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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서유럽 북유럽을? [여행-걸어서 세계속으로 - 서유럽 북유럽 편]
"걸어서 서유럽 북유럽을? [여행-걸어서 세계속으로 - 서유럽 북유럽 편]" 내용보기
텔레비전의 이 프로그램을 종종 보는 편이라 책에 내용을 어떻게 담아 놓았을까 궁금해 하면서 본 건데,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책을 위해 책을 만든 것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위해 찍은 사진과 나레이션을 하기 위해 쓴 원고를 적당하게 편집해 놓은 것처럼 여겨져서다. 내가 잘못 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보이는 데는 어쩔 수 없다.   사진의 상태는 퍽 좋다. 직접
"걸어서 서유럽 북유럽을? [여행-걸어서 세계속으로 - 서유럽 북유럽 편]" 내용보기

텔레비전의 이 프로그램을 종종 보는 편이라 책에 내용을 어떻게 담아 놓았을까 궁금해 하면서 본 건데,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책을 위해 책을 만든 것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위해 찍은 사진과 나레이션을 하기 위해 쓴 원고를 적당하게 편집해 놓은 것처럼 여겨져서다. 내가 잘못 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보이는 데는 어쩔 수 없다.

 

사진의 상태는 퍽 좋다. 직접 가서 보고 싶을 만큼 멋진 풍경이 많이 실려 있다. 글은 대체로 깔끔하다. 그런데 이게 사진과도 여정과도 어울리지 않는 깔끔함이라 좀 불만스럽다. 서유럽과 북유럽의 여러 나라를 간략하게 소개하려다 보니 자세한 내용을 담을 수 없었으리라는 것은 이해할 만한데, 경험으로도 정보로도 모자라게만 보인다. 영상으로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은 되는데, 몇몇 장면은 낯이 익기도 하는데, 여행서만으로 본다면 겉핥기, 사진 넘기기 정도를 넘어서지는 못할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늘 궁금하게 여겼던 건데, '걸어서'라는 말이다. 차라리 '혼자서'가 더 적절한 게 아닐까? 피디 혼자 카메라를 들고 찍는 여행이라는 건데, 걷는 부분보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쪽이 더 많아 보였다. 물론 넓은 땅이라 어쩔 수 없었겠지만, 내내 걷는 건 줄로만 알았던 나로서는 속은 느낌도 좀 들었고.     

  

그래도 이런 책은 꾸준히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자본이 넉넉한 기관에서 만드는 책이니 개인이 만들어 내는 것보다는 여러 모로 수월할 텐데, 이왕이면 책값도 확 낮추어서.    

YES마니아 : 로얄 j***6 2018.12.20. 신고 공감 4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