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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제자의 특징을 지적하고 있는 책이다. 존스토트는 결론 도입부에서 제자의 특징을 자신의 선택에 의한 것이었지만 예수의 제자에게서 특별히 자신에게서 보고 싶은 제자도의 특성들이라고 말한다. 단순히만 보면 이 외에도 제자의 특징으로 주목할 수 있는 것은 더 있다는 뜻도 되겠다. 자신만의 목록을 만들어도 된다는 권면과 성경적인 특징이길 바란다는 당부도 있지 않았다. 존스토트가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서 보고 싶었다는 8가지 특징은 불순응, 닮음, 성숙, 창조 세계를 돌봄, 균형, 의존, 죽음이다. 제자는 세상 속에 살고 세상을 섬기며 세상에서 증인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 우리는 세상에 오염되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서 도피하여 거룩함을 보존하려고 해서도 안 디고 세상에 순응하여 거룩함을 희생시켜도 안 된다. (21p) 불순응에 대해 설명하면서 도입한 내용이다. 삶의 자리에서 제자로써의 정도를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순응하지도 그렇다고 도피하지도 말아야 하는 불순응. 그리스도의 제자는 온전히 예수가 주시다라는 사실이 삶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 닮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성숙은 자라가는 것, 멈추어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고, 창조세계를 돌본다는 건 하나님께서 주신 다섯가지 축복(생육번성충만정복통치)를 이 땅 위에 온전히 행해야 한든 것이고, 균형은 베드로가 제자를 묘사하기 위해 모아 놓은 여섯가지 은유(성장해야 하는 간난아기, 교제를 나누어야 하는 산 돌, 예배드려야 하는 거룩한 제사장, 증거해야하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거룩해야 하는 거류민과 나그네, 시민이 되어야 하는 하나님의 종)를 설명하만서 이 모두에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의존은 하나님께 절대 의존, 죽음은 생명의 시작으로써 죽음, 죽고자 하는 자는 사는, 죽음에서 다시 산 존재로써의 제자를 강조하고 있다. 이 8가지를 읽으면서 존 스토트라는 영적 거장의 삶을 엿볼 수 있었고 동시에 내가 걸어가야 하는 길의 방향성을 본다. 제자도에 관심을 갖고 관련된 책을 읽고자 하며 처음 든 책이 이 책이라는 사실이 참 감사하다. 이 책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가 생명이 남아있다면 그리고 글을 쓸 힘이 있다면 몇 권 더 써서 세상에 남기는 것도 뒤에 따라가는 신앙의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될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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