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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습관처럼 일본어 신간이 없나- 하면서 서점을 배회하곤 합니다만 문법에 Level up이란 말까지 붙어 있는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된 책입니다 -_-
일단,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헷갈리는 문법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다는 겁니다! 여태껏 수많은 문법책을 봐 왔지만, 뭔지도 모르는 용어로 딱딱한 설명만 늘어놓기 일쑤였고 원칙보다 예외가 더 많은 데에 질리기만 했는데; 이 책은 문법이란 걸 ''딱딱한 규칙''이라기보다는, 실생활이나 실제 회화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걸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
다른 모든 문법책이 명사부터 시작해서 형용사 동사로 나가다 조사로 끝나는 일률적인 구조를 갖고 있는 데 반해, 이 책은 한국어와 가장 쓰임이 비슷한 "조사"를 시작으로 일본어 문법을 보았다는 데서부터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_~
또 학생들이 선생님께 질문하고 선생님이 답하는 방식으로 쓰여 있어서, 평소 저도 누구한테 좀 물어보고 싶던 질문을 명쾌하게 해설해 준다는 게 참 기뻤습니다 ㅠ.ㅠ
특히, 사전에도 비슷하게 해석되어 있고 아무리 살펴봐도 비스무리한 단어들도 어떻게 다르게 쓰이고 있는지 확실히 설명되어 있는 부분이 많고, 어려운 문법책에 쓰이던 문법 용어들까지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점이나, 이 문장을 이렇게 쓰면 왜 안 되는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또 이해도를 높이려고 설명을 길게 쓰느라 지루해지기 쉬운 문법책에서, 핵심을 찌르는 ''그림(-_-!)''을 활용한 점은 이 책의 백미인 것 같습니다. (그림...; 솔직히 귀엽다고는 말 못하지만; 대사 하나하나가 그 문법의 핵심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_-)
주욱 책의 좋은 점만 너무 강조를 하긴 했지만, 단점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문법을 가장 어려워하는 사람은 일본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가 아닌가 하는데, [level up]이라는 이름답게 그런 초보자들이 공부하기는 살짝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은, 일본어 입문 단계는 살짝 지나서 어느 정도 기초적인 부분은 알고 있지만, 문법에 대한 이해가 좀 부족하거나 평소 문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다!거나 불만이 많다! 하셨던 분이라면 이 책을 한 번쯤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심각했던 궁금증을 푸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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