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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누군가의 추천으로 넣어둔 책인데 마침 대산문학총서 리스트안에 있어서 구입을 하게되었다. 의식의 흐름… 정신과 의사의 제안으로 자서전을 써나가는 이는 제노, 기억을 더듬으면 사건들과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간다. 흡연의 기억 금연을 위한 강한 결심과 매번 부너져버리는 마지막 담배에 대한 기억들. 아버지에 대한 기억. 그리고 그의 임종 앞에서의 기억들. 그리고 그의 사랑과 결혼, 이후 불륜에 대해서도 너무나 자기 중심적으로 기술해나가며 스스로 변호아닌 변호를 한다. 친구에 대한 진정성 어린 자신의 헌신을 결국 누구도 알아주지 않음에 그는 억울해 한다.
기억이란 사건의 나열 일까? 있었던 일들에 대한 본인 입장에서의 해석 일까? 그 당시의 해석일까 기억하고 있는 지금 시점의 해석일까? 의식의 흐름은 이 모든게 뒤섞여 있는것 같다 생각보다 잘 읽히고 재밌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도 같이 읽으면 좋을듯 하다. |