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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que Violin Favourites! 바로크! 본래는 "버려진 진주"라는 뜻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빛나는 또다른 예술사조에 대한 기존 예술계의 치기가 반영되어있다고 합니다. 친숙하고 감성적인 선율로 우리를 쉽게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해주지요. 본 음반은 Naxos라는 마이너레이블의 제품이기는 하지만, 부실한 녹음과 연주라는 선입견을 떨쳐줄 수 있는 정말 가격을 생각하면 아주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해줄 것 같습니다.
어린 나이에 유명 콩쿨에서Vangerov라는 또다른 현역 대가와 공동 수상을 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난 Bin Huang은Gumiaux나 Mutter처럼 우리의 귀에 익숙한 연주자는 아닐지 모르지만, 그에 연주는 참으로 섬세하고 눈부십니다. 1번 트랙, 지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라는 비탈리의 샤콘느! Heifetz라는 스페셜리스트와는 다소 다른 느낌의 아주 깔끔한 연주가 유려하게 터져나옵니다. 전혀 메이져레이블에 뒤지는 녹음이 아닌 것을 처음부터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DDD방식의 녹음은 너무 디지털적인 냄새가 날 수는 있겠다고 아날로그 애호가들은 지적할 수 있겠지만, LP가 아닌 CD에서는 어설픈 리마스터링 음반보다는 훨씬 좋은 음질을 선사해주지요. 2번 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 역시 익숙한 이곡에 접어들면 시디 자켓을 살펴보시게 되겠지요. 도대체 이 연주자는 어떤 사람일까? 코렐리, 바흐, 헨델에 이르기까지 마일스톤이 될 만한 바로크의 명작들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개인적으로 Naxos 후기의 앨범들을 수십여장 가지고 있는데, 대체로 아주 훌륭한 음질과 연주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석과 연주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주류 아티스트만이 꼭 레퍼런스가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만약 그렇다면 헨델과 바흐의 이름도 우리는 기억하지 못했겠지요. 처음에는 그들도 주류는 아니었으니까......저는 그런 관점에서 Naxos의 연주자들을 바라보곤합니다. 친숙한 레퍼토리와 정감넘치는 연주 그리고 수준급 녹음으로 CP가 아주 높은 음반으로 생각되네요.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