실험을 통해 바다 깊숙한 곳에서 실종되어 버린 물건들의 유기적인 성질이 손상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좀조개는 널리퍼져 있는 바다벌레로 바닷물과 접촉하는 나무를 파괴하는 위험한 해충이지만, 수심 200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에서는 살지 못한다는 걸 연구자들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타이타닉호에서 갉아먹힌 나무가 발견되면서, 사람들은 그렇게 깊은 곳에서 홀동할 수 있는 또 다른 유기체들이 있는지 연구해야 했다. 몇 년의 간격으로 계속 이어졌던 타이타닉에 대한 최근의 잠수탐사는 지금도 파괴, 특히 박테리아가 원인인 파괴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c*****t 2001.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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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의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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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제의 바다속 탐험을 시작으로하여 현재의 로봇을 이용한 해양고고학 탐사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것은 인간의 호기심과 탐험정신이 근간을 이루었다 단지 바다속 생태탐험에서 시작된 잠수(인간의 호흡기 한계를 극복하고자하는 욕구)는 인류문명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전하고 있는 심해 저 밑바닥에 이르기까지 발전해왔다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발전한 해양고고학은 이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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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제의 바다속 탐험을 시작으로하여 현재의 로봇을 이용한 해양고고학 탐사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것은 인간의 호기심과 탐험정신이 근간을 이루었다 단지 바다속 생태탐험에서 시작된 잠수(인간의 호흡기 한계를 극복하고자하는 욕구)는 인류문명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전하고 있는 심해 저 밑바닥에 이르기까지 발전해왔다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발전한 해양고고학은 이제 발굴의 단계를 넘어 보전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인류의 발길이 못미치기에 인류의 흔적을 보전할 수 있었던 바다속의 보물창고는 이제 거의 그 신비로운 베일을 벗어가고 있기에 그 보전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극복한 인류의 탐험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바다속에서 건져올린 그리스의 항아리들을 감상해보자

[인상깊은구절]
그들은 그 안에 탔던 승객들이 어떻게 살았고 죽었는지를,일상생활에서는 어떤 도구들을 사용했으며 원양항해의 기술적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는가를,심지어는 비극적인 참사의 순간에 요리사가 마련하고 있던 메뉴는 무엇이었을까도 알고 싶어했다
r***y 2001.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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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고고학 : 암초에 걸린 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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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고고학 : 암초에 걸린 유물들 장 이브 블로 저/윤명희 역 | 시공사 | 1998년 12월   지금 나는 매우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 석유제품의 장사를 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나의 지대한 관심은 언제나 역사에 향하고 있다는 점은 잊을 수 가 없는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커다란 영감과 흥미를 일깨워준 것은 다름이 아니라 고고학 그 자체였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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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고고학 : 암초에 걸린 유물들
장 이브 블로 저/윤명희 역 | 시공사 | 1998년 12월

 

지금 나는 매우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 . 석유제품의 장사를 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나의 지대한 관심은 언제나 역사에 향하고 있다는 점은 잊을 수 가 없는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나에게 가장 커다란 영감과 흥미를 일깨워준 것은 다름이 아니라 고고학 그 자체였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도 해양고고학에 대한 부분은 다소 거리가 멀어보이는 것이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해양고고학이 학문이라기 보다는 유물사냥과 같은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변질된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를 점차 벗어나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 그것은 과거를 복원하고 우리 자신을 본다는 진정한 의미로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본서는 마찬가지로 얇은 두께의 책으로서 많은 사진과 그림을 바탕으로 해서 일반인들에 대한 해양고고학 일반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사실상 이 책의 내용이 어떤가를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어려워보인다.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 책은 단지 그림책처럼 보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애매해보이기도 하는 설명으로 가득찬 책일 수도 있다.

 

어떤 쪽이든지, 만족은 읽는 자의 몫이지만, 그래도 한번쯤 읽어본다면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학생들이 이러한 부분에 대한 많은 지식과 흥미를 느껴, 해양고고학이 매우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s****t 2009.0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